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감이 있고 하위권싸움이 쳐열한가운데 현재 순위를 기점으로 해서 어떤팀이 누굴 뽑을지 한번 예상해보겠습니다. 그야말로 막뽑은 막드래프트입니다.
1. 멤피스 - 그렉 오든
- 언터처블과 같은 1번픽. 오든이 멤피스로 갈경우 가솔-오든의 압박 골밑과 함께 성장하는 워릭,루디게이와 같이 당장 서부의 강호로 거듭날 수 있겠네요.
2. 보스턴 - 케빈 듀란트
- 보스턴은 이미 줄기차게 듀란트사랑을 외치고 있죠. 론도-웨스트-피어스-듀란트-제퍼슨???
듀란트가 어떤 모습을 보이냐에 따라 스타팅이 많이 달라질듯 합니다.
3. 밀워키 - 브렌든 라이트
밀워키는 가드진은 이미 좋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밀워키는 예상외로 성장이 더딘 보것을 데리고 있습니다. 리빌딩 팀임을 감안하면 당장 전력감인 알 호포드보다 불안정하지만 좀더 어리고 포텐셜이 높은 브렌든 라이트를 뽑아서 보것을 센터로 기용할 수 있겠습니다.
4. 피닉스(from 애틀랜타) - 알 호포드
참...피닉스는 애틀덕분에... 피닉스의 현재 약점중 가장 취약한것이 아마레 이외의 백업빅맨 바로 서부의 빅맨을 상대로 충분한 수비력을 갖출 수 있는 선수입니다. 호포드는 몸빵도 매우 우수하고 게다가 선즈 시스템에 맞는 스피드를 지니고 있죠. 훗날 샐러리 감축을 위해 디아우를 내보내더라도 확실한 대안이 될것입니다.
5. 시애틀 - 로이 히버트
시애틀의 가장 큰 약점은 역시 센터입니다. 시즌아웃된 스위프트, 초딩농구 세네...벤치에서 득점을 할 수 있는 페트로가 있지만 확실한 주전 센터가 없는 가운데 주가가 한창 상승된 히버트의 영입은 매우 좋은 효과를 내겠죠. 스퍼스같은 대형 빅맨을 갖고있는 팀에게 매번 고전했던 시애틀. 라샤드 루이스가 나간다고 하더라도 스몰포워드에 젤라바가 레이를 받쳐준다면 괜찮을듯 싶습니다. 그렇게되면 스포-센터에 막강 수비진이 생기겠네요.
6. 포틀랜드 - 코리 브루어
포틀랜드는 리빌딩의 초석을 단단히 다져놨습니다. 재럿잭이 포가, 로이가 슈가, 랜돌프와 알드리지가 골밑을 책임집니다. 가장 문제로 대두되는것이 바로 스몰포워드. 이메 유도카는 좋은 선수지만 사이즈가 6-5에 지나지 않는 단신이죠. 브루어의 수비력과 운동능력은 로이의 부담을 덜어줄것이고 대리우스 마일스를 포기할 수 있게 할겁니다.
7. 샬럿 - 조아킴 노아
매번 괜찮은 신인은 건지고도 조합과 코치진의 무능력함에 한계에 다다른 샬럿은 오카포이외의 또다른 수비형 빅맨을 꼬시려고 합니다. 이미 가드진에 펠튼이 있고 맷 캐롤이 재계약할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월러스-오카포와 같이 주전급으로 성장한다면 상대적으로 수비가 약한 션 메이와 잘 조합이 될듯 하네요. 샬럿은 이보다 좀더 픽을 올릴필요가 있습니다. (=더 져야한다는말)
8. 시카고(from 뉴욕) - 쥴리언 라이트
뉴욕으로 부터 픽을 받는 시카고는 이미 동부 정상급의 전력을 만들어놓았습니다. 확실한 주전들에 타이러스 토마스, 타보 세폴로사는 신인답지 않는 운동능력과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죠. 그런 가운데 샐러리부담이 예상되는 노시오니를 대신해 쥴리언 라이트는 훌륭한 선택이 될듯 합니다. 스포와 파포를 모두 볼 수 있는 라이트는 토마스와는 정반대의 지능적인 선수죠.
