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은 소멸되었다
신규게임 출시일정의 불확실성은 소멸되었다
- 엔씨소프트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90억원(-13.4 y-y, -5.8% q-q), 167억원(-39.8% y-y, -50.6% q-q)을 기록하며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함
- 동사는 ‘블레이드앤소울’ 국내 상용화를 상반기 내에 진행한다고 밝혀, 주가 부진의 주 요인으로 작용하던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판단됨. 다만 3차 CBT일정에 대한 언급이 없었는데, 3차 CBT는 기존에 구현했던 것들과 서버 안정성 등에 초첨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밝혀, 3차 CBT와 상용화 간격은 짧을 것으로 예상
- ‘길드워2’는 2월중 소규모 2차 CBT, 3~4월 대규모 테스트를 거친 후 연내에 상용화 예정. 3~4월 테스트 성격이 대규모라는 점을 감안하면 3분기 내에 상용화 가능할 전망
2012년 가이던스 매우 보수적. 긍정적 투자의견 지속 유지
- 동사는 2012년 연간 가이던스를 매출액 25~30% 성장, 영업이익률 25%를 제시했는데, 이는 매우 보수적인 수치로 판단. 2012년 연간 매출액에는 최근 인수한 엔트리브소프트 신규매출액 500억원, 신규게임 매출액, 기존게임 매출잠식효과 15~20% 가량이 반영되어있음
- 매출잠식효과 가이던스를 참고해보면, 동사의 신규게임 매출액은 약 1,936억~2,545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2,186억원과 유사한 것으로 보임. 그러나 과거 ‘아이온’ 출시 당시의 ‘리니지시리즈’ 매출액 감소(약 6~10%)폭과, ‘블레이드앤소울’의 지난 2차 CBT 참여자 구성(설문조사 결과 100명 중 69명이 非MMORPG 유저)을 감안할 때 매출잠식효과 가이던스는 매우 공격적으로 판단
- 특히 영업이익 가이던스가 매우 보수적인데, 인건비와 신규게임 관련 마케팅비용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도 신규게임 출시에 의한 이익레버지가 더욱 클 것으로 판단됨. 또한 ‘아이온’ 출시 당시, 200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347억원, 2,340억원을 기록해 동사의 가이던스 매출액 4,700억~5,000억원과 영업이익 1,000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한 바 있음
- 당사는 동사의 공격적 비용집행 가이던스를 일부 반영해 2012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대비 16.5% 가량 하향 조정하나, 신규게임들이 본격 반영되는 2013년 이후 실적 전망치 조정이 미미하다는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400,000원을 유지함. 또한 신규게임 출시가 점차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 주목하기를 권고하며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 Buy 지속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