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카페를 첨 알게 되고..가입만 해두고 한참 잊고 있다가..
어제 문득 들여다보곤....참 나처럼 무심한 엄마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큰애가 지금은 고3.
생후 7~8개월에 태열이 좀있었는데 ..병원에 한번 정도 가보곤..말았던것 같아요..
2~3세때부터 접히는 부분 진물러서 여름엔 약바르고 얇은 붕대 감아주고..
두돌때쯤 부터 천식으로 동아대 병원에 몇번 입원도 했지만..
잘 낫기 여려운 부잣병이란 말로 치료를 열심히 못했었어요..
이불 털고 햇볕에 널기..의류 면 종류 입히기,빨래 손세탁하기 등은 좀 신경썻었죠..
피부는 별로 안나빠지고 천식이 심해 벤토린을 주로 쓰면서 심하면 병원가는정도로
지내다가..중2쯤부터 피부가 좀 심해졌어요..
접히는 부분과 허벅지 뒤쪽..안보이지만 근지는걸로 봐선 머리밑도..
알레르기 있는 사람이 성격이 예민하다더니 저희아이도 역시 그래요.
때론 얼마나 짜증 날까..요즘은 많이 안쓰러워요..
대학을 결정하는 시기가 되니..걱정이 현실로 다가 오네요.
피부땜에 관광과를 포기 해야하는..
본인은 외지 학교 가고파 하는데 기숙사는 지내기가 어려울 것 같네요..
면속옷 삶아 입어야하고 청결해야하고...근질게 됨 옆친고 눈치도 보일거구..
평생 저나 나나 안고 가야할 문제꺼리 같네요..
조금이라도 나아서 대학 보내고 싶어..
일년 전쯤엔 인터넷 검색해서 아토피 협진 병원이라는 서면의 생생한의원엘
6개월 정도 약을 먹였습니다...
갈때마다 상태 살피면서 의사끼리 상의 하면서 약을 이리 저리 바꾸기도 하더군요..
몸에 쌓인 독소가 많다고 약을 쓰시더니 생각지도 않게 비염과 천식이 나았어요.
초등학교 부터 벤토린을 쓰면서도 체육을 제대로 못했었는데,
벤토린을 안쓰고도 체육을 다했었데요..감격!!
5개월이 넘었는데 피부는 더이상 안좋아지고 눈위아래 피부가 거뭇해지데요..
친구들이 너구리 같다는둥...팬더라고 농담들을 했대요..
하는수 없이 약을 끊고 ..피검사도 함해보구요...간이 나빠졌나싶어..
약을 끊으니 천식도 원상태가 되었다더군요..벤토린 가끔 씁니다 ㅠㅠ
그러다 ..중학교때에 피부에 진물이 질질 났었는데 다나아서 항공사 승무원도 했다는
주위의 말을 듣고 서울 백구 한의원엘 두달째 다닙니다..
한달 한번 서울 가고 약은 택배로 받구요..
아이는 약이 잘 넘어간다..조금씩 나아지는것 같다지만..
차비도 글코..약값도 고등학생이라 깍아줘서 50만원..에구..
약을 길게 먹일 형편은 못되거든요..
수능치고 나면 양한방 협진이나..부산쪽 병원으로 가볼까도 합니다..
다른 치료는 거의 안하구요...가끔 개인 병원에 피부 심할때만 약좀 쓰구요..
보습제나..비누나(비눈 사놓고도 안쓰네요) 크림전혀 안씁니다..
제가 넘 무심한 엄마죠..
아이도 어릴때부터 워낙 매일 그러니..걍 그런가보다 하나봐요..저처럼.
여자 아인데도 청결이나 보습도 잘안하구요..(욕 엄청 듣겠네요..엄마나 아이나.)
대학교도 외지로 나가게 될지.. 사회생활도 해야는만큼 아이보단 제가
맘이 바쁩니다..
피부땜에 사회생활 어려워짐 어쩌나..
부산 사시는 분들 종합병원이나..양한방 협진 좋은곳 함 추천 해주세요..
아이 자기자신이 먼저 심각함을 깨달아야겠지만..
시험끝나기 전에 제가 알아두려구요..
아이 자신도 시험끝남 생각이 달라지겠죠..
외모에 신경이 쓰일테니..
첫댓글무심과 적당한 관심의 비율을 잘 조절해주시는게 중요합니다. 너무 지나친 관심은 아이를 더 삐뚤어지게 하고 부모와의 돌이킬 수 없는 관계로 이어지게도 합니다. 어머니께서 그래도 이곳에 글도 남기시고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시려는 모습, 아마 자녀분이 보신다면 위로가 되고 힘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부산에 살아요~ 그런데, 부산대학병원이니,동아대병원이니 큰병원가봐도 딱히 다른 치료방법도 없고 큰병원은 자주 가는곳이 아니라, 그때그때 상황을보고 처방을해주질 않으니 그다지 좋지않은듯도 하네요..좋은병원 추천해달라고 하셨는데 사실..저도 안다녀본곳이 없긴하지만 추천해드릴만큼 효과를 본 곳이없어서요- 대학진학문제는..그냥 제소견입니다만^-^ 아토피때문에 외지로 못보내겠다고 생각하시진말았으면 해요- 행여 외지로갔다가 관리못해서 더 심해지게되더라도 그때 휴학하고 쉬더라도 일단은 최대한 좋은곳으로 가는게 좋겠지요.. 저희어머니도 여전히 저때문에 고생이 많으신데, 글 남기신 어머니도 많이 힘드시겠어요-
첫댓글 무심과 적당한 관심의 비율을 잘 조절해주시는게 중요합니다. 너무 지나친 관심은 아이를 더 삐뚤어지게 하고 부모와의 돌이킬 수 없는 관계로 이어지게도 합니다. 어머니께서 그래도 이곳에 글도 남기시고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시려는 모습, 아마 자녀분이 보신다면 위로가 되고 힘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부산에 살아요~ 그런데, 부산대학병원이니,동아대병원이니 큰병원가봐도 딱히 다른 치료방법도 없고 큰병원은 자주 가는곳이 아니라, 그때그때 상황을보고 처방을해주질 않으니 그다지 좋지않은듯도 하네요..좋은병원 추천해달라고 하셨는데 사실..저도 안다녀본곳이 없긴하지만 추천해드릴만큼 효과를 본 곳이없어서요- 대학진학문제는..그냥 제소견입니다만^-^ 아토피때문에 외지로 못보내겠다고 생각하시진말았으면 해요- 행여 외지로갔다가 관리못해서 더 심해지게되더라도 그때 휴학하고 쉬더라도 일단은 최대한 좋은곳으로 가는게 좋겠지요.. 저희어머니도 여전히 저때문에 고생이 많으신데, 글 남기신 어머니도 많이 힘드시겠어요-
혹시라도 좋은 치료방법이나 병원 알게되면 꼭 알려드릴께요- 힘내세요~
답변들 갑사합니다....시험 칠때까진 이상태만 유지 하다가 그동안 좋은 방법 생각해뒀다가 좋은 결과 날수 있도록 해볼게요..님들도 용기 잃지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