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대나무, 죽력, 죽염 |
대나무는 주로 아시아 지역의 비교적 따뜻한 곳에서 자랍니다. 우리나라의 대나무는 대전 이남 지방에서만 자생하고 중국에서는 장강 이남에서 세계최대량이 생산되어, 요즘에는 대나무합판과 마루(Flooring)제조에 주로 사용된답니다. 그 수명이 150년 정도이며 흔히 볼수는 없으나 꽃 필때는 온 대나무밭이 일제히 핀 뒤 거의 말라 죽습니다. 대나무의 죽순은 식용으로도 귀하게 이용되고 있지요.대나무는 그 곧은 모양새와 속을 비우고 사철 푸른 특성으로 인해 예로부터 절개와 강직함의 상징으로사랑을 받아왔으며, 마음을 비우고 도를 행할 군자가 본 받아야 할 품성을 지녔다고 해서 사군자의 하나로 칭송을 받아 왔습니다. 또 대나무는 뿌리에서부터 잎까지 약용으로서 활용도가 매우 높아 고대문헌에는 " 댓잎은 맛이 쓰고 성질이 차며. 해소와 상기, 종양, 해열, 상충에 효과가 있다 "고 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곽란, 토혈, 거담, 중풍, 당뇨, 두통, 고혈압, 현기증, 신경쇠약, 임신빈혈, 간질, 불면, 과다음주, 피로회복 등에 신비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대의 열매인 죽실은 신명을 통하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하며 기운을 돕고, 대의 즙은 민간요법에서 치통, 멍든데, 응혈, 홍역, 통경, 기침, 이뇨, 대하증, 요통, 무좀, 새우중독, 태독, 폐결핵, 부종, 종기, 중풍, 강장제, 찔린데 등에 활용합니다 . 이러한 대나무를 이용 실생활과 여러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는 사례를 소개 합니다.
이놈, 대나무는 성장이 빠르다. 대나무는 땅속줄기인 지하경의 마디에 있는 곁눈이 부풀어 지상으로 나와 40~50일 만에 16m 높이의 성숙한 나무가 된다. 생장 속도는 매우 빨라 하루에 1m 이상 자라기도 한다. 죽순대에서 하루에 119cm, 왕대에서 하루 121cm나 자랐다는 기록도 있다. 일단 성장한 대나무는 여름 동안에는 거의 성장하지 않고 광합성에 주력하며 땅속줄기에 양분을 축적하는 일에 집중한다. 겨울이 되어 지하경의 마디에 탄생한 죽순은 광합성과 토양으로부터 얻은 영양분으로 놀랄만한 성장을 한다. 죽순은 지상으로 나오면 1∼2년후에 생장이 멈추고, 그 이후는 몇 년이 지나도 줄기는 조금도 두꺼워지지 않으며 길게 자라지도 않는다. 즉, 대나무는 일반 목본식물이 2차생장에 의해 수고와 직경이 늘어나는 것과 달리 1차생장에 의해서 수고생장과 직경생장이 완료되는 특성이 있다. 이것은 대나무에는 대부분의 식물이 지니고 있는 유관속이라 불리는 조직에 새로운 세포를 만드는 형성층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나무에는 나무와 같이 나이테도 만들어지지 않는다.죽순의 생장은 꼭대기에 있는 생장점과 각각의 마디에 있는 생장대의 양쪽 부분에서 일어난다. 길이생장의 경우도 나무와 달리 줄기의 끝 부분만이 아니라 마디와 마디 사이에서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져 개개 마디의 세포가 일제히 생장한다. 결과적으로 마디수만큼 동시에 생장하며, 그로 인하여 대나무 줄기 전체의 생장을 한층 빠르게 한다. 가령, 죽순 50개의 마디부에서 각각 2cm씩 자라났다고 하면 이를 모두 합하면 1m의 생장량이 되는 것이다. 지진이 발생하면 대숲으로 피하라는 말들을 하고 있다. 이는 대숲은 지진이 발생하여 땅이 꺼지고 내려앉을 경우라도 끄떡없이 버티고 있는 땅속조직의 강인한 자태를 암시해 주고 있는 말이다. 또한, 지상의 줄기가 풍수설해 등으로 넘어져도 땅속줄기가 살아 있는 한 새로운 싹을 내어 어린 대나무로 다시 태어난다. 1945년 8월,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폭의 피해에도 대나무는 유일하게 살아 남은 식물이었다. 또한 베트남 전쟁시 미군이 사용한 다이옥신 투성이의 고엽제에도 굴하지 않고 새로운 싹을 터트린 것도 대나무였다. 지하경 또는 편근이라 불리는 땅속줄기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왕대의 지하경은 300평당 총 연장이 6km 이상에 달하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도 대나무 지하조직의 위력을 많이 볼 수 있다. 즉, 여름철 홍수로 산사태가 나고 제방이 무너지고 전답이 유실되는 가운데서도 산록이나 하천변, 전답주변에 단 몇 그루라도 대나무가 서 있는 곳은 원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대나무류의 땅속줄기 특징은 대줄기와 비슷하나, 다른 점은 대처럼 둥근 것이 적고 마디새가 짧으며 마디새의 공간이 작거나 거의 없다. 또 각 마디에 있는 눈도랑이 유달리 깊으며, 각 마디에는 눈이 있어 이 눈이 생장하여 죽순이 된다. 땅속줄기에 붙은 눈은 대개는 그 좌우면이나 때로는 위아래로 붙은 경우가 있다. 따라서 죽순은 주로 측면에서 나오나 상하면에서도 나온다. 대나무류의 땅속줄기는 땅속에서만 뻗어가고 있는 단축형과 땅속줄기의 선단부가 줄기가 되어 무더기로 발순하는 연축형, 그리고 그 양쪽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 혼합형의 3종으로 구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유용죽종은 죽순대의 땅속줄기가 깊이 뻗어 약 1m의 깊이에 달하고 있으며, 왕대나 솜대는 60cm 정도까지, 오죽 같은 세죽종은 40cm에 이른다. 대체로 직경이 굵은 죽종은 깊게, 가는 죽종은 얕게 뻗는 경향이 있다. 땅속줄기는 10여 년이면 고사하지만, 한편으로 해마다 새로운 땅속줄기를 발달시킨다. 그러므로 기성죽림의 땅 속에는 언제든지 일정한 양의 땅속줄기가 뻗어 살아 있다. 한편, 대나무 1본을 심었을 때 매년 얼마나 땅속줄기가 신장하게 되며, 일정한 연도가 지나서는 얼마만큼 신죽이 발생하게 되는 지를 알 수 있다면 죽림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대나무연구의 권위자인 일본의 우에다박사에 따르면, “대나무를 심은지 4년째 되는 해에 왕대는 연장 18.56m의 땅속줄기 신장에 신죽 발생수는 10본이었다. 죽순대는 28.40m 신장에 10본의 신죽이 발생했다. 또 6년 후에는 왕대의 땅속줄기는 42m가 추가되어 총 연장이 104.74m의 달했고 발순은 17본으로 총 30본이 발생했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1㏊에 700본을 심었다면 6년 후에는 2만 1,000여 본의 신죽이 서게 되어 완전히 성죽림이 된다. 대나무의 땅속줄기는 해마다 뻗어 가지만 나이가 많아지면 발순력이 쇠퇴하고 마침내는 죽고 만다. 그러나 노쇠한 땅속줄기가 죽더라도 여기에서 이미 자라난 새로운 젊은 땅속줄기에 의하여 신죽이 발생한다. 땅속줄기의 신장은 지상부 죽간의 성장이 완성하는 무렵부터 시작하여 8∼9월에 최성기를 가지며, 11월 중하순경이면 완료한다. 성장이 가장 왕성할 무렵에는 신장하는 땅속줄기에 동화양분이 가장 많이 공급되고 있다. 그래서 한번 신장완료한 땅속줄기는 대나무 줄기와 같이 아무리 시일이 지나고 나이를 더하더라도 더 이상 비대하지 않는다. 대나무의 줄기나 껍질, 조릿대의 잎에는 살균작용이 있으며, 벼과의 다른 식물보다 탁월한 항산화성과 방부력을 발휘한다. 죽림 속에서는 동물이 죽더라도 잘 썩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기를 낚을 때 다래끼 바닥에 조릿대 잎을 깔아 두면 비린내를 없앨 수 있다. 