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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또 내가 환상 가운데 말들과 그 위에 탄 자들을 보았는데 그들은 불과 제신스와 유황으로 된 흉배를 지녔으며, 말들의 머리는 사자들의 머리 같고 그들의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더라.
이 말들은 지구상에서 우리가 흔하게 볼 수 있는 경주용 말이나 마차용 말이 아니다. 이들은 여러 동물들이 모자이크 된 것 같은 합성 말인데 엄밀히 말해서 합성 수준을 넘어선 초자연적 말이다. 이 문제를 시작부터 다루기 위해서는 이것들과 상극의 관계에 있는 하늘의 초자연적 말들부터 이야기해야 한다.
그때 엘리사가 기도하여 말하기를 “주여, 내가 청하오니 그의 눈을 여시어 그로 보게 하소서.” 하자, 주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어 그가 보니, 보라, 엘리사를 에워싼 말들과 불병거들이 산을 가득 채웠더라(왕하 6:17).
하나님께서는 천사들의 군단들 뿐 아니라 하늘의 말들을 갖고 계신 것이 성경에 확실하게 나오는 교리이다. 하늘에는 정말로 말들이 있는데 그 말들은 우리가 계시록에서 보고 있는 이 지옥의 말들만큼이나 매우 초자연적이다. 즉, 하늘에도 말들이 있고 지옥에도 말들이 있다는 것은 우리가 성경에서 확인할 수 있는 그대로이다.
그들이 아직 가면서 이야기하는데, 보라, 불병거 한 대와 불말들이 나타나서 그들 둘을 갈라놓더니 엘리야가 회오리바람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더라(왕하 2:11).
하늘에서 나타나는 말은 불말로 묘사되는데 다시 말해서 그 말들이 "전투에 돌입할 때" 불처럼 이글거리는 모습이더라는 뜻이 될 수 있고 또는 선지자를 휴거시키기 위해 나타났던 위 본문에서도 불말이었다. 만일 엘리야가 휴거될 당시 나타난 말들이 평범한 모양이었다면 사람들은 계속해서 엘리야가 휴거가 아닌 실종된 것이라고 오해했을지 모른다. 심지어 엘리야가 불말과 불병거를 대동하여 휴거되었음에도 당시 사람들은 실종으로 착각했을 정도이니 일상적인 말과 병거였다면 더 오해가 깊었을 것이다.
그 날에는 말들의 방울들 위에 ‘주께 거룩함’이 있을 것이요, 주의 집에 있는 솥들도 제단 앞에 있는 대접들과 같게 되리라(슼 14:20).
주님이 재림하시고 천년왕국이 수립되면 왕국의 수도인 예루살렘에는 주님과 신약 교회가 타고 온 하늘의 흰 말들이 머물게 될 것이다. 그래서 그 날에는 "말들의 방울들" 위에 거룩함이 있다. 그것들이 지상의 보통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주님과 우리 크리스찬들이 타고 내려올 이 초자연적인 하늘의 불말들은 아마겟돈 전쟁 때 적그리스도의 괴물 말들을 짓이겨서 발굽 아래 뭉개버릴 것이다. 사람들이 볼 때 매우 강력해 보이는 사탄의 말들이지만 천상의 말들이 가진 권세에 비하면 그들의 힘은 초라할 뿐이다.
말들과 그 위에 탄 자들을 보았는데 이런 말들을 과연 보통의 인간 기수가 워워 하면서 조련하고 몰 수 있을까? 전혀 불가능해 보인다. 역사상 최고로 말을 잘 다루는 기수가 이 괴물딴지 말에 올라타는 데까지 성공할 확률도 거의 없지만 혹시 탄다면 바로 낙마하여 물어뜯길 것이 분명하다. 그렇기에 이 말 탄 자들은 평범한 사람이 아닌 게 확실하다. 이들이 어떤 자들일까? 타락 천사? 거인? 마귀?
그들은 불과 제신스와 유황으로 된 흉배를 지녔으며 괴물 말들만큼이나 거기 탄 자들도 매우 초자연적이고 악마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제신스"는 노랗거나 붉은 색 계통의 지르코늄 보석이라고 하는데 거기에 불과 유황이 어우러져 있다면 보는 입장에서는 그들의 흉배가 불타면서 빨갛거나 노란 빛을 내고, 또는 주황색이 교차되는 모습일 것이다. 실질적으로 흉배의 구조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부분은 "제신스" 뿐이요, 불과 유황은 물리적으로 외부 공격을 막아줄 수 있는 재료가 아니다.
그래서 사전적으로 제신스에 연관되는 지르콘에 대해 좀 알아보니 약방사능을 갖고 있고 암석 연대 분석의 잣대가 되기도 하며 내화 재료로 쓰인다 한다. 모스 굳기는 7.5로 10인 금강석에 비하면 약하나 강도가 그리 약하지는 않다. 내화 재료로 사용 가능하다고 하니 불과 유황으로 인해 흉배가 타버리지 않도록 내화 기능을 하는 것 같다. 또한 어쩌면 본문상에 생략은 되어 있으나 흉배 자체는 철로 되어 있고 표면에 제신스로 코팅된 것이 아닌가 생각도 든다.
말들의 머리는 사자들의 머리 같고 그들의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오더라 이 말들의 정체와 출처가 어떻게 되는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참으로 무시무시한 외모인 것은 분명하다. 여러분 중 누구라도 이런 말을 밤길 가다가 만나면 혼비백산하지 않을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다. 나는 동물원 철창 밖에서라도 이런 말과 5초도 눈을 마주치고 싶지 않으니 말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성경에서 믿기 힘든 말이 나올 때마다 항상 하는 짓이 있다. 1) 본문을 아예 변개시킨다. 단어를 바꾼다. 2) 본문을 바꾸기 힘들 것 같으면 알레고리적으로 해석한다. 3) 알레고리적으로 해석하기 힘들 정도로 그 구절의 묘사들이 생생하고 분명하다면 사람들에게 "이건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라고 말하면서 마치 투명인간을 본 것처럼 해당 문제 구절을 건너뛰어 간다.
자, 물론 나는 이런 괴물 말 묘사에 대해 SF 공상과학 만화나 소설에 너무 심취한 독자들이 탱크, 장갑차, 드론, 헬기, 그런 식으로 에둘러 해석하는 것은 그럴 만 하다고 그들을 이해를 한다. 사실 사도 요한이 20세기 이후 등장할 각종 현대 무기들에 대해 전문가일 수는 없지 않은가? 그가 이해하기 난망한 전투기나 헬기, 탱크가 보였다면 시대와 상관없이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단어들로 묘사해야만 했을 거다. 나는 그 부분에 대해 전면 부정하는 게 아니라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고 본다. 이를테면 현대의 카레이싱 장면 같은 묘사가 나훔서에 나오는데 한번 보자.
병거들은 거리에서 사납게 달리며 넓은 길에서 이리저리 헤치며 가리라. 그들은 횃불같이 보일 것이요, 그들은 번개같이 달리리라(나 2:4).
