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남편은 책 12권과 미국 선물을 무겁게 동생의 시장 바구니에 넣어서 지하철 역으로 가서
두 여 전도사님들을 만나러 가고 나는 짐을 다 싸고 동생과 바둑을 마지막으로 한판 두고 지다.
어제는 이겼는데 ... 잘 하면 ... 집을 못 짓게 하고 연결을 끊어야 ... 져도 너무 재미있다.
두 전도사님이 나를 꼭 만나고 싶다고 택시를 타고 온다고 해서 나가다. 이 전도사님이 생일 선물을 예전부터 준다고 해서
안 주어도 된다고 하고 기대를 안 했는데 좋은 것 사고 맛있는 것 먹으라고 봉투를 주어서 너무 감사하다.
떠나는 날 바쁜데 만난다고 남편에게 바가지 긁었는데 ...두 사람 모두 더 예뻐지고 활기차고 ... 성령 충만해서인가 보다.
11시에 동생 차로 오금역 공항버스 정류장에 가서 12시에 공항버스를 타고 동생 부부와 헤어져 공항으로 오다.
유나이티드와 아시아나가 서로 통해서 싼 비행기표를 샀지만 비즈니스로 라운지에도 들어가고 짐도 무겁게 싣고 와도 된다.
짐 4개를 부치고 라운지에 들어가서 다리를 쭉 뻗고 자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기도 하다. 닭고기와 고구마 강정이 맛있어서
많이 먹다. 안 좋은데 ... 음식을 다 먹고 이도 닦고 스마트폰도 하고 노트북도 하다가 인터넷이 안 되어 못하고 시간이 되어
비행기를 타다. 한국에 와서 너무 더워서 고생을 많이 했고 말씀도 못 읽고 기도도 제대로 못했다.
남편에게 바가지만 긁고 ... 회개는 하면서 되풀이한다.
이 비행기는 영화가 제대로 안 나와서 아무도 영화를 안 보는 것 같다. 성경 책을 꺼내기가 힘들고 글도 쓰기가 힘들어
그냥 오는데 지루하다. 칼럼을 쓰면 좋은데 ... 지루하다. 남편은 성경만 읽는다.
1시간 일찍 비행기가 시택에 와서 딸에게 전화하고 아무 수속도 없이 금방 나오고 예전보다 너무 간편하다.
딸이 금방 와서 집으로 달려오다. 오늘이 금요일이라 딸은 교회로 가고 아이들과 교회에서 밥을 먹는다고 한다.
짐을 다 정리하고 밥을 조금해서 젓갈과 명란젓으로 ... 젓갈도 다 정리하다.
밀린 신문들도 다 읽고 스크랩하고 ... 신문에 참 많이도 실렸다. 크리스천 타임스에 여러 가지가 많이 실렸다.
간증과 선교...
일기와 칼럼을 쓰려고 노트북을 펴고 줄을 찾는데 충전하는 줄이 없다.
남편에게 줄을 사오라고 남편에게 공연히 ... 못 사오고 나는 큰일 난 심정이다. 당장 칼럼을 써야 하는데 ...
가만히 생각하니 노트북을 고친다고 가서 줄을 놓고 온 것 같다. 너무 속상하다.
심야예배를 마치고 온 사위에게 이야기 하니 사위가 노트북을 살핀다. 제발 ...
어쩌다 이런 실수를 ... 동생 남편이 줄, 코드를 하나도 빠트리지 말고 가지고 가시라고 하더니 ...
머리가 너무 가렵고 얼굴도 왼쪽이 가렵고 눈도 ... 땀이 눈으로 들어가서 아팠고 머리 메니큐를 급하게 하고 와서??
미용사가 시간이 없다고 하는 것을 언니가 사정을 해서 ... 남편에게 심하게 바가지를 긁어서??
주여! 도와주소서. 성령 충만한 일상으로 돌아오게 하소서. 회개하며 안타까운 기도를 드리다.
첫댓글 옛날 노트북이 있어서 인터넷에 일지를 쓰니 잘 된다. 이제 급한 불은 끄게 생겼다. 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