또 물고기를 선물로 할 때 조릿대 잎을 1장 넣어 두면 신선도는 오래가며 여기 중국에서는 이걸로 밥을 싸서 보관하며 노상에서도 판매함다. 옛날 사람들은 여행을 나설 때 죽순 껍질로 도시락밥을 싸고 대나무통에 마실 물을 넣어 다녔다. 문명의 발달로 이러한 모습들이 우리들 눈앞에서 사라져 버렸지만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지방의 원주민들은 아직도 대나무통을 잘라 물통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최고급 생과자나 금방 만든 찰떡의 포장에 이용하고 있다. 오늘날에도 대나무나 조릿대는 식품을 오래가게 하는 순 천연의 보존제로서 이용되고 있다. 이것은 대나무나 조릿대에 들어 있는 규산이나 엽면에서 발산되는 테르펜이라 불리는 물질과 함께 항균성과 항산화성이 탁월한 성분인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적포도주나 녹차에도 이 폴리페놀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대나무나 조릿대는 울창한 산림을 집으로 하는 동물에게도 귀중한 영양원이다. 곰이 겨울잠에 대비하여 음식물을 끊기 전이나 겨울잠에서 깨어나 맨 처음 음식물을 먹을 때는 대잎 외에는 먹지 않는다고 한다. 영양분도 섭취하고 빈속에 먹어도 탈이 없기 때문이다. 또, 소나 말이 병이 들어 음식물을 먹지 못하게 된 때도 약제보다도 조릿대의 잎을 주는 것이 회복이 빠르다고 한다. 실제로 대나무의 항균성을 증명하기 위하여 일본의 한 유명식품회사에서는 맹종죽의 짙은 녹색의 표피로부터 항균성분을 추출하여 항균작용이 미치는 범위를 조사한 결과, 맹종죽 중의 항균성분이 퀴논유도체임을 밝혀냈다. 퀴논이란 동식물과 미생물계에 널리 분포하고 있는 화합물로 일반적으로는 염료로 알려져 있다. 맹종죽 중의 항균성분은 벤조퀴논의 분자내 일부가 변화한 유도체인데, 천연물로써 매우 강력한 항균작용을 가지고 있다. 특히 그램양성균, 효모, 백선균에 커다란 효과를 지니고 있음이 밝혀져 있다. 또한 맹종죽 추출물의 급성독성(급성독성의 평가단위는 반수치사량 LD50으로 표기한다. 실험용 쥐 등에 약제를 경구 투여하여 반수가 치사한 양을 체중 1kg당으로 산출한 수치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및 변이원성(일정 조건 하에서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지의 여부를 조사하는 시험으로 직접적인 독성보다는 오히려 장기적, 유전적으로 해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지표로 이용된다)에 대한 안정성을 조사한 결과, 맹종죽추출물의 급성독성치는 LD50 5,000mg/kg을 초과하여 식염의 급성독성 LD50 4,500mg/kg, 커피의 카페인 LD50 1,950mg/kg에 비하여 높은 안정성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3종류의 균체를 이용한 변이원성 시험결과 맹종죽추출물에서는 변이원성이 전혀 관찰되지 않았단다. 그리고 중국 절강농업대학의 솜대잎추출물에 대한 실험용 쥐의 실험결과에서 대나무잎이 피로방지, 학습능력향상, 산화방지 등 인체의 노화방지를 위한 새로운 자원으로서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옛 조상들이 대나무를 식품보존제나 약제로 이용하였던 지혜가 오늘날의 과학으로 증명되었다고 할 수 있다. 대나무는 빠른 생장력, 왕성한 번식력, 질긴 생명력, 용도의 다양성 등 불가사의한 힘을 간직한 식물이다. 좀처럼 꽃을 피우는 일이 없는 대나무가 드물게 60년에서 100년 정도의 주기로 일제히 쌀알 만한 크기의 꽃을 피우는 일이 있다. 개화한 다음 해에는 그 부근 일대의 죽림은 어린죽도 노죽도 말라 버린다. 대나무가 개화하여 말라죽는 현상에 대해, 대나무는 번식력이 강하여 한 본의 모죽이 수년 후에는 수십 본으로 늘고 제한된 지역 내에서 너무 군생하면 과밀 상태가 되어 토양의 양분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어쨌든 일반 수목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점이다. 대나무의 내부는 비어 있는데, 예로부터 그 빈 공간이 신의 매체라 생각하여 대나무에는 악귀를 쫓아내는 힘이 있다고 믿어 왔다. 일상 생활에서도 축하하거나 기쁨을 나타낼 때 대나무는 없어서는 안될 재수 있는 물건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 예로서 우리의 전통민속놀이인 봉죽놀이가 있다. 봉죽놀이는 조기잡이가 성행하였던 서해안 일대에서 풍어를 기원하며 행하던 집단 가무놀이이다. 일반적으로 만선으로 돌아오는 배에 꽂는 풍어기를 봉기라고 하는데, 흔히 긴 대나무 장대에 오색 종이꽃을 달았다. 봉기를 대나무로 만들기 때문에 봉죽이라 부르며, 황해도와 경기도 일부지역에서는 고기가 많이 잡히면 ‘봉죽 받았다’라고 한다. 한편, 점집이나 무당이 사는 집의 문 앞에는 붉은 기나 한지로 꼬아 만든 종이를 매달은 대나무가 반드시 서 있는데, 이는 대나무를 통해 하늘의 신을 자신의 몸 안에 불러들이기 위함이라고 한다. 즉, 대나무가 인간의 마음과 신의 뜻이 더욱 가까이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위 사진 : 대나무 진액이라는 것인데] ※ 100% 대나무 원액 채취방법으로써 생죽력이라 할수 있습니다. 특징은 탄내가 없어 음용하기에 전혀 거부감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름하고는 달리 나무가 아니고 풀이라고 하지요.
우리 나라에서는 19종 정도가 자생 또는 재배되며 대나무특유의 곧고 탄력있고 질긴 특성으로 인해 건축, 기구 제작, 울타리,또는 장대 등으로 요긴하게 쓰여왔습니다.
대나무의 생장에는 대나무에 함유되어 있는 지베렐린, 카이네틴, 티로신 등의 식물 호르몬이 깊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미노산의 일종인 티로신은 생장을 촉진하는 외에 대나무의 줄기를 단단하고 튼튼하게 하는 성분인 리그닌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또 잎이나 줄기의 표피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규산은 잎의 광합성을 도우며 줄기의 생장촉진이나 강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나무는 성장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본다면 여름동안 자라서 모든 성장을 완료한 대나무를 그 해의 가을이나 겨울철에 베어도 되겠지만, 그렇게 하면 모죽이 없어지게 되어 양분을 만들어 새로 나올 신죽을 도와주지 못하여 그 이듬해에 나오는 신죽은 점점 가늘어져서 마침내는 제로에 가까운 생산을 하게 된다.
왕성한 번식력과 질긴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면 이와 같이 대나무의 강한 번식력과 생명력은 어디에서 연유하는 것일까?
땅속줄기로부터 순이 나오는 것은 보통 3년생부터이나 4∼9년생부터도 나온다. 그러나 3∼5년생이 발순의 최성기이며, 그 이후로는 줄어들다가 7년생 이상이면 거의 나오지 않는다. 양적으로도 적지만 아주 가는 대가 나오게 된다.
우리 나라 대나무는 대부분 땅속줄기가 땅 속에서만 발달하면서 각 마디의 눈으로부터 한 개의 독립된 죽순이 발달해 나오는 단축형이다. 왕대, 솜대, 죽순대 등 대경죽종은 모두 이 형에 속한다.
따라서 수목의 고사와는 달라서 땅속줄기의 자연고사는 대나무의 번식에 영향을 그다지 미치지 않는다. 도리어 노쇠한 땅속줄기의 고사에 의하여 갱신이 빨리 반복되는 것이 죽림의 특성이라 할 수 있다.
항균성이 뛰어나다.
초자연적인 신비성을 지닌 식물이다.