이 구절에서 단어들을 약간만 현대식으로 손 보면 밤길에서 레이싱 벌이는 폭주족들이 딱 연상되지 않는가? 병거들을 자동차로 바꾸고 횃불을 전조등으로 바꾸기만 해도 현대에 대한 묘사로 바뀐다.
그들은 이제 우리의 걸음을 에워싸고 자기들의 눈을 땅에 내리깔았나이다(시 17:11).
시 17:11을 현대식으로 응용하면 상공에 떠 있는 프레데터, 리퍼 같은 무인 정찰 & 공격기가 카메라로 지상을 낱낱히 들여다 보는 것 같은 묘사가 된다. 이 구절은 대환란 때 광야로 도망친 유대인들이 적그리스도의 드론에 추적당하는 것 같은 묘사이다.
성경에서 이런 경우들이 종종 있기 때문에 나는 계시록에도 현대의 기술이나 무기가 암시적으로 묘사되어 있을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우리가 살펴보고 있는 계 9장의 경우는 묘사가 매우 상세하고 구체적이기 때문에 이것을 탱크나 헬기 따위로 보기에는 큰 무리수가 따른다는 것이다. 굳이 그렇게 해석하기 위해서는 본문의 단어들을 매우 상징적으로 전환시켜 의미를 희석시켜야 된다.
말들의 머리가 사자들 같다고 했으니 이것들은 "울부짖는 사자"처럼 희생자를 찾아 다니는 사탄과 필연적으로 엮인 존재들임이 분명하다.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으라. 이는 너희의 대적 마귀가 울부짖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아 두루 다니기 때문이니라(벧전 5:8).
이 울부짖는 사자에 주의하지 않고 보이는 것만 좇아 이 세상을 살던 사람들은 복음을 믿고 구원을 받지 못하여 대환란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거기서 그들은 이 시대의 "영적인 사자"인 마귀 대신 눈에 띄게 나타난 진짜사자 생김새의 말들과 마주치게 될 것이다.
지옥에서 올라온 존재들의 식별 표시는 간단히 정해진다. 구렁에서 올라온 메뚜기들도 용광로의 연기 같은 연기 속에서 나왔는데 그들은 화산 속에서도 살 수 있는 지옥의 생명체들이었다. 그들이 혹시 뭔가 양식으로 삼는 게 있다면 그것은 유황과 연기, 지옥불일 것이다.
옛 시대 사람들은 용이 있고 그 용은 입에서 불과 유황과 연기를 내뿜는 것을 믿었다. 그것은 매우 바람직한 믿음이 아닐 수 없다. 성경에도 용은 입에서 불을 낸다고 묘사하기 때문이다. 그 용은 물론 "공룡" 같은 게 아니라 붉은 용 사탄이다.
그의 재채기로 인하여 빛이 비치며 그의 눈은 아침의 눈꺼풀 같고 그의 입에서는 타는 등불들이 나오며 불똥이 튀는도다. 그의 콧구멍에서는 연기가 나오니 마치 끓는 솥이나 가마솥에서 나는 것 같도다. 그의 숨결로 숯불을 피우며 화염이 그의 입에서 나오는도다(욥 41:18-21).
욥기 41장은 미스터 사탄이 가진 가공할 정도의 두려운 외모에 대한 정밀 묘사로 가득 채워진 그야말로 지식의 보화가 넘치는 장이다. 사탄에 대해 이처럼 자세하게 묘사한 본문은 따로 없을 정도이다. 물론 이사야서나 에스겔서에도 단편적으로 나오기는 하지만 이렇게 한 장 전체를 사탄장으로 할애한 경우는 없다는 얘기다. 유감된 것은 창조과학자들이 욥 40-41장에 젓가락질을 해 대면서 여기 나온 비히못이라던가 리비야단을 공룡으로 각색하게 위해 애쓰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창조과학자들이 진화론을 논박하게 위해 진심으로 애쓰는 것을 폄하할 생각이 없다. 다만 그 창조과학자들은 대개 신학자가 아니고 또 신학자를 겸임하는 경우가 간혹 있더라도 그 학문적 수준이 낮은 편이다. 따라서 그들은 자연과학적인 접근보다 신학적으로 접근해야 잘 풀릴 수 있는 성경 본문에 대해 너무 과학적으로 끼워맞추려고 애쓸 게 아니라 본인 실력으로 안 되는 부분은 가만 놔둬야 된다. 어쨌건 욥기는 공룡 백과사전과는 하등 상관이 없으며 이 책은 대환란과 관련된 예언의 책이라는 것이다.
어쨌건 저기 묘사된 붉은 용 리비야단의 외모는 서양과 동양 신화, 전설, 민담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그런 용이다. 중국 사람들이 길조로 여기는 그 붉은 용이다. 용은 신화가 아니라 성경에 나오는 교리요 팩트다. 내가 이 이야기를 할 때마다 개신교인들이 이 사실을 얼마나 받아들일지 항상 궁금하다. 그들의 담임 목사들은 욥기 41장 본문을 놓고 10년에 한 번이라도 설교를 할까, 아마 못할 거다. 하더라도 상징과 알레고리로 망쳐놓는 해설이나 하겠지.
그리고 그 붉은 용은 입에서 불을 내뿜는다. 연기와 유황이 그 입에서 나오는데 다시 말해 이 지상에 그와 같은 뱀이나 용은 존재하지 않고 사탄만이 그렇다는 뜻이다. 여러분이 "용 따위가 어디 있어 그건 전설이야 하 하 하"라고 비웃고 용은 실재하지 않는다 말한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이미 기록된 성경을 취소하시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다. 성경에 나와 있으면 그대로 믿는 편이 여러분 자신을 위해서 좋은 것이다.
18 이 세 가지, 즉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으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삼분의 일이 죽더라.
이들은 화생방 무기의 모든 조건을 갖춘 생체 병기들이다.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불은 화염방사기처럼 직접적으로 근거리에 있는 모든 인간들을 불태운다. 그 불은 백린탄처럼 꺼지지 않는 불이 되어서 그 사람들을 재로 만들 것이다. 이 재수없는 말들이 나타난 것을 멀리서 보고 전력을 다해 도망친다면 그 사람도 광역으로 퍼지는 유황 독가스로 인해 질식사, 중독사 하게 될 것이다. 최근에 한국에서는 많은 화재가 났고 화재 참사들도 있었지만 불이 나면 실질적으로 타 죽는 경우는 적고 대부분 연기에 질식해 숨진다. 이 괴물 말들이 넓은 범위로 산개해서 연기와 유황을 확산시키며 지나간다면 그 경로상에 있는 인간들은 방독면을 쓰고 밀폐 공간에 단단히 숨지 않는 한 죽음을 면하기 힘들 것이다.
