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창조주가 괴짜라는 사실을 아세요¿☆
"이 사막은 '몬스터 미로'라고 불리는 미궁같은 곳이란다,
그래서 아무리 나같은 베테랑이라도 정신차리지 않으면 길잃기 십상이지.
"
중년아저씨의 말에 아빈이 물었다.
"아! 저기…제가 이동마법을 사용하니깐 실패해버렸사와요,
그것도 이거랑 상관이 있는건가와요?"
아빈은 당연히 상관이 있는거라 믿었다.
하지만…
"아니, 마법사들이라면 이 사막에서 쉽게 빠져나가지, 이동마법으로 말이야,
푸허허헛-! 자네는 아무래도 마법공부를 더 해야하나보구만?
푸허허헛!"
"킥킥킥, 공부 좀 더 해랜다,"
"푸하하핫!! 어떻게 합니까 아빈씨"
"읏…시…실은 실패한거 아니와요!! 제가 일부러 안한거와요!!"
아빈은 후드를 더욱 푹- 눌러쓰면서 변명을 하였다.
그 모습에 루시엔은 아빈의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주었다.
"…괜찮아…"
"읏!! 저 실패한거 아니와요오오!!"
"푸허허헛-! 그래그래 , 자넨 실패한거 아니야!! "
"킥킥킥, 그냥 실수한걸로 쳐줄께!"
"푸하하핫!!"
동료들은 아빈이 울먹거리기 전까지 계속 해서 놀려먹었다.
길을 계속 가던 지훈은 물끄럼히 사막의 경계 너머에 있는 마을을 지켜보다가
중년아저씨에게 물었다.
"저기…그런데 왜 보이지 않는 벽이 있는거죠?"
"아하, 그건 잘 모르겠구나, 그냥 나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
할아버지의…헥…헥…
하여튼, 아주 오래 전부터 저 벽이 존재하였다고 하더구나,
들어올때는 아무데서나 들어와도 되는데 나갈때는 저 벽이
나타난단다."
"…신기하네요…"
"그렇지? 하지만 다행히도 출구 한곳은 늘-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나같은 안내인들이 먹고 사는 거지 뭐,
푸허허헛!"
"풋…"
지훈은 슬그머니 루시엔쪽으로 다가와 루시엔만 들리도록 살짝 물었다.
[킨은 아빈의 어깨위에 있음- , 아직까지 배가 고픈 루시엔이랍니다 ♡]
"저 벽…니가 만든거야?"
루시엔은 멍-하니 벽을 바라보더니 어깨를 들썩- 거렸다.
"…기억안나…"
"에?"
"…아주 오래전이라구…"
루시엔은 가만히 벽을 바라보더니 이내 시선을 중년 아저씨 쪽으로 돌렸다.
사막의 길 안내자라는 중년아저씨의 뒤를 따라 몇십분 정도 걸으니
꽤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 도착하였다.
"이제 다왔단다~"
중년아저씨의 말에 일행들은 환호하면서 서로 부둥켜 안았다.
"히얏-!!! 드디어 지긋지긋한 사막 탈출인거야!!"
"나 다시는 사막에 발 닿지 않을꺼와요!!"
"캬!! 이제 주인장한테 안잡아먹혀도 되는거다!!!"
"…밥…"
이러한 일행들을 보면서 중년아저씨는 너털웃음으로 웃으며 말했다.
"이제 일직선으로 가면 마을이 보일게다. 그 마을이 사막의 도시 , 트롯마을이란다."
"에헤…저 마을 이름이 트롯마을이군요, "
지훈은 베시시- 웃으면서 말했다 .
중년아저씨는 씨익- 웃으면서 일행들을 배웅해주었다.
"후훗, 재밌는 녀석들이구나, 다음에 이 사막을 지날때 이 아저씨를 찾거라.
푸허허헛, 특별히 싸게 해주지, 내 이름은 덴이다! 덴! ,
덴아저씨로 통하고 있단다. 푸허허헛! "
아저씨의 말에 루시엔이 무표정한 얼굴로 대답했다.
"…다시는 안올꺼야…"
"푸허허헛!! 역시 재밌다니깐!"
"…떠돌이 해결사…"
"응?"
루시엔의 의미모를 말에 덴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러자 지훈이 보충설명을 하였다.
"하핫, 저흰 떠돌이 해결사거든요, 흠…덴 아저씨!
무슨일 생기면 저흴 찾아주세요~ 후훗, 특별히 싸게 해줄께요!
"
"푸허허허헛!! 꼭 그러마!! "
"…아…"
루시엔은 뭔가 생각났다는 듯이 손바닥을 주먹으로 탁- 쳤다.
킨이 루시엔의 어깨 위로 올라오면서 말했다.
"왜그래 주인장?"