대나무고기통
대나무수반
대나무술통
대나무술잔
대나무밥통
삼계탕통
대나무 조각숯
인테리어 원목
발목 펌프 운동용
죽순주
자연숙성대나무통주
대나무의 약리작용 1. 왕댓잎(동竹葉) 성분이 차고 맛이 달며 독이 없고 해역상기와 번열 및 당뇨병을 치료하고, 단석(광물성 약물)의 독을 풀어주며, 풍경과 후비구토 및 열독풍과 악장을 낫게하며, 작은 벌레를 죽인다. 2. 대나무 기름(竹瀝) 죽력은 항아리에 대나무를 적당히 넣고 왕겨로 불을 때어 흘러내린 액체인데 중풍, 반신불수에 긴요하게 쓰이며, 뇌졸중으로 인한 언어 장애와 팔다리가 아픈 것에 이용한다. 주로 사나운 중풍과 가슴속의 큰열과, 번민및 갑자기 발병한 중풍으로 인한 실음불어(失音不語)와 담열혼미(痰熱昏迷), 당뇨를 낫게하고, 파상풍, 산후발열, 어린아이의 경간과 일체의 위급한 질병을 치료한다. 고죽력(苦竹瀝)은 구창을 낫게하고, 눈을 밝히고, 구규(九窺 : 인체의 아홉 구멍, 입,눈,코,귀,요도,항문)를 통리하여 주며, 죽력은 생강즙이 아니면 경(經)에 움직이지 못하니, 죽력 6푼에 생강즙 1푼을 넣어 쓴다. [동의보감] 3. 대나무 뿌리 (竹根) 대 뿌리는 기운을 돋우고 갈증을 해소하여 허약함을 다스린다. 소독작용과 중금속에 대한 해독과 해열작용, 심장질환, 소아간질과 부인의 자궁하수증에 효과가 있으며, 또한 심폐기능을 강화시키며 오장의 염증을 치료한다.[신농본초경] 맛이 달고(甘), 본성은 크게 차며(冷) 독이 없으며, 화기를 내려주고, 담을 내리게 하고 건조한 것을 윤활하게 하고, 피를 길러주고 위를 맑게 한다. 번민, 소갈, 자한(무시로 땀이 나며 운동하면 더욱 심한 병증), 중풍, 구금, 실음불어(산후의 실어증), 풍잠, 허담, 담미, 전광(정신병. 전은 음증, 광은 양증), 해수(담이 없는 기침), 폐위, 흉중대열, 반위(음식물이 위속에 다 들어가지 못하고 오래 자라서 다시 반출되는 병증), 풍비(풍에 의한 신경마비의 증세), 풍경(풍에 걸려 등이 굽어진 병증), 노복(중병을 치르고 완쾌되기 전에 과로하여 다시 앓는 것), 임부자모(임신중의 감기), 산후허한, 소아적목을 치료하여 준다. 사망독(부자독)을 풀어주고, 단석(광물성 약물)의 독이 발동하는 것을 그치게 한다. [중국 의학대사전] 4. 죽여 (竹茹) 죽여는 푸른 대나무의 푸른 껍질을 긁어 낸 것이다. 주로 열옹, 허번불면(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하여 잠을 못자는 것)과 온기로 인한 한열을 내리게 하며, 폐위, 타혈, 코피, 토혈, 붕중, 구얼, 열격과 상한노복증으로 음근이 종축하며 복통이 나는 것을 멈추게 하고 오치와 임신 중에 놀람으로 인한 심통과 소아간질과 구금(입다물고 말하지 못하는 병증)과 체열을 겸하여 다스려 준다. 5. 죽황 (竹黃) 대나무 마디속의 누르고 흰빛 나는 엷은 막으로, 맛은 달고, 광물성 약재의 독과, 열이 나는 것을 제압 해준다. *
| ||
혈관계 질병이나 기관지 천식 등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는 생강차와 함께 복용하면 그 무엇보다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한방에서는 예로부터 중풍, 반신불수에 긴요하게 써 왔으며, 혈압을 다스리고, 피를 맑게 하며, 담을 멎게 하고 뇌졸중으로 인한 언어 장애와 팔다리가 아픈 것을 치료하는데 활용해 왔다.
해열작용이 뛰어나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열성감기 치료에 효과적이다. 화상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화상을 입은 즉시 죽력을 발라주면 즉시 통증이 사라지며, 화끈거리는 것이 사라질 때까지 계속헤서 죽력을 흘려 화기를 빼주면 왠만한 화상은 물집도 잡히지 않고 깨끗하게 낫는다.
눈을 밝게 하고 숙취를 막아주며 인체의 모든 감각기관과 배설기능을 원활하게 한다. 살균작용이 뛰어나므로 갖가지 피부병, 무좀, 습진, 생인손을 효과적으로 다스린다.
. ■ 제조법
◈ 중풍, 고혈압에 복용방법
◈ 놀라서 열이 있고 숨이 가쁜 후천성 심장병의 복용법
◈ 희석액을 상복한다.
◈ 음주시 술이나 음료수에 타서 마신다.
◈ 피부의 트러블을 개선한다
◈ 목욕물에 탄다
◈ 육류 조리에 활용한다
|
|
|
|
1. 죽염의 구성성분
현대 과학기술이 발달 했다고는 하나 죽염의 물질구조 규명에는 별다른 의미를 주지 못한다는 것이 제생각입니다. 물질구조를 기계적으로 분석하는 것은 어떤 특정 성분의 분량을 알아내는 데 도움이 될런지 모르지만 죽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 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는 거죠.
한 예로 천일염속의 비소는 분량의 많고 적음에 따라서 인체에 치명적 손상을 가하는 독극물이 되기도 하지만 죽염 속의 비소는 제조과정에서 비소의 독성이 제거 또는 중화되어 인체의 질병퇴치와 건강유지에 도움을 주는 약물로 전환 되었다는 이론에 대해 부정도, 입증도 할 수가 없습니다.
한때 죽염 신드롬이라고 할 정도로 세간에 죽염에대한 관심이 고조되자 언론등에서 이를 다룬 적이 있는데, 이때도 각 언론들은 현대 의학적으로 볼 때 죽염의 성분이 질병에 특정한 약리작용을 한다는 증거는 찾을 수 없다는 다소 어정정한 결론을 내리고 있었습니다.
반면 미국,일본, 중국 등의 여러 공신력 있는 기관이나 학자들은 죽염을 연구해보고 이는 한국민족의 탁월한 지혜의 결정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는 보고서가 많이 나와 있습니다.
죽염의 구성성분과 그 작용에 대해서는 아직 학자들의 깊이 있는 연구가 적은 까닭에 왈가왈부할 단계는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한국과학기술원과 일본식품 분석센터의 성분 분석을 보면 죽염은 천일염보다 인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필수 광물질의 함량이 훨씬 높은 반면 인체에 해를 미치는 납, 비소등의 성분은 검출 한계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천일염에는 칼슘,마그네슘,철, 망간, 인, 유황 등 갖가지 광물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죽염으로 구우면 이들 광물질의 함량이 상당히 변해버립니다. 나트륨, 칼륨, 염소, 칼슘, 마그네슘, 철, 망간, 인, 실리콘, 유황, 아연의 함량이 상당수 많아지는데 이 중에서 아연의 함량이 크게 증가합니다. 죽염에는 종합 미네랄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많은 광물질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몸안에 광물질이 부족할 때 신경과민, 구루병, 발육부진, 빈혈, 성기능 저하 및 성기관 발육부진, 근육위축, 피부병, 뼈의 성장 장애, 저항력 감소 등 여러 가지 질병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어서 한국과학기술원의 죽염성분분석표와 이들 구성성분이 인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간단하게 정리해 보죠.
한국과학기술원 분석결과 (분석일자 : 1992. 11. 26 )
천일염 |
죽염(1회) |
죽염(3회) |
죽염(9회) | |
나트륨(Na) |
32.0 | 37.4 | 35.7 |
37.4 |
염소(Cl) |
51.9 | 57.7 | 57.4 |
57.5 |
칼륨(K) |
0.26 | 0.22 | 0.37 |
0.55 |
칼슘(Ca) |
0.33 | 0.49 | 0.43 |
0.50 |
마그네슘(Mg) |
0.95 | 0.73 | 1.11 |
0.52 |
철(Fe) |
0.0047 | 0.0054 | 0.0058 |
0.0093 |
망간(Mn) |
0.0007 | 0.0012 | 0.0016 |
0.0026 |
아연(Zn) |
0.0001이하 | 0.0001이하 | 0.00022 |
0.00085 |
구리(Cu) |
0.0001이하 | 0.0001이하 | 0.0001이하 |
0.0001이하 |
비소(As) |
0.00001이하 | 0.00001이하 | 0.00001이하 |
0.00001이하 |
인(P) |
0.01이하 | 0.01이하 | 0.01이하 |
0.01이하 |
실리콘(Si) |
0.11 | 0.11 | 0.11 |
0.056 |
납(Pb) |
0.00005이하 | 0.00005이하 | 0.00005이하 |
0.00005이하 |
게르마늄(Ge) |
0.00001이하 | 0.00001이하 | 0.00001이하 |
0.00001이하 |
유황(S) |
0.98 | 0.86 | 0.88 |
0.86 |
탄소(C) |
x | x | x |
x |
아연 아연은 인체의 피부와 골격발달, 모발유지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화와 호흡에도 관계가 깊으며 인슐린 분비와 미각작용, 생식작용에 관여하여 화상이나 상처 치료를 돕는 역할도 한다고 한다. 또한 단백질 대사를 돕고 뼈를 단단하게 하는 작용도 한다.
아연이 결핍되면 식욕부진, 발육부진, 체중감소, 피부병, 생식기관 발육부진, 임신장애, 뼈가 작고 약해짐, 탈모증, 갖가지 질병에 대한 저항력 약화, 상처가 회복되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함
암, 동맥경화, 백혈병, 간질환, 심장병 등은 아연 결핍 때 나타나기 쉬우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혈장내 아연 함량이 현저하게 낮아진다고 한다.
