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짜: 3월 11일 금요무박
* 일정
3월 11일(금) 23:20 사당역 출발
3월 12일(토) 01:00 금산인삼랜드 휴게소 도착
04:15 삼천포항 도착
# 아침식사 매식: 선미해장국(바지락해장국) or 충무김밥
05:30 버스탑승->용암포항
05:50 용암포항 도착
06:15 선박매표 발권
07:00 용암포항->사량도 내지항(선박이동)
07:20 내지항->수우도전망대(버스이동)
07:30 수우도전망대 도착(산행 들머리)
♤ 산행코스: 수우도전망대~지리(망)산~달바위~옥녀봉~사량면사무소((8km/5시간+@(자유시간))
14:00 금평항->내지항(버스이동)
14:30 내지항->용암포항(선박이동)
15:00 서울로 출발(버스이동)
19:25 사당역 도착, 귀가
* 소감
꼭 다시 가보고 싶었던 사량도... 지리산...
아마도 예전에 사량도를 마주했을 때
사량도보다 비를 먼저 만나서
출렁다리 앞에서 하산을 했기 때문일 수도 있고,
아니면 좋은 시절, 좋은 곳, 좋은 사람들과의
즐거웠던 행복했던 추억이 남아있는 곳이여서
다시 발걸음을 재촉하는 지도 모릅니다
때로는 산 자체가 좋기도 하고,
때로는 산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좋기도 하고,
때로는 걸으며 땀 흘리는 것으로 좋기도 하고,
때로는 함께 하는 이가 있어 좋기도 하고,
그렇지만 그 중에 으뜸은...
나 자체가 자연에 동화되고
나를 잊고 너를 만나는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문득 철학책이 떠오르네요~!
이번에는 반더룽을 통해
새로운 사량도를 마주했습니다
비로 인해 볼 수 없었던 쪽빛 바다...
미끄러운 길로 인해 갈 수 없었던 위험코스와 출렁다리...
비가 더해질 때는 생존의 위협을 생각했었는데
이번에는 전혀 그런 생각은 사라지고
오히려 사량도의 일부분을 느낄 수 있었고
다음에 더 많이 더 자세히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사람 욕심 한도 끝도 없네요~ㅎ
그리고 혼자였다면 아름다운 자연을
눈에만 넣고 왔을 것을...
함께 해주신 대장님이 계셔서
아름다운 사량도와 아름다움에 취한 우리들을
1차는 눈에 넣고 2차는 사진에 넣어두네요~^^
찍사의 요구에 응해주시고 기꺼이 모델해주신
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즐거운 여행에 좋은 추억 남길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반더룽 회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 사진
첫댓글 사진등록 시간이 새벽 4시 좀 넘었는데..
잠은 언제 자는지..
암튼 대단하시고
열정이 놀라울 따름입니다..ㅎㅎㅎ
수고하셨습니다
열정~! 열정소나타 좋아요~ㅎㅎ
아직 작성 다 안했는데 읽어주시고 댓글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엷은 해무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드네요
리딩에 수고했어요
다행이예요 귀신 나올 분위기는 아니어서~ㅋㅋㅋ
담엔 맑은 날 다시 가고 싶어요 그땐 칠현산까지 다녀와야겠습니다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타구름 칠현산에는 염소 배설물로 가득합니다 ㅎ
@차마고도 1 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