앞 글에서 말했지만 사람들의 삼분의 일이라는 숫자는 대단히 많은 숫자이다. 10억이나 그 이상일 수도 있다. 그리고 이 재난에 의해 목숨을 잃어버리는 희생자들의 99.99%는 짐승의 형상에 절하고 그의 666표를 받은 자들일 것이 분명하다. 그러면 여러분은 한 가지 의문을 품을 수 있다. 이 괴물 기병대는 결국 사탄과 적그리스도의 조종을 받는 존재들일진데 왜 마귀는 자기 편의 인간들을 이렇게 허망하게 마구 죽여 버리는 것인가? 차라리 그 많은 사람들 죽이지 말고 살려뒀다가 아마겟돈 전쟁에 인해전술로 투입하면 되지 않는가? 여러분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이것은 당연히 들 수 있는 합리적 의심이다.
그래서, 나는 그 합리적 의심에 대해 몇 가지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이다. 나의 해석이 꼭 맞으리라는 보장은 없지만.
1. 왜 그들을 죽이는가, 첫 번째. 이용 가치가 이제 떨어졌고 없어졌기 때문이다. 일루미나티의 인구 감소 계획이라는 게 있다는 소문이 있다. 인류의 대부분을 멸절시키고 필요한 소수 인원만 남겨서 자기들의 세상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라 알려져 있다. 나는 그런 루머에 대해 일일이 믿는다 안 믿는다 코멘트하지는 않겠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데 어쨌건 그 비밀 결사들 뒤에 있는 지배자 마귀는 인류의 대부분을 결국 제거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게 사실이다.
2. 왜 그들을 죽이겠는가, 두 번째. 그 때의 인간들이 적그리스도에게 불만을 터뜨리고 그를 권좌에서 밀어내려 시도하기 때문이다. 비슷한 사례가 성경에 있으므로 참고해 보겠다.
아비멜렉이 그 날 종일 그 성읍을 대적해 싸워서 그 성읍을 취하고 그 안에 있는 백성을 죽이고 성읍을 파괴시키고 소금을 뿌리니라(판 9:45).
이야기가 상당히 길기 때문에 여러분이 재판관기 9장을 따로 읽어보기를 권한다. 요약하자면 이런 것이다. 아비멜렉은 그 자신이 반역을 통해 집권한 마귀적 통치자였다. 그를 추대하는 데 동참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처음에는 열광하면서 따르다가 조금 지나니까 싫증이 나 버렸다. 그래서 세켐 성이 아비멜렉을 거역하여 반란을 꾀하다가 아비멜렉에게 역공을 당하여 성읍이 진멸당하게 된다. 아비멜렉은 세켐 성에 대해 원하던 모든 복수를 한 다음 이웃 성읍으로 옮겨서 복수를 진행하다가 머리통에 맷돌 한 짝을 얻어맞고 골리앗의 최후 같은 죽음을 맞게 된다.
이 이야기 전체에서 아비멜렉은 적그리스도의 모형으로 사역하고 있다. 그는 자기를 배반한 세켐 성읍 사람들에게 잔인한 복수를 하지만 그 무자비한 복수로 인해 자신도 결국 비참한 죽음을 맞는다. 이 이야기 구조를 적그리스도의 생애에 적용한다면 "어떤 자들이 적그리스도를 배반할 것이고, 멸망의 아들은 그들에게 복수를 퍼부을 것이다"라는 전제가 성립된다. 그래서 적그리스도가 이 괴물 기병대를 용병해서 불만분자들을 쓸어버리는 것인지 모른다.
3. 세 번째, 왜 그들을 죽이는 것일까, 이건 옛날 싸움의 방식 중의 하나인데 어떤 장수가 생사를 건 운명적 전투를 앞두고서 자신의 가장 소중한 가족, 독자라던지 아내라던지, 그런 사람을 자기가 섬기는 신에게 인신 제물로 바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재판관기 입다의 경우는 순서가 반대로 되어서 전투에 이긴 다음 그렇게 하겠다고 서원했지만. 그래서 적그리스도는 자신이 조만간 하늘에서 내려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군대와 치명적 일전을 치르게 되리라는 것을 본인도 알고 있다. 그는 승리를 기원하는 희생 제물로 인류의 1/3을 자기가 섬기는 죽음의 신, 곧 사탄에게 바치는 것일 수 있다. 인신 제사의 머리 숫자가 많으면 많을 수록 그가 섬기는 신에게 더욱 헌신적이라는 표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고대 마야인들은 그들이 섬기는 태양신을 흡족하게 해 주려고 수많은 전쟁 포로들을 죽여서 제물로 바치곤 했었다. 카르타고인들도 그런 짓을 했었고 바알 숭배의 전통이 있는 왠만한 나라들은 다 그렇게 했다.
이렇게 나는 세 가지 정도 압축해서 설득력 있는 가능성들을 제시했다. 각각이 모두 만족스러운 설명은 아닐 것이며 어쩌면 서로 서로가 교집합을 이루어서 해답이 나올 수도 있다. 아니면 내가 전혀 생각 못한 또 다른 사유가 있을 수도 있다. 어쨌건 대환란에 들어간 사람들은 666표를 기꺼이 받고 짐승의 형상에 기꺼이 절하며 적그리스도에게 충성을 다 바친다 해서 그들의 생명을 보존받는 것이 결코 아니다. 그들은 마귀에게 실컷 이용만 당하다가 결국 마지막에 가서 대량 학살당하는 것이다. 6.25 때도 북한 괴뢰군이 내려와서 제일 먼저 지주와 지식인들, 경찰 같은 사람들을 죽여 없애려고 깡패나 양아치들의 공명심을 부추겨서 "인민 영웅 한번 되어 보라우" 이런 식으로 밀고하게 만들어서 샅샅이 적들을 잡아들였다. 결국 공산군이 패퇴할 때 "동무, 나좀 델고 가시라요"라고 애원하던 그들의 앞잡이들을 매정하게 뿌리치고,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우파 인사들과 함께 죽여버리기도 하는 것이다. 베트남이 적화되었을 때에도 남월남에서 친공산주의 활동을 음으로 양으로 했던 월남 정치인, 간첩들, 베트콩들, 대부분 공산군에 잡혀서 교화 수용소로 보내졌고 그들의 인생 말로는 매우 비참했다.
이것이 사탄이 세상을 운용해 온 그의 방식이요 원리임을 감안해야 한다. 사탄은 사람들을 이용해서 나쁜 짓을 시키다가 그 이용 대상인 나쁜 인간을 아주 비참하게 죽여 버린다. 이것이 김일성, 김정일, 카다피, 후세인, 히틀러, 스탈린 등이 거쳐간 삶의 행보다. 그들은 마귀에게 잘 써먹히다가 자기가 만들어가던 마지막 사형수 명단에 자기 이름을 추가하고 지옥으로 떨어졌다.
실질적으로 한국이나 전세계나 수많은 사람들이 진리에 대한 확신, 신념, 지조 같은 것은 도외시하고 편의주의, 실용주의만 갖고 세상을 살아간다. 실용주의가 극단에 이르면 인간은 더럽고 추한 모습으로 바뀐다. 공산주의 세상이 오면 인공기 들고 수령 만세 부르며 나가다가 자유 세상으로 바뀌면 다시 태극기, 성조기 들고 나오는 그런 선택적 실용주의 말이다. 그런 얄팍한 사고방식을 갖고 사는 사람들은 한국이라는 나라가 공산화되건 수많은 국민이 보트 피플이 되건 무서워하지 않는다. 그 자들은 체제가 뒤집어지면 붉은 색으로 자기 색깔 바꾸면 무사하다고 여기는 카멜레온 사상을 가졌기 때문이다.