술을 마시면 아연이 소변으로 배설되거나 간에서 파괴되며 임산부에게 아연이 결핍되면 기형아를 낳게 된다. 어린이에게 아연이 결핍되면 뇌기능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져오며 뼈가 가늘고 연약하게 된다. 아연은 인체의 면역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나트륨 나트륨은 양이온으로 몸안에 존재하는 1/3은 체액에, 2/3는 뼛속에 들어 있다.
나트륨은 혈액 속의 산, 염기의 평형과 삼투압을 조절하는 작용을 한다.
또한 신경의 자극을 전달하며 쓸개즙의 흡수에도 관여하는데 나트륨이 결핍되면 뼈가 약해지고 각막이 각질화하며, 성기능이 떨어지고 부신비대, 세포기능 변화, 혈압저하, 체액과 혈액의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성장이 부진해지고 입맛이 없으며 근육경련, 구토, 설사, 두통 등의 증상도 나트륨 부족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염소 염소는 뇌척수의 체액과 위액에 염화물 형태로 많이 존재한다. 염소는 세포내에 음이온으로 존재하며 위액의 성분인 염산을 만들고 삼투압을 조절하고 산, 염도의 평형을 조절한다.
염소가 결핍되면 식욕이 떨어지고 소화가 안되며 구토나 설사가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칼륨 칼륨은 세포의 생물학적 반응의 촉매제 역할을 한다. 에너지 발생과 글리코겐 및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는데 세포에 나트륨이 많아지면 칼륨의 촉매효과는 감소된다.
신경자극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근육을 부드럽게 한다
칼륨이 결핍되면 근육이 약해지고 소화가 잘 안되며 심장, 호흡기 근육이 허약해지며 마비, 구토, 설사, 짜증, 두통 등의 증상이 생긴다
칼슘 칼슘은 인체의 뼈 발달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99%가 뼈조직을 만들고 유지하는데 쓰이고 나머지 1%가 혈액 속에 이온으로 존재하며 효소 활성화, 혈액응고, 심장과 신경조직을 활성화하는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칼슘이 부족하면 다리가 굽고 뼈의 연결 부위가 비정상적으로 커며 걸음을 잘 걸을 수 없게 되고 골다공증에 걸린다. 체내 칼슘이온 농도가 내려가면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고 근육이 마비되고 손가락과 손목이 뒤틀리는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인 인은 칼슘대사와 깊은 관련이 있어서 뼈의 형성과 유지에 큰 역할을 한다. 부갑상선 호르몬을 조절하고 뼈에서 칼슘과 결합하여 뼈를 튼튼하게 하고 세포대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결핍증상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식욕부진 등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뼈와 치아에 많이 들어 있는데 세포의 수백가지 작용에 촉매역할을 하여 세포의 호흡에 필수적인 작용을 한다. 단백질 합성을 돕고 혈액 내의 산과 알칼리의 농도를 일정하게 조절한다.
마그네슘이 결핍되면 원형탈모증, 피부병, 성장지연, 번식장애, 소화불량, 골연화증, 간장장애, 성기능장애, 신경과민, 혈압강하, 말초신경이완, 이밖에 신장이 돌처럼 되거나 심장질환도 생길 수 있다.
술을 마시면 마그네슘이 부족해지기 쉬우며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 있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심장병이 거의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유황 유황은 단백질 합성을 도와주고 각종 호르몬 분비와 비타민 활성화에 크게 도움을 준다. 또한 독성에 대한 중화력이 있어서 유독성 미생물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 준다. 골격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몸 안에서 중금속과 결합, 독성을 제거, 적어도 완화하며 인슐린 합성에도 필요하다. 담즙 생산에도 필수적이며 결핍증은 소화불량과 성장부진 등이 보고 되어 있으며 강장작용도 대단하다.
철 철은 몸 안에서 산소와 전자를 운반하는 헤메(heme)의 구성 성분으로 철이 부족하면 몸 안에 영양물과 산소 공급이 적어진다.
구리가 결핍된 음식을 먹으면 간과 비장에 철이 축적되기 쉽다.
철이 결핍되면 빈혈, 권태, 피로, 구내염, 부전실어증, 식욕부진, 세균감염에 대한 저항력 약화 등이 나타난다. 미국 임산부의 58%가 철 부족으로 빈혈증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철 부족은 어린이나 젊은 여성에게 잘 나타난다.
망간 망간은 골격형성과 생식기능 및 중추신경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 결핍증상은 비타민 K의 결핍과 함께 나타나는데 뼈의 길이가 짧아지고 다리가 굽고 성기능이 떨어지며 불임, 고환이 퇴화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밖에 죽염에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갈륨(Ga)이나 규소, 스트론듐 등에 대해서는 전혀 연구되어 있지 않으며 또 죽염에는 기계 분석으로 나타나지 않는 성분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죽염의 성분과 효능을 밝히기에는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 인체내 죽염의 작용 ♤♤♤
위장을 튼튼히 한다
좋은 약의 특징은 인체의 근원인 위장을 다스려 가며 병을 고치는 것입니다. 죽염은 건강의 근원인 위장을 튼튼히 하며 염증질환을 원인적으로 치료하는 약리작용이 있습니다. 즉 인체의 자연 생리기능을 강화시키고 체질을 개선시키면서 염증질환을 치료하지요.
강한 해독작용을 한다
우리 몸속에 생긴 독을 없애 준다. 죽염의 강한 해독작용은 몸에 생긴 병독을 빠른 속도로 씻어 주어 여러 질환의 치료에 효과적이다.
김치를 담그거나 다른 농작물을 조리할 때 죽염으로 간을 하면 농작물에 잔유해 있는 각종 농약을 해독해주기도 하니 고마울 따름이지요.
백혈구를 증강시키고 병균을 살균한다
소금의 약성에서도 언급된 말인데, 즉 병균을 잡아먹는 백혈구의 수를 증가시키고 살균력을 강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정혈작용을 한다
만병의 근원은 바로 피가 흐려지기 때문입니다. 죽염은 피를 맑게 하는 작용을 하므로 모든 병을 근원적으로 치료하고, 각종 성인병을 예방합니다.
소염작용을 한다
염증을 삭혀주는 데는 더 이상 얘기할 필요가 없죠. 곪은 환부에 죽염을 직접 뿌려 보면 즉시 아시게 될 것입니다.
체질을 개선한다
산성체질을 약알칼리성 체질로 바꾸어 준답니다. 이 말은 곧 면역성과 저항력을 길러 주어 어떠한 병에도 끄떡없는 강인하고 단단한 체질이 되게 해준다는 말입니다.
공기를 정화하고 악취를 제거한다
죽염은 사람에게는 약이 되나 해충에게는 독이 되기 때문에 구충제로도 사용됩니다. 각종 공해식품, 술, 담배, 약 등으로 체내에 노폐물이 쌓이게 되면 입과 몸에서 악취가 나게 되는데, 죽염은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므로 문명병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해열작용을 한다
균이 쌓여 염증이 생기면 열이 발생하는데 죽염은 살균작용을 하므로 열은 당연히 없어지지요.
식욕을 촉진시킨다
죽염은 위액의 원료인 위염산을 생산해내어 음식물의 소화를 촉진시키므로 당연히 식욕이 당길 수밖에 없습니다. 식사 때나 조리시에 죽염고추장, 죽염된장, 죽염간장 등을 약간 섞어 먹으면 음식 맛도 깔끔해 지며, 식욕이 한층 좋아집니다.
3. 죽염의 복용 및 적용법 ♤♤♤
1). 내복시의 용법
가루 : 죽염은 맛이 몹시 짜므로 처음 먹는 사람은 먹기가 조금 불편하고, 위나 장이 안 좋거나 몸 안에 담이 많은 사람은 속이 울렁거리거나 구토가 날 수도 있습니다. 담은 공해나 화학약품의 독이 엉켜 가래와 비슷하게 된 것으로 현대인은 누구나 몸 안에 담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러한 담을 죽염의 강한 살균, 해독력으로 삭이는 과정에서 속이 불편하거나 구토가 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콩알만큼씩 아주 적은 양을 틈 나는대로 자주 복용하여 적응시킨 다음 차츰 양을 늘려 나가는 것이 요령입니다. 습관이 되면 먹기에 불편하지 않고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몸에 별 이상이 없는 건강한 분들이나 어린이에게 먹여보면 처음부터 맛있다고 잘 먹어요.
그러니까 처음에 역한 반응이 오는 분들이야말로 죽염을 먹어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죽염의 이러한 작용을 잘 모르고 " 나는 체질이 맞지 않는가보다 "고 생각해 복용을 포기하여 병을 키우게 됩니다.
