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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비스트]조용범 입니다.
날씨가 빠르게 더워지고 있네요...
지난번엔 묻고답하기 3611번에 세차에 관해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이번엔 자동차 광택에 대해서 제가 알고있는 지식을 써 보려고 합니다.
많은 남성분들은 광택이 무엇인지 알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대다수 여성 오너분들께서는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또한 광택에 대해 잘못된 지식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광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비록 글이 길어져 약간 지루함이 있으실 수도 있으나 끝까지 읽어 주시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차후 광택을 내야 하실 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은 광택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새차나 올도색한 차량의 경우, 광택작업을 해야 할까요?
한번 맞춰보세요.
새 차이기 때문에 광이 난다고 코팅작업만 해 달라는 고객분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이 분들은 광택에 대하여 완전히 모르는 사랍입니다.
이러한 경우, 광택업체에서는 공짜로 그저 먹는 것입니다.
고가의 코팅만하고 몇십만원 받는것이죠.
작업이 끝난 후, 광택이 나는 차량을 인도 받을 때 고객분들은 아주 좋아할 것입니다.
그러나, 광택이란 단순히 차량 표면의 도장을 광이 나게 닦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실제 의미의 광택이란 도장표면의 여러가지 좋지않은 상태를 최적의 상태로 만드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의 표면은 4가지로 분류할수 있는데 철판부분 / 프라이머(녹방지)부분 / 도장부분 / 클리어 부분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아무리 도장이 잘된 자동차도 클리어 처리된 부분이 완벽하지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클리어 처리된 부분이 유리면처럼 평평하게 잘 되어 있으면 굳이 광택을 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이 글을 읽어보신 후, 밖에 나아가서 여러분들의 차량을 한번 확인해 보세요...아마 98%의 경우 표면이 유리처럼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모습을 볼 수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광택을 하는 이유는 바로 클리어 처리된 부분이 곱지가 않아서 (더 자세표현은 굴곡이 심해서) 햇빛이비치면 정반사가 일어나지 않고 난반사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난반사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빛의 굴절이 일정치가 않게 되고 결국 우리눈에 광이잘 나지 않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것입니다.
난반사가 일어나는 도장표면을 정반사가 일어나도록 평면작업을 해주는 것이 바로 광택작업인 것입니다.
정반사가 일어나게 만든다는 것은 빛의 굴절을 일정하게 함으로서 우리 눈에 광이 선명하게 보이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동차 도장면은 마무리 공정에서 페인트 보호 및 탈색/변색을 막기위해 마지막으로 클리어 처리를 합니다.
클리어 처리된 이 부분이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면 평평하지가 않고, 오돌토돌하게 미세한 굴곡이 수없이 많은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우리 인간의 피부도 매끄러운 것 같지만 현미경으로 보면 굴곡이 많이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자동차 광택전문가들은 이렇게 굴곡이 있는 모양이 마치 오렌지 껍질의 오돌토돌한 굴곡처럼 생겼다 해서 이 부분을 "오렌지 필(Orage Peel)"이라고 부릅니다.
광택을 하는 사람이 "오렌지 필"을 제대로 모른다면 그 사람은 광택의 의미를 모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광택의 기본원리가 바로 "오렌지 필"을 매끄럽고 부드럽게 만들어 내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 오렌지 필부분에 빛이 부딪치면서 반사가 일어나게 되는데 표면 자체에 굴곡이 있기 때문에 빛이 일정하게 반사를 하지 못하고 불규칙스럽게 반사를 하게 되는 것 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난반사라고 부르는데 난반사가 일어나면 빛의 굴절이 일정하지가 않기 때문에 광이 살아나지를 않게되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난반사가 일어남으로서 도장의 광도가 현저히 떨어지게 되고 그 결과 우리가 육안으로 자동차 표면을 봤을때 광택이 안 난다고 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
바로 이 오렌지 필을 표면작업을 거친다음, 광택제품을 사용해서 굴곡진 부분을 평평하게 잡아줌으로서 빛의 반사가 규칙적으로 일어날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이것을 정반사라고 합니다.
