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뮤어 트레일 JMT 22일째 – 2017년 9월 11일 1
대성당 첨탑 같은 캐서드럴 피크와 꾸와아아아앙!! 곰 울음소리 (1)
산행구간 : 투올러미 메도우(Tuolumne Meadows, 2,634m) - 캐서드럴 패스
(Cathedral Pass, 3,030m) - 선라이즈 캠프(Sunrise Camp, 2,840m)
도상거리 : 14.7km
산행시간 : 5시간 5분(9:25 ~ 14:30)
보급품을 찾을 우체국이 9시에 문을 열기에 문 여는 시간에 맞춰 늦게 일어나 아침식사를 합니다.
오늘 아침은 어제 스토어에서 사온 빵, 포도, 소세지, 우유에 시리얼, 삶은 계란입니다.
존 뮤어 트레일 종점까지 오늘과 내일 2일만 산행하면 끝납니다. 아쉬움을 안고 우체국으로 출발합니다.
우체국에 도착하니 문이 닫혀있고 보급품을 찾으려고 기다리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9시 우체국 Open, 보급품을 찾는 백야님입니다.
우체국 앞 테이블에서 보급품을 나누고 있습니다.
보급품을 찾은 미국인들도 이쪽저쪽 테이블에서 보급품을 찾아 정리하고 있습니다.
보급품을 나누고 커피 한잔, 오늘 산행 코스를 설명합니다.
오늘 산행은 해발 400m를 올려 10.88km를 올라갔다가 내려가는 코스로 도상거리 총14.7km를 산행합니다.
9시 25분 출발합니다.
투올러미 메도우 이곳부터는 다시 PCT 구간과 갈라지는 구간입니다.
캠핑장 옆, 포장된 아스팔트 도로 따라 가다가 길가에 있는 미국 국립공원 레인저 차량.
도로 우측으로 투올러미 메도우와 Pothole Dome을 바라보면서 지나갑니다.
투올러미 메도우 방문자센터 앞입니다.
방문자센터부터는 숲속으로 올라갑니다.
다리 앞에서 첫 번째 휴식을 합니다.
오늘 먹을 행동식.
오르막길로 계속 올라갑니다.
메들리코트 돔(Medlicott Dome).
종주 길에 처음으로 모래땅속에서 솟아나오는 물을 발견하고 두 번째 휴식을 합니다.
먹어보니 얼음처럼 시원하고 맛있어 모두 기존 식수를 버리고 물 보충을 합니다.
우리는 약수라고 관리를 하는데 미국은 그렇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경사가 있는 오르막길은 거의 지그재그 길로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길에 신체가 아주 작은 87세, 81세 부부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납니다.
80대에 반바지, 반팔을 입고 지금도 정정하게 산을 오른다니 대단합니다.
캐서드럴 피크(Cathedral Peak)가 나무 사이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대성당 봉우리 같은 해발 3,326m 캐서드럴 피크를 밑에서 한 번에 볼 수 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유럽 대성당의 첨탑을 보는 것 같은 캐서드럴 피크 봉우리를 당겨봅니다.
좀 더 지나가서 캐서드럴 피크를 바라봅니다.
유럽 대성당 첨탑처럼 높이 솟아 있어 가면서 계속 볼 수 있습니다.
캐서드릴 피크를 지나니 2개의 캐서드럴 호수(Cathedral Lake) 중 위쪽에 호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호수 뒤 1시 방향으로 Tresider Peak가 보이는데 정상부 양쪽 사이의 거리가 800미터나 된다고 합니다.
거대한 곤충? 외계인?
캐서드럴 호수(Cathedral Lake).
높이 솟아 신기한 대성당 첨탑 캐서드럴 피크에 자꾸 시선이 갑니다.
초원이 시작되는 곳에 당일 산행하는 등산객이 쉬고 있습니다.
야생화가 많이 핀 푸른 초원이 너무 넓어 2개로 나누어 찍습니다. 왼쪽.
오른쪽 방향입니다.
캐서드릴 피크가 보이는 초원길은 사람이 많이 다녀서 두 갈래로 나있습니다.
초원 왼쪽으로 바위산이 길게 펼쳐져 있습니다.
캐셔드릴 피크가 보이는 곳에서 세 번째 휴식합니다.
휴식하는 곳 앞에는 에코 픽스(Echo Peaks)가 보입니다.
내려가면서 좌측으로 Matthes Crest라는 산마루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 캐서드럴 패스(Cathedral Pass)를 향해 올라갑니다.
오르는 도중 말을 타고 다니는 위엄 있는 레인저를 만났는데 허가증을 보여 달라고 합니다.
첫댓글 아...트레킹이 끝날 때가 다가오니 우울해지는데요...ㅎ
트레킹이 끝날 때가 다가오니 아쉬웠는데 후기를 보시는 심정도..ㅎㅎ
2편 지금 올렸어요
대장정의 끝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정말 멋진일이셨습니다 함께하신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처음이 있으면 끝도 있는 것 같습니다
2편 지금 올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