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의 탄생기를 다루는 초반부는 아주 좋았습니다. 데미스키라의 세계관과 아마존의 강함을 보여주는 전투는 시각적인 흥미로움도 주더군요. 이국에서 시종일관 순진무구한 태도를 보이는 다이애나의 모습도 좋았습니다. 유머의 완급도 적절했습니다. 신화 요소를 대사로 친절하게 설명하며 시간을 절약한 초반부에 비해 다소 지루하다고 느껴지는 중반부는 조금 아쉽긴 합니다. 귀에 익숙한 음악과 함께 나오는 중간 액션씬은 많은 분들이 다시 보고 싶은 장면 일 거라 생각하지만, 그 과정과 결과에서 주인공들의 서정과 로맨스를 조금 덜어 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대결을 펼치는 후반부에서 대사와 교훈을 마구 쏟아 내는 제작진의 노력이 보입니다. 너무 쉽게 결말을 내는 것이 아닌가 싶지만 원더우먼에게서 더 이상 볼 장면은 다 본 상황이었습니다. 오히려 질질 끌지 않고 잘 마무리 한 거 같습니다. 대사와 스토리가 유치할 수 있지만 애초에 만화영화이므로 이질감은 없습니다. 제목부터 원더우먼 이니 감안했던 부분입니다. 이야기가 산으로만 가지 않으면 됩니다. 그런 면에서 철저히 원더우먼의 인물을 중심으로 통일성 있게 영화를 진행 했다는 점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배대슈 를 본 뒤 남은 단 하나의 생각은 원더우먼 존예..더 보고 싶다 였습니다. 그런 점에서 원더우먼 단독 영화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원더우먼 영상집을 두시간 보고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핵존예 입니다.
첫댓글 신과 함께 싸웠던 아마존 전사들이 독일군의 총에 당하는 부분에서 조총에 무너진 조선군을 보는 듯한 참을 수 없는 익숙함이 느껴지지만 그것만 참으면 됩니다.
진짜 초중반까지는 괜찮았는데 후반부에 아레스랑 싸우는 액션신은 진짜 최악 완전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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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가 번개의 신이고 그 힘을 나눠받은 제우스의 자식들이 패륜배틀 하는 장면이라 번개 쓰는 전투장면도 뭐 나름 나쁘지 않았다 생각합니다 저는 ㅎㅎㅎ 느낌이 좀 모바일게임 광고 같긴 했지만...
원더우먼 외모에 놀라고 유부녀였다는거에 또한번 놀라고
개노잼
많은분들이 유치함을 대사에서 느끼시는듯
저는 액션이나 포즈에서 느꼈는데.. 닭살돋음.....
보다가 피곤해서 잤음 초중반깐지 잼났음
여주인공 진짜 이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