정반사가 일어나게 되면 도장면에 부디치는 빛의 굴절이 일정하게 반사되기 때문에 우리가 시각적으로 볼 때 광택도가좋게 보이는 것입니다.
이렇게 규칙적인 정반사가 일어나게 되면 도장표면의 광도가 눈부시게 좋아지게 됩니다. 이런 작업 즉 난반사가 일어나는 오렌지 필을 부드럽고 평탄하게 만들어서 정반사기 일어나게 하는 작업을 바로 광택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새로 뽑은 차량이나 도장을 해서 나온 차량도 광택작업을 해 주면 보다 더 거울 같이 광이나는 매끈한 표면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자동차 광택의 원조이자 본고장인 미국의 예를 들어 설명하면,
"광택이란 자동차 도장표면의 찌든때(세차해서는 잘 지워지지 않는 때- 즉 콜타르, 수액,날린 페인트 등)를 약품을 사용하여 깨끗이 제거하는 작업이며, 아울러 난반사가 일어나는 오렌지 필을 잘 잡아서 매끄럽게 만들므로서 정반사가 일어나게 하는 고도의 숙련된 기술이라고 할수 있다.또한 광택이란 도장의 탈/변색을 막아주기위한 작업이며, 페인트를 보호하기 위한 예방적 차원의 시공이라 할 수 있다.그러기 때문에 광택이란 기스를 제거해 주는 작업은 결코 아닌 것이다.
물론 깊지 않은 잔기스는 광택작업만으로도 얼마든지 처리가 가능하지만 클리어 층을 뚫고 들어간 깊은 기스는 처리하지 않는 것이다. 깊은 기스도 처리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광택이 아니라 연마라고 해야 옳은 표현이다.
더욱 더 정확한 표현은 깊은 기스제거는 광택파트가 아니라 흠집제거파트라고 봐야하고, 이부분은 다시칼라매치(부분도장) 부분에 속하는 것이다." 라고 표현을 합니다.
이제부터 광택에 대해서 말할때 "기스를 제거하는 작업이다"라고 무지하게(?)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셨죠?
보다 더 자세하게 광택에 대해서 알아보면, 자동차의 광택도를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서 광택도 측정기(Gloss Meter Reading)를 사용해서 측정하는데 항상 유리 거울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유리거울의 광택도 기준을 100으로 삼는데, 처음 차량 출고 당시의 새차 광택도를 재어보면 미국 자동차는 약 80정도, 도장기술이 약간 떨어지는 한국자동차는 약 75 정도의 광택도 수치가 나오게 됩니다. (요즘은 한국차도 도장기술이 발달하여 80 정도 나오는 자동차도 있습니다.)
자동차 출고후 약 1년이 지나면 광택도가 60 정도로 떨어지게 되고, 3년정도 되었을 경우에는 평균 40-50정도의 광택도를 나타냄으로서 광택이 거의 사라졌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자동차가 제 모습을 내기 위해서는 평균 70이상의 광택도를 유지해야 외관상 보기도 좋고 또한 페인트의 산화현상도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를 오랫동안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년에 1번 정도는 꼭 광택을 해 주는 것이 좋다고 하겠으며, 조금 신경을 쓴다면 6개월에 1번정도 광택을 하는 것이 차량표면 보호에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도장에 있어서 광택은 사람피부에 영양크림을 발라주는 것과 같다고 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예쁜 피부를 가진 여자가 1년동안 한번도 영양크림이나 기초화장품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상상해 보세요. 과연 그 여자의 피부가 어찌 됐겠는가를...(너무 극단적 표현인가요?...여성비하발언 절대 아닙니다...ㅎㅎㅎ)
아마 가죽처럼 뻣뻣하게 되어 있지 않을까요?
