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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극단적 행동을 했습니다. 도움이 절실합니다
Q. 아이가 자살 시도를 했습니다.
정신과 상담 전에라도 여기저기 도움을 받기 위해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2009년 10월생 여자아이입니다.
2023년 중1 겨울방학에 자퇴를 생각하고 중2 학기 시작하고 학교의 모든 담임교사님들과 상담 후 집에서 홈스쿨링을 결정했습니다. 이때 자퇴한 이유는 학교의 수업이나 친구들과 맞지 않고 수업을 듣는 것보다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여 결정을 했습니다. 모든 결정은 아이와 충분한 상담을 했다고 생각하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렇게 자퇴를 하고 여행도 다니고 이것저것 본인이 하고 싶은 일, 해외에서 한 달 살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지냈습니다. 그렇게 그해 중등 검정고시를 보고 해외 유학을 위한 SAT 시험도 보며 1년을 보냈습니다.
2024년 본인이 가고 싶었던 북유럽 대학에 입학 허가서까지 직접 작성하여 보냈으나, 고등 검정고시를 다음 해에 봐야 해서 그 해 입학 허가를 받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고등 검정고시를 보고 본인이 수능을 보기로 하고 스스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수능을 보았으나 그렇게 좋은 성적을 원했던 만큼 받지를 못해 우울함이 보이며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인지 학원을 다녀봐야겠다고 하여 2025년은 학원을 다니며 공부했습니다. 그때 힘들어 보일 때마다 공부의 스트레스가 많으니 항상 관찰을 두고 지냈고 원하는 성적을 받아 올해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연세대에 입학하였고 본인도 행복해 보였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 수업이라 학교에 가지는 못했지만 선배들을 한 번씩 만나고 동아리에 들어가기도 하며 공부에 대한 보상을 스스로 느끼고 싶어하였으나, 뭔가 조금은 불만족스러운 모습이 있었습니다. 방학 중에 송도 기숙사에 한 달 동안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들어가 살았고 별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아직 미성년자이기에 너무 밤늦게 돌아다니지 말라는 당부를 하였지만 그런 것들이 조금은 스트레스일 것 같아 최대한 간섭을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2학기에는 기숙사 생활이 가능한 방법이 생겨 근로 장학생으로 기숙사 생활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때는 이미 수능을 다시 보겠다며 수능을 다시 신청해 놓은 상태입니다. 그렇게 9월, 10월을 기숙사 생활을 하던 중에 10월 초쯤 휴학을 하겠다고 하여 휴학을 하고 집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집에 돌아오기 전 가끔 외로워 보이고 기분을 숨기려는 모습이 보였으나 여기저기 여행을 데리고 다니며 기분을 전환시켜준다고 했으나 조금 불안한 모습이 있었던 것 같았으나 언제나 있던 경우라 그렇게 따로 깊은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외부 동아리 활동은 아주 적극적으로 활동하여 전혀 위험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11월 수능 전날 수험표도 받아오고 했으나 저녁에 수능을 볼 건지 물어봤을 때 고민하고 있다고 하다 가지 않겠다고 하여 그러라고 하고 혹시나 해서 저희 부부는 먼저 잠들었습니다. 그런데 새벽에 그동안 모았던 것인지 타이레놀을 40알을 먹었습니다. 아침에 출근을 위해 식사를 할 때 아이가 많이 아팠지만 그동안의 감기 증상이라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출근을 위해 아이 방문을 열었을 때 아이가 구토를 하고 쓰러져 있어 엄마가 물어보니 미안하다고 죽으려고 타이레놀을 40알을 먹었다고 알려줘서 대학병원 응급실에 가서 이틀의 입원 치료 후 퇴원한 상태입니다. 정신과 의사 선생님과 상담도 조금 하고 폐쇄 병동에 입원을 할지 타원해서 정신과 상담을 받을지 본인도 절실하게 상담이 필요하다고 하여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는 평소와 조금은 다르지만 평소 같은 이틀을 보내고 있습니다. 정신과 상담을 받기 전에 답답하여 여기 온라인 상담에 적어봅니다. 아이의 과거는 일기장 메모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예전부터 죽고 싶다는 말들이 적혀 있긴 했습니다. 그건 잘 이겨낸 이야기들이고 9월 말부터 일기에 뭔가를 준비했다는 느낌들이 들었습니다. 둘러보니 10월 말에도 타이레놀을 10알 먹었고 11월 2일쯤에도 먹었습니다. 많이 힘들어 보였던 것들이 뒤늦게 아무것도 몰랐던 부모가 한심스럽기까지 합니다. 아이가 일기에 이런 말들이 있더군요. 자기가 가진 건 학벌과 시간뿐, 외모x, 돈x, 체력x. 현재로선 당장에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할 뿐이라...