죽염을 먹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1/3티스푼 만큼씩의 분량을 침으로 녹여 오래 입안에 물고 있다가 천천히 삼키는 것입니다. 침에는 강한 살균, 해독력이 있는데 죽염과 합치면 그 효과가 극대화되어 몸 안에 쌓인 갖가지 공해독, 화공약독을 풀어 주고 체력을 강화해 주는 등의 묘력을 발휘하게 되는데, 이름하여 옥지생진법(玉池生津法)이라고 하죠.
몸에 별다른 질병이 없는 사람은 하루 8g을 기준으로 하여 조금씩 나누어 드시면 적당하며 한 달에 250그람쯤 늘 먹으면 갖가지 질병을 예방하고 체질을 강하게 할 수 있습니다. 몸에 병이 있거나 허약한 사람은 양을 늘려 먹는데 몸의 상태를 살펴가며 스스로 양을 조절하면 됩니다. 먹다가 말다가 하지 말고 꾸준히 먹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식도암, 뇌암, 위암 등의 암 환자는 하루 50그람 이상씩, 먹을 수 있을 만큼 많이 먹어서 암세포가 다른 곳으로 전이되거나 확산되지 않도록 막아서 회복이 거의 어려운 말기 암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생강 38그람과 원감초 38그람으로 차를 달여서 그 찻물에 죽염을 티스푼으로 한 스푼을 하루 복용량으로 정하여, 하루 5~7회 나누어, 식사 전 30분과 취침 전후에 복용합니다. 찻물에 죽염을 타서 마시는 것이 아니라 먼저 죽염가루를 입에 털어 넣고 다음에 차를 마시는 거죠. 여성의 경우 차 끓일 때 대추 38그람을 추가하여 끓이세요.
활명수, 가스명수 등의 내복약 혹은 느릅나무뿌리껍질 달인 물, 보리차, 우유, 갖가지 영양음료 등에 죽염을 복용하셔도 좋습니다.
죽염은 된장, 간장 등 일종의 식품이므로 다른 약들과 겸하여 써도 부작용을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 밭에서 키운 마늘을 하루에 10~30통쯤 쪽을 내어 껍질째로 프라이팬에 말랑말랑할 정도로 구워 껍질을 까서 죽염에 찍어 먹습니다. 하루 5~6차례 나누어 먹는데 가능하면 밥먹기 전에 먹는 것이 좋으며,논에는 농약을 많이 치는데 마늘은 농약 속의 수은성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논마늘은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신장, 방광에 이상이 있는 사람의 경우 일시적으로 붓는 수도 있으나 작은 콩알만큼씩의 적은 양을 수시로 입 안에 넣어주는 습관을 들여 서서히 적응시키면 부작용 없이 질병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이후 복용량을 늘려 갑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 역시 처음부터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먹으면서 몸의 적응상태를 관찰해 가며 먹는 횟수와 양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죽염환 : 죽염을 그대로 복용하기가 힘든 사람이나 장복할 환자들이 먹기에 편하도록 환을 지어 복용하면 좋습니다. 알약을 빚을 만큼 찹쌀을 시루에 쪄서 찰밥을 지은 뒤 이를 죽염과 함께 가지고 한약제분소에 가서-요즘은 찹쌀만 가지고 가면 자기들이 알맞게 죽을 쑤어 다 해주더군요-오동나무씨 크기 정도(오자대라 함)로 알약을 빚으면 됩니다.
죽염환은 생강 대추를 같은 비율로 넣고 차를 달여서 그 찻물에, 증상에 따라 한 번에 15알~30알 가량씩 복용하면 되는데, 체했거나 속이 거북할 시 등 죽염으로 속효를 보고자 할 때는 가루를 먹는 것이 흡수가 빠르므로 바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죽염알갱이 : 죽염을 빻을 때 곱게 가루내지 않고 콩알만큼씩 덩어리 진 것을 그냥 사용하는 것으로,항시 소지하고 다니면서 수시로 녹여 먹기에 편하며 습관을 들이면 만병을 예방합니다.
치아, 잇몸, 혀 등 구강 내 제 질환과 기관지계통의 질환등을 다스릴 때 사용이 편리하며 수시로 입안에 물고 녹여 침과 함께 삼킵니다.
2). 기타 용법
치아, 잇몸 등 입안의 제 질환과 편도선, 식도 등의 병 : 죽염 1~2그람을 물고 있다가 녹은 뒤 삼키는 것을 하루 7~10회 반복하는데, 물론 자주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양치를 할 때 왼 손에 죽염을 한 티스푼 정도 부어놓고 치약 묻힌 칫솔로 찍어가며 양치를 하는 것이 요령으로, 이때 손가락으로 잇몸을 마사지 해 주면서 하면 더욱 좋습니다.
갖가지 피부질환, 자궁, 직장, 대장 등의 질환, 상처, 치질, 무좀, 축농증, 비염 : 유죽액을 만들어 사용하는데 이는 다른 장에서 다룹니다.
피부병, 무좀, 습진, 땀띠 등의 질환 : 죽염가루를 보통 스푼으로 한 스푼에 물 두 스푼을 타서 자주 발라주면 효과를 봅니다.
각막염, 바이러스성 안질, 다래끼 등 눈병 : 포화죽염수를 5배 이내로 희석해서 하루 3회이상 눈에 떨구고 세면 하도록 하세요. 역시 자주 넣어 주면 좋은데 일반안약을 오래 사용하여 생기는 것과 같은 부작용은 염려 뚝 입니다.
입에 죽염을 물고 있다가 침이 고여서 녹으면 그 침으로 눈을 닦아주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축농증, 중이염, 비염 : 포화 죽염수나 유죽액을 솜에 푹 적셔 자기 전에 한쪽 코나 귀속에 번갈아 가며 넣고 자기를 한동안하면 매우 효과를 봅니다.
한여름 등산, 수영 또는 격렬한 운동으로 땀을 흘릴 때 : 수시로 죽염을 콩알 분량만큼씩 물고 있다 삼키면 탈수증 예방 및 갈증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이 때 죽염알갱이를 활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치질 : 따뜻한 물에 백반(명반)을 녹여 그 물로 환부를 닦아주고 죽염을 질척하게 개서 환부에 발라 반창고로 봉하되 아침 저녁으로 갈아 붙입니다. 또는 좋은 품질의 꿀에 죽염가루를 섞어 반죽하여 치질 부위를 감싸주거나 넣어 주어도 좋구요.
중풍으로 쓰러졌을 때 : 죽염을 콩알 크기의 분량만큼씩 계속 입에 물려 주어 삼키도록 하며 죽력(대나무 기름)이 특효입니다.
과인성 대장염, 속쓰림, 두통 및 후유증 : 내복시의 사용법에 준해 복용하면 됩니다.
피부미용, 화장독, 무좀 : 이용할 때는 물에 걸죽하게 개서 마사지 해주고 죽염수로 닦아 줍니다.
목욕시 : 사우나탕에 들어가기 전에 죽염가루를 바르고 탕에 들어가면 노폐물이 제거 됩니다.
상처를 입어 출혈이 있거나 손가락, 발가락이 절단 되었을 때 : 응급 처치로 씁니다. 출혈 부위에 죽염을 뿌리고 절단된 부위를 원상태로 잘 맞춘 후 죽염가루를 절단부위에 잘 뿌려 줍니다.
당뇨, 유행성 출혈열, 독감, 열병, 고혈압 : 내복시의 용법에 준해 복용합니다.
아이들의 백일해, 홍역, 독감 : 원감초 38그람을 달인 물 보통 스푼으로 3스푼에 죽염을 차 스푼으로 한 스푼 타서 먹이면 효과를 봅니다.
뇌성마비로 쓰러졌을 때 : 초기에 한해 죽염을 진하게 물에 녹여서 여과지나 고운 천에 걸러 낸 다음 그 물을 코에 넣어 줍니다.
원형탈모 : 죽염을 물에 진하게 녹여 하루 3~5회 환부에 바르면 곧 효과를 봅니다.
3). 식이용법
간질환 및 신장 질환에는 음식물에 소금대신 죽염가루를 넣어 간을 맞추어 드세요.
각종 반찬이나 국을 끓일 때 소금 대신 죽염가루를 넣어 끓여보세요. 단순한 콩나물국이 마치 조개를 넣어 끓인 것 같이 시원해져요.
생식기 기생충, 여름 피부병에는 식초에 죽염가루를 섞어(1:1의 비율)음식에 타서 조미료로 사용하며 몸에 바르기도 하면 효과를 봅니다.
대머리와 음부 습진에는 시금치와 고추를 잘게 썰어 소금 대신 죽염가루로 간을 맞춰 복용합니다.
암과 고혈압에 걸려 항암요법으로 치유효과를 얻고자 할 때는 매실과 살구씨를 죽염가루와 혼합하여 복용하면 치유효과가 증대됩니다.
당뇨에는 콩(말린 콩)으로 콩자반을 만들되 소금대신 죽염가루로 간을 맞춰 조리해 드세요.
