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뉴스쉐어) 현재까지 대권에 가장 가까이 다가섰다고 평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선 출마선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내주 중에 대선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는 예측이 여의도 정가에 흐르고 있다.
대선 출마선언을 앞두고 박근혜 전 위원장의 발목을 잡는 것들에 대한 해결을 위해 박근혜 캠프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다.
박 전 위원장의 ‘아킬레스건’이라고 손꼽히는 ‘정수장학회’와 ‘불통 이미지’가 바로 그것이다. 새누리당에 뚜렷한 경쟁자가 없는 박 전 위원장으로서는 본격적 대선레이스가 시작 되면 야권의 파상공세가 예상돼 대선레이스 시작 전에 약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을 ‘털고 가자’는 움직임이다.
가장 먼저 최근 오픈프라이머리 논란과 대선출마선언 시기 및 친박계 측근의원들이 지적했던 불통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모습이 포착된다. 박 전 위원장의 불통이미지는 줄곧 제기 됐으며 새누리당 출입기자들 사이에서도 가장 취재하기 힘든 인물로 정평이 나있는 상태였다.
또한 지난 3일 새누리당 경제민주화 포럼 특강자리에서 강연자로 나선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박 전 위원장은
‘내가 말하면 끝’이라는 어투로 이야기 한다”며 박 전 위원장의 소통방식을 꼬집어 이야기 한 적 있고 저축은행
비리수사와 관련해 박 전 위원장의 동생이 연루되었다는 것에 질문하자 ‘본인이 확실해 밝혔으니
그걸로 끝난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던 점도 불통 이미지에 한몫했다.
이와 같은 불통 이미지를 씻기 위해 박근혜 캠프의 공보단장을 맡은 윤상현 의원은 언론과의 통화에서 “예측가능한 정치라는 정치발전의 소신을 불통이라 매도하는 게 안타깝다”며 언론과 일부의원들의 발언에 대해 박 전 위원장을 감쌌다.
이어 “그동안 박 전 위원장은 자신이 있는 자리에 맞는 말을 해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윤상현 의원의 해명은 박 전 위원장이 현 정권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대외적인 발언을 자제했고, 경선 룰 논란에
대해서는 경선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상태여서 발언을 삼간 것인데 이 같은 행동을 불통으로 매도한 것은
맞지 않다고 한 것이다.
이밖에도 캠프 내에서는 박 전 위원장의 대선 출마선언을 새누리당 당사나 국회로 꼽아왔으나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장소도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캠프의 움직임은 불통의 이미지를 씻기 위한 일환으로 소통 강화에
힘쓰겠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박 전 위원장은 또 다른 약점으로 지적된 ‘정수장학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위원장 측은 정수장학회의 전신인 부일장학회를 섭립한 故 김지태 씨 유족과 만나 그들이 요구한 명예 회복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복수의 친박계 의원들은 “대선 국면에서 상대 후보로부터 파상공세를 당할 만한 부분을 털고
가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또한 박 전 위원장의 대선 출마선언에 대한 시기가 서서히 윤각을 들어내고 있다. 박 전 위원장의 대선 경선 캠프에 참여하는 이상돈 전 비대위원은 5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박 전 위원장이 10일 출마선언을 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박 전 위원장의 대선 출마선언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을 내비쳤다.
현재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박 전 위원장의 출마가 가시화됨에 따라 여·야간 대선레이스의 속도가 한층 높아
질 것으로 예측된다.
시사포커스 = 한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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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좀 인간적으로 정치하면 안되나요
그저 불통불통 하지 마시고 접근하세요
오는 정이 있어야 가는 정이 있지요
박근혜님 대선출마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