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로봇과 모빌리티 등 미래AI 로봇이 데이터와 지능, 서비스를 연결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 지난 5월 18일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인티그리트, SK텔레콤㈜, 퀄컴 테크날러지3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테크써밋'과 온라인 '웨비나'가 진행됐다.
로봇 업계 다양한 전문가와 로봇 수요처 기업이 참석해 로봇 서비스와 로봇 활성화를 위한 연결성 강화 방안을 패널 토의와 주제 발표를 통해 제시했다. 또한 행사장 밖에서는 인티그리트가 선보이는 에어패스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이 기종 로봇을 연동해 관제하고 데이터를 교환하는 기술 시연행사도 함께 열렸다. 오프라인 전시와 함께 유튜브로 생중계된 웨비나에는 약 1500여명이 참여해 일상을 향한 로봇의 호환과 연동이라는 로봇업계의 뜨거운 이슈를 반영해 관심이 집중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조영조 전문위원과 서준호 로봇산업협회 기획혁신 본부장, 전자부품연구원(KETI) 전세웅 책임연구원 등 로봇산업의 융합과 표준화 부분 전문가와 함께 로봇 수요처로WTC서울의 배 본부장, 현대퓨처넷의 박현(61회) 본부장, SK텔레콤의 최낙훈 담당, 퀄컴 테크날러지의 장용재 전무 등 로봇 업계 다양한 전문가가 행사에 참석했다.
현대퓨처넷 박현(61회) 본부장은 "실제 로봇을 사용해 신사업을 하는 현장에서는 로봇을 설치하는 과정이나 서비스 도입을 위한SI나 개발에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또 아직 기능과 성능이 미흡한 개발 단계의 로봇들을 안전이 우선되는 대중 서비스 공간에 선보이면서 위험을 초래하고 실폐 사례도 있어, 로봇을 소개하는 단계에서 벌써 부정적인 인식을 갖은 곳도 있다"며, "효율성을 높이고 실시간으로 통제되는 원격관제가 중요하다. 또한, 안전성 평가 인증 제도가 있어야 믿고 로봇을 소개하고 확산시킬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패널토의에 참석한 전문가 패널은 연동 가능한 규격을 공유하고 더 유연한 개발 환경으로 로봇에 서비스가 결합될 수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국내 로봇기업들이 함께 규격화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포럼을 발의하고 국내 로봇 기술과 규격이 국제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인티그리트의 개방형 로보틱스 플랫폼의 본격적인 출시와 함께 이기종 로봇의 호환과 연동으로 이루어지는 자율주행의 연동과 통합관제, AI비전, chatGPT 대화형 컨시어지 등 개방형 데이터셋을 지원하는 규격과 신제품도 함께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