스테미너가 부족하여 항상 기운이 없는 사람은 미꾸라지와 양파에 소금대신 죽염가루로 간을 맞춰 복용하시면 효과를 보실 것입니다.
딸꾹질에는 감 꼭지와 죽염환을 복용합니다.
해소에는 매실을 죽염가루에 절여 말려 복용합니다.
신경통에는 칡과 돼지고기 스프에 죽염가루로 간을 맞춰 장기간 복용해 보세요.
숙취에는 보리밥에 잉어국(죽염간장으로 간을 맞춰)과 팥죽(죽염고추장으로 얼큰하게)을 복용합니다.
니코틴 중독자는 다시마와 죽염환을 복용하면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4. 죽염요법이 가능한 증상 |
◈ 위궤양, 식도궤양, 장궤양, 초기위암 |
|
◈ 축농증, 중이염 야뇨증, 노인 실금증, 유뇨증 |
|
인간은 옛부터 숯을 널리 사용하여 왔다.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록으로 삼국사기에 경주에서 시민들이 숯을 연료로 사용하였다고 하며, 천마총과 같이 발굴된 대부분의 고분에서 숯이 나오고 있다.1972년 중국의 호남성에서 약 2500년 전 고분을 발굴하였는데, 주변에 약 5t 가량의 숯이 묻혀 있어서 시신이 미라화 되어 있었다. 그밖에 일본의 고대사찰과 이집트의 피라미드에서도 숯이 발견되어, 고대인들은 숯의 방부효과를 알고 있었다.
옛부터 숯의 재료로는 주로 참나무를 사용하였으나, 금·은 제품의 연마제로 쓰인 버드나무와 동백나무 숯, 귀신을 쫓는데 쓰인 뽕나무 숯, 고분에서 출토되는 부패 방지용 오리나무 숯, 화장용으로 이용된 오동나무 숯이 있으며, 동의보감에 거론된 대나무 숯이 있다.
대나무는 외떡잎식물 중 벼과에 속하는 목본식물로 아열대성 아시아지역이 원산지이다. 한국에 왕대, 솜대, 죽순대(죽순을 식용으로 함), 이대, 조릿대 등 11종이 자생하고 있으며, 생활력이 아주 강해서 지하경으로 급속도로 퍼지며 대나무 밭에는 다른 식물이 자랄 수 없다. 수십년 동안 꽃이 피지 않는데, 일단 꽃이 피면 대나무 밭의 모든 나무가 한꺼번에 죽는다. 죽순이 봄에 새로 올라올 때에는 엄청난 축적에너지를 가동시켜서 하루에 키가 1m 가까이 자라며, 4주안에 지름 생장이 끝나며, 이후 3-5년간 대가 굳어져서 수확할 수 있게 된다. 대나무 숯은 대나무의 빨리 자라는 성질 때문에 다른 숯보다 더 이용가치가 크다. 숯은 높은 온도에서 목재가 탄화되면서 세포벽의 섬유소만 남아서 공극을 많이 가지게 되는데, 대나무 숯은 세포의 크기가 크고 세포간격이 넓어서 더 많은 공극을 가진다. 숯 1g의 내부 표면적은 약 300㎡ 가량되며, 이로 인하여 보수성, 통기성, 흡착성, 축열성이 우수해 진다.
대나무 숯에는 여러 가지 효능이 있다.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은 냄새를 제거하는 효과이다. 물속에 넣으면 수돗물의 소독약 냄새인 염소와 불쾌한 냄새를 내는 트리할로메탄을 제거하며, 공기 중의 독가스와 악취도 흡수한다. 숯은 많은 공극을 이용하여 여과제 역할을 하여 물 속의 중금속과 불순물을 흡착함 으로써 수질정화효과를 보인다.
숯에는 천연 미네랄의 함량이 2-3%가량 되는데, 물에 넣을 경우 칼륨뿐만 아니라 마그네슘, 칼슘, 나트륨 등 미네랄을 방출하여 맛있는 물로 만든다. 최근에는 숯이 천연적 산물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환경친화적인 농업에도 응용되고 있다. 즉 숯은 토양에 첨가할 경우 토양살균제, 토양개량제로 효과가 있어서 작물이 건강하게 더 빨리 자라며, 숯의 방부효과를 통하여 과채류의 신선도 유지에 큰 도움이 되며, 가축사료에 배합제로 첨가되기도 한다.
숯중에 활성탄은 직경 20옹스트롱(A) 이하의 공극이 잘 발달된 특수탄을 의미하는데, 1770년대 설탕제조과정에서 탈색용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이래, 최근에는 정수장 에서 식수 및 공업용수의 정화, 공기 정화시설에서 유독가스의 분리제거, 담배 필터, 커피 포장용, 용제 회수용으로 사용되며, 현재 국내에서 연간(1998년도) 23,450톤의 수요가 있다.
숯은 인간의 건강 증진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것이 최근 밝혀지고 있다. 숯의 공기 정화기능은 실내에 숯을 놓아둘 경우 당연히 건강에 도움이 되며, 40℃와 같은 인체 온도에서 원적외선을 방출하여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며, 인간의 우측 뇌에서 발생하는 것과 똑같은 알파(α)파를 발생하여 심신안정과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밖에 주거 환경개선 효과, 전자파 차단 효과, 피부보호 효과, 산화방지 효과가 있어서, 세포를 보호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인간의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셈이다. 대나무 숯이 최근에 죽수, 죽탄밥, 죽탄베개, 죽탄탈취제 등으로 사용되어 인기 있는 품목이 되는 것은 이러한 효능을 반증하는 예가 된다. |
|
|
||
|
물리 화학적 성질
|
물리적 분석
|
당 분석
|
아미노산 분석
|
저장성 조사
|
대나무 수액의 채취 방법은 다음과 같다.
비닐을 씌운 후 하루 정도 경과하면 수액이 채취되는데, 보통 하루가 경과하면 더 이상 수액이 나오지 않으므로 이 때 비닐을 제거하고 비닐에 담긴 수액을 미리 준비란 플라스틱 통에 모은 다음 냉동실에 보관하면 된다.
대나무 수액은 채취 첫 날 총 채취량의 90% 이상이 채취되나 간혹 2~3일 경과후에도 수액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다시 아래마디 부위를 잘라내고 수액을 채취하면 된다. *
주요 대나무의 특성
◎. 왕대(苦竹)
1). 편근이 땅속을 길게 뻗으며 대나무가 드물게 서고 각 마디에 두개의 가지 가 붙는것이
보통이다.
2). 발순시기는 해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지만 보통 5월중순에서 6월중순 까지이다.
3). 엽초상단에 착생하는 견모는 길고 가지와 직각을 이룬다.
4). 소설은 톱니모양이며 길다.
5). 죽순 껍질에는 흑갈색의 반점이 있고 견모가 없이 평활하다.
6). 죽순은 쓴맛이 있다.
7). 가지는 솜대, 맹종죽 보다 드물게 붙고 잎이 크다.
8). 죽간의 마디는 2륜상이며 보편적으로 윗마디가 아래마디 보다 밖으로 많이 불거진다.
9). 줄기는 청록색이며 평활하다.
10). 줄기와 가지가 이루는 각도는 직각에 가깝다.
11). 꽃은 수술이 3개있으며 꽃밖에까지 길게 나온다.
12). 암술은 한개이나 주두는 3개이며 이상을 이루고 있다.
13). 화서는 복합수상화서이다.
◎. 솜대(淡竹)
1). 솜대는 왕대보다 밀생하고 왕대와 같이 각 마디에 두개의 가지가 붙는다.
2). 발순시기는 왕대보다 약 20일 빠른 4얼하순부터 5월하순까지이다.
3). 엽초상단에 착생하는 견모는 왕대보다 짧고 가지와 예각을 이룬다.
4). 소설은 단형이며 왕대보다 낮다.
5). 죽순의 껍질은 엷은 적색이고 세로로 피맥이 뚜럿하며 표면에 털이 많다.
6). 죽순은 단맛이 있다.
7). 가지가 왕대보다 밀생하고 잎의 크기는 왕대보다 훨씬 작다.
8). 줄기의 마디는 2륜상이며, 윗 마디가 같은 정도로 불거지고 일반적으로 왕대보다
마디가 짧다.
9). 줄기는 담록색이며 표면에 흰가루가 부착되어 있어 왕대와 쉽게 구별된다.
10). 줄기와 가지가 이루는 각도는 예각이다.
11). 꽃은 왕대의 꽃과 거의 같으나, 다른점은 수술의 길이와 암술의 길이가 같은 것이다.
12). 화서는 왕대와 같이 복합수상화서이다.
2). 엽초의 상단에 착생하는 견모는 짧고 적으며, 얼마 안있어 떨어져
버린다.
3). 소설은 길게 발달하여 산모양을 이룬다.