마귀가 6천 년 동안 세상을 운용해 왔고 수많은 인간들을 겪어 봤는데 그런 잔재주 피우는 것 정도 못 잡아낸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대환란 때 적그리스도가 666표를 받으라고 전세계에 포고령을 내리면 수많은 사람들이 각기 다른 생각으로 표를 받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위장 전향" 하듯이 내가 요거 받았다가 세상 뒤집어지면 없는 체 해야지, 그런 얄팍한 수를 쓰려는 사람이 과연 없겠는가? 마귀는 다 안다. "네 놈들 속셈은 내가 더 잘 알지"라는 것이다. 마귀는 대략 몇 % 정도의 인간들이 자기에게 진짜 헌신하는 "진성 충성분자들"인지도 파악하고 있을 것이다. 적그리스도의 패색이 짙어지는 순간에 몇 % 정도가 체제를 이탈해서 그에게 반기를 들지 그것도 계산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자기한테 반항할 만한 세력은 사전에 다 죽여 버리는 것이다. 그러니, 여러분이 구원받은 사람이라면 대환란에 들어갈 수도 없지만 들어가겠다고 자청하는 사람들 자체가 정신 상태가 심각한 오류가 있는 것을 알아야 된다. 그들은 "이렇게 저렇게 요렇게...지혜롭게 헤쳐나갈 거란 말이지"라고 지들 나름대로 피난처니 뭐니 <대환란 극복하기>를 연구하고 있다. 참 어리석기 그지없는 자들이다. 마귀가 그들보다 IQ가 훨씬 높다는 것을 왜 모르는가? "이렇게 저렇게 ..." 연구했을지라도 마귀는 인간들에 대한 대처법을 다 마스터한 상태다. 요령좋게 빠져나가려고 꾀를 쓸지라도 결국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들어간 유대인들의 99% 이상이 뼛가루가 되지 않고서는 거기서 걸어나오지 못했듯이 대환란에 들어간 "꾀돌이들"도 같은 최후를 맞게 될 것이다. 아우슈비츠는 화장장이 있었지만 대환란의 경우에는 괴물말들에 의해 산 채로 "소사"당하게 되었으니 더 가혹하다면 가혹할지 모르겠다.
19 그것들의 힘은 그들의 입과 꼬리에 있으니, 이는 그들의 꼬리가 뱀 같고 머리가 달렸으며 그것으로 상하게 함이더라.
18절에서는 불, 연기, 유황으로만 1/3의 인류를 멸한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꼬리에도 상하게 하는 힘이 있다고 언급한다. 그 꼬리는 뱀으로 되어 있는데 문맥상 이 뱀은 치명적인 독사, 살모사나 코브라 같은 맹독을 가진 뱀으로 여겨진다. 물론 이 뱀들은 자연적인 뱀은 결코 아니다. 포유류인 말 꼬리에 왜 파충류 뱀이 달려 있겠는가? 요새 과학자들은 복제 양도 만들어내고 각종 합성 생물들을 실험실에서 많이 만들어내지만 이렇게 파충류와 항온 동물을 결합시키는 수준까지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 본문의 이 뱀 달린 말은 흡사 희랍 신화의 메듀사 같이 보이는데 오히려 더 공포스럽다. 메듀사의 경우는 그녀의 미모에 대한 질투로 여신이 저주해서 그렇게 흉한 몰골로 바뀐 것이지만 이 구절의 뱀 꼬리는 미관상 안 좋은 게 아니라 실제적으로 사람들을 죽이는 생체 무기이니 말이다. 자, 뱀은 먹잇감을 어떻게 모색하는가, 열감지를 통해서 주변 사물을 살핀다. 무슨 말인가 하면 이 괴물말은 전후방 할 것 없이 전천후로 적외선 감지기를 돌리고 있다는 것이다. 여러분이 유투브에서 미군의 아프간 작전 영상 같은 걸 찾아보면 아파치 헬기가 야간에 탈레반들을 원거리 저격하는 장면들이 있다. 그 반군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앉아 있다가 갑자기 날아드는 로켓탄, 기관포탄에 갈가리 찢긴다. 그들을 포착하는 조준경은 적외선 감지가 되기 때문에 지상에 있는 인간들은 전혀 숨을 방법이 없다.
이 괴물 말들은 그것들이 종횡으로 지나다니는 공간 속에 있는 지상의 모든 인간들을 매우 효과적으로 탐지, 섬멸할 수 있는 완벽한 무기 체계이다. 만일 이 괴물 말 군단과 현대의 미군 지상군을 붙여 놓는다 해도 최첨단 무기를 갖춘 미군 쪽이 일방적으로 학살당할 게 분명하다. 현대전에 사용되는 모든 화기들은 이 괴물들의 힘을 감소시킬 수 없다. 가령 이것들에게 헬파이어 미사일과 네이팜탄을 때린다면 말들은 사료를 먹고 기운 충천하듯이 "꺼억 잘 먹었다" 할 것이다. 왜냐하니 지옥불에서 조련된 말들이기 때문에 불을 만나면 더 기운이 나기 때문이다. 이들을 쳐부술 수 있는 무기는 계 19장에 나오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입에서 나오는 양날 가진 칼이라는 강력한 무기 밖에 없다.
더 소름끼치는 가정을 하면 이 뱀 꼬리는 <탈부착식>이 될 수도 있다. SF 영화에 종종 나오는 장면인데 외계인들의 모선이 수많은 정찰선들을 내보내서 구석구석 인간들을 소탕하듯이 말들이 불꽃 잔치를 벌이다가 잠깐 멈춰선다면 뱀 꼬리들이 쏙 빠져나와서 아직 근방에 숨어 있는 인간들을 남김없이 물어 버릴 것이라는 얘기다.
그렇다면 왜 나는 이 말들이 메뚜기들과 동일한 존재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는가, 그 얘기를 이제 풀어보도록 하겠다. 그런 가능성에 대해서는 나 자신도 비교적 최근에 주목하기 시작했고 깊이 연구하지는 않았다는 점을 미리 말한다.
기본적으로 9장의 메뚜기들은 말보다는 훨씬 사이즈가 작으리라 생각한다. 일반적인 메뚜기 크기이거나 조금 더 큰 정도일 것이다. 외모 면에서는 이 메뚜기들과 괴물 말들은 비슷한 부분도 일부 있고 다른 것도 많다.특히 9:7에서 마음에 걸리는 부분은 "전쟁을 위하여 준비한 말들 같고"라는 내용이다. 그 메뚜기들의 모양, 곧 전반적인 생김새가 말들처럼 보였다는 것이다. "말들처럼"이라는 것은 그 메뚜기들이 말의 기세, 분위기, 느낌을 주지만 그렇다고 말은 아닌 것 같다는 의미가 되겠다. 실제로 그것들이 말이라고 하면 일반적인 메뚜기 몸집이라는 가정 하에 세계에서 가장 작은 말이 되어야 할 것이다. 전갈 꼬리를 지닌 메뚜기는 인간에게 위협적으로 느껴지지만 메뚜기 사이즈의 말은 오히려 장난감스럽게 여겨진다는 것이다.