자동차도 마찬가지 입니다. 1년동안 광택을 하지 않고 물세차만 했을 경우 그 표면은 엉망이 될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이유로 인해서 자동차를 오래 타시길 원하는 분들이나 아끼시는 분들은 필히 자동차에 광택을 최소 1년에 한번은 내어 주셔야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광택을 내는 순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차량을 입고 하고나면 우선 세차를 하여 차량 표면에 묻어있는 이물질과 때를 닦아냅니다. 이후 차량의 물기제거와 건조를 시킨 후, 고무몰딩이나 차량의 틈새로 광택제 성분이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마스킹 테이프를 꼼꼼하게 붙여 줍니다.
이후 광택제를 발라주고 광택기계로 오렌지 필을 잡아 줍니다. 광택이 다 끝난 후 마스킹 테잎을 제거하고 세차를 합니다. 물기가 건조된 후, 코팅제로 다시 한번 입혀줍니다.
이것이 광택의 기본적인 순서 입니다.
여기서 잠깐.....
흔히 우리가 보통 광택업체를 방문 했을 때 짧은 시간과 적은 비용을 제시하는 곳에 차량을 맡기는 수가 많습니다.
3~4시간에 비용은 6만원에서부터 15만원 사이가 가장 많이 있지요.
그러나 이러한 업체들에서 광택을 낸다는 것은 무모한 선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일단 마스킹테이프를 붙이는 시간만 대략 1시간~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또한 제대로 된 광택도를 내기위해서는 광택제의 단계별 사용이 불가피 합니다.
예를들어 흔히 알고있는 3* 광택제와 맥*** 광택제에도 초벌, 중벌, 마무리 이렇게 3가지류가 있습니다. 때문에 이 3가지 약제를 모두 돌리려면 소형차 기준으로 최소한 4시간 이상은 광택을 내야하며, 그 과정 또한 복잡합니다.
때문에 마무리 세차까지 모두 합해 최소한 5시간에서 6시간은 소요가 되어야만 제대로 광택을 냈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검은색 차량의 경우에는 좀 더 추가시간이 소요됩니다.
최근에 올인원 제품이 나와서 하나의 약제로 모든 단계를 처리 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 효과나 광택도의 지속성은 의심할만 합니다.
특히 이들 약제의 경우는 유성(기름)성분을 갖고있기 때문에 광택 후에는 광도가 무척 좋아보이나 시간이 흐를수록 그 광택도가 빨리 그리고 많이 떨어지게 되기 때문에 더 자주 광택을 내 주어야 하구요.
그래서, 요즘 보기는 드물지만 수성 광택제를 사용하는 업체가 늘고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고 보다 더 오랜 광택도를 유지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예를들어, 군대에서 군화에 광택을 내는 방법을 생각하면 그 차이를 쉽게 알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불광과 물광이 있지요....
불광의 경우, 순간적인 광택도는 뛰어나지만, 물광의 광택 지속성은 따라가기 힘들지요...또한 물광의 경우처럼 촉촉한 속 광택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군대 다녀오신 분들은 다 알고 계시지요. ^0^
또 한가지 이유는 대부분의 광택업체가 세차장에 함께 있는 야외 광택점이 많다는 것입니다.
야외에서 광택을 낸다고 하면 공기 중에 떠 있는 먼지들이 광택기계가 돌아갈 때 그대로 다시 차량 표면에 앉아, 스크래치(기스)를 내기 때문에 이는 잘못된 공정이라 말 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광택은 실내에서 출입문을 닫은 상태로 내야 하는 것이 정석 입니다.
비용 또한 너무 싸다면 의심을 해 봐야 합니다.
광택을 내는 작업도 일종의 노동입니다. 일반적으로 싼 금액으로 광택을 낸다면 그만큼 노동력의 댓가도 싸게 책정이 되어있다고 봐야 합니다.
이것은 곧 광택의 작업 공정과 약제의 사용을 의심 할 수 있는 의미입니다.
제가 아는 어느 업체에서는 한가지 약제로 한번만 광택기를 돌리고 코팅제 또는 세차없이 출고 시키며 광택을 냈다고 하는 곳도 있더군요.
