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뉴스] 12월 23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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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아침 기온 20도, 조금 추운 날씨

▲ [사진출처/Khaosod News]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12월 23일 새벽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방콕 기온은 20도라는 추운 날씨가 되었다.

태국은 현재 건기가 한창이다. 지금은 태국의 겨울이라 비가 적고 기온도 지내기 좋은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다만 남부에서는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어 홍수가 발생하기도 했다.

태국은 국토가 세로로 길기 때문에 남북으로 기온과 날씨에 큰 차이가 있다.

참고로 태국 기상청이 오전 6시에 발표한 일기예보에 따르면, 방콕의 최저기온은 19~22도, 최고기온은 29~31도로 조금 쌀쌀한 날씨가 될 것이며, 이러한 날씨는 몇일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한다.

북부 지역에서는 최저 13~18도, 최고 26~30도이며, 산 정상에서는 매우 추울 것이라고 예보했다.

넷플릭스 타일랜드, '오징어 게임' 시즌 2를 홍보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 영희 인형으로 홍보

▲ [사진출처/Thestandsrd News]

넷플릭스 타일랜드(Netflix Thailand)는 12월 26일로 예정된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를 기념해 대대적인 프로모션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 하이라이트는 시리즈의 상징적인 캐릭터인 '영희'의 거대한 인형이다. 이 인형은 지금까지 제작된 인형 중 가장 큰 규모로 다리 밑을 통과할 때 구부러질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이 특별한 프로모션은 짜오프라야강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거대 영희 인형이 강을 따라 방콕의 랜드마크인 아이콘시암과 왓아룬을 지나 라마 3세 다리에서 라마 8세 다리로 이어지는 경로를 따라 이동한다.

넷플릭스 타일랜드는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대규모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 행사로 태국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으며, SNS에는 벌써부터 '거대 영희' 사진과 영상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발 히트 서바이벌 드라마 시리즈로, 2021년 첫 시즌 방영 이후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혹독한 서바이벌 게임을 통해 그려지는 휴먼 드라마와 사회 문제를 주제로 한 내용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시리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방콕 카오싼 거리 안전 확보를 위해 새해맞이 대규모 점검 실시

▲ [사진출처/Fm91bkk News]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이하여 방콕 카오싼 거리를 포함한 유흥가에서 수도 경찰 본부가 주도하는 범죄 예방 및 마약 단속 활동이 실시되었다. 이 활동에는 수도 경찰 간부, 방콕 행정 관계자, 마약 예방 및 치료국 대표들이 참여했으며 여러 관련 기관이 협력하여 진행되었다.

경찰은 지역 내 유흥시설을 순찰하며 마약 사용과 판매를 단속하는 동시에 범죄 예방 조치를 철저히 시행했다. 이러한 활동은 정부의 마약 문제 해결 및 안전한 사회 건설이라는 정책에 따라 실시되었다.

또한, 경찰 본부장은 각 지역 경찰서에 관할 내 유흥시설 순찰과 범죄 예방책 강화를 지시하고, 범죄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할 것을 요구했다.

이러한 활동은 마약 밀매자 검거와 유흥시설 수색뿐만 아니라, 태국 국내외 관광객의 편의성 향상과 지원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태국 출입국관리국, 연말연시 대비 외국인 노동자 단속 강화

▲ [사진출처/Matichon News]

태국 이민국은 2024~2025년 연말연시를 앞두고 외국인 노동자의 불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3개 국적을 가진 외국인 노동자를 중심으로 단속이 진행되고 있다. 발표에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로 추정되고 있다.

12월 20일 빠툼타니도 람룩까 군내 시장에서 출입국관리국, 지방경찰, 노동청 등 100명 이상의 관계자가 합동으로 대규모 단속을 실시했다. 현장에서 1,000명 이상의 외국인 노동자가 확인되었다.

이번 단속으로 무허가 입국 및 체류 중인 외국인 21명, 24시간 이내 거주지 미신고 16명, 90일을 초과했지만 체류신고를 하지 않은 외국인 1명을 포함한 총 38명을 체포했다.

출입국관리국은 불법 취업과 부적절한 외국인 노동자 고용이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정부는 외국인 노동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일정 조건 하에서 취업을 허용하고 있지만, 사업자의 고의 또는 무지로 인한 법 위반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출입국관리국은 단속을 통해 불법행위를 방지하는 동시에 사업자에게 외국인 노동자의 등록을 철저히 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또한 매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근무하는 경우, 사업자가 직접 매장에 상주하며 사업이 태국인 사업자에 의한 것임을 명확히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출입국관리국은 앞으로도 외국인 노동자와 사업자 모두에게 법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적절한 관리 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돈무앙 공항, 연말연시 무료 주차 및 셔틀 서비스 제공

▲ [사진출처/Thaipbs News]

방콕 돈므앙 국제공항(DMK)은 12월 28일부터 2025년 1월 1일까지 연말연시 기간 동안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주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 무료 주차장은 화물 빌딩 2와 5층 주차장 사이에 위치한 야외 주차장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25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또한 여행객을 돕기 위해 공항 측은 주차장 구역과 국제선 터미널 6번 게이트 사이를 연결하는 무료 셔틀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셔틀버스는 24시간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연휴 기간 동안 터미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운영된다.

