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9일 휴무…다음 달 제헌절 연차 없이 3일 휴무→내년 황금연휴 공휴일 일정 보니
법정공휴일로 지정된 제헌절이 다가오면서 다음 달 3일 연속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예정된 가운데 내년 공휴일 일정도 확정돼 휴일 계획에 이목이 쏠린다.
29일 우주항공청이 발표한 내년 월력요항에 따르면 2027년 관공서 공휴일은 총 72일이다. 주 5일제 근무자의 휴일은 토요일을 포함해 119일, 3일 이상 이어지는 일명 황금연휴 연휴는 10차례다.
지난해 7월 17일 진행된 제헌절 경축식에 참석한 우원식 전 국회의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톱스타뉴스
내년 가장 긴 연휴는 설 연휴다. 2월 6일 토요일부터 9일 화요일까지 이어져 연차를 쓰지 않고도 4일을 쉴 수 있다.
설 연휴를 제외한 나머지 연휴는 최장 연속 3일 휴일이 가능하다. 신정(1월 1~3일), 3ㆍ1절(2월 27일~3월 1일), 노동절(5월 1~3일), 제헌절(7월 17~19일), 광복절(8월 14~16일), 추석(9월 14~16일), 개천절(10월 2~4일), 한글날(10월 9~11일), 성탄절(12월 25~27일) 등이다.
연차를 활용하면 내년에는 연속 9일의 휴무가 가능해진다. 9월 13일 월요일과 17일 금요일 이틀 연차를 사용하면 9월 11일 토요일부터 19일 일요일까지 쉴 수 있게 된다.
또한 내년 2월에는 연차 하루를 사용하면 연속 5일 휴무가 가능해진다. 설 연휴 직전인 2월 5일 금요일에 연차를 사용하면 2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 연속으로 쉴 수 있게 된다.
또 8월 13일 금요일, 10월 1일 금요일, 10월 8일 금요일, 12월 24일 금요일 각각 하루 연차를 사용하면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성탄절 연휴와 이어져 4일 연속으로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이 가운데 다음 달 17일인 제헌절은 금요일에 해당해 18일 토요일, 19일 일요일까지 별도의 연차를 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3일 연속 휴식이 가능하다.
다만 제헌절은 대체공휴일 적용 대상이 아니다. 올해 7월 17일은 평일인 금요일로 주말과 겹치지 않기 때문이다. 대체공휴일은 공휴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과 겹칠 때 다음 평일을 쉬게 해주는 제도다. 이에 따라 내년 제헌절인 7월 17일은 토요일로 그다음 평일인 19일 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될 예정이다.
반면 공휴일에도 출근하는 근로자들이 늘면서 유급휴일 기준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커지고 있다.
관련 법상 공휴일이 법정 유급휴일로 보장된다고 해서 모든 근로자에게 적용되지는 않는다. 근로기준법 제55조 제2항은 상시 5인 이상 근로자가 일하는 사업장에만 적용된다. 상시 근로자 수 5인 미만인 사업장은 취업 규칙이나 근로계약에 별도 규정이 없는 한 공휴일이 유급휴일로 보장되지 않는다. 동네의 작은 카페나 소규모 식당처럼 5인 미만 사업장에서 근무 중이라면 공휴일에도 출근해야 할 수 있다.
서승아 님의 스토리
내년 공휴일 72일… 사흘 이상 연휴는 10회
‘주5일’ 직장인 휴일 총 119일
2월 6~9일 설 연휴 나흘 최장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내년 공휴일은 총 72일로 집계됐다. 주 5일제 기관의 전체 휴일은 119일이 된다.
우주항공청이 우리나라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2027년도 월력요항’을 29일 발표했다. 2027년 관공서 공휴일, 이른바 ‘빨간날’은 총 72일이다. 여기에는 올해부터 공휴일로 지정된 노동절, 제헌절이 포함됐다. 주5일제를 실시하는 기관의 경우, 관공서 공휴일 72일에 토요일이 더해져 총 119일을 쉴 수 있다.
주 5일제 기관 기준 내년 3일 이상 쉴 수 있는 연휴는 총 10번이다. 2월 6∼9일인 설 연휴가 나흘로 가장 긴 연휴이며, 추석 연휴(9월 14∼16일)는 사흘이다. 노동절과 제헌절이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5월 1∼3일, 7월 17∼19일에도 사흘간 연달아 쉴 수 있게 됐다. 주요 전통 명절은 설날이 2월 7일, 정월대보름은 2월 21일, 단오는 6월 9일, 칠석은 8월 8일, 추석은 9월 15일 등이다.
우주청은 천문역법에 따라 정확한 날짜와 절기, 관련 법령 등이 정하는 공휴일을 천문법에 따라 매년 발표하고 있다. 내년도 월력요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보 및 우주청,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