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인태사령관 "시진핑, 우크라 위기서 배워야…목숨 대가는 비싸"
기사입력 2022.03.11. 오전 12:19 기사원문 스크랩
본문듣기 설정
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25
댓글10
요약봇
글자 크기 변경하기
인쇄하기
보내기
[워싱턴=뉴시스]존 아퀼리노 미군 인도·태평양사령관이 10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는 모습. (사진=상원 군사위 홈페이지 캡처) 2022.03.10.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국방부 인도·태평양사령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상황을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존 아퀼리노 미군 인도·태평양사령관은 10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 출석, 우크라이나 상황에서 중국 지도부가 얻을 교훈을 묻는 말에 "불법적인 전쟁을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인명 상실은 확실히 없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러시아 쪽에서 병사 5000~6000명이 숨졌을 것으로 미국은 추정한다. 이는 러시아 내 반전 여론에도 시간이 가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 모두 그 교훈을 얻어야 한다"라며 "목숨의 대가는 비싸며, 그들 모두를 떠나지 않고 괴롭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아울러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사회가 한목소리로 러시아를 규탄하는 상황도 거론했다. 그는 또 "이런 유형의 행동을 하는 국가에 자유 세계가 함께 부과할 중대한 경제적 충격"도 배워야 할 점으로 강조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