이 서비스는 연말연시 연휴 기간 동안 여행객과 방문객에게 원활하고 효율적인 이동 수단을 제공하고, 돈무앙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전반적인 경험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달업체 라인맨 조사, '프라이드치킨'이 '쏨땀'을 제치고 2024년 매출 1위

▲ [사진출처/Komchadluek News]

2024년 태국 식문화에 새로운 트렌드가 등장했다. 음식 배달 서비스 '라인맨(LINE MAN)' 데이터 분석 결과, '프라이드 치킨'이 태국의 국민 음식인 '쏨땀'을 제치고 올해 매출 1위 메뉴로 등극했다. 올해 1년 동안 프라이드치킨은 2,100만 개 이상 제공되었으며, 이는 태국 국민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라인맨' 데이터에 따르면, 특히 KFC와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인 프라이드치킨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으며. 성장률은 90%에 달했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식 양념치킨이 태국 내에서 주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주목받은 6가지 바이럴 메뉴는 치즈티(ชาชีส)였으며, 다음으로 바나나 케이크(เค้กกล้วยหอม), 카놈카이(ขนมไข่, 계란 과자), 무뎅 까오카무(หมูเด้งข้าวขาหมู, 돼지 다리 조림밥), 카오만까이(ข้าวมันไก่, 치킨 라이스), 카이파로(ไข่พะโล้, 삶은 달걀)였다.

음료 부문에서는 '블랙 커피'가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태국 국내에서는 '녹차 우유'와 '타이티'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타이티'는 밀크티, 버블티, 코코넛 워터와 결합한 신메뉴가 주목받았다.

짐톰슨 타이 레스토랑이 '최고의 다이닝 경험상' 수상

▲ [사진출처/Thestandard News]

방콕 빠툼완 지역에 위치한 짐톰슨 어 타이레스토랑(Jim Thompson, A Thai Restaurant)이 2024년 라이프스타일 + 트래블 어워드(Lifestyle + Travel Awards)에서 '태국식 다이닝 경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라이프스타일 및 여행 업계에서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에게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하는 기업을 기리는 상이다.

레스토랑 측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태국 전통 요리와 현대적 풍미를 결합한 독창적인 메뉴와 창의적인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태국 요리 경험'을 향상시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하고 있다. 또한, 문화적 가치가 높은 공간을 제공하는 '짐톰슨 헤리티지 쿼터(Jim Thompson Heritage Quarter)'가 수상 이유의 중요한 요소로 손꼽았다.

짐톰슨 헤리티지 쿼터는 'OSS 룸(The OSS Room)', 'OSS 바(The OSS Bar)', '실크 카페(Silk Café)', '짐스 테라스(Jim's Terrace)' 등 개성 넘치는 시설들이 모여 있는 지역이다. 이 모여 있는 지역으로 태국 역사와 문화 속으로 초대하는 곳이다. 태국의 전통적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공간은 방콕에서도 특히 인기 있는 다이닝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아울러 ‘짐톰슨 어 타이레스토랑’은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마지막 주문은 오후 3시 30분),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마지막 주문은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저녁은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예약은 전화(061-421-8951) 또는 공식 홈페이지(www.jimthompsonrestaurant.com) 또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가능하다.

코끼리 교미 장면을 포착, 태국 국립공원 야생동식물보호국이 사진 공개

▲ [사진출처/Ch7 News]

태국 국립공원 야생동식물보호국(DNP)은 쁘라쭈업키리칸에 위치한 꾸이부리 국립공원(Kui Buri National Park)에서 야생 코끼리 구애 행위가 관찰되어 그 귀중한 순간을 사진으로 공개하였다. 꾸이부리 국립공원은 '야생 코끼리의 천국'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사건은 자연보호 활동의 성공을 상징하는 기회가 되었다.

꾸이부리 국립공원 내에서 관찰된 것은 수컷 코끼리와 암컷 코끼리가 벌이는 섬세한 구애의식이었다. 수컷 코끼리가 특유의 목소리를 내고 몸짓과 접촉을 통해 암컷 코끼리에게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러한 자연의 섭리는 야생 동물의 생태계가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고 있다.

꾸이부리 국립공원의 소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구애 행동을 목격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며, 이를 관찰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성과입니다."라고 말했다.

꾸이부리 국립공원은 쁘라쭈업키리칸도 남서부에 위치한 총 면적 969제곱킬로미터의 광활한 자연보호구역이다. 이 공원은 야생 코끼리를 비롯해 호랑이, 코뿔소, 코뿔소, 코뿔소 등 희귀한 야생동물의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한편, 태국 국내 야생 코끼리는 2007년 기준 150마리였던 것이 2024년에는 250마리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배경에는 태국 국립공원 야생동식물보호이 장기적인 보호활동을 펼쳐온 것이 평가되고 있다.