이러한 차량의 광택도를 어떻게 의심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이러한 이유로 너무 싼 가격이나 빠른 시간의 광택을 내는 업체는 피해야만 합니다.
지금까지 광택에 대해서 두서없이 아는 지식을 나열해 보았습니다. 비록 제가 지금 껏 알고있던 상식들과 나름대로 조사하고 공부했던 자료를 토대로 쓴 글이라서 전문가 분들이 보시면 틀렸다고 하실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만일 제가 틀린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알려 주세요...저도 아직 미흡한 지식이라서 더 공부해야하거든요...^)^
아무튼.....글을 읽으시는 동안 무척 지루하셨죠?...특히 여성 오너분들께서 더욱더 지루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워낙 글 쓰는 재주가 없다보니...애교로 봐 주시고요.
앞으로 여러분들이 차량 광택에 대해서 만큼은 이것만은 꼭 아셔야 하고 실천하셔야 제대로된 광택을 나의 소중한 자동차에 입혀 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대부분의 많은사람들은(심지어는 카센타 20년 경력자들도) 광택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자동차 표면의 기스를 없애고 광을내는 작업이다"라고 대답하는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사실 광택 작업을 하는 사람도 내용을 알고는 있습니다만 오렌지 필을 제거하여 광택 작업을 하는 기술자가 별로 없습니다.
이것은 광택을 너무나 모르는 무지한 대답임에 틀림없습니다. 광택은 기스제거하는 작업은 결코 아닙니다.
광택업체에서 광택 작업하기 전에 가르쳐 주는 곳도 있겠습니다만 대체로 설명하지 않고 그냥 작업하는 곳이 많을 것입니다. 그냥 대충 넘어가도 고객들이 모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당당히 실내에서 광택을 내는 광택업체에 가셔서 오렌지 필을 최대한 제거시켜 달라고 말씀하시고 약제도 단계별로 차례대로 사용해 달라고 요구하세요.
특히 여성분들이 이렇게 말씀하시고 요구하신다면 업체에서도 여러분들이 차량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여 절대 소홀히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비용은 최대한 깍지 마시고요. 그래야 제대로 된 품질의 광택도를 얻으실 수 있으니까요...ㅎㅎㅎ
그럼 좋은 하루 되시고요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예쁘게 미니에 광도 내어 주시고요...^)^
다음에는 요즘 한창 인기를 얻고있는 유리막 코팅에 관해서 소비자의 입장에서 득과 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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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유리막 코팅후, 광택작업을 해도 상관없는건가요~?
제가 알고있는 범위 내에서는 유리막 시공 후 광택을 내면 유리막 도장도 함께 벗겨져서 재시공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유리막에 대해 알고있는 지식 써 볼께요.
좋은 글이내요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하지만 새차의 경우 광택을 피하라고 하더군요, 도장이 완전히 굳지 않았기 때문에 새차의 경유 도장이 완전히 굳고 나서 광택을 하더라도 하는것이 좋다고 광택집에서 전해 들었습니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그러나 공장에서 출고한지 하루 이틀이 경과 된 차량을 인도 받는다는 것은 극히 드문 경우이고 국내차량의 경우 보통 일주일에서 한달,,,수입차의 경우 2달 이상 걸려야 우리같은 일반인에게 인도 되어진다는 것을 가정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이정도면 충분히 굳었다고 생각하기에...
그리고 또 하나 오랜지필 제거작업은 클리어층을 깍아내어야 하기 때문에 공장에서 도색작업이 되어서 나온 차량에 굳이 클리어층을 깍아가며 작업을 할 필요는 없다고 들었습니다. 클리어층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클리어층을 깍아내게되면 결국 조그마한 외부 자극에도 내부 도색층이 손상되니 어느쪽이 득이고 실인지는 고객이 판단하라도 하더군요
클리어층은 차량 도장의 보호층과 같습니다. 깍아내면 좀 더 광이나고 좋게는 보여지겠지만 그만큼 보호층이 얇아져서 외부 긁힘에 도장층이 쉽게 손상이 되겠죠 난 광을 선택하겠다는 분은 클리어층을 고르게 하시면 되고 아닌분들은 2~3년에 한번이면 충분 할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리플이 하나 달려있는데 답변을 드리자면 겉에서부터 도장층이 서서히 안으로 굳어가기 때문에 속에있는 도장층까지 완전 굳는데는 최소 6개월은 소요된다고 하더군요.
