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영에서 초창기 들어와 헤매이고 천방지축 날뛰면서 살기위해 바둥바둥 칠때쯤 어느단독주택 집 집수리가 들어와 한열흘 공사를 할때 집주인인 여인을 알게 되었는데 날 참 살갑게 대해주고 여러가지로 도움을 많이 주웠던 누나가 있었다
요즘도 간간히 안부전화 하면서 가끔은 차도 한잔 마시면서 ... 그녀로 인해 내가 일영에서 여러가지 일을 할수있도록 힘써 주시기도 했던 정말 소중한 누부야 였던 것이다
그런데 오늘아침 전화가 온다 " 동생~ " " 어 ! 누나 어인일로 ? " 왜 전화하면 않되니? " 그럴리가 있나 언제나 에니콜이지" " 너 오늘 오전 시간좀 있니 ? " 응 1시까진 갠찮아" " 그럼 나하고 의정부좀 다녀오자" " 알았어 바로 넘어갈께" 일영의 그녀의 집앞에 도착하니 이미 집앞에 나와 있는 것이다
내옆자리에 앉더니 커다란 통을 꺼내더니 뚜껑을 열어 마시라고 준다 " 뭐야? " 토마토와 꿀하고 섞어서 끓인 물 " 서너모금을 마신후 차는 의정부로 출발을 한다 " 어디가 ? " 응 ! 경기북부 보훈처" " 왜 ? " 연금통장을 바꿨는데 신고하라고 해서" 누나의 신랑은 10년전 돌아가셨는데 원래 군출신으로 해병대 중대장으로 월남전 참전했다가 훗날 고엽제로 인해 합병증이 발병해서 국가 상대로 소송을 해서 2급판정을 받아 연금이 한달에 약 200여만원을 지급받고 있는 유공자 ...
의정부 보훈처 에서 일을 다보고 오면서 송추의 가마골 가서 갈비탕 먹고가자고 해서 가마골에 들러서 황제갈비탕 한그릇씩 시켜 먹는데 그고기양이 너무많아 대부분 나에게 건져내주자 난 가위로 살을 발라내어 그녀의 탕그릇에 올려준다 " 너 많이 먹어 난 조금만 " 배가 터지도록 갈비탕을 먹고나와 일영 단골집 커피숖으로
" 얘~ " 너 8월중순쯤 주말에 쉴때 우리집에 와서 배추하고 김장무좀 심어줘 모종은 누나가 사다 놓을테니 " " 알았어 연락만 하면 넘어올께" " 그래 일하려는건 잘추진되고? " 응 거의 막바지 까지 8월15일 부터 본격적으로 할거야" " 어머 잘됐다 그동안 참 맘고생 많았는데 " " 누나가 더 기분이 좋구나" " 난 누나가 있어 여러가지로 의지도 되고 좋았는데" " 얘는 내가 뭘해줬다고 " " 무슨 소리야 누나 안맞났으면 내가 어떻게 지금 여기에 있을까" " 그렇게 생각해줬다니 고맙구나" 그래도 가끔씩 내가 모부탁하면 금방와서 해주고 해서 난 니가 있어 든든한걸" " 솔찍히 누나가 5살만 들먹었어도 " " 그럼? " 후후 알면서 몰" " 그렇지 않은게 얼마나 다행이니 난 이대로가 너무좋은데" " 그럼" " 나역시도 여자 보다는 누나가 더좋아"
그렇게 그녀를 바래다주고 난 형님과의 약속 때문에 그때 때마침 토목회사 아우가 것도착한다는 깜빡하고 빼먹은것이 있어 서둘러 문구점으로 가서 16GB USB 를 하나 사가지고 ...
오늘 화성시 현장 전체 공사내역서와 도면을 USB로 다운 받기로 했던 것이다 그리고 동생또한 관련 자료를 받아 견적을 뽑아야 하기에 이리로 오게 했던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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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에이~
@진정 그럼 다행 ㅎㅎ
나이가 문제아니고
서로 참고
지켰으니
오래
유지 됩니다
늘 ~ 지키세요
맞아요 큰언니 보다 조금 아래인데 참 만나면 편한사람이네요
지존님 글 읽을때마다
그 폭넓은 끝을 알수없는 인연들에
놀라게 됩니다~~~
저는 반경이 아주 좁거든요~~~
살아오길 그렇게 살다보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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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 ㅎㅎㅎ
지존님 차암 인복도 두텁구
복이 많어신분 같습니다.
전 어찌된 모양인지?? 제가
되려 조금씩이라도 보살펴
주어야 하더라고요.
어쩌면 노년에 그것이 가장
큰 재산 같습니다.
부럽습니다.
부러우면 지는거 알지요 ? ㅎ
지존님 처럼 부탁 잘 들어 주는 동생 하나 있으면
삶의 질이 달라질듯 해요.
게다 나이많은 동생으로 쳐주니 오빠처럼 의지도
될것 같고요.ㅎ
한국오시면 제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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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ㅎㅎ
그럴거면 벌써 오랴전 ㅎ
그려 세상엔 여자가 많아야 남자가 호강한다잖아
고마운 누나 살가운 연인
형제같은 이웃 나이에 맞는 건강 법
더 이상 바랄게 없제
맞아요 그냥 옆에 있다는걸로도 의지가 되니꺼요
저는 4남2여중 장남이라 누나가 없는데
사회생활 하면서도 누님 한분 있었음 좋겠다
생각을 많이 했는데 지금까지 없는데
지존님께서는 참으로 마음씨 좋은 누님이
계셔서 부럽네요 누님도 지존님을 무척이나
아끼고 좋아해 주시나 봅니다.
5살만 안많았음 하는 애기는 그래도 지금까지
동생 누나로 지내셧음 그우정 변치 마십시오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
그만큼 누나가 좋다는 이야기 입니다 ㅎ
일복은 정말 많으십니다..ㅎ
이제 돈복좀 들어와야할텐데요..^
돈이야 때되면 들어오는건데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