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동네 목욕탕 / 아폴론 》
레메디오스 바로
판지에 과슈
거리 위의 집시와 어릿광대를 그린 그림
레메디오스 바로는 20세기 주목받은 여성 초현실주의 화가 중 하나다. 몽환적인 분위기와 신비롭고 연금술적인 요소로 가득하며 중세 예술, 특히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영향을 받았다
대부분의 작품은 여성성에 대한 가부장적인 이념과 얽히고설킨 한계를 확장하고 직접적으로 도전하여 여성의 신체에 대한 남성의 해석을 재연하며 그에서 벗어난다. 바로는 남성 예술가의 에로틱한 예술공간이었던 여성의 몸을 젠더화되지 않은 형태로 변형하여 묘사하여 성적인 해석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초현실적인 꿈의 풍경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는 모습을 그려 바로는 자신의 정체성을 규정했다
집시와 할리퀸은 과슈 기법을 사용한 상징적인 그림이다. 한눈에 보면 산산조각 난 잔해들이 완전히 흩어져 있는 정착촌 거리가 눈에 들어온다. 집인적이 드문 것처럼 보이는 혼란스러운 환경에는 오직 두 명의 인물만 있고 그들은 떠다니는 거울 앞에 서 있다. 물리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닌 떠다니고 소용돌이치는 거울을 통해 그가 표현하고자 한 혼란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5일마다 한장씩 시리즈로 올라옵니다
#11 베르툼누스
#12 샤쿤탈라
#13 악몽
#14 엿듣기
#15 신의 창조물
첫댓글 오 좋은글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