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패전투수가 된 김경태 투수가 있져..
그 위기 상황에서 내보낸거 보면..
김인식 감독님이 키우는거 같은데..
그 투수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저도 잘 모르지만..)
90년대 초반(92-93년) 고교야구에서
3강을 다투는 학교가 있었다.
(물론 신일같은 전통의 명문도 있었지만 -_-; 김재현이 여기던가...?)
부산고와 충암고, 그리고 성남고.
당시 부산고는 92년 2학년이던 주형광의 역투로 인해 우승을 차지했었고,
93년에도 우승을 차지한다.
충암고는 신윤호라는 강속구 투수가 있었지만 전체적인 팀의 부진으로 4강정도의 성적에 그치고 말았다.
성남고는 부산고의 그늘에 밀려 93년 전국대회 준우승만 3회를 기록하는 불운을 맞이한다. 그리고 그 성남에 주형광,신윤호와 동갑내기인 김경태가 있었다.
성남고는 강병규, 박종호등을 앞세워 91년 전성기를 가지지만, 이후 다시 침체기에 빠져 있었다. 끈끈한 팀웍을 앞세워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는 했지만, 우승이 없는 팀에서 프로팀에서의 손짓은 냉혹하기만 했다.
94년 고졸 신인 드래프트
고졸 1순위는 당연히 최고투수 주형광 (그는 4강에서 10이닝 완봉역투를 하고나서, 그담날 결승에서 바로 7이닝 이상을 던지며 우승을 이끌었다.)
글구 강속구 투수 신윤호, 김재현등에 밀려서 김경태의 갈곳은 2지망 후순위에 엘쥐에 들어가게 된다.
(대체 94년 두산의 고졸신인 지명은 누구였져? -_-;;) 류택현인가? 흠냐
그담은 엘쥐에 관심이 없었기 김경태가 어떤 성적을 거두었는지 모르겠다.
다만 그가 1군에는 거의 올라오지 못했으며 별다른 성적이 없이 방출되어 두산이 거두어 들여서 겨우내 키워냈다.
그 투수가 어떤 성적을 거둘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차명주 선수의 일을 조금이나마 분배했으면 하는 바이다.
작년의 혹사 이후로 차명주 선수는 넘 지쳐보인다..
28살의 중간계투요원..
어찌보면 나이가 많지도 적지도 않은 나이인데..
현재 이상훈 선수처럼 내년이라도 꽃피울수 있다면
김인식 감독님의 선택은 후회 없으리라 본다..
카페 게시글
▶ 곰들의 대화
두산이 최고야^^
김경태 투수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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