4). 죽순의 껍질에는 흑갈색의 반점이 있고 거친 털이 있는 것이 왕대나 솜대와 다른점이다.
5). 죽순은 담맛이 있으며 식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6). 가지가 밀생하고 잎의 크기는 솜대와 비슷하나 가지에 착생하는 잎의 수가 솜대보다
많다.
7). 줄기의 마디가 일륜상이기 때문에 왕대나 솜대와의 구별이 쉽다.
8). 줄기는 청록색이며 줄기표면에 흰색가루가 부착되어 있다.
9). 줄기와 가지가 이루는 각도는 예각이다.
10). 마디의 길이는 왕대나 솜대보다 더 짧으며 지표면에 가까울수록 더 밀착하여 있고
상부로 올라갈수록 굵기의 차이가 현저하다.
11). 꽃은 왕대와 같다.
죽세공예의 역사
인간은 도구를 만드는 동물이라고 할 만큼 인류초기에 발생한 생활도구들이 시대적 생활
양식의 변화와 함께 발달해 왔다. 이러한 과정속에서 인간은 항상 자기생활을 풍부히 하도
록 노력하는 가운데 주변의 자연물들이 생활도구로 등장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자연재료들은 기후, 제도, 민족성, 과학, 종교등의 사회요인에 따라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으며, 석기시대에는 농경생활로 변하면서 짚이나 나무 또는 대나무 등 이에
적합한 농기구가 출현되는 원시기술이 형성되어 다양한 기술의 진전과 조형예술을 높이면서
오랜 세월 동안 이어져왔다.
한국의 전통공예는 각 분야에 따라 많은 종류가 있으나 인류역사와 함께 수 천년 동안 이어
오면서 시대의 상황에 따라 변화되고 발전을 거듭해 왔다. 따라서 이러한 공예문화는 지역
적 특성과 주변의 환경적 요인에 영향을 받으면서 다양하게 변천되고 생업과 함께 전통으로
이어져 현대에 이르게 된 것이다.
옛부터 기물을 만드는 사람을 하늘이 그 재질을 부여했다 하여 천공(天工)이라 하고 당시만
해도 공인들을 신성시해 온 것은 사실이며, 동양의 공인은 수준 높은 철학적 이론을 근거로
하여 출발했다.
그러나 조선시대 숭무천기사상으로 사대부 귀족 계급들의 공예인에 대한 경시로 이들은
천인으로 전락했고 사상적 작품창작까지 좌절되면서 한편으로는 이러한 시대적 상황이
오히려 공예인들의 철저한 장인정신을 심어준 계기가 되기도 했다.
죽세공예품도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시작되었고 이와 같은 사실은 역사적 기록이나
유물에서도 추정해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먼저 죽세공예의 전통을 유추해 볼 만한 사적근거로 선사시대 이전으로 보이는
소(蕭)나 적(笛), 생소눌등 대나무악기들이 이미 있었고 신석기시대 수렵 또는 전쟁에
쓰기 위하여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화살통이 창원지역과 여러 분묘나 사적지에서 발굴된
사실이 대로 만든 화살이나 화살통도 존재했을 가능성을 시사해 주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얼레빗(木梳)이 한국의 낙랑유적지와 중국의 한묘(漢墓)에서 출토된 바 있다.
이러한 사실도 대로 만든 참빗(竹梳)을 연상해 볼 수 있게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낙랑유물로 인물화를 그려 채색한 채화칠협(採畵漆莢)이 대표적인 죽세공예품이고
이와 비슷한 당나라 동자목화상(童子木畵箱)이나 명, 청때 각종 연상(硯箱)이 잇으나
이것이 대나무로 만들어진 것인지는 분명치않다.
그리고 대나무 악기로 신라시대 대금이 사용되면서 삼죽(三竹)이라고 하여 대금, 중금,
소금으로 불리웠으며 당적이나 해금, 생황이 고려시대 중국에서 건너와 주로 귀족이나
궁정에서 다루어진 바 있다.
한편 삼국유사 만파식적조(萬波息笛條)에 나오는 대나무로 만든 퉁소에 관한 이야기를
요약하면 용이 왕에게 대를 주면서 퉁소를 만들라 했는데 그것을 만든뒤 한번 불면 인간
만사가 소원대로 이루어진다는 하나의 신화에서 대로 만든 악기는 신기(神器)로 이용되었음
을 알 수 있다.
대나무공예의 역사는 부채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육당 최남선은 고사통(故事通)에서
"중국 부채는 단선(둥근부채)뿐인데 북송때 고려로부터 접선(접는부채)이 들어와 중국에서
도 그것을 모방하여 나름되로 만들어 접부채가 일반화 되었다."라고 한 것만 봐서도 대부채
에 대한 오랜 전통을 실감케 한다.
그러나 본격적인 죽세공예가 드러나기 시작한 것은 조선조 초기로 보아야한다.
15∼16c에 걸쳐 많이 유행된 것으로는 백동연죽(白銅煙竹)이 있는데 이것은 인조 11년에
청나라 군대가 변방에 왔을 때 사신인 신춘사에게 삼남초(三南草)와 연죽을 하나씩 나누어
주었다는 기록으로 알 수 있다. 또 이 연죽은 주로 쇠로 만들었지만 연통을 대나무로 만든
담뱃대도 당시의 서민에게는 많이 애용되었던 것이다.
이 시대에 대표할 만한 것으로 얼룩대를 붙어서 만든 걸치는 죽제함인 장롱함이나 고비라고
하여 편지등을 꽂아 쓰는 죽세공예품이 만들어졌고 같은 시대에 고급 죽제품이나 완초공예
품이 진상되기도 했다.
한편 아악에서 사용된 대나무 악기인 생황(笙黃)은 조선시대 단원 김홍도의 작품 중 선인송
하취생(仙人松下吹笙)에서도 소재로 다루어진 바 있다.
이 그림의 화재에 균관삼차배봉시(筠管參差排鳳翅)이라 하여 "생황에 붙은 대쪽은 봉의
날개를 펼친 듯 하며 월당에서 들리는 소리는 용의 울음소리보다 드높다"라고 노래하고
있다.
따라서 담양지역의 죽세공예품 역시 생활도구로 조선시대부터 정착되기 시작했으며 이러
한 사실은 당시 전주에서 이곳 향교리에 이사온 김씨 노부부가 농한기를 이용하여 참빗을
만들었다는 추성지(秋成誌)의 기록과 전통있는 대나무 물레나 바늘상자 등이 뒷받침해
주고있다.
이와같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시대적 상황에 따라 변천되어 오는 가운데 이 지역에서도
죽순이 임금께 진상되고 만주나 일본등에 죽제품이 소개되면서 주로 서민이나 영세농민들
의 생활에 필요한 기구로 만들어져 죽물시장이 형성되고,
농사외 수입을 올리는 부업으로 전환되면서 오늘도 3분의 무형문화재가 전통 죽세공예의 명
맥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은 급변하는 대중들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전통과 현대
가 함께 어울러지는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다.
대나무 특성을 이용한 죽제품
ㅁ. 할열성(割裂性) : 과반, 대젓가락, 바구니, 부채살, 화살, 삿갓 등
ㅁ. 탄력성 : 활, 낚시대, 바구니, 체, 대베개, 침대, 의자 등
ㅁ. 부담력 : 지붕, 대젓가락, 지팡이, 자루, 손잡이, 바지랑대, 무기, 깃대, 농기구 등
ㅁ. 항좌력(抗挫力) : 담장, 가구류, 우산자루, 대바늘, 각종 생활기구 등
ㅁ. 공통성(空筒性) : 통피리, 붓통, 담뱃대, 붓자루, 의자, 침대 등
ㅁ. 만곡성(彎曲性) : 스키용구, 대접시, 의자, 대받침, 활, 골재, 화병 등
ㅁ. 기타 : 인재, 장식물, 계산자, 대구슬, 장신구, 조명구, 완구류 등
현대 죽세공예품
ㅁ. 보온 못자리와 비닐 하우스 골재(1960∼1976)
보온 못자리나 비닐하우스 농업이 성행하면서 돔 형식으로 꽂아 보온하는데 활용하였다.
대의 특성을 이용하나 지금은 많이 사라졌다.
ㅁ. 국화뚜겅상자(19630) : 일상용품을 담아 보관하는데 사용
ㅁ. 대모자
속대를 엷게 쪼개서 엮은 서양식 모자모양으로 개발됨. 제작기법이 정교하고 우아하다.
주로 여름철 피서용이 많고 디자인이나 장식면에서 손색이 없다.
ㅁ. 대나무 침대
와상(臥床)과 같이 대로 만들며 1970년대 후반에 주택구조가 서구화 되면서 여름용으로
개량 제조되었다. 대나무의 탄력성과 공통성을 이용하여 만든 것으로 공예품보다는
견고성과 정교함이 덜하다.