9. 필라델피아 - 제프 그린
쓰다보니 이렇게 되버렸습니다. 당초 탑3에 예상되었던 식서스지만 9번까지 내려왔네요. 9번에서의 제프 그린의 선택은 이궈달라만큼이나 좋은 선택입니다. 비록 NCAA토너먼트마지막에서 삽질을 푸었다고는 하나 현재 대학농구에서 가장 좋은 선수중 하나인 제프 그린이라면 이궈달라의 부담을 줄어줄 수 있겠죠. 확실한 전력보강을 해줄 제프 그린을 영입한다면 카니를 트레이드카드로 쓸 수 있을겁니다.
10. 미네소타 - 스펜서 허스
미네소타의 현재 센터는 마크 블런트. 점퍼는 거의 사기수준이지만 그외의 빅맨으로서의 능력이 전무하다는것을 감안했을때 센터를 뽑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랜디포이를 지키면서 미래의 가드로 점찍어두었고 라샤드 맥캔츠도 복귀를 했죠. 블런트와는 달리 인사이드 득점이 뛰어난 스펜서 허스는 가넷과 뛰게된다면 포텐셜이 의외로 빨리 터질지도 모르겠네요.
11. 새크라멘트 - 이지리엔
새크라멘토는 비비-케빈마틴의 좋은 백코트진을 갖고 있지만 빅맨들, 특히 포워드들이 너무 단신이라는점대문에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7풋의 이지리엔은 토마스,압둘라힘,윌리엄슨으로 대두되는 단신 포워드진형에 높이를 더해주겠죠. 더불어 마틴이외의 영건을 찾아야 하는 새크라멘토는 이지리엔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겁니다.
12. 애틀랜타(from 인디애나) - 마이크 콘리 주니오
크리스 폴을 지나치고 이궈달라는 지나치는등 드래프트에서 영 재미를 못봤던 애틀랜타는 부디 자신들의 드래프트픽이 탑3로가서 피닉스에게 뺏기지 않길 바라고 있을겁니다. 탑3에서 누굴뽑던 지금의 부실한 포인트 가드를 해결하기위해 마이크 콘리 주니어가 탁월한 선택입니다. 이미 큰경기서 좋은 모습을 보인 콘리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최고의 포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13. 뉴올리언스 - 닉 영
호네츠의 가장큰 약점은 폴을 살려줄 확실한 스윙맨 부재입니다. 닉 영은 이번 드래프트에서 최고의 공격수중 한명입니다. USC출신의 6-6스윙맨은 외곽,돌파모두 뛰어난 완성형 선수로서 공격력 하나만큼은 최고의 자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닉 영의 성장은 데스먼드 메이슨을 과감히 포기할 수 있는 용기를 가져다 줄겁니다.
14. LA클리퍼스 - 에이시 로우
리빙스턴의 부상으로 포가에 구멍이 뻥 뚫린 클리퍼스. 에이시 로우보다 좋은 선택이 있을까요? 텍사스 A&M을 토니로 이끌며 엄청난 활약을 보인 에이시 로우는 흡사 빌럽스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듣고 있습니다. 수많은 클러치를 작렬시켰던 대학에서의 경험은 카셀의 역활까지 대신해줄 수 있습니다.
15. 피스톤스(from 올랜도) - 니콜라스 바텀
프랑스 출신의 니콜라스 바텀은 18살의 매우 어린 선수입니다. 6-8의 신장을 갖고있는 이 선수는 최근 나이키 캠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죠. 딱히 전력보강할 틈이 없는 피스톤스는 프린스가 엄청난 하드워크를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프린스와 비슷한 모습의 바텀은 당장의 전력에 보탬이 안될지라도 훗날 피스톤스의 또다른 변화를 위해서 좋은 보험이 될겁니다.
드래트프추첨에 따라 바뀌겠지만 현재까지 순위로 살펴보면 대충 이렇게 나올듯 합니다.
1라운드 마지막은 다음시간에...ㅎㅎ
첫댓글 아 이지리엔은 11번에 넣으셨군요. ㅋㅋㅋ 만약 이지리엔 뽑는팀은 진짜 재수 엄청 없을듯... 필라델피아 제발 뽑지 말기를 기도합니다. ㅋㅋ 이왕 빅맨 픽 못할바에 SF를 확실히 심어두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린이나 브루어... 제발 뽑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