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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하늘창가의 귀찮으즘의 말로로 친구들 카페에 있는걸 수정없이 올림으로 인해 경어를 사용하지 못한점 양해를 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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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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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언제 들어도 정겹고 가슴시린 단어 계절이 밤을타고 소리없이 넘는 절기에 잠못이러 이부자리 뒤척이는 고향산허리 언제 그려도 그리운 내 놀던 곳 나무지게 검댕고무신 그리워라 내 고향아 서낭당 돌무덤은 그대로인데 얼마나 그렸던가 올망졸망 달고 가는 고향가는 길 마을앞 느티나무 벗을 반기니 언덕위로 백구가 촐랑대며 마중 나오고 물방앗간 피댓소리 들릴듯 한데... 재넘어 누이집도 단걸음일세 님그리다 지친 잠자리 삽잡대문 잡고 졸고 산아제한 한목하는 떫은 감도 멍석고추 위에 널부러지고 갈대꽃 일렁이던 소백의 국망천 그 길따라 동무와 같이 걷던 흙먼지 풀풀 날리고 빨강 분홍 코스모스 가을햇살에 눈웃음치던 십릿길이 언제였던가 몸은 이제 가는데 마음은 벌써 마당에서 놀고 돌목안 돌아가면... 내 고향인데 바람도 선선히 반기는 고향... 언제나 그리워 불러보는 내 고향 충북 단양하고도 대대리...! 친구들도 내 마음 같으리라 믿고 고향의 향수를 조금이나마 달래 보라고 고향사진 올리니 온통 회색으로 뒤덮인 도시에서 잠시나마 편안한 마음으로 머물다 가라 친구들아..
혹시라도 휴가 못 가는 친구 있으면 눈을 지긋이
감아 보시라 감았나.......??떠 오르지.. 파아란
강물이 유유히 흘러가는 모교앞 강변이..
들리지.? 철석이며 밀려와서 조약돌에 부서지는
물 소리가..~~~~ |
#2
향산 여울이네.. 가고 시포라.. 낚시가방 들러메고 텐트 챙겨서
더도 말고 들도 말고 일주일만 있다가 왔으면....
#3
저기 저~ 곳을 얼마나 헤메고 다녔던가.. 물괴기 잡는다고;;
대대리 어부하나 있잖아 기준이....
하여튼 기준이한테는 눈먼 고기면서 우리한텐 왜 안
잡히는지..
언젠가 아는사람 40명이나 몰고서 휴가를 갔었지. 앞개울.강 온통
난리부르스를 치고 돌아 다녔었어
물고기좀 잡아보겠다고. 헌데 물고기가 우리를 잡을뻔 했지!!
그리고 밤이왔어 언제나처럼 기준이는 내부탁에 yes라고
답했어!
봉고차 2대씩이나 나눠타고 간 군사들이었지만 투망을 던질줄아는
사람은 기준이 뿐이었어.
우리들은 그져 기준이가 시키는대로 비료포대,소주.초장.캔맥주
이런것들을 저마다 하나씩 들고서
강가 자갈밭을 숨죽여가며 졸졸 쫓아다녀야 했지!
그때였어. 마수걸이에 팔뚝만한 생선이 세마리나 올라왔으니
우리들은 그져 기준이 녀석을 무슨 개선장군 바라보듯 존경스런
시선을 감출수 없었지,
그로부터 두시간후 나의 처가집 마당. 정말 즐거운
한때였었는데....!
이제 또다시 그때가 다가오고 있으니 또 잡자.? 그리고 친구들을
불러 모으자. 기준아~~~~
#4
여천 넘어가는 나루터.. 추억속에 있던 나룻배 어디가고 강물만
무심히 흘러 가누나...
임숙이 석기 대희야 니들 저기로 통학하면서 잊지 못할 추억이나
로맨스 비슷한거 없었냐..?
얘기 해봐라 이젠 모두다 아름다웠던 지난날로 가슴에 묻어
놓기엔 너무 많은 세월이 흘렀다
정녕 잊혀지기를 원치 않는다면 보따리 풀어라 추억의
보따리.....
#5
봄이면 강건너 산 자락에 한폭의 동양화가 펼쳐지고
종달새 하늘높이 떠 노래하면 소슬바람에 물난초향 피어오르던
교정으로 꽃비되어 춤추던 곳....