나는 첫째 가정을 해 보았다. 그 메뚜기들은 이제 막 "초고온, 초고압" 상태인 끝없이 깊은 구렁, 지구의 지하 심층부에서 지상으로 올라온 것이다. 여러분이 심해에 사는 물고기와 생명체들을 찍은 사진들을 보면 기괴함을 느낄 것이다. 그것들의 생김새는 맷돌로 납작 눌러놓은 것 같이 괴상하고 눈들도 튀어나와 있다. 높은 압력을 견디며 살아왔기 때문에 생김새가 괴물딴지 같이 보인다. 이 메뚜기들이 초자연적 악마적 생물들이긴 하지만 그것들 또한 중력이나 압력에 반응하는 유한적 존재들이다. 지구 중심에 형성된 초고압이 어느 정도일지 나는 상상을 못하겠다. 아마 여러분이나 내가 특별한 보호 장비 없이, 아니 설령 우주복 같은 것을 입고 내려간다 치더라도 지구 중심까지 가면 못 견디고 페트병처럼 구겨질 것이다. 고압에서 저압으로 올라오면 그것들이 점진적으로 덩치가 커질 수도 있을까? 모르겠다. 저 메뚜기들이 말들로 변신한 게 맞다면 그 과정의 설명은 그렇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가정, 이것은 거인들의 생성 과정과 맥을 같이 하는 설명 방식이다.
그 당시에 땅에는 거인들이 있었고, 그 후에도 있었으니, 즉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 들어와서 그녀들이 그들에게 자식들을 낳았을 때며, 그들은 옛날의 용사들로 유명한 사람들이 되었더라(창 6:4).
이 설명은 저 메뚜기들이 생긴 것은 참으로 이상하게 생기긴 했어도 원래의 정체성이 "타락 천사"라는 가정법으로 말하는 것이다. 그것들이 천사라면 인간의 DNA와 결합하여 창 6:4의 사건을 재현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탄에 미혹되어 위치를 떠난 그 천사들은 지상에 내려와서 인간 여자의 DNA를 통해, 또한 인간이나 짐승에게서 피를 얻음으로써 인간과 같이 되어 자손을 남길 수 있었다. 그들로부터 낳은 자손은 괴물이었다. 바로 성경에 등장하는 거인족이 그들이다. 여기서 발견하는 천사와 인간의 유전 법칙, 물론 생물학자들은 꿈도 못 꿀 일이지만 천사와 인간의 불법적 결합은 "신체가 비정상적으로 거대해지는 후손"을 낳게 되는 것이다.
만일 이 케이스를 인간만이 아닌 동물에게 적용한다면, 즉 천사가 짐승의 DNA를 자신과 섞는다 해도(수간) 마찬가지 결과가 산출될 것이다. 그렇다면 노아의 홍수 이전에 살았다가 이후 멸종당한 수많은 거대 파충류들의 기원이 타락 천사로부터였을 수도 있는 것이다. 또는 사티로스 같이 반인반수의 존재들이 신화에 등장하는 이유도 설명된다. 천사들은 인간과 짐승, 심지어 식물에 대해서도 다양한 잡종을 시도하여 만들어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가증한 짓들을 보고 더 참을 수 없으시어 이 세상을 물로 쓸어버리셨던 것이다.
천사의 유전자와 인간의 유전자가 섞이면 거인이 탄생한다. 저 메뚜기들은 "인간계와 격리된 지하 공간"에 쭉 있다가 지상으로 올라와서 갑작스럽게 수많은 인간들과 직접 접촉을 갖게 된 것이다. 인간들을 침으로 쏘고 공격하는 과정에서 그 사람들의 혈액과 피부 조직, 즉 DNA가 다량 채취될 것이다. 마귀가 만일 의도한다면 그 접촉을 이용해서 이 메뚜기들을 "거대한 존재"인 말들로 뒤바꿀 수도 있는 것 아닐까?
9:4에서는 그 메뚜기들에게 사람들을 공격하되 죽이지는 못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5절에서는 능히 죽일 수도 있지만 그들의 능력치를 다 쓰지 않음으로 인간들을 괴롭히기만 하라는 말씀이 등장한다. 이것은 물론 하나님께서 내리신 명령이고 그것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응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이 메뚜기들은 매우 공격적이지만 이것들이 아주 효과적이고 효율 좋은 살상 병기는 아니라는 것이다. 여러분이 벌에 몇 방 쏘인다고 해서 죽는 것은 아니다. 물론 말벌에 쏘이면 한 방이라도 위험하지만 꿀벌은 위험도가 덜하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빼고는 괜찮다는 것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메뚜기들의 공격력과 위험도, 치명도는 후자인 말들보다는 현격히 낮다는 것이다. 메뚜기들은 근접 공격만 특화되어 있고 이 말들처럼 연기를 내뿜어서 광역 파괴를 자행하지는 못한다. 비교해서 보면 뭔가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진 모습이다.
천사가 인간 여자와 결합되었을 때 그 후손으로 용사가 나오는데 그 용사는 힘이 무지막지 세다는 뜻을 내포한다. 힘이 세진 것 이상으로 신체도 거대하게 되어서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덩치는 크지만 동작은 굼뜬 그런 거인 말고 몸도 장대하고 동작도 재빠른 진정한 용사인 것이다.
이 말들이 메뚜기의 DNA 변형으로 출현한 존재들이라 할때 그 이유가 궁금해진다. 분명 메뚜기 재앙으로 인해 일시적인 회개를 하면서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빌었던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그들이 진정한 회개를 하지 않고 또 다시 악을 행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 메뚜기들을 더 크고, 강하게 만들어서 이번에는 그 자들의 목숨을 거두는 저승사자로 보내시는 것이다.
만일 이 말들이 메뚜기로부터 변형되어 거대해지고 모습이 달라진 그런 존재가 아니라 하면 별도의 기원이 있어야만 한다. 피터 럭크만 박사는 "징기스칸과 그의 기마부대"가 부활하여 서유럽으로 다시 쳐들어온다는 서양의 전설을 거론하면서 어쩌면 그 말들과 탄 자들은 지옥에서 올라온 동양의 기병대일 수도 있다는 해석을 했다. 여러분이 반지의 제왕 같은 영화 시리즈에 보면 죽은 자들의 군대에 대한 묘사들이 나오는데 이 말과 탄 자들이 유령 군대 같은 존재일 수 있다는 가정법이다. 그런데 나는 과연 인간이 가는 일반 지옥에서 말들과 몽고 기병들이 튀어나올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좀 회의적이다. 어쨌건 말들은 지옥에 갈 이유가 없으니 말이다. 나는 여전히 저 말들은 직접적으로 사탄이 육성한 그의 군대일 것으로 간주할 것이다.