메지져급 자동차 라인에서 말하는 경화시간은 3개월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고객에게 인도 되어지는 차량은 어느정도 경화가 된 상태에서 인도 되기때문에 출고후 광택작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하더군요...6개월까지의 완전경화를 논 할때는 안에있는 신나 성분이나 화학성분이 마르면서 증발할때의 생길수 있는 하자문제를 최소화 하기 위한 시간이라고 들었습니다.
아....그렇다면 새차 출고 후 , 유리막을 입히는 것은 어떨까요?....이것 역시도 6개월이 지난 후 입혀야 도장면에 아무런 하자가 없게 만드는 경우의 수가 생기는데요...물론 저의 의견이 100% 옳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여러분들께 참고하시라고 쓴 글입니다. 너무 깊게 들어가면 저도 잘 몰라요...아무튼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물론 일반인들이 오렌지 필을 제거하면서 까지 차량을 관리 하는 사람은 없겠지요...저도 그렇고요...저는 순수하게 광택에 대해 알기쉽게 설명하려고 예를든것 입니다. 그러나 광택제도 일종의 연마제이기 때문에 넓게 보면 샌딩작업의 일종이 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모토쇼의 경우 새로 출고된 차량들은 수(手)연마 를거쳐 광택작업 후 전시를 하는데 그 광도가 거의 거울 수준이더군요...누구나 자신의 차량이 그런 광택도를 갖고 있었으면 하지 않을까요?...그렇다고 돌출되어진 부분의 클리어층을 없앤다고 하부의 클리어까지 샌딩이 되어 내부 도장면에 손상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서...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저도 나름 차량관리에 관심이 많아서 직접 광택기를 구입해 사용도 하고 여기저기 문의도 많이 하고 했었습니다. 또한 예전 취미가 프라도델 도색같은 쪽이었고...... 차량의 클리어층은 생각보다 두껍지는 않습니다. 광택기를 돌리는 것은 사람이 돌리는 것입니다. 로봇이 아닌이상 정밀하게 똑 같은 두께로 클리어층을 깍아나가는것은 불가능합니다. 광택을 내고 나서 눈으로 볼 때는 깨끗하겠지만 사실 클리어층의 손상을 확인하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전문가들도 최종 왁싱작업은 손으로 하더군요 그분들 왈~ 기계를 대면 무조건 미세한 흠집이 생긴다고 땀을 뻘뻘 흘리면 손으로 작업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제가 다니는 광택집 사장님은 이렇게 이야기 하더군요~ 새차가지고 코팅이 아닌 광택 맡기로 온 손님이 있으면 그날은 횡제라고 하더군요 새차이기 때문에 광택작업은 거의 안 하면서 돈은 같이 받는다면서.... 요즈음은 신차에 오랜지필이 있으면 그건 도장불량일 경우나 그런 경우가 생기지 도장에 손댈 필요가 없다고 하더군요 // 너무 제 글을 테클로만 보지마시고 제가 아는 지식이 꼭 정답이라고도 볼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들었을때는 상당히 신빙성 있는 이야기로 들렸기 때문에 전달해 드리는 것입니다. ^^
그래서 제가 이 글을 쓴 것입니다. 새차를 가지고 광택 내러 가면 횡제 했다는 그런 몰상식하고 사기꾼 같은 광택점 사장들에게 질려서요...그래서 공부하게 된거구요...요즘 나오는 차량 어떤 차를 막론하고 오렌지 필 다 있습니다. 특히 수용성 페인트로 쓰는 최근 차량은 더 많구요....예로 TG그랜져 도어 하단부 보세요...그럼 확연히 아실것 같네요...전 그냥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글을 쓴 것 입니다. 내용이 너무 깊어지면 다른 분들이 정신 없으실 것 같네요...ㅎㅎㅎ 모 차량 사이트에서 리플놀이 하는 것 처럼요...^)^
유리막의 경우는 왁스작업과 마찬가지로 도장면에 유리막층을 한층 덧입히는 작업입니다. 광택(샌딩)작업과는 다른 작업이므로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도장면이 굳는 시간은 조금 더 늘어 날 수도 있죠! 도장면이 완전 굳지 않았을 경우 샌딩기를 돌리는 것을 금하는 대부분의 이유는 샌딩기와 도장면과 마찰로 발생하는 열로 도장면 손상을 막자는 취지입니다.