여름이면 넘실대는 강물따라
반딧불이 빤짝이고 초록의 향연속에 우리들의 꿈이 익어
갔었습니다
학교 앞 가로수 미루나무에서 유난히도 시끄럽게 울어대는 매미
소리는 저 강물에 여울져 가고
가을엔 만산홍엽 불타는 단풍이 노을과 함께 남한강으로
흩어져갈때 코스모스 만발한 미루나무 길따라
정다운 미소 주고 받으며 희망과 미래를 이야기 했었죠
겨을엔 흰눈과 앙상한 가지 사이로 걸려있는 달빛과 푸른별이
있어 행복할 수 있었던 곳.
그 많은 날들 흘려보내고 추억과 그리움으로 다가옵니다 그
까까머리 철부지들과 단발머리 가시내들이~~
그리고 은사님들이 그립습니다
#6
덕천여울에 가을이 찾아 들었네..!!! 사진 윗쪽에 감자동네
두산.. 정희,관영이,도영이,중철이도 저기던가..
하여튼 또 순옥이 가만 순옥이가 "홍일점" 이었나 가시내가 또
있었든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
어째든 순옥이는 좋았겠다... 울트라 캡쑝 짱.. 좋잖아..! 아니
그런가 순옥여사...
그리고 강마을에 성춘이... 이상하네 왜 덕천 친구들은 얼굴은
기억나는데 이름을 까먹었지...
#7
저것이 바로 천년기념물 황쏘가리.. 들어는 봤나요? 먹어는
봤나요?
헌데 저거 누가 잡은거여...
고수대교에서 향산 구간에만 서식한다는 천연기념물 황쏘가리를..
간디가 붓어...
헌데 이왕 잡은 것이니 끓이자.. 매운탕 ~~~~
#8
요기가 바로 대대2리 본동이라네.. 학교가 있는 마을 ~~
기준이,왕규,규서,영준이,달근이,상국이~~~
#9
저어기 보인다 우리집.. 양호네집도.. 관희도 있지~~ 하늘빠꼼
동네였지만 그래도 추억의 보고였다네....
#10
요기도 우리동네 윤자네집이 보일 듯 말듯 하네... 지금은
없어졌지만....
#11
대대리 말그대로 큰 골짜기여... 탐스럽게 고개숙인거 스슥이라고
하는데 알지..? 왜 조밥 해묵는거.......
#12
여긴 순욱이네 동네 "안터'라고 하지요
#13
저어기 소백산 비로봉 보이고 산 밑으로다 병선이, 준희,
영근이,영규,재택이,화순이,진주,주복이,중현이가 살았지.
#14
소백산 계곡 아름답지 않냐....? 텅비었지만 휴가철엔
바글바글해.....
저오기 저 벼랑위를 초등교 4학년짜리 하늘창가는 선생님의 지시로
꽁병아리 먹여 살린다고 개미알 주우러 얼마나 헤멨는지 니들은 알기나 하니...
절대로 공책 한 권이 아쉬워서 그랬던건 아니고 선생님의 명령이었단다
#15
저 끝에 상호, 영락이, 정주, 기덕이, 창수 또 있는데 동네
친구도 기억 안나네.....
#16
저 길을 곧장 가면 한국의 알프스 소백으로 이어진단다
#17
여도 대대리...
#18
여긴 소백산 입구 "새밭계곡" 산삼썩은물 막 흐른다...
나의 소백은 봄은 봄대로 , 여름은 여름대로, 가을은 가을대로,
겨울은 겨울대로 제마다 각기 특색이 있고 매력이 있었서
좋다.
" 봄이 오면 사랑하는 이여, 그 길을 가자 "
라고 말할 필요가 없다. 그 길은 여름에도 가을에도 겨울에도
언제나 아름답기 때문이란다.
내게 있어 추억의 보고로 각인된곳
진홍빛 철쭉이 물결치는 천자만홍이 한창일때 나 소백에
있었고
녹수청산을 자랑하던 태양의 계절에도
나 소백에 있었으며
푸르름을 자랑하던 잎새 만산홍엽으로 물들어갈때
나 소백에 있었고
마지막 잎새마져 애잔하게 떠난자리 백설초지에 설경과 눈꽃이
아름다울때도
나 소백에 있었다네요
#19
단양 시가지...말 그대로 한 폭의 그림이다~~
#19
도담삼봉
돌아 앉은
도담 삼봉 바라보니
고고한 여인의 자태라
기암괴석 굽이돌아
삼봉 안고도는 물소리 활기차다
청래의 옥수
맑고 푸르러
도담삼봉 스며드는 염열에
한기를 느낀다
하늘은 짚푸르고 맑아
두팔을 활짝펴 벌리니
삼봉에 고운자태
어서오라 날 반기네
굽이도는 물줄기에
삼봉에 한 서려있어
청록 빛으로 한을 곱게 안고
청춘같은 초록의 빛 아늑하여
어둠이 짙게 내리면
시나브로 바람따라
찬연한 별이 내리면
도담삼봉은
은하처럼 아름다워라
#20
구단양의 아침... 합수머리 저 편으로 소금무지 산은 없어져
버린 하방리 우화교 건너
많은 길손 오가던 버스차부 못잊어 바라보지만
수몰민의 잃어 버린 고향
그리워 하는 마음이야 하겠느냐....
