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약 한달간의 준비끝에 11월20일에 개인회생 신청하고 11월 21일에 금지.중지 명령떨어지고 11월 26에 채권자전원에게 금지명령서 도달됐다네요.
준비 한달간은 평생 잊지 못할시간같아요.잊어서도 안돼겠지만요.
글을 쓰는 이유는 회생신청을 망설이는분들이 계실가봐 글 올려봅니다.
전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200년 11월에 투잡식으로 친구와 동업을 하게돼엇어요.
중국에서 물건 말들어 국내로 반입후 일본으로 수출하는 중계무역 형식이었죠.
23살부터 직장생활해 매월 100만원이상식 적금 붙고 투잡 시작하기전에는 제 수중에 현금만 1억이조금 넘게 잇었어요. 처음 4개월정도는 잘돼었죠.
그러다 원산지 표시 위반(그전가지는 제제없었음)으로 컨테이너 3대가 중국 세관에 압류 돼었고, 그때부터 기울기 시작돼더군요. 결국 2006년 7월에 포기했죠.남는건 체무 5천이더라고요.
이것저것 정리하고 나니 2000만원 빛으로 남고 할수없이 부모님께 1400만원 부탁드려 갚고 600만원 채무만 남아서 봉금에서 갚아나가기로 햇습니다. 그러다 여자 친구가 몸이 아파(집에서는 여자친구를 반대하시는지라 몰래 만나고 잇었음) 급전이 필요했고 은행권에서는 대출금이 3일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고요,.당장필요한지라 알아보니 산와에서 당일대출가능하다더라고요.서류도 별로 필요없고 1000만원까지는 팩스로 서류만받고 바로 해준다하더라고요. 이율이야 엄청비사지만 은행에서 3일안에 해준다 하기에 그때까지만 사용하자는 식으로 500만원 대출받았습니다. 여친 이원시키고 수술하고 정신없이 10흘 지나고 또 어영부영 하다 15일이 지난후 은행에 갔습니다.대출받으러.
은행 직원 말씀이 신용도가 급격이 하락됐다고 다른곳 대출받은곳 있냐해서 산와에서 500만원 대출받았다고....대출 안됀다고 하시더라고요.그때만해도 봉급에서 충분히 갚을수있기에 상관안했죠.
그후 아버님의 암판정.수술...가용 가산 형님까지 가용자산 다쓰고 결국 집에 말슴못드리고 넘 죄송해서 돈있다하고 대우캐피탈에서 1100만원 대출.. 그후로 망가지기 시작하더군요. 대출금 갚기위해 병원비 여친에 아버님에 정신없이 대출..여자크레티드 씨티 파이넨셀 한국피에프금융 엠원크레티드 에이치케이 상호저축 케이제이아이파이넨셀 위드케피탈 세종상호저축에서 2007년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동안 대출받고 더이상 안돼더라고요.친구들에게 5000만원정도 빌리고...
결국은 보증인가지 세워 콜렉트 리드케피탈 드림앤캐시 3곳서 대출..막장가지 갔죠.
그러다 9월까지는 버텼죠. 허나 더이상 힘들더군요.
악성빈혈로 힘들어 하던 여친은 10월 4일에 저만남기고 혼자 저세상으로 가버리고, 고아로 자란 여친인지라 제 친구 한명 도움받아 장례치루고 화장해서 납골당에 안치하고 돌아서니 아무것도 안보이더라고요. 일단 회사로 가서 서류 정리하고 바로 소주 2병하고 카타칼 들고 모텔로 갔죠.
동맥끓고 손 물속에 담그고 시간이 지나니 심장에 고통오고 몸부림 치다 정신 잃었죠.
깨어보니 병원이더라고요. 마침 모텔에 정전이 돼서 안내전화 하다가 이상하게 여긴 종업원분이 문열고 확인후 신고 했나봐요.어찌어찌해서 수혈받고 퇴원.
아버지 어머니 형수 조카둘 다 우시는데도 전 그냥 멍하더라고요. 결국 형이 집을팔아 다 갚기로 했죠.
근데 계산해보니 빛은 어느덧 1억3천만원가량돼더라고요. 전 거부했죠.
저하나 살자고 온가족 고생할순 없으니까. 그러면 안돼니까.
그러다 우연하게 변호사로 일하고 잇는 친구에게 전화가 왔어요.
여친 장례때 연락안했다고 우정어린 꾸지람속에 어렵게 물어봤죠.
제 상황 말하고 자문구했더니.
