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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적은 단백질의 보고, 양기보충에 좋은 귀한 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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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 네 개 위(胃) 중 맨 윗부분의 두툼한 부위를 ‘특양’ 또는 ‘양’으로 부른다. ‘특양’의 부드러운 살은 담백하면서 단백질이 풍부해 전통적인 ‘보양음식’으로 귀하게 여겨왔다.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깔금 담백한 제주도 양구의 맛 형곡동 ‘제주소양곱창’ 김형수·박두형 부부는 얼큰한 곱창전골과 담백한 양구이로 유명한 제주도에서 직접 요리를 배웠다. 제주도에서 유명한 양곱창과 양구이를 그대로 옮겨 놓은 전문음식점 답게 양곱창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김사장은 평소 좋아하던 양곱창과 양구이 맛을 찾아 전국의 잘한다는 집은 다 찾아가본 양구이 매니아다.
부드럽고 담백, 쫄깃하고 고소한 4가지 맛 ‘양모듬구이’는 특양구이 곱창 막창 대창의 4가지를 동시에 맛 볼 수 있다. 특양구이는 서걱서걱 한 맛이 일품이고, 곱창구이는 혀끝에서 녹는 부드러움이 입맛을 다시게 한다. 동그란 곱창구이는 쫄깃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주고, 대창구이는 오돌도돌하고 고소한 맛이 깊은 여운을 남기게 한다.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고 깔끔한 양구이 본연의 맛이 특징.
얼큰한 맛과 쫄깃한 맛의 운치 곱창전골 곱창전골은 얼큰한 국물 맛이 끝내준다. 배가 불러도 밥 비벼먹고 싶은 충동이 들 정도. 얼큰한 향기에 대파 양파 깻잎 부두 등이 곱창의 맛과 균형을 이룬다. 얼큰한 국물 맛과 담백하면서 조개의 관자 속살처럼 쫄깃쫄깃 씹히는 맛이 그만이다. 동의보감에 특양은 소화가 잘되며 오장을 보호하고 술독 등 해독과 피로회복, 양기보충, 당뇨, 골다공증에 좋다고 나와 있다. 사진=전득렬 실장papercup@naeil.com
인터뷰 제주 소·양곱창 김형수 대표 “야채와 과일 갈아서 만든, 파인애플 소스가 맛 비결” “제주도 양구이의 특징은 붉은 양념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때문에 굽기 전에 버무리는 양념이 중요하고 구운 후 찍어먹는 소스가 맛을 결정하죠.” 김사장은 마늘 생강 등 야채와 과일을 갈아서 만든 비법 담긴 양념으로 버무리고 100% 파인애플즙을 넣어 만든 소스에 찍어 먹는 맛에 반해 양구이는 ‘매니아’가 있다고 한다. 곱창 등 재료는 축산업을 하는 친구에게 공급받는다. 김천이 고향인 김형수·박두형 부부는 된장부터 오이 상치 풋고추 등 모든 야채는 직접 농사짓는 본가에서 가져와 사용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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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디있는지 구미사랑 가족님들 아시는 분 있으면 손~~~ ㅎㅎㅎㅎ?
이거 어디있는지 아는데;; 형곡동 황장군 주차장 앞..ㅋㅋㅋ 이기도 알껀데..ㅎㅎ
제주도에 있는건줄 알았네 ㅡㅡ;
아........ 맛잇겠다~ 조기 놀러가자 이기야~ ㅋㅋㅋ
--; 음 여기--; 맛없는딩..곱창은 곱이 모두 빠져있었구요.. 양은 조금 질긴듯했습니당--; 이거 언제 올라왔데~ 하지만 사장님의 인심만큼은 원더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