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마을을 지나 조금 더 가니 오늘의 임야가 나를 반갑게 맞아준다.
임야 앞으로 펼쳐진 시원한 바다 조망이 내 눈을 먼저 사로잡는다.
지금은 썰물이라 갯뻘이 드러났지만
밀물에 바닷물이 차면 그 조망은 가히 일품일듯 하다.
시원한 조망에 눈이 맑아졌으니
이제 임야를 한번 살펴보자.
도로는 3미터 시멘트 포장도로에 접해 있고
바다를 바라보는 임야의 전체적인 방향은 서향이다.
인프라 시설 중 전기는 인입된 상태고
토지 인근에 소규모 웅덩이가 있는것으로 봤을때
생활용수는 지하수를 관정하면 해결될듯 하다.
전체적으로 입목도가 낮고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현재 산업단지로 지정이 되어 있으나
산업단지 해제 절차를 밟고 있기에
올 연말정도면 지정이 해제되고
그 전의 용도지역인 계획관리지역으로 바뀔 예정이라
개발행위시 장점이 되겠다.
단점은 시멘트 포장도로가 개설될때
임야 하단부를 가로질러 도로 위와 아래로 토지가 자연 분할 되었고
시멘트 포장도로로 약 150평 정도가 소요되어
실 가용 면적이 줄었으며
현황은 시멘트 포장도로에 접해 있지만
지적도상 맹지기에 현황 도로가 개발행위시 인정이 될지 반드시 체크를 해야 한다.
포장도로로 분할된 도로 아래쪽 토지 면적이 약310평 정도니
2~4명 정도 공동구매해서 분할하여 사용해도 좋겠다.
매매 가격은 평당 7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바다가 아름다운 압해도에
전원주택지, 펜션, 세컨하우스 부지 등을 고민하는 고객이라면
한번쯤 고려해 봐도 좋을 토지 매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