그넘 웃더군요. 무슨 걱정하냐고.
저녘에 친구가 집으로 왔어요.
개인회생 신청하자더군요.
전 제 채무 대부분이 사채다.몇곳 대출받을때 회생이나 파산 안한다는 각서까지 섰다고 했죠.
또 웃더군요. 다 됀다고.
무언가 빛이 보일려고 하더라고요.
다음날 회사가서 사장님 전무님 상무님게 다 말씀드렸어요.
하나의 거짓도 없이 채무 전부 제 상황 전부를...
개인회생 신청한다고 채무다 갚을때가지만 회사 다닐수 잇게 선처 부탁드린다고.
다들 걱정말라고 죄진거도 아닌데 왜 관두게 하냐고 용기 주시더군요.
친구는 상황이 안돼서 그넘은 서울이고 전 인천이라 그넘 아시는 선배 변호사님게 사건 의뢰드리고
문제가 발생됐어요 .변호사분도 저처럼 사채많은 회생의뢰인 첨본다고. 채무대부분이 사채(사금융)라 부채증명 발급받기 힘들더군요.
대우캐피탈 씨티파인넬센.한국피에프금융은 전화로 부채 증명서 신청하고 팩스로 받았고요(본인이 전화해야함)
산와.러쉬앤캐시.엠원크레티드등 나머지는 부채즈명만 전문적으로 하시는분 도움 받았습니다.
중간에 연체 시작돼고 독촉전화 엄청오더군요.
특히나 대우캐피달 아직도 무서움 남앗네요..ㅋㅋ
신청준비한다니 더 심해요.더 악날해지고. 다행이 집 회사 제 사정알기에 도와주시고 격려해주셔서 벼텼죠.
채권자들 대부분 자기는 회생신청해도 다 받아낸다고. 협박에 욕설에..
참았습니다. 어찌됐건 죄인은 아니지만 제가 잘못한거니까요.
그러다 보증인잇는 세곳이 문제가 돼더라고요.
전 42개월동안 채무 전액 상환이기에 보증채무도 상관없다고 변호사님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러나 보증인에게도 독촉전화가고 같은 회사이기에 회사로 전화오고.
보증인에게까지 욕설하고해서 노취후 지구대에 신고까지 했지만 그때 뿐이더라고요.
담당자 바꿔서 보증인에게 독촉.신고후 전화걸고 이름도 안갈켜 주더군요.
결국 보증인이 어짜피 자기가보증섰고 문제생김 갚을 맘에 보증서주었고 대위변제하자고 하더라고요. 대위변제하고 제 채권자로 들어오기로 했고 변제 햇답니다.
그러다 11월20일에 사건번호나오고 11월21에 금지 명령서 송달돼고 26일이 지나니 지금 5일동안 독촉전화 한건도 안오고 문자만 2통 왔어요.
개시도 안날지 모르지만(알아보니 인가나는데 전혀 문제 없다고는 하더라고요) 어찌됐던 지금은 앞으로의 시간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제가 두서없이 글을 쓰는이유는 사금융(사채)대문에 개인회생 신청미루시는분들 지금 당장 신청 준비하세요.
개인적으로 하시던 변호사 위임하시던 망설이지 마세요.
지난 시간보다 지금 망설이시는 시간이 더 아까울지도 모릅니다.
아마도 저보다 사채 많이 받으신분들 없을거에요.
이런저도 개인회생 신청하고 지금은 채권 독촉도 안받고 살고잇습니다.
특히나 몇몇 사금융은 대출받을시 공증하고 어음 도장 찍어죠야 하는데 어음 돌리는 시간 금방입니다.
차압도 급방이고요.
하루라도 빨리 결심하시고 신청하세요.
42개월간 220만원씩 불입하고 제가 쓰는돈은 66만원정도 이지마는 전 빛이보이고 용기가 나내요.
제 여친도 이제는 웃을수잇을거같아요.
망설이지 마세요~
다 길은 있더라고요.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첫댓글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저도 이제 확정되어서 부지런히 갚아나가고있습니다. 아직 따로 갚아야될빛이 더 많지만 ㅎㅎ 화이팅하세요^^
오늘에서야 회생을 할까 고민 시작했어요...전에는 무조건 파산으로 하려고 했는데 직장이 문제이더라구요...글 잘 읽었습니다...전 빚이 이자까지 6천인데 이자까지 갚아야 하나요? 여하튼 좋은글 감사합니다...님도 힘을 내시는데 반에 반도 고생안한 저도 힘을 내야죠...좋은 결말 있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