#21
고수대교 우리가 저길 몇 번이나 건너 다녔을까.....
#22
관광객을 환영하는 단양 시내의 조형물.....
#23
단양의 야경..
#24
깊어가는 단양의 가을.. 가대리 가기 전의 저 강여울은 또 내게
얼마나 많은 추억으로 갈무리 되었던가..
#25
제비봉에서 바라본 풍경 ~~ 장회나루 보인다.. 이슬비 내리는 날
저기서 유람선 타고 산허리 감아도는 구름따라
흘러가면 정말 멎진 곳인데........
#26
불타는 단풍, 소백의 단풍은 유난히도 곱지..
#27
사인암을 찍으련게 아니구 맑은 물과 깨끗한 자갈을 담고
싶어서...
내 마음의 고향 단양 가곡 대대리
꿈엔들 잊으리오.. 바람마져 갈숲에서 잠들고 풀무치 애절하게
밤을 노래하면
아련히 밀려오는 향수에 젖어 먼 고향 바라보는 목이 긴 사슴이
되어
다시 찾게 되는 고향의 들녘
우리는 언제 부턴가 더우면 추위를 생각하고, 허황된
생각으로
방황하고 회색도시의 휘영찬란한 네온불빛에 현혹되어 오늘을
살아가지만,
사회생활에서 가슴 답답함을 억누를 길이 없어 꿈속에서
그려봅니다 고향의 산하를
호박덩쿨 출렁이는 대대리 토담집 너머로 된장국 냄새가
나고,
곰방대를 물고 양쪽 볼을 송곳송곳 들먹이며 하일 버스 정류소
앞
큰 나무 아래에서 쉬고 계시던 할아버지의 모습들
내 이럴적, 대대리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맑고 파랬던 국망천 물속에서 고기잡고, 넓은 마당바위
위에서
파란하늘을 바라보며, 한 번 낮잠을 자고 싶습니다.
첫댓글 감사 합니다 역시 고향은 좋아유ㅠㅠㅠ 잘보고 갑니다
오브코스~~ 두말 하면 잔소리 되겠죠... 회귀본능을 가지고 있는 연어는 고향에 돌아와 생을 마감하고, 여우는 죽을때 머리를 고향쪽으로 둔다네요.. 한낱 미물도 이러할진데 만물의 영장인 우리는 고향이란 단어를 생에서 삭제한다면 정말 삭막할 거라고 하늘창가는 생각합니다~~~~~~~~~~
후배님이 누구인지 어디살던 누구인가 조금은 생각에 미치지만 확실하게는 모르겠고요...아이에게 일러주는 인생사 자신도 오르고 있다는 삶의 이야기는 우리들의 기도이며 소원입니다.___후배님의 글속에는 향수가 물씬 물씬 풍겨나와 마음은 글속에 함께 나래를 펴고 고향산천을 넘나들고 추억에 잠시 젖어 보았네요...잘 보았습니다...고마워요.............
녜~~ 선배님 봄비가 지나간 오늘 같은 날 고향 들판을 걷다가 맑고 찬란한 봄햇살을 만나면 투명한 유리병에 담아뒀다가 흐리고 비오는 날 우리 동문님들께 보내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하늘창가 고향가고접다요~~~~!!!
우리고향 사진으로 바도 정말 좋은곳이네요 ....한 포기 그림같은 단양 시가지 많은 관광객이 오가는 고수대교 아름다운 단양의 야경 유난히 고운 소백산 단풍 거기에다 좋은 글까지 정말 잘보고 갑니다......후배님~~^^*
우리는 항상 공기의 고마음을 모르고 살듯이..... 바쁘게 살아가느라 고향의 향수를 잊고 사라가고 잊지는 안는지요.고향.... 아무리듣고 생각해도 지루하고 실치안는, 따뜻한 갑동이 여울지는, 엔돌핀의 원조 인듯합니다. 사는동안 가끔 휴가때라도...들리고,직장생활 마치고 조상의 숨결과 내가 태어난 고향으로 오십시요! 제가 먼저 자리잡고 기다리렵니다. 우리모두 모여 옛날예기하며 살아갈 그날을 기약하며 오늘을 열심히 살아요....
어쩌면사진을너무자찍으셨네요잘보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