어찌하면 좋을까요 ㅜㅜ
A. 안녕하세요?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입니다. 저희 센터의 온라인 상담실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부모에게 자식이, 그것도 10대 자식이 자살을 시도한다는 것보다 더 큰 충격이 있겠습니까? 그래도 빨리 대처하셔서 정신과 상담을 예약한 것이라 다행입니다.
올리신 글의 내용만 가지고는 따님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만, 사춘기에 들어서 따님이 친밀하게 자신의 속마음을 얘기할 사람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기질적인 측면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 평소에 따님과의 관계가 어떤지도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위 내용을 보면 청소년 아이들의 주 관심사인 외적인 것에 중심을 두다 보니 객관적인 생각을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더라도 기질에 따라서 무시하는 아이가 있고, 또 부모에게 짜증내면서 이겨내는 아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따님은 그렇지 않은 것 보아 성격이 내성적인 학생인 것 같습니다.
올리신 내용을 보았을 때 따님에게 자상한 부모처럼 느껴집니다. 할 수 있으시면 부모님도 상담실에서 도움을 받으시기를 권합니다. 마지막으로 최선의 방법은 여러 가지 모양으로 '엄마, 아빠는 항상 네 편이다.'라는 것을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아이의 증상을 빠르게 알아차리고 도움을 주는 방법
1. 수면-각성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가정과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방법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수면-각성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양극성장애는 수면박탈과 생활리듬 붕괴에 매우 취약하므로, 취침 · 기상 시간을 주말까지 크게 흔들리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초기 경고신호를 함께 기록하기
둘째, 초기 경고신호를 가족이 함께 기록하는 것입니다. 잠이 줄어든다, 말이 빨라진다, 짜증이 심해진다, 돈을 함부로 쓴다, 죽음 이야기가 늘어난다 같은 변화를 체크하면 악화 전에 전문진료로 연결하기가 쉬워집니다.
3. 혼자 방치하지 않기
셋째, 위험수단 접근을 줄이고 혼자 방치하지 않는 것입니다. 약물, 날카로운 물건, 끈류, 위험한 이동수단 접근을 줄이고, 자살계획이나 준비행동이 보이면 설득만 하지 말고 즉시 응급평가로 연결해야 합니다. 이런 방법들은 가족환경 안정화와 위기예방의 핵심 요소로 반복해서 제시됩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 변덕이 심한 청소년, 아이의 자율욕구를 이해하라
[초3학년~중2학년까지 왕따인 아이가 사회성 극복 치료후기]
[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1] Hauser, M., Galling, B., & Correll, C. U. (2013). Suicidal ideation and suicide attempts in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bipolar disorder: A systematic review of prevalence and incidence rates, correlates, and targeted interventions. Bipolar Disorders, 15(5), 507–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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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Dong, H., Wang, Y., Jiang, F., Yang, F., Li, J., Xiao, Q., Ou, J., & Shen, Y. (2024). Incidence and correlates of suicide attempts in adolescents with major depressive versus bipolar disorders: A cross-sectional study. 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354, 247–252.
*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안현우
* 이미지 참고: Pixabay
한국 아동 청소년 심리상담센터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76길 7 4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