지난 주말에 파스타가 너무 먹고싶은 나머지,
파스타를 별로 좋아라하지 않는 제 친구를 반강제로 끌고 프리모파스타로 향했습니다.
평소에 크림파스타라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김치찌개 스타일인 제 친구도 맛보고 홀딱 반해버린 파스타를 소개할게요,
주일 저녁 여섯시 넘어서 한 6시 30분쯤 갔는데요,
예약을 안 해서 자리 없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고 갔는데 역시나 주말 저녁이라 많이 붐비더라구요,
그래도 다행히 카운터에서 1~2분 대기후 바로 이층으로 고고!
제 친구는 무조건 얼큰한 리조또를 시키겠다는걸,
크림파스타가 너무 고팠던 저는 마구마구 우겨서 크림파스타 2개랑 피자1판을 주문했습니다.
저희가 먹은 메뉴를 소개해보자면,
불감자피자(\14,500)
- 부드러운 크림 소스 위에 직접 양념한 불고기와 오븐에서 직접 구운 감자가 잘 어우러진 피자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도우가 얇아서 저렇게 돌돌 말아서 한입 먹으면
달콤한 불고기 양념한 부드러운 감자와 달달한 데리야끼 소스가 잘 어우러져 식감이 참 좋더라구요.
중간중간 양파랑 피망도 아삭아삭 씹히구요,
야채 싫어하는 어린 아이들도 피자위에 뿌려진 달달한 데리야끼소스 덕분에 아주 잘 먹을듯 해요.
이집 식전빵이 또 그렇게 맛있기로 유명하죠,
피자 나오기전에 홀딱 다먹고 한번 더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웃으면서 리필해주신 서버님 감사합니다 ^ ^
피클도 한번 찍어봤구여.
직접 담가서 만든 피클맛이였구요,
전 개인적으로 오이보다는 무가 더 아삭아삭 맛있더라구요.ㅋㅋㅋㅋ
피자를 한조각씩 먹고 있을 때쯤
등장한 크! 림! 파! 스! 타!
빠네파스타(\14,000)
- 먹음직스러운 동그란 바게트 빵 안에 담긴 매콤하면서도 고소하고 진한 크림 파스타
요렇게 돌돌 말아서 입안에 쏙 넣으면,
입안 가득 고소하고 부드러운 크림소스의 맛이 아주 죽여줍니다!!!!!!!
아까 리필한 빨도 요렇게 찍어 먹어도 맛있구요 ^ ^
요렇게 특수면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구요~
이렇게 저희는 바닥을 금방 비웠구요,
무엇보다 이집 빠네 파스타의 장점은 파스타를 다 건져먹을때까지
빵속에 소스가 넉넉하게 남아있다는 겁니다,
제가 빵을 좋아해서 다른 레스토랑 가서도 빠네파스타를 즐겨먹곤 하는데,
면 몇번 건져먹으면 빵이 소스를 쏘옥 흡수해버려서 금방 질퍽질퍽해져서 그게 아쉬웠는데
프리모 파스타는 그럴 걱정이 없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저희가 빵도 열심히 뜯어 먹고 있었더니,
서버분께서 오셔서 컷팅해드리겠다며 컷팅해서 가져다주셔서 덕분에 좀 더 수월하게 먹었습니다.
빠네의 또 하나의 별미는 요 빠네 뚜껑! 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속빵보다 뚜껑이 좀 더 바삭바삭해서 크림소스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다음메뉴는,
고르곤졸라스테이크(\19,000)
- 고르곤졸라 치즈와 버섯이 어우러진 크림소스에 직접 그릴에서 구운 안심과 같이 곁들여 먹는 크림 파스타.
이거이거 이 파스타 죽여줍니다.
