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현재 미국에서 무비자 esta로 여행 중인 대학생입니다. 저는 1월 5일에 들어 왔는데 4월 4일이 90일 만기입니다.
제가 질문 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여행을 하면서 영어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지금 무비자 상태에서 주 캐나다 미국 대사관에 가서 학생 비자(F1)을 받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학생 비자 관련된 서류는 확실하게 다 갖춰져 있는 상태입니다. 자국에서 받는 게 원칙인건 알지만 시간적 문제도 있고요.
그리고 지인들은 전 세계 주 미국 대사관은 똑같다고 한국에서 비자 받나 캐나다에서 비자를 받나 다 똑같다고 캐나다에서 해도 문제 없을 거라고 하시는데 맞는 말인지 알고싶습니다.
만일 주 캐나다 대사관에서 비자가 거절 되었다면 미국에 못 돌아오는 건 맞나요? 이후 미국 비자 받는데 더 어려움이 큰가요?
(답)
비자는 비자를 신청하는 나라에 (한국이든 캐나다이든) 신청인이 현지에 탄탄한 사회, 경제적 기반이 있어야 비자 발급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에서 비자를 신청을 하든 캐나다에서 신청을 하든 다 똑같다는 말은 명백히 틀린 판단입니다.
질문자께서 한국인이지만 캐나다 영주권자이거나 이와 비슷한 기반이 캐나다에 있지 않다면, 한국에서 비자를 신청할 때에 비해 발급 받을 확률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캐나다에 특별한 기반이 없는 여행자가 캐나다에서 학생비자 신청을 하는 것은 전혀 권장할 만한 선택이 아닙니다.
캐나다에서 비자신청을 하여 거절된다면 원칙적으로 이미 승인된 ESTA도 사용해서는 안되며, ESTA를 다시 신청하면 거의 거절이 됩니다. 또한 비자거절 기록이 있으면 차후에 한국에서 비자 신청을 하더라도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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