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인가요?ㅠㅠ
잠시만쓸게요.ㅠㅠ
길동이에요.-_-;
아.
부부곱창집이요?-_-;
길동시장에 잇는데.ㅠㅠ
제가 길동시장에..길동떡볶이집을 좀 애용하고잇죠.>ㅁ<
-_-;;
사담이라면 죄송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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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벌써 졸업해서 돈을벌나인데.. 이제 1학년에 또 휴학이라니;;
ㅠㅠㅣㅣㅣㅣㅣㅣ할말이없져
글고 님 길동?
나 천호동!명일동!고덕동! 살아봤는데.ㅋㅋㅋ고등학교까지 거기서 나오고..ㅋㅋ
길동시장 부부곱창집 맛나죠? 우헤헤헤 또먹고싶다.. 또가고싶다~
짱짱-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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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일런지도 모르지만....... 너무 놀래서ㅠ_ㅠ;;
제가 22살이구 이제 1학년인데요ㅣ;;
작년에 다른학교 들어갔다가 과가 적성에 안맞아서 자퇴하구
이번에 1학기 다니다가 학점도 안나오고 돈이아깝다는 생각에 돈벌려고 휴학을 했거든요
근데 휴학한걸 제 친구들만알고 가족은 아무도 몰라요..
(친구들은 절 싸이코라구 부르죠-_-;)
그리고 10월부터 회사다닐껀데요..
그전에 9월에는 시간이 남아서
알바를 하걸랑요..
근데 알바가 오후알바라..
평소에 집에서는 학교에 가는것처럼 아침 일찍 나와요..
그렇게 아침 일찍 나와서 피씨방을 가거나 돌아다니면서 시간때우구...
오후엔 알바하구 학교에서 온것처럼 집에 들어가는데..
오늘은 엄마가 집에서 아침 9시에 나가시더라구요..
(밥사먹구 차비하라구 5만원까지 주시면서;;)
보통 나가시면 저녁에 들어오시기땜에..
집에서 좀 놀다 알바하러나가도 되겠다 싶어서.....
티비보고 컴퓨터하면서 놀구있었는데...
갑자기 12시쯤에..'철컥'하고 문열리는 소리가 나는거에요;;
이때는 원래 올사람도 없고 집에도 아무도 없을땐데...
그래서 누군가 봤더니 엄마인거에요......
순간 왕 놀래서 굳어진 가운데.. 머릿속에서는 별 핑계꺼리를 막 만들기 시작했져..
엄마 : 야! 너 학교 왜 아직 안갔어? 이년아 학교를 다니는거냐 마는거냐! 등록금이 얼만데.. 니가 땅파서 돈버냐? 자선사업가냐?
나 : 엄마.. 디스켓 못봤어? 레포트 써놓고 저장했는데 왜 없어졌지? 청소할때 못봤어? 그것때문에 못가잖아!;; 오늘까진데 ㅠㅠ
엄마 : 엥? 내가 그걸 어디서봐? 니가 잘 챙겨야지!!! 젊은게 정신머리를 어디에놓고 다니길레..그런거하나 제대로 챙기지도못하고 니가 사람년이냐 어쩌고 저쩌고 ###$@#$%^$%^$%^
나 : -_-;;; 지금 새로 거의 다했으니깐..출력만하면돼.....(1분뒤) 나ㅏ 다녀올께요!
그러고 문을 재빨리 나서서 알바나 가려고 엘리베이터를 눌러놓고 기다리는데..
갑자기 문이 열리면서 엄마가 나오시더라구요
들켰나 싶어서 왜 나오냐구 그랬더니 평소엔 안그러면서 오늘은 절 학교까지 태워주시겠다는거에요....
(아시다시피 전 몰래휴학했고 엄마는 당근 모르는데;;;ㅠㅜ)
그래서 됐다구.. 됐다구.. 버스타고 간다고.. 그랬는데..
엄마가 자꾸 타라고해서.. 어쩔수없이 타고 학교방향으로 가구있었어요
그러다가 우리동네에 울과애가 산다는게 생각나서..
엄마한테 걔랑 만나서 같이 가기로했다고 거짓말을했죠..
어떻게든 엄마랑 학교를 안가려고..
근데 더 고단수인 울엄마.......
걔 기다렸다가 같이 엄마차타고 가자는거에요..
전 엄마랑 같이타구가면 걔가 서먹해할꺼라구.. 온갖 핑계꺼리 동원해서.. 그냥 가라고.. 친구랑 버스타고 간다구 그랬더니..
엄마가 늦은년이 말두많다면서....걔랑 몇시에 같이 버스타기로 했냐는거에요.
그래서 1시라고 또 둘러버렸는데..
진짜 1시까지 기다려주는 우리엄마...ㅠ_ㅠ
결국1시가 됐고... 엄마가 니친구 왜 자꾸 안나오냐구.. 1시 맞냐구 그러길레...
전 진짜 할말이 없어서;ㅠ_ㅠ
원래 버스안에서 만나면 같이가구.. 못만나면 따로따로 간다구.. 또;; 거짓말을;;
결국엔 엄마차타고 휴학한 학교를 오고야말았네여..
이사실을 알면 절 죽일텐데.....
암튼 학교안다니는줄도 모르시고..
그저 딸래미 늦은줄알고 학교까지 태워다준 엄마!
(게다가 학교도 안가는데 밥먹구 차비하라고 용돈까지 ㅠ_ㅠ)
고마~워잉~~
p.s.
제가 지금 학교를 2년을 다녔는데.. 이정도면 다른애들 전문대 졸업할정도져..;;
근데 전 재수에...자퇴 1번에... 지금은 또 휴학을-_-;;
엄마가 점쟁이한테 점을봤는데요.... 제가 학교를 6년동안 다닌다구 그랬데여
아 미친다 미쳐!!!!!!!
사담이지만... 엽기일 가능성도-_-;;;;;;;;;;;;;;;;;;;
저 같은분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 쓴거에여..ㅜ_ㅜ
(사담이라고 리플달리면 후딱지울께여;; 강등경험 1번있어서-_-;;무서워여)
카페 게시글
유쾌방
-_-;네.(냉유)
▶김또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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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9
02.09.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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