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날 연수원에 입문해서 월요일엔 입소식을하고 회사에대한 대략적인
설명듣구 숙소배정받고.....
이틀째부턴 본격적으로 교육에 들어갔는데 전공이 전자이긴 하지만
졸업한지가 오래됐고 전자회사를 그만둔지도 오래되서 모든게 모르는것들
투성이.....
하지만 거기에 온사람들 전공을 보니깐 전기, 전자, 기계, 자동차, 금속,
화학.....여러가지더군요.
그중에서 제일 웃겼던건 ㅋㅋㅋㅋ 농고(농업고등학교)출신이 2명이 있었는데
전공이 농기계과였나? 암튼 그랬습니다. ㅋㅋㅋㅋ
연수원이 회사 안에 있었는데 이번에 일주일동안 교육받으면서 또 한번
회사 규모에대해서 놀랐습니다.
어느정도냐하면 회사안에 셔틀버스가 운행을 하더군요....
가서 기술적인 교육은 없었고 회사의 인사제도, 급여제도와 급여수준,
사내의 동호회, 부서별 업무소개, 조직구조, 복지시설, 기숙사 이용방법등등
기본적인것에대해 교육받고 다음주 부터 실질적인 기술교육을 받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연수기간중 군대의 유격훈련만큼 힘든 유격훈련같은 훈련도 있었고
입사동기들끼리 좀더 친하게 지낼수있는 계기가 되게끔 팀별, 조별로 나눠서
팀웍육성게임 이라는것도 했고...회사에대해 좀더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 모든 합숙연수가 끝나는 날인데 부서배치 받고 사원증 발급받고
기숙사 배정받아서 입주하고 짐풀고 내일은 쉬는날이라서 집에 왔습니다.
사고방지(?)를위해 여자기숙사는 회사내에 30평 아파트 5개 동이 있고
통금시간도 있습니다.
그리고 남자기숙사도 24평, 30평, 38평 3종류의 아파트가 있는데 전 30평
아파트에 배정받았습니다.(4인실)
아파트 지하에는 태권도장, 헬스장, 당구장, 탁구장, 볼링장, 사우나,
노래방, 피시방 등등의 편의시설이 되있고 이용요금은 전액 무료입니다.
월급에서 한달에 3만원씩 자동으로 차감되는 조건으로.....
아파트 지하말고 단지 옆에도 편의시설이 되있는데 그곳은 개인이 운영
하는 곳으로 세탁소, 음식점, 각종 생필품 판매점등이 있는데 회사와 사전
협의가 되어서 일반 가격보다 좀 저렴합니다.
근데 가서 연수를 받는 기간중에 강사님들(입사선배들)께서 하나같이
똑같이 강조하는 부분이 외국어.
외국어를 못하면 승진이 않된답니다.
반도체 설비가 전부 외국(일본, 미국)에서 들여온거라 메뉴얼이 영어, 일어로
되있다고 외국어를 못하면 일도 못할뿐 아니라 승진을 못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이제부터 일본어를 하려고 합니다.
머리가 나빠서 기억력이 않좋고 하나도 모르는 상태이지만 회사에서
살아 남으려면 해야겠죠.....
모쪼록 좋은주말 보내시고 요즘같은 글로벌시대에 비망록 언니, 오빠들도
나중에 저처럼 꼭 해야만 하는일이 닥치기전에 미리미리 준비하시길....^^
카페 게시글
……………마음담긴노트
오늘 집에 왔습니다.....휴~
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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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
03.07.19 18:36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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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이구 방가우이~~~ 그래 건강한 모습으로 이렇게 보니 꼭 울 아들 같네 그려~~~ㅎ / 뭔가 통했나???/ 지금 감상방에 "일본 오사카성"사진 올리면서 일본 너래도 같이 들었는데.../ 함 들어 보시구랴~~/ 방가워요... 그리구 축하하고.../그럼 사요나라~~힛!
양군님 글 읽고있으니 꿈이 있는 멋진 청년이 떠오르네요....지금 마음처럼 최선을 다해 일하다보면 좋은결과 있을꺼에요....
초록언니 정말 오랜만이네요^^ 이제부턴 정말로 개인적인 여가시간은 없어질것 같습니다. 한개도 모르는 한자공부와 외국어공부....그리고 가장 먼저 공부해야할 업무에대한 공부. 이제 전 죽었슴다 ㅡㅡ;; 그래도 시간 날때마다 카페에 들어와서 글남기고 또 언니, 오빠들께 힘도 얻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