쓸데없이 길어진 제 글의 요지는 하나입니다. 굳이 신차에 샌딩작업은 하지 말자는 의견입니다. 어차피 차량은 출고되는 날부터 조금씩 광택을 잃어갑니다. 외부 자극으로부터 도장면을 보호하기 위해 뿌려놓은 클리어층을 얇게 만들어가면서 까지 새차에 광택을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것이 제 의견입니다. 80%의 표면광을 돈을 주고 90%로 올리는 것은 소비자 취향입니다. 하지만 광을 내는 대신 잃는것이 있다는 이야기는 대부분의 광택내는 사람들이 이야기 해 주지 않는다는게 문제입니다. 모터쇼 전시차량처럼 특수한 목적을 위한 차량을 제외한 신차에 광택과 코팅은 선택이지 필수는 아니라는 것이 제 글의 요지입니다.
저의 경우를 예를 들어 말씀드린 글 입니다. 백대열씨와 같은 의견이 대부분이더라구요...그러던 중, 우연히 알게된 프랑스 도장장인으로부터 얻은 정보와 많이달라 저도 한동안 정체시기를 겪었었거든요..근데 요즘 도장기술이 좋아져 괜찮다고 하네요.저도 소비자의 한사람으로 제 선택이 옳다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저의 경우는 원래 광빨(?)을 무지하게 원하던 스타일이였거든요.그래서 이야기 한 것 뿐입니다. 회원님들도 궁금해 하실 것 같기도 하고요....
용범님 덕분에 저도 도장의 건조시간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잘 알게 도었습니다. 제 글로 월요일 아침부터 기분나쁘게 보지는 마시길 바라면서 한주 잘 보내세요~ ^____________^
정말 전문가적인 시각으로 차량을 대하시는 모습을 보니 관심이 많으신 분이네요...저 역시도 차량에관심이 많아 공부하면서 여기저기에서 바가지를 많이 쓰면서 배운 지식들 입니다. 기분 나쁘지 않고 오히려 좋은데요...^0^ 아무튼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까운데 계시면 언제 한번 만나서 좀더 자세한 차량 지식을 배웠으면 합니다. 좋은 정보 많이 알려 주세요...
프라이머는 금속과 페인트가 부착이안되는걸 잡기위한거 아니었나요??? 일반적인 우레탄류의 도료는 고형분외에 신너성분이 건조되면서 날아가기때운에 안좋긴하죠... 허나 높은솔리드함유도료(외제차량등)는 확실히 표면마찰계수가 적더라구요...오렌지필은 확실한 도장 불량인데 그걸 양품이라고 나온다는데 문제가 있죠...도장시간을 줄이려고 점도높은도료를 한번에 칠하려고하니 오렌지필이 나오는거로 알고있습니다...점도를 낮게하여 여러번칠하면 핀홀도없고 오렌지필도 잡히는데 말이죠...
동의 합니다. 제가 알기로도 프라이머는 금속 철판과 페인트의 부착력 향상을 위함도 있고 철판을 녹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한 방청기능도 갖고 있다고 들었습니다...이원석님은 이 업종에 계시는 분 같아요...공부하지 않은 일반인의 경우는 전문적 용어를 잘 모르지요....아무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