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 때문에 땅값이 올랐는데
한강 작가는 쫓겨나야 하는
이해할 수 없는 자본주의의 블랙코미디...
2년전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다음날
저 서점 앞을 지났습니다.
그때는 저 곳이 한강 작가의 서점인 줄도 몰랐고
사람들이 왜 북적북적 모여있는지 궁금해 하며
그 곳을 지나갔는데,
한강 작가의 서점인 걸 뒤늦게 알게 되고는
'잠깐 들여다보고, 사진도 찍고 올 걸' 하고
무척 아쉬워했습니다.
'다음에 오면 꼭 한 번 들르리라'
다짐을 했었는데,
이제는 그 기회가 사라지고 말았네요.
그렇게 오래되고 유서깊은 곳은 아니지만
노벨상의 성지 같은 곳이
자본 논리에 밀려 사라진다는 게
참 아쉽고 서글프고 그렇습니다.
다른 곳에서라도
꼭 다시 태어나길 바랍니다.
https://youtu.be/lDvF5XZeMEA?si=DEbRRdvEXVeuEzoS
첫댓글
CGV 아트하우스나 동네 서점이 사라질 때마다 영혼이 쉴 장소가 하나둘씩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풍요로움의 대가는 정신적인 메마름일까요? ㅜㅜ
오래되고 의미있는 가게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인생네컷이나 휴대폰 판매점이 들어오는 걸 볼 때마다 마음이 서글퍼집니다. 저 자리도 그렇게 될까봐 걱정되네요.
저 건물을 비싸게 사서 쫓아낸 사람은 한강작가가 빠져서 생기는 가격하락을 온전히 감수해야겠네요...
뭐가 들어서나 궁금하네요
정말 아이러니 네요
요지경입니다
참..........
상징성이 없어지면 내리막을 타겠죠.. 참 아이러니한 상황이네요.
땅값이 오른건 맞는데 한강작가 때문은 아닙니다. 그냥 서촌 전체가 관광지로 변하고 있어요.
정확한 위치가 어딘지 모르겠지만 근래에 서촌이 하입 되는 분위기는 한강 작가와는 상관이 없죠
@Fluke 그 흑백나온 철가방이었나? 암튼 그분 중식당 있는 골목이고 경복궁역이랑 가까워서 땅값이 미쳐날뛰는 곳입니다. 주민들도 다 아쉬워 하긴 하는데.. 솔직히 서점으로 버틸 수 있는 위치는 아니예요. 차라리 옥인동쪽으로 더 올라가면 모를까..
돈 앞에 노벨문학상 같은건 의미없죠.
그게 우리나라의 현실이네요.
처참하구만요
ㅠㅠ
지금 서촌이 대한민국에서 핫한걸로는 top3 입니다 어쩔수 없죠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