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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건제와 대속의 은혜 (레2-16)
2024년 9월28일 (토요일)
찬양 : 왕의 자녀
본문 : 레5:14-19절
☞ https://youtu.be/tJjCESfvsKM?si=GqDJVPCvnTXRbFkO
한 주간의 사역을 은혜로 마치고 9월 공동체 예배까지 마쳤다. 한 달의 사역을 마치는 과정이 언제나 주님의 절묘한 인도하심과 길이 되어주심에 그저 감격하고 찬양할 뿐이다. 여기까지인가 싶을 때마다 다양한 섬김을 통해 하나하나 길을 열어 주시는 주님께 감사를 드린다.
귀한 강사님들의 사랑담은 헌신들, 후원자들의 뜨거운 사랑들, 열악한 환경에 굴복하지 않고 도전하는 소중한 동역자들, 함께하는 팀원들과 공동체 식구들의 섬김 ~ 참으로 소중한 분들이 있어 행복하다. 주님 이들을 축복하소서.
주일을 준비하는 날, 오늘도 감사로 주님을 기대하며 나아간다. 주님이 계시지 않다면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음을 자백하며 주님을 담고자 엎드린다.
이날 주님은 어떤 말씀으로 인도하실까?
본문에는 속건제에 대해 말씀하고 있다. 15-16절
‘누구든지 여호와의 성물에 대하여 부지중에 범죄하였으면 여호와께 속건제를 드리되 네가 지정한 가치를 따라 성소의 세겔로 몇 세겔 은에 상당한 흠 없는 숫양을 양 떼 중에서 끌어다가 속건제로 드려서 성물에 대한 잘못을 보상하되 그것이 오분의 일을 더하여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속건제의 숫양으로 그를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
앞에서 속죄제가 죄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진 것을 회복하는 데 중점이 있다면, 속건제는 잘못된 행위로 인한 손해를 보상하는 데 초점을 둔 제사다. 그러므로 속건제는 단순히 죄에 대한 용서가 목적이 아니라, 그 죄로 인해 발생한 피해를 복구하는 데 중점을 둔다.
성물에 대한 범죄, 성소 모독, 이웃에게 경제적 손해를 입힌 경우와 같이 물질적 피해나 손해가 수반된 상황에서 드리는 제사다. 여기서 자칫 물질적 보상에 초점을 둔다고 착각하면 안 된다. 죄 즉 하나님에 대한 모독이 가지는 죄의 심각성을 보상이라는 것으로 연결하여 더욱 더 강조하고 있음을 보아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잘못된 행동으로 인한 책임을 지기 위해 피해를 보상하여 정의와 공정성을 회복하려는 하나님의 의지를 보아야 한다.
제사의 성격이 속죄제와 속건제가 다르기에 제사의 방식에도 차이가 난다. 속죄제가 죄를 속하기 위해 동물의 피를 가지고 제단에 뿌려 생명 즉 피를 희생시키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면, 속건제는 흠 없는 숫양을 제물로 드리지만 피해에 대한 보상을 추가하는데 손해의 5분의 1일 더하여 보상토록 한 것이다.
또 하나 속건제를 드려야 할 경우를 본문은 두 가지로 규정하고 있다. 하나는 성물이며, 또 하나는 하나님의 계명을 어긴 경우다. 그러니까 속건제라는 것은 하나님의 성물과 계명 즉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를 지켜 하나님과의 관계와 하나님 나라의 질서를 유지케 하려는 하나님의 사랑이다.
정리하면 속건제는 대가를 치러야 하는 죄에 대한 보상을 상징한다. 바로 이 지점에서 생각나는 구절이 있다. 막10:45절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대속의 은혜를 속건제는 예표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통해 나타난 모든 피해 즉 하나님과의 관계와 인간 관계속에 나타난 모든 피해를 대속하신 속건제물이 되신 것이다. 할렐루야 ~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인류가 완전한 용서와 구원과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완벽하게 회복케 하신 것임을 나타낸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모든 관계의 평화를 회복하며 하나님과의 친밀함안으로 믿음을 통해 들어가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즉 속건제의 은혜를 통해 하나님의 친밀하심 즉 성령의 은총을 누리게 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이제 이전의 문제가 해결되었으니 마음대로 살아가라는 의미가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은혜를 알고 믿었다면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이웃을 향한 사랑으로 다시 하나님의 질서속에 있는 규례를 사랑으로 감당하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다. 더 나아가 우리가 세상을 용서하고 축복함으로 속건제물이 되신 주님의 뜻을 이루는 자가 되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에 반응하는 자로 살아가라는 말이다.
주일을 준비하는 날, 속건제를 통해 주님은 속건제물이 되셔서 대속의 은혜를 베푸신 사랑을 가슴으로 묵상하게 하시며, 내 삶도 용서받은 자로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여 그들을 용서와 축복함으로 다가서라고 하신다.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가 생각난다. 마태복음 6장 14-15절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속건제물이 되신 주님을 찬양하고 감사를 올려드리며,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향해 이웃을 향해 구체적인 사랑으로 용서와 축복을 나누는 삶으로 살아지기를 다짐한다. 그래서 오늘도 성령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이끄심을 따라 사는 날 되기를 기도한다.
주님, 주일을 준비하며 이 종으로 대속의 은혜를 주시기 위해 당신의 아들을 속건 제물로 내어주신 그 큰 사랑에 감격합니다. 우리로는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그 죄의 대가를 충분히 보상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믿기에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저의 남은 생애가 이 사랑을 기억하며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히 여기며 용서와 사랑의 축복으로 섬기는 자가 되겠습니다. 참으로 그동안 알지 못해 엉뚱하게 살았던 지난 삶 회개합니다. 용서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플랫폼을 통해 주님 뜻 이루게 하소서.
2. 목회사관학교를 통해 진짜 목사가 세워지는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3.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와 3억의 출자금이 공급되게 하소서.
4. 박정제 목사와 팀원들에게 성령을 충만하게 하소서.
5. 스페이스 알 사역을 통해 젊은 세대 사역자를 일으키게 하소서.
6. 땡스기브가 세운 틴케이스 공간이 소중히 쓰임받게 하소서.
7. 2024년 작은교회 부흥을 이루는 해가 되게 하소서.
8. 충주 라마나욧이 세워지는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