"…루시 해결사…결정…"
"윽!! 또 혼자 결정이야!!"
"그거 주인장 이름 맨 앞에 두글자잖아!!"
"그건 저희 해결사 이름인가와요? 아앗!! 기왕이면 아빈 해결사로 해와요!!"
"안돼!! 역시 킨 해결사가 제일 잘 어울린다니깐!!"
"아냐…루시 해결사…"
일행들은 투닥투닥 거리면서 해결사 이름을 정하고 있자 지훈은 손으로 이말 짚었다.
"푸허허헛! 역시 웃긴 꼬마들이라니깐!"
"하하… 죄송해요, 그럼 저흰 이만 가볼께요, 고맙습니다! 덴아저씨!"
"푸허허헛! 그래, 잘가라! 꼬마 해결사들 양반!!"
지훈은 씨익- 웃으면서 덴에게 꾸벅 인사를 하고는
투닥투닥 거리고 있는 일행들의 등을 떠밀면서
2번째 마을인 '트롯마을'로 향하였다.
*
* *
해가 떠있는 아주 맑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붉은색의 일본우산을 쓰고
흥얼흥얼 노래를 부르며 귀엽게 생긴 남자아이가 길을 걸어갔다.
"룰루루-♬ 노란 우산~ 파란 우산~ 빨간 내우산~ ♬
내 옆에는 ~ 재미없는 케이군~♪"
옅은 회색의 머리칼을 지닌 이 귀엽게 생긴 남자아이는
자신의 옆에서 과묵한 표정으로 걸어가고 있는
레몬빛 머리칼을 지닌 남자를 바라보면서 생글생글 노래불렀다.
케이라 불린 이 레몬빛 머리칼을 지닌 남자는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멍-한 표정을 한 루시엔의 표정과는 달리
이 남자의 무표정에선 왠지 모를 살벌함이 느껴졌다.
어째든, 케이는 자신의 옆에서 일본우산을 빙그르르- 돌리며 팔짝 팔짝 뛰고 있는
남자아이를 쳐다보지도 않으며 말했다.
"…이 마을에 창조주가 있는 건 확실하겠지…?"
"흠햐햐-♪ 또 일이야기네~ 일밖에 모르는 재미없는 케이군! "
"우린 놀러온게 아니다…"
"에이! 이렇게 오랜만에 외출인데 쪼오~금만 놀면 어디가 어때서 그래! 재미없는
케이군!"
"하아… 어째든 창조주는 확실히 이 마을에 있는거겠지…?"
케이의 말에 옅은 회색빛 머리칼을 지닌 귀여운 남자아이가 장난끼 어린 미소를 씨익- 지었다.
"어허! 케이군… 이 제노스님을 뭘로 보고 그런 의심을 하시는 게햐~? ♬ "
"…제노스 너이기에 내가 이렇게 의심하는 거다."
케이의 말에 제노스라는 귀여운 남자아이가 탁- 일본우산을 접으며
순간 날카로운 눈빛으로 변하며 말했다.
"…한번 찍은 먹잇감은 절대 놓치지 않는다…"
"……"
그리고는 제노스는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활발한 남자아이로 변하였다.
"꺄하핫- 이 마을 오늘 축제래~ ♬ 오늘은 그냥 쪼오금만 놀자구~? 꺄하핫!"
"…이중인격자 같으니…"
"으움~? 케이군? 뭐라고 말한거야~?"
"…별로"
"음? 그래? 꺄하핫- 축제 축제 ~♬ 오늘은 노는날~♪"
제노스의 반응에 케이는 살짝- 인상을 찌푸리며 작게 읊었다.
"…그러니깐…우린 일하러 온거라고…"
꺅 +ㅁ+♡
개인적으로 제노스..
마음에 드는 인물입니다 *-_-*
음햐햐, 요기 밑에 있는 사진은효,
아빈/케이/제노스 사진이랍니다 //
우선, 제일 커다란 사진은 케이군
★
케이군의 오른쪽편에 있는 3개의 사진은
아빈군★
케이군의 아래쪽에 있는 4개의 사진은
제노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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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우, 캐미남형이잖아요! 이게 뭐에요... (울상)
이히히 ㅇㅅㅇ;;
오와!!! 짱이야,ㅜㅜ 아빈 왜이리 멋져 케이도 좋고,,어쨋든,,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않으시네요,ㅋㅋ
흠햐햐햐 ㅇㅅㅇ, 그런가요 ? 헤헤, 마음에 드셨다면 다행이에효 >ㅁ<ㅎ
우와~정말 짱이예염!!!담편 얼른 써주세요오오오오오오오오~~~
ㅎㅎ 네넨 +ㅁ+ㅎ!!
어머... 다 미남이네>_< 근데.. 루시엔이나 지훈은 없나요?
풋, 다음편에 있답니다 +ㅁ+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