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귀연 인사드립니다. 꾸벅(__)
벌써 부터 글을 올린다는게 시간이 도와 주지를 않습니다. 이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어 짧은팔을 입으니 추워서 닭살이 돗는군요.
우리가 음식을 아주 잘 먹었다고 느꼈을때 잘 만들어진 음식도 중요하지만 주위의 분위기, 함께한 사람, 가격등 여러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음식을 먹고 나서 디저트를 빼 놓을수가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디저트는 식사 후 좋은 사람과의 산책에서 마시는 공기라고 생각합니다.
식후 30분정도의 느근한 산책은 몸도 좋아지고 긍정적인 생각도 만들어지죠~ 식후 30분정도 지나서 산책을 하는것이 좋으나, 여건상 바로 산책하게 될 경우 천천히 걸어면서 여유를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자 그럼 첫번째로 나눌 음식점과 산책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 음식점은 포스팅에서 산속에 알밥을 판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마치 화물을 찾으러 갈 일이 있어서 찾아봤습니다.
찾아가는 길이 어려워 먼저 올려봅니다. 우선 노포동 터미널 지나면 바로 고속도로 고가다리(노포교)가 보일껍니다. 아래를 지나서 직진
부산칸트리클럽 앞에서 유턴하시고
SK CNG를 지납니다.
그럼 고속도로 고가다리 가기전에 보면 구포국수 간판이 보이면 바리 우회전
우회전하여 들어가면 무신 이런데 음식점이 있겠노 하실겁니다. 그래도 계속 고고
아래와 같은 삼거리가 나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집은 오리고기파는 집입니다. 왼쪽 트럭 주차해논곳이 오늘 소개하는 집입니다.
여기다 주차하고 왼쪽 간판있는 곳으로 가서 내려가면
아래의 음식점이 나옵니다.
갈대발 같은 소재를 이용하여 깔끔하게 꾸며 놓았습니다. 주로 아주머니들이 많고 점심때는 인근 공사장에서도 많이 온다고 합니다.
구석구석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았습니다.
좋아하는 알밥을 시켜봅니다. 4가지 반찬이 나오는군요
고추,무우(?오래돼서 기억이)짱아찌
김치
우뭇김간장무침(?)- 많이 짜웠습니다.
메인인 알밥
조금 짜운것만 빼면 맛은 그런대로 괜잖았습니다.
국 대신 다슬기들깨수제비를 줍니다.
흙냄새가 조금 납니다만 진하고 구수하고 쫀득하니 좋습니다.
차림표입니다. 가격이 1,000원씩 올른지 얼마되지 않았나봅니다.
장사가 잘되어 프랜차이즈화 했다고 합니다. 이곳이 본점이라는군요.
이집의 특징은 독특하게 산속에서 알밥을 판다는겁니다. 집도 나름 꾸며놓아서 깔끔하고 긴시간 앉아 수다떨기도 좋습니다.
그러나 아쉬운점은 알밥도 조금 짠데다가 반찬들까지 짠것들로 주어서 먹고 나면 입안에 짠맛이 많이 남는다는 겁니다. 차라리 반찬과의 조화를 생각한다면 다슬기수제비가 훨씬 났습니다. 알밥의 특성상 조금 짤 수 있다는점을 감안한다면 반찬은 심심한게 어울리지 않을까 합니다.
식사후 실망하는것중 다 먹고 나서 입안에 남는 맛입니다. 음식을 만드는 분이나 점주님은 식후 손님의 입맛에 무엇을 남길지 신경써야 합니다.
드라마 식객에서 오숙수가 변해버린 장맛을 보고 한탄을 하다가 장독을 깨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러나 오숙수는 한탄을 하고 장독을 깰 자격이 없습니다. 적어도 그 장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음식에 들어가면 어떻게 될지 항상 맛을 봐야 할 장인 입장이였고 운암정에서 매일 식사를 하는 사람이였다면 그것은 넌센스 아닙니까~
음식을 하는 사람이나 내 놓는 주인이나 항상 맛에 대한 디자인을 해야 합니다. 항상 맛을 보고 어떠한 맛을 손님에게 남길가를 생각해야합니다.
자 이제 식사를 다 했으면 산책을 해봅시다. 산책 코스는 음식점과 가까운곳으로 차가 거의 안다니고 걸어다니기 좋은곳으로 소개해 보겠습니다.
아래 지도를 참고하세요 네이놈을 검색하니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음식점과 산책길이라서 대충 표시합니다.
음식점을 나오면 우측편 굴다리를 지나가서 올라가면
사거리가 나오는데 직진하여 올라갑니다.
조금 걸어가면 이런 풍경이
우측편으로 풍경이 좋아보이는 마을이 보이는군요.
좀 더 걸어가니 양산가는 국도와 마을 진입로도 보입니다. 시간상 마을을 한바퀴 돌면 30~40분 정도 될것 같은데, 시간이 없어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나머지는 다음에~
초가을에 찍은건데 산책로 좌측 고구마밭에 도롱이가 줄을 타고 내려 가고 있습니다. 고구마 잎 몇개는 저놈의 영양분으로 들어가서 멋진 나방이 되겠네요~
깊어가는 가을 좋은 음식과 산책으로 멋진 비상을 준비해 보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웃는 얼굴에 만복이 들어갑니다. 2008. 10. 14 귀연 드림 |
자리펴고 도시락 앉아서 먹을때가 별로 없을낍니다.
양산사는 내가 꼭 가보고 싶은곳이네요 ㅎㅎ감사합니다~~
잘 다녀 오이소~
오늘 낮에 갔다 왔는데... 첫째 셋째 일욜이 휴무이고 이번달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25일26일 휴뮤라고 적어 놓았더군요.. 사진에 설명을 넘 상세히 해 주셔서 찾아 가기는 쉬웠으나.. 길이 넘 좁아 초보운전자가 꺼리는 길로 생각됩니다.. 저는 옆집 오리파는 집에서 비빔밥과 다슬기 들깨수제비 먹었는데 맛은 그런대로 좋더군요... 산책은 하지 못한채 공사판 흙만 마시고 왔다는..ㅠ
저런~ 초보운전자 생각을 못했네요~ 굴다리까지 고속철도 공사차량들이 왔다갔다 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휴무일은 수정하여 올려 놓겠습니다.
알밥 먹으러 가자는데가 여기였어??? 아닌강??? 나의 기억력이............ 쩝... 점점 우울모드로 추락한다..ㅡ.ㅜ+
내기억력도 별로 좋지는 않은데 그랬던거 같구만 추락하지마라 알밥 사줄께~
아.... 초등 동창이 맛있는 알밥집 있다고 사준다더만 계절이 두 번 바뀌었네요--;; 귀연님 자세한 설명덕으로 혼자서도 잘 갈수 있을거 같네요*^^*
2년동안 기다렸으면 이자도 많이 늘었겠는데예 납치해가 알밥 먹고 2차도 해결하이소~
우아 완죤 땡겨주시는 데여~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