ㅁ. 피서모자
여자들의 팻션 모자 등도 1970년대 전국 죽제품대회에서 각광을 받았던 것이다.
대를 구불려 꼭지 부분을 모으고 둘레는 차양(遮陽)을 만들어 그위를 꽃무늬 베로 발라
여름에 피서용으로 많이 사용함. 전통적인 모자에서 많이 개조된 것이다.
ㅁ. 개량바구니
농사지을 때 용품이나 채소 등을 담아 손으로 운반하는데 많은 사람이 즐겨 사용했다.
ㅁ. 소쿠리(1977년경) : 음식이나 채소를 담는데 사용
다시 재현된 것이며 바구니 종류는 거의 비슷한 형태미를 지니고 있다.
ㅁ. 바작(1978년경) : 무거운 짐을 나를 때 지게와 같이 사용
싸리대로 만든 바작도 있으나 여기서는 거의 원형을 이루고 있어 다소 개량된 것으로
보인다.
ㅁ. 차잔(茶盞) 및 찻잔받침
찻종, 차수저, 설탕기, 다반 등 모두 대나무로 만든 것이 특징이며 차판위의 염색무늬가
장식성을 더해준다.
ㅁ. 대자리(竹席)1980년대 이후
근래에는 대의자나 자동차 좌석의 덮게로 애용되고 있다.
ㅁ. 합죽선(개량)
흔히 접는 부채를 말하며 무늬는 십장생, 시서화가 주류를 이루고 부채중에서 공정이
매우 정교하다.
ㅁ. 태극선(1981)
태극을 선면 일부에 붙이는 알태극선이 있고 전면을 장식한 이중태극선도 잇다.
곡선 변화가 아름답다.
ㅁ. 죽제기(1981) :목제기와 형태는 비슷하다.
ㅁ. 선비상 :
선비들이 책을 보기 위한 책상으로 사용. 대쪽의 구성이나 기능면에서도 차원 높은
공예미가 있어 보인다.
ㅁ. 전화기및 TV받침 :
면과 면의 색채변화나 그 기능도 편리하게 디자인 되어 있다.
ㅁ. 다목적 진열장(1982) :
원죽을 이용한 공간구성이 미적이다. 여러가지 도구를 쉽게 놓을 수 있고 착색미 또한
공예작품으로 가치가 있어 보인다.
ㅁ. 대의자(竹椅子) : 70년대를 전후하여 고급화됨.
1950초부터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회사나 관공서에 여름용으로 널리 보급되었다.
신체의 구조와 의자의 기능이 하나로 접목된 수준 높은 공예품이며 특히 조립하는
기술과 불에 태워서 생긴 무늬가 아름다움을 더 해준다.
ㅁ. 휴지통(1982) : 다른 재료의 제품보다 공예미가 돋보인다.
ㅁ. 산죽(낙죽)자리 :
낙죽은 인두로 그리기 때문에 붓으로 그린것 보다 필치나 선의 정확성은 떨어진다.
반면 소박하고 순수한 요소가 많다.
여기에 그려진 어해화는 구도나 형태 표현이 놀랍다.
낙죽은 비교적 도안적이며 민화적인 면이 있는데 선의 움직임이나 율동, 통일과 변화
등에서 오는 조화미가 거의 완벽하게 느껴진다.
전통 죽제품이나 자수 등에 나타난 문양의 소재는 거의가 당시의 삶에 대한 욕망을 기원하는
내용이 많다. 섬세하고 정교한 낙죽예술의 전통이 지금도 산지에 남아 있다.
ㅁ. 차선(1989) : 녹차를 젖는데 사용하며 대량 수출하고 있다.
ㅁ. 해태 건장(建場)띄대
해태 건장을 짚으로 만들 때 긴대를 대고 꼬쟁이가 단단히 꽂이게 하는데 쓴다.
ㅁ. 해태건흥 : 해태를 양식할 때 쓰는 대가지로 만든 받침.
주로 수심이 낮은 서남해 지방에서 많이 이용함.
ㅁ. 김발꼬챙이 : 해태를 건조할 때 김발을 고정시키기 위하여 사용함.
ㅁ. 악기 : 대금, 중금, 소금, 피리, 장구채 등이 재현되고 있다.
ㅁ. 시장가구 : 대 표면에서 오는 자연미가 있고 외부장식도 개량되었다.
ㅁ. 각종 장식용 악세사리 : 디자인이 다양하고 실용성과 예술성이 엿보인다.
ㅁ. 각종 합죽선 : 전국 관광민예품 경진대회 본선 입선 작품.
ㅁ. 재털이 : 대쪽의 조립이 정교하고 무늬가 다양하여 장식미가 있어 보인다.
ㅁ. 원앙 폐백 상자(1989) : 결혼할 때 음식을 담는 그릇. 문양이 다채롭다.
ㅁ. 죽림(죽석) :
요즈음 바안에 따라 여름에 주로 사용되는 엷게 쪼갠 대를 엮어 만든 자리를 말하며 방규모
에 따라 여러가지이다. 죽석과 같은 의미로 쓴다.
전통적으로 만들어진 죽석을 재현한 것도있다.
ㅁ. 국궁(國弓) : 대한민국 고유의 활로 새로운 기법으로 재현한 작품도 있다.
ㅁ. 붓 대롱, 대로 만든 서가, 지통 : 표면에 낙죽으로 장식되어 있다.
ㅁ. 죽장(竹杖) : 낙죽한 죽장 :
대로 만든 지팡이로 옛날에는 노인이나 상가에서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장식용으로 많은
것이 있다. 낙죽무늬는 민화적이면서도 회화성이 있어 대의 마디와 함께 장식성을 더해준
다.
ㅁ. 붓통, 붓상자 :
대나무 원통 밑부분을 사용하며 대부분 외부에 낙죽을 하거나 붓으로 그림을 그려 장식한다.
어류, 산수화, 조류등을 표현하며 도안된 전사지를 바른 뒤 인두로 새긴 것이 많다.
정교하면서도 소박한 느낌이다.
ㅁ. 낚시대 :
근래에는 간편하고 가벼운 귀중품으로 개발되고있다.
대의 표면에도 장식이 많다. 전남에서도 만들어지고 있으나 장인들의 작품은 장식용이 많고
거의 실용화되지 못하고 있다.
ㅁ. 서류함
회사나 관공서용으로 개발. 전통적인 채상과 형태는 비슷하나 문양과 색채가 다양한 것이
다소 차이가 있다. 또한 제작과정이 세밀하고 정교하므로 공예미가 한층 돋보이는 작품이
다.
ㅁ. 기념 패넌트 :
가는 대올에 아주 정학하게 상징마크로 옮기고 있어 그 기법과 장식성이 뛰어나다.
ㅁ. 죽피 핸드백
실용화 되지는 못하고 있으나 죽피의 재질에서 오는 자연미는 소박한 미를 풍긴다.
ㅁ. 국기함
최신형으로 형태면에서는 고전적인 미가 있으나 외부장식에 현대감각이 더 있어야
할 것이다.
ㅁ. 죽피 찬합: 죽순 껍질의 재질미와 자얀미가 있다.
ㅁ. 장식용 죽도(竹刀)
여기에 낙죽된 그림은 그 소재가 주로 십장생도, 용, 또는 산수화, 사군자로 표현되어
극히 사실적이며 민화적 요소가 다른 낙죽보다 많다.
ㅁ. 가마발 : 구문발의 형태를 이루는 작품이다.
대올이 매우 가늘며 수공으로 만들어져 정교함은 물론 미적 요소가 다분하다.
ㅁ. 장식용 죽기와 신발: 실용성보다 예술성에 더 치중되어 있다.
ㅁ. 죽석(竹席)작품: 대쪽 표면의 자연미와 정교함이 뛰어나다.
ㅁ. 수족관(1990년대)
대나무 기둥의 자연미와 뚜껑의 정교한 공정이 돋보인다.
ㅁ. 얼음상자(1990): 외부장식이 다양하고 자연스럽다.
ㅁ. 물수건 받침: 단순하고 습기에 약한 단점이 있다.
ㅁ. 신선대자리(1991) :
ㅁ. 골프채 및 지팡이
낙죽한 것으로 장식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ㅁ. 화장지통(1992): 다른 제품보다 공예미가 있다.
ㅁ. 월력(月曆)
ㅁ. 화죽석(1993) :
16각형의 원형을 이룬 대형자리로 방이나 거실용이다. 해와 갈매기가 장식되어 있다.
ㅁ. 신혛 편지꽂이, 각종 장신구, 대혁띠
대를 주로 쓰나 색실, 색헝겊이나 간단한 쇠붙이로 장식한다.
ㅁ. 산죽침대, 죽침대
4계절용으로 공법이 견고하고 십장생을 낙죽으로 장식하여 고전미도 있어 보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