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그리 길지 않습니다. ^^;;
지난번 이야기에서 박태환선수를 이야기 하면서 농구에 스타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언급했습니다. 그러기 위해 언론 노출을 이야기를 했었구요. 거기에서 문제가 되는게 박태환은 혼자이기에 금메달을 따면 언론에서 바로 하나만 다루면 되기에 스타가 되는데 손 쉽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건 만약 아시안 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을때 누구에게 초점을 맞추어야 할까요? 농구는 여러명이서 하는 스포츠이다 보니 전부 다 스타가 될 수 없다면 그 중 누군가를 스타를 만들어야 하는데 누구를 해야 할지 고민이 될 여지가 있습니다.
실제 좋은 예로는 지메시라 불리는 여자 축구의 지소연선수를 생각해 볼수 있습니다. 사실 창피한 이야기지만 지메시라고하면 여자축구 지소연선수를 지칭한다는 것은 알지만 어떻게 생겼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많은 여자 축구 선수중에 지소연 선수는 굉장히 뛰어난 실력으로 국내만이 아닌 미국에서 오퍼가 들어 올만큼 뛰어난 선수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연한 이야기지만 최소한 실력이 아주 좋은 선수여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외국인선수도 실력만 놓고 봤을때 외국인 선수가 국내 선수에 비해 좋아 스타가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흥행에 도움이 안된다고 봅니다. 매번 바뀌는 외국인 선수 선발 제도로 인해 꾸준히 국내 리그에 있을수 없으니 팬이 생기더라도 오래 가질 못하기 때문입니다. 실력이 좋으면 어떻게든 쓰이지 않겠느냐라고 하겠지만 자유계약제도에서 트라이아웃제도로 바꾸면서 kbl에서 생각한 것 이상으로 실력이 좋은 선수들은 신청조건 제한에 걸렸으니 말이죠.
그래서 잘생기고 앞으로도 실력이 좋아 꾸준히 경기를 할 국내선수를 위주로 해야 하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천편일률적인 실력 좋고 잘생긴 것만으로 놓고 봤을때 허재감독이 아닌 허재 선수때처럼 월등한 실력이 아니면 비슷비슷해서 다른 선수와의 차별화가 쉽지 않습니다. 다들 비슷비슷하다보니 한선수를 집중해서 관심을 가지고 보기가 힘들다는 것이죠.
사실 허재 감독님이 훈남은 아니지만 굉장한 이슈거리와 그 이슈거리를 무마할 수 있는 실력으로 안티도 팬도 많았던 선수 생활을 했습니다. 덕분에 싫든 좋든 허재 감독의 선수시절은 워낙 특출나 농구하면 좋거나 혹은 나쁜 이유로 많이 회상되었습니다.
그래서 스타선수가 되기 위해서 하나더 추가를 하지면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단순하게 키크고 잘생기고 실력 좋은 선수는 다른 스포츠에서도 나올수 있습니다. 거기에 팬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볼 수 있는 이야기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이야기거리가 있는 선수로는 많은 선수들이 있겠지만 저라면 혼혈선수를 선택할듯 싶습니다. 뛰어난 실력을 지녀 유럽에서도 경기를 뛰었던 전태풍선수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어머니의 나라로 귀화했죠. 또한 이번에 국가대표 활약하는 이승준선수도 있구요. 이승준 선수 경우 뛰어난 외모와 동생 이동준도 귀화해 프로리그에서 뛰고 있다는 점이 충분히 사람들로 하여금 관심을 가지고 볼 수 있는 점이죠. 물론 문태풍 선수와 이승준 선수의 한자리뿐인 자리 경쟁 또한 충분한 이야기 거리가 될 것이구요.
문태종, 문태영선수도 혼혈 선수이긴 하지만 아직 국적 회복과 귀화가 아직 완료 된 것이 아니다 보니 제하도록 하겠습니다.
귀화 선수 경우 실력도 워낙 출중하니 팀에서도 중심이 되는데어 꾸준히 보일수 있으니 실력, 외모, 스토리, 거기에 이번 국가대표 활약까지 좋다면 이승준 선수도 나이가 있긴 하지만 kbl에서 밀어준다면 충분히 스타가 되리라 보여집니다.
그리고 최근 선수들 외국인 선수 1인출전으로 인해 실력도 좋고 득점도 많아 국내 선수들도 좋구요. 잘생긴 유병재 선수나 국대에 있는 함지훈이나 양희종 같은 선수들도 충분하구요. 우선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을때 인간극장은 그렇고 무릎팍 같은 것으로 귀화선수들을 한번 다루어 주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그것도 그렇다면 농구 올스타 경기나 선수들과 함께 런닝맨을 찍는 것도 방법이겠죠. 최근 한양여대가 학교 홍보를 위해 학교를 무대로 방송을 찍게 한 것처럼 말이죠. 우선은 너무 앞서 가는 이런 이야기 보다는 농구에 대한 관심을 국민으로 부터 받는게 우선이겠지만 말이죠.
첫댓글 좋은글 또 읽고 가네요 생각보다 국내 농구 선수중에 이슈가 될사람이 많습니다. 승준,동준 선수 그리고 전태풍 선수 이 세선수의 귀화 얘기만 특집잡아도 생각보다 이슈가 될겁니다. 그리고 감히 말씀드리는데...(또 논쟁이 될까봐....) 역대 우리나라 최고의 미남 농구선수는 우지원이라 생각하지만 여자에게 인기있는 선수는 바로 이상민이죠 그를 능가하는 꽃미남이 바로 강병현이라고생각합니다. 유병재도 괜찮고요 쫌 예능에서 밀어주었음 좋겠습니다.
좀.. 그렇지만.... 유병재 선수가 아닌가여;;;
수정햇습니다.ㅋ 유병재선수죠
저도 역대 최고 미남 농구선수는 우지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얼굴로는 이상민보다 훨씬 잘생겼죠. 이상민은 깔끔+간지 스타일이고 근데 이상민이 더 인기 많았던건 농구실력때문이겠죠. 우지원이 못한다는건 아니지만 포지션도 다르고 해서 실력으로 비교하기도 그렇지만 그 시절 그 포지션에서의 랭킹이라던지 팀내 존재감이라던지 이상민>우지원이었죠. 우지원이 프로에서 팀의 주축으로 우승하고 엠비피도 타고 그랬다면 아마 인기는 우지원>이상민이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승준 선수가 이번시즌에 우승하고 엠비피도 타고 하면 방송 많이 타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그렇게 되기가 힘들긴 하겠죠.
우선 기사를 봐도 그렇고 이승준 선수의 노출이 좀 많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공영 방송에서 방송이 안되다 보니 우리들만의 잔치가 되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