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4월30일까지 진행
삼성전자, LG전자, 오텍캐리어 에어컨 대상
하루가 다르게 따뜻해지는 봄, 여름이 오기 전에 에어컨을 미리 점검해두면 어떨까. 4월까지 진행되는 무상 점검 서비스를 이용해도 좋고, 간단하게 자가 점검을 해도 좋다.
한국소비자원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이달 25일부터 4월30일까지 ‘에어컨 무상 안전점검 캠페인’을 벌인다. 캠페인 기간 동안에는 에어컨 제조사(삼성전자, LG전자, 오텍캐리어)들이 출장·점검을 무상으로 진행한다.
단, 에어컨 부품 교체, 냉매 충전, 사다리차 이용 등이 필요한 경우 관련 비용은 소비자가 부담해야 한다. 에어컨 무상 안전점검을 받으려면 해당 제조사 대표번호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하면 된다.
에어컨 제조사들은 ‘에어컨 자가점검 방법도 소개했다. 집에서 스스로 점검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전원 콘센트 연결과 리모컨 건전지 확인 ▲실내기 먼지 필터 세척 ▲에어컨 시험 가동 ▲배수호스 누수 점검 등이다. 만약 이 방법으로 자가 점검을 한 뒤에도 에어컨에 문제가 있으면 제조사 서비스 센터에 연락하면 된다.
화재 예방을 위해 에어컨 실외기도 잘 관리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이 알려주는 올바른 관리 방법은 ▲실외기 설치 시 벽면과 최소 10㎝ 이상 떨어뜨릴 것 ▲밀폐되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설치할 것 ▲실외기 사용 전 반드시 먼지 제거 청소를 할 것 ▲에어컨과 실외기의 전선이 훼손되었는지 확인할 것 ▲과열되기 쉬운 에어컨 전원은 멀티탭이 아닌 전용 단독 콘센트를 사용할 것 등이다.
에어컨 자가 점검 방법 및 소비자 유의사항. 한국소비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