말들은 그렇게 정리하고 말 탄 자들은 또 어디서 나온 것인가? 일단 이 말들과 탄 자들은 출처가 같은가, 다른가? 말들의 경우 원래 메뚜기 출신이건 아니건 결국 밑에서 올라온 것들임은 확실하다. 그런데 그 탄 자들이 문제인 것인데, 음부에서 올라온 것 같긴 하나 아닌 것 같다는 느낌도 있다.
그리하여 그 큰 용이 쫓겨나니 그는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옛 뱀, 곧 온 세상을 미혹하던 자라. 그가 땅으로 쫓겨나고 그의 천사들도 그와 함께 쫓겨나더라(계 12:9).
7년 환란이 중간부에 "외계"로부터 대량으로 난민이 지구에 유입되는 사태가 발생한다. 그 난민들은 보통 인간이 아니라 사탄과 함께 싸우다 패한 그의 천사들이다. 천사들이 이 땅에 내려오면 그들은 보통 사람처럼 보이는데 즉 그들은 후3년 반의 적그리스도 왕국을 다스리는 중심 세력 역할을 할 것이다. 내가 전에 말했다시피 후3년 반에는 비도 내리지 않고 물이 피로 변하는 판국이라 수많은 사람들이 물 대신 피를 음용하게 된다. 이 천사들은 그런 피 말고, 유대인 성도들의 목을 잘라서 나오는 생피를 마시는 존재들이다. 그들은 드라큘라나 옛날 태양신 숭배자들처럼 사람의 생피를 마신다. 아까 또 얘기했지만 거인들을 탄생시키는 과정에서 피가 중요했었고 그 신들(타락 천사들)이 코로 호흡하는 보통 인간이 되는 과정에서 피가 작용했다는 것도 지금 말한다.
내가 말하기를 “너희는 신들이며 너희 모두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자손들이라. 그러나 너희가 사람들처럼 죽게 될 것이며 통치자들 중의 하나같이 쓰러지리라.” 하였도다(시 82:6-7).
노아의 홍수 이전, 거인들을 탄생하게 했던 그 타락 천사들은 인간의 피를 마심으로써 인간계에 동화되었다. 그들은 상당한 초능력을 소유한 초인이 되었고 대신 천사의 불멸성을 상실했다. 그들은 코로 호흡하는 인간처럼 되어서 대홍수의 물에 빠져 죽고 말았다. 그들은 인간들이 가는 지옥 대신 타타루스(감옥)라는 곳에 집단 수용되었다(벧전 3:19).
자, 그래서 천사들이 피를 얻어서 남자가 되고 여인들과 결합하여 거인들을 낳았다는 것은 알겠는데 그 천사들 자체는 뭐가 바뀐 게 있는가? 천사들 스스로는 거인이 되지 않았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그들이 어떤 모습으로 살았다, 그런 이야기가 없다. 어쩌면 저주받은 뱀파이어 같이 되어서 숨어 살게 되었을 수도 있다. 거인들의 존재는 언급되어도 그들의 아비인 타락 천사들의 후속 이야기는 없으니 말이다. 하여튼 나는 그 천사들이 "죽을 수 있는 초인"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지옥불을 내뿜는 초자연적인 괴물 말을 탈 수 있는 초인 말이다. 날개 달린 말 페가수스를 탈 수 있는 인간은 제우스와 인간 여자 사이에 태어난 영웅 페르세우스 뿐이었다. 거기서 페르세우스는 신과 인간의 잡종이고 창세기의 타락 천사나 거인 같은 존재이다. 지상에 내려온 타락 천사들은 거인들을 낳았고 거인 외에도 수많은 인간-짐승의 잡종들을 생성해 내어 그들의 주변에 경비병으로 깔던지 군대를 결성했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 말을 탄 자들이 계 12장에서 땅으로 추락하는 악한 천사들이라고 보겠다. 원래 천사들은 피가 없고 피가 없기에 혼적인 생명체가 아니다. 그러나 아마겟돈에서 그 말 탄 자들은 분명 피를 쏟는다.
그러므로 그 천사가 낫을 땅에 대어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어서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즙틀에 던져 넣으니라. 그 포도즙틀이 도성 밖에서 짓밟히니 그 틀에서 피가 흘러 나와 말고삐까지 닿고 일천육백 스타디온까지 퍼지더라(계 14:19-20).
그 2억의 기마 군단, 그 위에 탄 기수들은 그 안에 피가 흐르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원래 지옥에서 올라오고 하늘에서 떨어진 자들일지라도 결국 인간이나 지상에 있는 다른 생명체의 피를 섭취하여 DNA를 변형시켰고 결국 그것들도 피를 갖게 된 것이다. 그래서 그것들은 시 82:7에서 말씀한 대로 "통치자들 중의 하나같이 쓰러지리라"는 예언을 성취시킬 것이다. 즉, 그것들은 통치자들(카이사, 알렉산더, 히틀러)의 하나처럼 피를 쏟고 쓰러져 숨을 거두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20 그리고 이러한 재앙으로 죽지 않은 나머지 사람들은 자기들의 손으로 행한 행실을 여전히 회개하지 않고, 마귀들과 보지도 듣지도 걷지도 못하는 금, 은, 동, 돌과 나무로 된 우상들에게 경배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며
21 또 자기들의 살인과 마술과 음행과 도둑질을 회개하지 아니하더라.
죽지 않은 나머지 사람들은 회개하지 않는다. 물론 그 사람들은 1/3의 죽은 자들처럼 대부분 "짐승의 표 666"을 이미 받은 자들이다. 그런데 성령께서 여기서 강조하시는 부분은 이들이 표를 받았다, 안 받았다, 표 때문이다 아니다, 그런 게 아니다. 설령 이 자들이 표를 받았다 할지라도 자기 의지로 하나님께 대한 회개를 할 수도 있는 선택권을 가졌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666표를 "구원을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상실케 하는 확증"이 아니라 대환란이라는 기간을 통해 사탄의 무리에 흡수되어 점진적으로, 궁극적으로 그것을 받은 자의 운명을 파멸시키는 진행적 도구로 파악한다. 그 표를 받았다고 해서 그 순간에 하나님께서 "너 지옥, 끝, 바이바이"라고 하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자들에게 계속 기회를 주시면서 "회개하라, 살려주겠다"라고 제안하신다는 것이다.
또 내가 보니, 다른 천사가 하늘 한가운데로 날아가는데 그가 땅에 사는 자들과 모든 민족과 족속과 언어와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지고 큰 음성으로 말하기를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분께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분의 심판의 때가 이르렀음이라.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의 원천들을 지으신 그분께 경배드리라.”고 하더라(계 14:6-7).
"땅에 사는 모든 민족과 족속과 언어와 백성"에게 이 영원한 복음(교회시대의 복음이 아니다)이 전파되는 때는 후3년 반 중에서도 상당히 후반부로 보인다. 그때 정도 되면 저 사람들 중 대다수는 666표를 이미 받은 상태일 것이라 추측된다. 칼빈주의자들이 이런 본문을 해석한다면 그들은 무자비한 해석을 내려버릴 게 분명하다. 뭐 이를테면 "하나님께서는 지옥의 운명으로 이미 정해진 그들을 발로 뻥 차서 지옥에 쳐 넣으시기 직전에 그들에게서 영광을 받으시는 것이다" 같은 전형적인 칼빈주의식 헛소리를 하면서 말이다.
