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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발표나서 문자를 받았습니다.
" 안타깝지만 ......"
면접에서 저 질문의 진의는
" 넌 너무 날려 보인다 "
" 뺀질해 보이는 녀석인거다 "
정도
생긴 걸 어쩌란 말이냐...
가만있어도 자율신경계가 절로 작동해 눈웃음을 치고 있는 걸 낸들 어떻하라는 거...
교직원에 대한 강한 사명감을 가지고
전에 다니던 회사의 사직서에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부흥을 위해 "
라고 쓰고나서 벌써 5개월째 도전이었는데
받아들여 주지 않는군요.
간절히 원했던 것이지만
내가 감지하지 못한 부분에서 준비가 부족했고
운 따위의 시기가 적절하지 못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운도 실력이니까요.
이번에 인성면접 보면서 담당자분 몇분께서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 아무래도 루틴한 업무쪽에서는 큰 만족을 느끼기 힘들것 같고 보수적인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는 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라는.... 차라리 말을 말지
5개월 간 지치도록 공부하고 고민했지만 맘 만은 달콤했는데
직업관의 F5 를 팍팍 누른 후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보여야죠
아쉬운 맘은 금새 달랠 수 있겠죠
지금 내겐 하이네켄 6개짜리 1팩과 육포 오뚜기 아일랜드 드레싱이 있으니까요
(오늘밤은 삐뚤어져보는거다)
첫댓글 토닥토닥ㅠ_ㅠ 딱 오늘밤만 삐뚤어지세요!!
딱 오늘만 .
전 살짝 떨리는데...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근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려하죠 ㅠㅠ
삭제된 댓글...안습...눈물나려 하네..
혼자 술드시지 마세요. 그다지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