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di's "Il Trovatore" Act 3 & 4

[윤택]

Act III: "The Gypsy's Son"

Scene 1: The Camp of Count Di Luna

Outside Castellor, Di Luna's army sings enthusiastically about the pleasures of gambling. Inside the castle, Manrico plans his military defense and his marriage to Leonora. A gypsy woman is found prowling the shadows of the camp and captured.. Taken to Di Luna, she is identified by Ferrando as the witch who kidnapped the old Count's son. Di Luna commands her to be burned at the stake when she cries out to Manrico for deliverance.

Scene 2: The Chapel in the Stronghold of Castellor

In Castellor, Manrico declares his undying devotion to Leonora in the lyrical "A si ben mio." But the messenger, Ruiz, runs in with the news that his Azucena has been imprisoned by Di Luna and hasn't long to live. With this announcement, Manrico seizes his sword and rallies his forces with the stirring aria, "Di quella pira!"

Act IV: "The Ordeal"

Scene 1: The Dungeon Tower of Aliaferia

Far from victorious in his assault on Di Luna's camp, Manrico has been captured and ordered to be beheaded. Outside the prison tower, Leonora cries in despair, while monks intone the "Miserere" for those soon to die. Manrico sings his sad farewell to life. As the Count enters, Leonora pleads for clemency for Manrico and offers to give herself in exchange for her lover's safety. When the Count agrees, Leonora secretly swallows a dose of poison hidden in her ring.

Scene 2: The Interior of the Tower

In prison, Manrico sings to his mother, Azucena, of their peaceful mountain home. Together they reminisce in the duet "Ai nostri monti." Leonora arrives begging him to flee. Hearing of her bargain with the Count, Manrico is infuriated, then realizes she has preserved her honor with poison. Azucena deliriously continues singing sweet memories of home. The Count enters and, witnessing the death of Leonora realizes he has been deceived. He orders Manrico's immediate execution and, further, that Azucena be forced to watch her son's demise. At the window, Azucena turns triumphant vengeance on Count Di Luna with the cry: "Egli era tuo fratello! - "He was your brother!"

- 제 3 막: 집시의 어린이 -

제1장: 루나 백작의 진영. 멀리 카스테롤 성이 보인다. 내일의 격전을 기다리는 병사들의 합창 "싸움의 나팔 불어라"로 막이 올라간다. 페르난도가 갑자기 나타나서 적의 스파이인 듯한 집시를 발견하고 체포하였다고 보고한다. 자세히 보니 그녀는 아주체나였다. 그 옛날 동생 가르시아를 불 속에 던졌던 것이 이 여자라고 하며 백작은 그녀를 투옥시킨다.

제2장: 카스테롤의 성 안. 레오노라와 만리코는 그곳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서 만리코가 부르는 유명한 노래 "아 그대는 내 사랑"이 불리워진다.
그 때 모친이 적에게 붙들리어 투옥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데 이 때 부르는 유명한 노래가 "타는 저 불길을 보라"이다. 만리코는 단신으로 모친을 구출하러 나선다. 그의 모친이라고 믿고 있는 아주체나를 화형으로부터 구하려는 것이다.

- 제 4 막: 처형 -

제1장: 루나 백작의 성 안에 있는 감옥 옆.
깊은 밤이다. 만리코는 모친을 구하지 못하고 체포되어 투옥되고, 레오노라는 루이즈를 데리고 만리코를 구하러 온다. 그리하여 감옥의 탑 밑에 오자, "사랑은 장미빛 날개를 타고"를 노래하는데, 이 노래는 계속되어 사형집행의 종소리가 울리고, 유명한 "미제레레" 즉 "주여 긍휼히 여기소서"가 무대 뒤에서 조용하게 들려오고 만리코와 레오노라의 이중창으로 이어진다.
레오노라는 최후의 순간이 가까웠다는 것을 알자, 만리코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백작의 사랑을 받아 들이기로 한다.
그 때 레오노라는 반지 속에 감춰 둔 독약을 먹는다. 그 사이에 백작은 레오노라를 얻은 기쁨에 만리코를 석방시키려 안으로 들어간다. 여기에서 무대는 바뀌고 제2장 최후의 장면이 된다.

제2장: 감옥의 내부.
감옥에 함께 갇히게 된 만리코와 아주체나가 부르는 2중창 "우리의 산으로"가 시작된다. 아주체나는 이 노래로 이 곳을 탈출하여 다시 한번 산으로 가고 싶다고 말하지만 만리코는 흥분한 그녀를 잠들게 한다. 마침 그 때 레오노라가 들어와서 만리코의 죄가 용서되었다는 것을 알린다. 그러나 그 대상으로 그녀의 정조가 바쳐졌다는 것을 알고 그녀를 힐책하지만 그 때 그녀는 조금 전에 먹은 반지 속의 독약이 전신에 퍼져 그곳에 쓰러진다. 만리코는 그녀의 본심을 알자 깊이 감사하지만 때는 이미 늦어 버리고, 그곳에 나타난 백작은 이 사실을 알고 크게 격분한다. 그리하여 다시 그의 처형을 명령한다. 아주체나는 잠꼬대처럼 "우리들의 산으로"를 부르고 있다. 그는 아주체나에게 작별을 고하러 간다. 그후 루나 백작은 눈을 뜬 아주체나에게 만리코의 소재를 알리려고 그녀를 창가로 데리고 가서 처형장을 보이자, 그녀는 만리코가 백작의 동생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러나 때는 이미 늦어 사형이 끝난 뒤였다. 루나 백작은 형용할 수 없는 슬픔에 잠기고, 아주체나는 "복수를 끝냈어요, 어머니!" 라고 외치며 그곳에 쓰러지고 전곡의 막이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