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맛집/서울시청 주변맛집 추어탕 맛집/용금옥
연중 내내 보양식으로 추어탕의 인기가 많지요 하기야 삼계탕, 오리탕, 민어탕이나 장어구이 등 우리 주위에는 맛나면서 좋은 음식이 너무나 많지요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곱게 갈고 된장과 시래기 등을 넣고 끓이는 남도식과 쇠고기와 곱창 등을 넣고 미꾸라지를 통째로 넣어 먹는 서울식 등으로 크게 나뉘는데 오늘은 서울식 추탕의 대표주자격이면서 서울 맛집 또는 서울식 추어탕 맛집인 중구 다동에 있는 70여 년 전통의 용금옥에 다녀왔어요 서울식 대표 추어탕 서울식의 추어탕 특징은 미꾸라지를 통째로 끓이고 쇠고기와 곱창 등으로 끓인 육수에 고춧가루와 유부나 두부 등을 넣어서 얼큰한 듯 칼칼한 맛이 특징이다
서울시청 뒤 청게천 변 예금보험공사 뒷골목이고 옛 코오롱빌딩 건너편 골목에 숨은 서울맛집입니다
용금옥으로 들어가는 좁은 벽면에 걸려 있는 이만섭 전 국회의장의 사진입니다 젊으셨을 때부터 아주 미남이셨네요^^
내부는 오래된 한옥 건물이 그러하듯 한옥에 마당까지 지붕으로 덮었고 거실 겸 온돌방에 식탁을 둔 상태로 식사 시간에는 많은 손님으로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풍경을 자주 보는 서울맛집입니다
추탕 전문이기에 당연히 추탕을 먹지만 반주를 즐기는 윤중은 우선 생굴을 주문했지만 다 팔려서 없다기에 굴전과 미꾸라지 부침을 먹고 나중에 식사로 추탕을 주문합니다 대식가냐구요 네 그렇지요 우리는 맛이 좋으면 이렇게 많이도 먹어요 ㅎ 계절별로 밑반찬은 수시 맛 나는걸로 바뀌더군요 하나하나가 입맛에 착 맞으며 당근 리필 가능합니다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로 만든 굴전 영양가가 높은 굴은 겨울철의 대표적인 별미이자 자주 영양 보충함으로써 더욱 건강하셔야겠지요 부드러운 식감에 담백한 맛 전으로 만들어서 따뜻하고 고소한 뒷맛까지 너무나 맛나요
겨울철 원기회복 그리고 영양보충과 술안주로 주문한 미꾸라지 부침 미꾸리와 미꾸라지의 다른 점은 미꾸리가 하천 상류에 살면서 비만도는 낮으며 몸통이 짧고 날씬한 반면에 미꾸라지는 하천의 하류에 살며 비만도가 높고 퉁퉁한 몸집이라 하네요 다만 자연산일 경우에 그렇겠지만 양식이 대부분인 요즈음은 구경하기가 쉽지 않겠지요
오늘의 주메뉴인 펄펄 끓는 추탕으로 식사가 차려집니다
공깃밥이나 국수사리는 리필 가능해요
서울식 추탕의 변함없는 얼큰하고 칼칼한 맛 더욱 얼큰한 걸 원한다면 고춧가루를 첨가하거나 잘게 썬 청양고추를 조금 넣으신 후 드시면 또 다른 맛을 냅니다
또 먹으러 가야 합니다
서울식 추어탕맛집 용금옥 서울특별시 중구 다동길 24-2 (서울시청 뒤) 02-777-1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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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윤중의 맛 & 멋 원문보기 글쓴이: 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