그런 게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지옥에 쳐 넣기 전에 마지막으로 항복을 받아내시려고 저 메시지를 전파케 하신 게 아니다. 명색이 "복음" 아닌가, "영원한 복음" 말이다. 복음은 누군가를 회심시키고 성령 받게 하고, 구원시키는 게 목적이지 심판의 목적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짐승의 표를 설령 받은 자라 할지라도 돌이키면 구원받고 회복될 기회가 있다고 확실하게 말한다.
어쨌건 우리가 본문 20-21절에서 보는 모습은 인류 역사 동안 항상 반복되어 온 배교의 패턴이다. 하나님께서 지진, 화산 폭발, 쓰나미를 불러 오시면 악한 우상숭배자들도 갑자기 하나님을 부르짖으면서 회개하는 모양새를 낸다. 중세 카톨릭 시대에 페스트가 전유럽에 유행하니까 타락한 삶을 살던 카톨릭 신부들과 교인들이 갑자기 크리스찬 흉내를 내면서 마치 회개하는 식의 제스처를 취했다. 그런데 전염병이 지나가고 나면 그들은 개가 토한 것으로 돌아가듯이 또 예전처럼 마리아 숭배하고 미신들을 믿고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고 불태웠다. 이런 경우 적용되는 속담이 있다.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다르다" 이 사람들은 애초에 회개할 근본이 안 된 자들인 것이다. 모세를 대적한 파라오도 마찬가지였다. 그 파라오는 잠시 골치아픈 문제가 있으면 갑작스레 "새신자"가 되었다가 그 다음 주에 문제가 해소되면 교회 근처에 얼씬하지도 않는 변덕스러운 인간과 같았다.
그들은 "마귀들"을 섬기고 있다. 적그리스도는 자신이 최고신으로 영접되고 숭앙받기를 구한다. 동시에 적그리스도는 인간들이 기존에 섬기던 수많은 신들을 섬기는 것을 반대하지도 않을 것이다. 정확히 말해서 "신사참배"가 이루어지는 시스템이 그러하다. 로마인들이 속주를 다스릴 때 취했던 종교적 관용도 그와 같다. 로마인들은 피정복민들에게 그들의 종교를 완전히 버리고 로마식 종교를 믿으라고 강요하지 않았다. 기존 종교는 그대로 믿되 그들의 최고 신의 자리에 카이사를 올려놓으라고만 했다. 그 이민족이 카이사 숭배를 받아들이면 부와 명예가 주어지도록 함으로써 그 이교도들이 욕심에 이끌려서라도 카이사를 신으로 받아들이고, 거기서 더 나아가 그들이 자발적으로 로마화되고 정신적으로 예속되도록 이끈 것이다. 그것은 매우 계산적이고 교묘한 개종 유도이자 민족성 박탈이었고 그래서 로마의 거짓 종교적 관용에 휘말린 족속들은 끝내 그 당근을 거절해 버린 유대인들을 제외하고 거의 다 로마에 흡수되어 사라져 버렸다.
적그리스도는 로마와 동일한 종교 정책을 펼칠 것이다. "너희들이 기존에 섬겨 왔던 부처, 크리슈나, 조상신들, 부두교 신들 같은 것들을 다 버릴 필요가 없다. 그 정도는 다 봐줄 테니까 다만 나를 최고신으로 섬기면 된다. 내 형상에 경배하고 내 표를 받으라."
이 제안을 쉬 받아들일 인류는 전세계 인구의 최소 과반수 이상이 될 것이다. 이미 최고신의 자리를 타협 없이 하나로 고수하고 있는 모슬렘 정도를 제외하고, 또 유대인들은 그들 나름 순수한 신앙을 고수하는 정통 교인들이 극렬히 반발하겠지만 혼합적인 종교 성향을 띤 대부분의 인류가 적그리스도의 제안을 기쁘게 받아들일 것이다. 한국 사람들은 옆동네 일본 사람만큼은 아닐지라도 굉장히 종교 혼합적 성향이 강한 편이다. 그들은 기독교로 개종했을지라도 조상 전래의 무속 사상을 완전히 버리지 아니하고 교회 내에서 무속을 여전히 이어가고 있다. 그것이 한국의 순복음 신앙의 실체이다. 이런 한국 개신교인들이 적그리스도의 달콤한 제안에 거절할 거라는 확신을 못 하겠다. 물론 그 자들이 구원을 못 받아서 휴거에 불참하고 대환란에 남겨진다면 그렇다는 얘기다.
"금, 은, 동, 돌과 나무로 된 우상들" 이 신들은 지금도 섬겨지고 있고 과거에도 그리스도인을 제외한 전체 인류가 섬겨왔던 신들이다.
그는 우상들을 완전히 철폐하실 것이요 그러면 그들이 바위들의 구멍들과 땅의 굴 속으로 들어가리니 이는 그가 일어나사 땅을 무섭게 진동시키실 때 주의 두려움과 그의 위엄의 영광으로 인함이라. 그 날에 사람이 경배하려고 각자 만든 자기의 은 우상들과 금 우상들을 두더지들과 박쥐들에게로 던져 버릴 것이니(사 2:18-20).
위 본문은 재림 때 발생할 상황을 말씀한 것인데 적그리스도가 만들어 놓고 공공의 우상으로서 경배받게 한 그 형상 외에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 부적 같은 의미로 금 우상, 은 우상들을 간직하고 다닌다는 것이다. 북한이라는 적그리스도적 유사 종교 집단에 가게 되면 거기서 사람들은 도처에 김일성, 김정일로 도배된 우상 잔치를 하며 산다. 쳐다보는 어디나 김일성, 김정일이 쳐다보고 있다. 이제는 김정은도 곧 추가되겠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부족해서 항상 패용하는 "뺏지" 속에서도 김일성이 웃고 있다. 그래서 자유 세계에 사는 사람들의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되지만 그 환경 속에 사는 북한 인민들은 김일성, 김정일이 아직 생생하게 살아서 통치하고 있다라고 거의 세뇌당해 있는 것이다.
여러분이 불행히도 구원을 받지 못해 대환란에 넘어가게 된다면 북한에서 벌어지는 일이 전세계로 확장되어 모든 사람들이 적그리스도 사진을 거실에 모셔놓고 적그리스도 뺏지 차고, 만년필에도 그 놈의 사진이 웃고 있고, 24시간 어디를 쳐다 보건 그 재수없는 애꾸눈 후크선장(슼 11:17)의 면상이 뻔질나게 웃고 있을 것이다.