이 파스타는 저보다 크림이라면 절레절레 흔든다는 제친구가 맛보고
크림이 안 느끼하고 이렇게 고소하고 맛있을 수 있냐면서 신세계의 맛이라고 극찬을 하더라구요,
요렇게 버섯이랑 고기랑 파스타랑 같이 한입에 같이 먹어줘야 제맛이지요,
고기는 살짝 미듐정도?로 부드러웠구요 버섯은 쫄깃했어요,
중간중간 제가 좋아하는 브로콜리도 있구요,
메뉴판을 보니까 안심은 호주산이래요, 양은 100g 이더라구요~
고르곤졸라 치즈가 들어갔대서 크림 싫어하는 제 친구가 무지 싫어하지 않을까 걱정하면서도,
스테이크가 올라간다는 말에 솔깃해서 시킨 메뉴라 반신반의 했는데요,
너무 부드럽고 고기의 육즙이랑 크림소스랑 정말 잘 어우러져 제 개인적으론 가격대비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저렇게 수저로 퍽퍽 다 퍼먹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
크림소스를 여자 둘이서 엄청 퍼먹었죠,
피자는 포장할 것 생각하고 열심히 먹었어요 파스타만 집중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저희 테이블은 요렇게 초토화가 됐지요,하하하
너무 부끄러운 나머지 피자 포장만 얼른 부탁해서 나오려는 참에
잘생긴 써버분이 쫓아오셔서 후식을 준비해드린다는거예요,
그래서 괜찮다고 막 나오려는데
굳이 테이크아웃이라도 해주신데서 커피하나 쥬스하나 부탁드렸죠 ^ ^
분위기도 좋았고 맛도 좋았고 써비스 또한 좋았던 프리모나들이였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내려와서 계산하고 화장실을 가려는데,
여자화장실이 딸랑 한칸인 거예여ㅠㅠㅠㅠ
두분이 기다리고 계시길래 볼일도 못 보고 그냥 나왔죠,
규모도 그렇게 작은 레스토랑 같진 않은데 화장실이 한칸이라니,
전 살짝 쪼금 놀랬답니다.
뭐 그래도 다른 부분에서 만족하고 돌아왔으니까요,하하
위치는 분수대 공원 맞은편에 3층짜리 건물이예요,
크림파스타 좋아하시는 분 있으면 꼭 한번 가보세요 ^ ^
첫댓글 집근처라서 한번 가봐야 겠어요. ^^ 느끼함을 느껴 보러
느끼함과 고소함과 앞에 공원의 상쾌함까지 느껴보러 고고씽하세요~
저도 함 꼭 가봐야게네요 !!
네, 파스타가 땡기실 때 한번 꼭 가보세요 ^ ^
맛나겠다~~~~~~~~ ㅎㅎ,, 언제 먹고 안 먹어봤는징~~ 먹고 잡당!!,,
그죠ㅠㅠㅠㅠ 전 글 쓰면서 자꾸자꾸 군침이 돌아서 혼났네요ㅠㅋㅋㅋㅋㅋ
아그런가요?하하 글 쓰는내내 주말때의 그 행복감이 되살아서 한 껏 들떠서 작성했거든요,ㅋㅋㅋㅋ
네 그동안 좋은 정보 많이 제공받았으니까 저도 적극적으로 정보 공유에 힘 쓰겠습니다!! ㅋㅋㅋ
여기 음식 전 좋던데 평일 점심에 가도 손님 엄청 많더라구요그중 대부분이 아줌마
나 한번도 안가본 곳인데..나좀 데꼬가.....ㅜ.ㅜ
정히 말하면 언니가 날 데꼬 가는거지날잡아봐함 가보게..
ㅋㅋㅋㅋㅋㅋㅋㅋ 네 그래서 저도 담에 갈 땐, 꼭 예약하고 가려구요 ^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크림파스타 좋아하신다면 이곳 빠네 파스타 드시면 만족하실거예요^^*
오오!!~ 맛나보이네요^^
그죠ㅠㅠㅠㅠ 아침부터 또 땡기네하하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빠네가 진리죠 프리모에선! ㅋㅋㅋㅋㅋ
오오오오 요번주는 여기다 좋은 정보 감사^^
네 저도 기뻐요 좋은 정보라 해주시니 ^ ^ 프리모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ㅋㅋㅋㅋ
크림파스타 무지 땡기네요
땡기는 날 한번 고고해보셔요~ 후회 안 하실겁니다,ㅋㅋㅋㅋ
아 빠네다...ㅎㅎ 바빠서 안간지가 좀 되는데 이집 크림 파스타 최고 인것 같아요. 크림파스타 최강...
네 최강이죠~ 뭘 좀 아시는군요 ^ ^ 시간되시면 한번 고고 하셔요,ㅋㅋㅋㅋ
빠네파스타.. 저도 저거 좋아해서 팀가면 비슷한거 먹곤 하는데 먹다보면 좀 느끼함을 느꼈어여...혼자 빵까지 다 먹긴 정~~말 힘들더라구요 ㅋㅋ 그도 맛있게 잘먹고 왔네요~^^
혼자 먹긴 정~~말 힘들지만 전 친구랑 둘이서 해냈어요,ㅋㅋㅋ 사진과 같이 깨~~끗하게,흐흐흐흐~
ㅎㅎ저도 여긴 한번 가봤는데, 빠네파스타 먹었었어요.ㅎㅎ 맛있었는데..급 생각나네요.ㅎ
아아아아아.. ~ 빠네파스타 완전 맛있겠다 !!!!!!!!!!!
올해안에 파스타를 먹어야하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