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동네 목욕탕 / 아폴론 》
레메디오스 바로
판지에 과슈
거리 위의 집시와 어릿광대를 그린 그림
레메디오스 바로는 20세기 주목받은 여성 초현실주의 화가 중 하나다. 몽환적인 분위기와 신비롭고 연금술적인 요소로 가득하며 중세 예술, 특히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영향을 받았다
대부분의 작품은 여성성에 대한 가부장적인 이념과 얽히고설킨 한계를 확장하고 직접적으로 도전하여 여성의 신체에 대한 남성의 해석을 재연하며 그에서 벗어난다. 바로는 남성 예술가의 에로틱한 예술공간이었던 여성의 몸을 젠더화되지 않은 형태로 변형하여 묘사하여 성적인 해석에서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초현실적인 꿈의 풍경에서 다양한 역할을 하는 모습을 그려 바로는 자신의 정체성을 규정했다
집시와 할리퀸은 과슈 기법을 사용한 상징적인 그림이다. 한눈에 보면 산산조각 난 잔해들이 완전히 흩어져 있는 정착촌 거리가 눈에 들어온다. 집인적이 드문 것처럼 보이는 혼란스러운 환경에는 오직 두 명의 인물만 있고 그들은 떠다니는 거울 앞에 서 있다. 물리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닌 떠다니고 소용돌이치는 거울을 통해 그가 표현하고자 한 혼란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5일마다 한장씩 시리즈로 올라옵니다
[닷새한장] 시리즈 목록
#1 판도라
#2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
#3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
#4 무희의 휴식
#5 줄에 매인 개의 움직임
#6 헬리오가발루스의 장미
#7 천사와 씨름하는 야곱
#8 그네
#9 캄비세스 왕의 심판
#10 바닷가 산책
#11 베르툼누스
#12 샤쿤탈라
#13 악몽
#14 엿듣기
#15 신의 창조물
#16 집시와 할리퀸
#17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
#18 성전세
#19 안토니에타 곤살부스의 초상
#20 갈라테이아의 승리
#21 검정색과 금색의 녹턴: 떨어지는 불꽃
#22 메두사 호의 뗏목
#23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베는 유디트
#24 단테의 배
#25 굶주린 사자가 영양을 덮치다
#26 방문 (하렘의 내부)
#27 막스 에른스트의 초상화
#28 소네트
#29 아탈라의 매장
#30 불카누스의 대장간
#31 쾌락의 정원
#32 아옥석지모탕구도
#33 침대
#34 소크라테스의 죽음
#35 모견도
#36 가나의 혼인잔치
#37 푸른 말
#38 무정한 미인
#39 명백한 운명
#40 추수탈곡
#41 상처 입은 천사
#42 반역천사의 추락
#43 폼페이 최후의 날
#44 마시바를 풀어주는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
#45 카이사르의 죽음
#46 테세우스에게 버림받은 아리아드네
#47 파이드라
#48 살로메
#49 낙원
#50 그룹 X, 제단 No. 1
첫댓글 오 좋은글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