나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도 그렇지만 대한민국에서 자유를 숨쉬며 사는 한 사람의 입장에서라도 북한이라는 나라에 가서 인민으로서 하루도 살고 싶지 않다. 24시간 돼지새끼 삼부자의 이미지 속에 갇혀서 감시와 사육을 당하고 싶지 않아서다. 내가 대환란에 넘어가서 살고 싶지 않은 이유도 그와 동일하다. 여러분이 구원을 받지 못하여 휴거를 못 받고 불행히도 대환란 때 이 세상에 있게 된다면 북한 인민처럼 살아야 하는 것이다. 나는 북한 인민들을 구제하고 복음을 전해서 구원시키는 입장이고 싶지 그들처럼 세뇌당한 얼간이가 되어 "수령님, 행복해요"라면서 살고 싶지 않다. 그래도 대환란에 넘어가고 싶은 나사 빠진 사람들이 있을지 몰라서 한 마디 더 한다. 이런 자유 대한이라는 좋은 세상에 살면서도 가끔 미친 놈들은 나타나게 마련이다. 사는 게 너무 불만이라고 중국 갔다가 압록강, 두만강 넘어서 북한으로 가는 남한 출신 월북자도 가끔 있다. 나는 기본적으로 그 자들이 바보이거나 미쳤다고 보는데 북한이라는 현실보다 수만배 엄혹하고 소름끼치기 그지 없는 대환란으로 "월북"하고 싶어하는 미친 그리스도인들이 나는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이야기를 한다. 좀 그러지 말기 바란다.
"자기들의 살인과 마술과 음행과 도둑질" 살인과 마술과 음행과 도둑질은 로봇이 할 수 없는 일이다. 모두가 자의지와 자기 양심을 가진 자들이 저지를 수 있는 범죄들이다. 666표를 받는다 해서 그 사람이 로봇으로 전환되어 시키는 일만 하게 되는 게 절대 아니란 얘기다. 요새 사람들을 속이는 거짓 666표에 대한 메시지들이 시중에 너무나 넘쳐 나서 언급하기도 힘들다. 대표적인 게 베리칩인데 황당한 이야기가 많다. 결국 베리칩 주장자들이 하고 싶은 말은 그것을 받게 되면 마인드컨트롤 되어 주인이 시키는 건 뭐든 하게 된다는 얘긴데 성경 어디에서 짐승의 표가 그런 작용을 한다고 언급하고 있는가? 오히려 그 표를 받은 자들은 자기 의지를 더욱 분명히 발휘해서 자기 생각대로 악한 일들을 도모한다고 되어 있지.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 통치자들을 "성경"을 통해 제한하고 관장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다. "살인은 죄다", 인간의 양심도 가르치지만 십계명에서 규정하고 있고 이 세상 모든 법리는 십계명을 거스르지 못하게 되어 있다. 대환란이 오고 있는데 그 때는 십계명이 제거되고 상대적인 법의 잣대만 남을 것이다. 그들이 적용하는 상대성의 법은 "강한 자가 모든 것을 차지한다"라는 정글의 법칙 그대로이다. 정글의 법칙은 약자를 배려하지 않는다. 생존을 위한 살인은 합법이고 오히려 사회를 발전시키는 힘이라고 인정받는다. 적자생존의 원리를 사회에 적용하고자 했던 아돌프 히틀러는 장애인과 정신지체자들을 수용소에 집어넣고 불임 수술을 하거나 죽여 버렸다. 평양에는 장애인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장애자는 죽여 버리거나 쫓아내기 때문에 없는 것이다. 이런 악한 행위들은 전부 사탄에게서 온 것이요 사탄의 화신인 적그리스도는 대환란 때 히틀러와 김일성의 잔인한 법을 실행할 것이다.
그들이 환란 성도들을 제거하는 이유는 그들로 인해 인류의 단합이 저해되고 두 증인들로 인해 수많은 재난들이 초래되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인류의 해충을 제거한다는 기꺼운 생각으로 그 성도들을 살해하고 두 증인을 목벨 것이다.
마술의 경우 해석의 여지가 다소 존재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마술은 수정 구슬을 보면서 점을 친다던지 마녀가 두꺼비 가루를 가지고 약을 조제한다던지 그런 쪽인데 본문에서 말씀하는 마술은 좀 다른 의미가 있는 듯 하다. 일반적으로 마술하는 자들은 마약을 복용한다. 마약은 인간이 "영들의 세계"에 근접할 수 있는 유력한 연결 통로가 되기 때문에 영매, 점성술사, 무당들은 헤시시 같은 마약을 흔히 사용한다. 오늘날 마약은 지구상의 일부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적 병폐가 되어 있다. 특히 한국에서 마약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극빈자들이 아니라 지식층, 운동선수, 예능인, 재벌들 같은 겉으로 보기 멀쩡한 사람들이다. 왜 마약을 하는가, 육신의 쾌락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인데 어떤 부류의 마약은 심오한 영적 세계를 경험하게 해 준다 하여 히피, 구루 같은 자들이 잘 쓴다고 한다. 대마초는 가수들이 영감을 발견하기 위해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람들이 건전한 정신으로 곡을 쓰고 소설과 영화 만들 수도 있는데 왜 마약을 꼭 하는가, 마약을 통해서 그들은 악령과 접신을 하고 마귀들은 그 예술인들에게 각종 사탄적 영감을 넣어주기 때문이다. 그런 메시지 가운데 NWO에 대한 것들, 뉴에이지, 적그리스도적인 많은 이미지들이 있다. 마약은 그래서 단순 쾌락을 위해서 하는 하층민들을 제외하고 그것을 무기로 활용하는 전문 지식인들 같은 경우 사탄의 도구가 되어 세상을 바꾸는 자들이라는 얘기다.
마술, 곧 마약하는 자들은 조만간 다른 행악에도 참여하게 되어 있다. 마약은 음행과 기본적으로 이어지게 되고 도둑질은 거기에 옵션이다. 성령께서는 20-21세기의 교회 시대 마약 중독자들이 복음을 거절하고 7년 환란이라는 구렁텅이 속으로 걸어가는 것을 보시면서 여기에 "마술"이라는 단어를 넣어 두셨다.
적그리스도는 그 사람들에게 "부처나 크리슈나" 정도는 위안거리로 삼으라고 남겨둘 것이다. 그들에게 "마약"이라는 소일거리 정도도 "그래, 그래 많이 빨아"라고 남겨둘 것이다. 또 그들이 울화가 치민다고 연쇄 살인하고 애들 잡아서 변태 성고문 좀 한다고 해도 "그래, 그럴 수도 있지" 할지 모른다. 그러나 단 한 가지, 그 세계 시민들이 "성경을 본다던지 예수님께 경배드린다"고 하면 "사형을 언도한다"고 할 것이다.
이것이 앞으로 세상이 나아갈 법적 질서이고 체제의 이념이다. 다른 모든 것은 허용된다. 약육강식이라는 사상적 기반 하에서 여러분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악행이 허용 범위에 들어간다. 마약하고 강간해도 괜찮다. 처벌 안 받는다. 적그리스도의 세계는 그런 세상을 바라는 자들에게 정말 파라다이스다. 다만, 그리스도인들은 그와 같은 세상에서 단 5분도 살 수 없다. 그래서 주 예수께서는 자신의 신부인 교회를 단 5분도 환란기에 남겨두지 않으시고 거둬 가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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