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원피스(One Piece)’의 필름콘서트 ‘원피스 뮤직 심포니 필름콘서트’가 오는 2020년 12월 12일과 13일 양일에 걸쳐 서울의 롯데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 영국, 덴마크, 중국, 홍콩 등 전 세계에서 15,000명이 넘는 관객들을 열광시킨 필름콘서트로, 한국에서도 그 항해의 닻을 올리는 초연을 갖는다. 영상과 음악을 함께 감상하는 필름콘서트인 만큼, 원피스 최고의 순간들을 대형 화면으로 즐기며 51인조 오케스트라가 화면에 맞추어 연주하는 생생한 음악을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본 공연에서는 원작의 전환점이라고도 일컫어지는정상전쟁의 2년 후, 다시 모험을 떠나는 밀짚모자 일당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우리를 원피스의 세계 속으로 초대한다. 샤본디 제도에서 동료들과 재회한 루피와 밀짚모자 해적단 동료들이 신세계로 떠나는 모험에 함께해보자.
오다 에이치로 원작의 원피스는 해적왕을 꿈꾸는 소년 루피가 밀짚모자 해적단 동료들과 함께 전설의 해적왕 골D. 로저가 남긴 최고의 보물 원피스를 찾아 나서는 내용으로 1997년 7월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를 시작한 이래 전 세계에서신드롬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누적 판매 부수 4억 5천만 부(19년 3월 기준)라는 놀라운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2015년에는 전 세계 판매 부수 3억 2천만 부로 ‘단일 작가에 의해 가장 많이 발행된 만화 시리즈’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하였다. 지금까지 14편의 극장용 애니메이션과 TV애니메이션은 850편 이상 제작, 방영 되며 사랑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어인섬에서 펼쳐진 시라호시 공주 구하기, 펑크하자드 섬의 납치된 아이들의 구출, 루피와 사보의 재회, 도플라밍고와의 마지막 전투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모험들이 화면 가득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매력은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TV애니메이션의 테마곡들을 들으며 원작의 감동을 한 번 더 느껴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미 우리 귀에 친숙한 곡들을 연주함으로서 오케스트라가 친숙하지 않은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다. 또 이번 공연을 위해 프랑스에서 오리지널 프로듀싱팀과 지휘자가 직접 내한하여 공연의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다양한 오케스트라 악기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는 감동, 스릴, 환희 긴장감 등 우리 안의 다양한 감정을 고조시켜 음악이 갖는 힘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