1441 사이버 범죄 핫라인, 피해액 44% 감소 성과 발표

▲ [사진출처/Amarintv News]

태국 정부는 2023년 설립된 '1441 온라인 사기 대책 센터(AOC)' 핫라인의 성과를 발표하며, 사이버 범죄 피해액이 4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023년 11월 1일 출범한 AOC는 은행업계, 통신업계, 법 집행기관 등 여러 분야와 협력하여 빠르게 진화하는 온라인 범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검사관은 “이 센터의 활동으로 지난 1년간 피해 금액 및 발생 건수를 약 44% 감소시킬 수 있었다”며 온라인 범죄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민들은 '1441 핫라인'을 통해 온라인 범죄를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신고를 받은 AOC는 은행과 연계해 전자거래를 즉시 중단하고 최대 7일간 계좌 동결이 가능하다. 이 대응은 '온라인 범죄 예방 및 억제 긴급령'에 근거해 실시되고 있다.

태국 아동수당 인상, 새해부터 적용 시작

▲ [사진출처/Ch7 News]

태국 정부는 사회보장기금 가입자에 대한 아동수당(เงินสงเคราะห์บุตร, 6세 미만 대상) 지급액을 인상하는 새로운 장관 규칙안을 승인했다. 이 규정은 2024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며, 육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것이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현재 월 800바트의 아동 수당이 1,000바트로 인상된다. 이 인상은 피보험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출산율 향상을 목표로 하는 시책으로 설계되었다.

정부 관계자는 “이 정책은 사회보장기금의 재정적 안정성을 보장하면서 현재의 경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계획되었다”고 말했다.

아동수당 인상의 배경에는 최근의 경제적 어려움이 영향을 미쳤다. 생활비 상승과 양육가구의 부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조치는 가족 지원 강화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태국에서 독일인 살해 사건, 사형과 종신형 선고

▲ [사진출처/Thairath News]

태국 법원은 12월 21일 부동산 중개인인 독일인 남성 살해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태국 국적 피고인 1명에게 사형을, 독일 국적의 피고인 2명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이번 판결은 2023년 7월에 발생한 끔찍한 사건에 관한 것이다.

파타야 지방법원은 12월 21일 파키스탄계 태국인 피고에게 독일인 남성(당시 62세)의 살해에 관여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했다. 또한 독일인 피고인 2명에 대해서는 범행을 인정해 사형에서 종신형으로 감형되었다.

피해자의 시신은 촌부리 파타야 교외 한 주택에서 발견되었다. 시신은 냉동고 안에 담겨 있었고, 두꺼운 테이프로 덮여 있었다고 한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사건은 계획적인 살인이자 시신을 은닉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재판에서 피고인들이 피해자의 시신을 바다에 유기할 계획을 세웠고, 그의 은행 계좌에서 335만 바트를 인출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번 판결은 태국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은 사건에 대한 사법적 판단으로 범죄의 잔혹성과 피해자의 억울함을 강하게 의식한 내용이다. 또한 외국인이 연루된 범죄에 대한 엄벌화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한편, 태국에서는 중대한 살인 사건에 대해 사형이 적용될 수 있지만, 실제 사형 집행은 줄어들고 있으며, 종신형으로 감형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라오스 정부, 관광객을 위한 디지털 국경 수수료 도입

▲ [사진출처/Thailand.prd.go.th]

태국 이웃나라 라오스 정부는 2023년 9월 1일부터 새로운 디지털 국경 수수료 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국내외 관광객 모두에게 10,000킵(약 0.46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으로 이 수수료는 개인 여행객과 단체 여행객 모두에게 적용되며, 모든 국제 국경 검문소에서 'Easy Pass'라는 전자 결제 시스템을 통해 처리된다.

라오스 정보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이 수수료는 관광 기금을 지원하고 금융 거래의 투명성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또한 라오스 국경에서 완전한 디지털 결제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이기도 하다. 외국인 관광객은 라오스에 입국할 때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며, 국내 여행객은 출국할 때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원활한 전환을 위해 전자결제가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을 위해 담당자가 단계별로 절차에 대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15세 미만 어린이, 국내외 학생, 승려 등 종교인, 외교관, 의료인, 투자자, 공무원 등은 면제 대상이다.

현재 이 디지털 결제 시스템은 보텐 국경 검문소, 보케오와 캄무앙에 위치한 우호 국제 국경 검문소 03과 04, 캄무앙 나파오 검문소, 사완나켓 우호 국제 국경 검문소 02와 단사완 검문소, 분토 국제 국경 검문소 등 7개의 주요 국제 국경 검문소, 그리고 Vung Tho 국제 국경 검문소에서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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