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바라따
인도 고대 서사시로서, 후대 인도인의 사유세계에 큰 영향을 준다.
총 18권으로 이루어졌으며, 마하바라타의 집필에 관한 전설에 의하면 비야사가 5명의 제자에게 전했다. 실제로는 기원전 10세기경에 쿠르쿠세트라라는 지역에서 바라타족의 영토에 얽힌 친족 간의 싸움을 주제로 하는 이야기를 한 음유시인이 만들어서 전파했는데, 그 와중에 많은 요소가 들어가고 증가되고 해서 기원후 5세기경에 거의 현재의 형태에 가까운 것이 되었다. 쿠루족과 판찰라 족간의 전생이라고 한다.
마하바라따는 라마야니와 함께 고대 인도의 2대 산크리스트어의 대 서사시이다. 마하바라따는 역사의 일부이기도 하고, 힌두의 신화이다. 힌두교에서는 중요한 경전이다.
마하바라따는 전쟁이 이야기의 중심인데, 바라타 족의 왕가 두 집안이 권력 다툼을 하는 내용이다. 6~10권에서 주로 다룬다. 1~5권에서는 전쟁이 왜 일어나게 되었는지 이야기한다. 그리고 11~18권은 전쟁 후 어떻게 되고, 전쟁의 피해를 복구하는 과정에 대해서 설명한다. 12권과 13권에 힌두교 경전과 관련된 내용이 있다. 브라만의 역할과 인도사회를 나누는 4단계의 계급과 인간의 권리 등이 담겨있다.
인상적인 부분은 비슈누의 화신 중 한명인 크리슈나가 주인공인 아르주나에게 친족을 공격해야 되는 이유를 구구절절 읊는데, 이것이 바로 힌두교의 교리가 된다. 인도인들의 신화를 통해 자신들의 종교가 유지되고 여전히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믿고 있다.
인간의 목적(아르따-목적, 까마-기쁨, 다르마-의무, 목샤-자유)애 대한 논쟁이다.
핵심 구절은 24000구로서, 기원전 4세기 경에 만들어졌다. 그러나 기원전 8-9세기까지 올라가며, 긴 세월 동안 보태고, 보태고 하여 쓰여졌다. 마하바라따가 다루는 꾸룩쉐트라 전쟁이 역사적인 사실성이 있는지는 불확실하다. 그러나 이 시기에 델리 부근에 꾸루 족이 살았고, 이야기는 철기 시대의 일로 보는 것이 적합하다고 한다.
줄거리는 꾸르 일족이 통치하는 왕국 하스띠나뿌라의 왕권을 차지하기 위해서 왕가의 두 방계 가문인 까무라바라와 빤다바 가문의 전쟁을 다룬다. 이 전쟁은 혈연과 우정이 얽힌다. 옳고, 그름보다 더 상위 가치로서 가족의 충절과 의무를 다룬다. 빤다바 가문이 승리한다.
마하바라따는 36년 간 통치를 하던 끄리시니가 죽으므로 대 서사시는 막을 내린다. 빤디바 형제들도 하늘로 올라가고, 왕국을 통치하던 빤디바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히말리아에 들어가서 은둔한다. 그리고 육체의 형태로 하늘로 올라간다.
이야기의 나오는 인물들은 힌두의 신들이 인간으로 육화하여 활동을 함으로 신화인 동시에 힌두교의 교리가 된다.
마하바라타는 인도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많은 작가와 영화 문학 등이 마하바라타를 토대로 해서 발전되고 변화되었다. 또한 인도가 아니더라도 주변 국가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