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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의 생활
캐나다의 겨울은 길다.
올 겨울은 유난히 이상기온이라고 할 정도로 따뜻한 편이다.
그동안 캐나다에 파견나와서 생활한지 1년이 다되어가기 때문에
나의 느낌을 공유함으로서 다른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까하는
주제넘은 생각이 이글을 올려본다.
덧붙여 이 글은 철저히 나 개인의 의견일 뿐이지 모두가 공감하는것은 아닐수도 있으며
현실과 다를수도 있기 때문에 독자의 의견에 따라 참고하기만을 바란다.
캐나다의 생활은 그동안 고국에서 너무나 회자되어 왔기 때문에
알만한 사람들은 모두다 알 것이라고 생각하고 내가 느낀 것들을 적어보고자 한다.
그동안 여기에 머무르면서 대학과 기업체의 연구소를 왔다갔다하면서
현지의 학생들은 물론 유학생들과도 많은 대화를 나누어 보았고 기업에 근무하는
한국인들과도 소상히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한국에 있을 때면 별로 종교적인 믿음이 크지 않아서 성당에 나가지도 않는 편이었지만
일요일 날은 가족과 함께 성당에 나가 거기에서 파는 국밥 한그릇 먹고 돌아오는 때가 많다.
몇몇 친해진 사람들을 만나면 나에게 묻는 질문은 한국에 돌아갈 거냐는
질문을 자주 듣곤한다.
난 당연히 한국에 돌아갈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그들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뭐하러 갈려느냐는 표정을 읽는데 그 이면에는 한국에 가봐야 별 볼일 없는데
이왕이면 캐나다에 살지 그러느냐는 일종의 제스쳐로 보일 뿐이다.
글쎄 누구나 다 캐나다에 살도록 허용해주지도 않고 또 한국에는 캐나다에
이민을 오겠다는 사람들이 아직도 줄지어 있다는 소식을 듣긴 하지만
난 그런 사람들에게 꼭 잊지말라고 하는 몇가지를 나의 경험으로부터 말해주고 싶다.
한국에 단돈 1만원의 가치는 얼마인가?
아침에 차를타고 추운겨울날 5000원만 주면 동네의 사우나에서 목욕을
기분 좋게 하고 해장국집에서 콩나물 국 한그릇에 4000원을 주면 맛있는
아침을 먹을 수가 있다.
이곳의 경우 짜장면 한 그릇을 먹어도 8,9불이고 거기다가 팁을
얹져 주어야 하기 때문에 한국 돈 1만원으로 짜장면 한 그릇 사먹기가
힘든 나라이지만 돈을 버는 것은 한국보다 더 힘들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캐나다의 경우 쇠고기, 쌀값, 기름값, 골프장 입장료 등을 뻬면 한국보다 싼 것이
거의 없다고 보아도 무방한데 이들의 생활은 일을 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가 없는 사회의 시스템이다.
글쎄 복지국가라고는 하지만 그것은 노약자와 장애인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이지
일할 수 있는 능력있는 사람들에게는 빈들빈들하면서 살아가도 아주 편할거라는
생각은 아주 요원한 이야기이다.
이 세상 어디를 가도 정부에서 주는 연금만으로 아주 행복한 도시에서 연명한다면
제아무리 부유한 나라이고 복지제도가 잘 되어 있는 나라라고 해도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하는 수준일 뿐이지 그걸 받아서 사회적으로 품위를
누리고 사는 나라는 단 한군데도 없다는 것이 나의 확신이다.
국가에서 주는 연금혜택과 직장에서 받는 연금을 같이 받을 때 비로소
인간다운 생활을 이사회에서도 누리고 살 수 있고 품위를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
물론 한국과 같이 독거노인이나 자식들의 천대 또는 구박받고 살지는 않지만
캐나다 사회에서 제일 대우를 받는 사람을 순서로 나열해보면 대충 이렇다.
1. 노약자, 어린이
2. 이쁜여자, 3. 애완동물(개, 고양이) 4, 남자
엊그제는 잘 아는 교포학생이 토론토대학에서 대학원을 졸업했다고
부모의 초청을 받아서 그 집을 방문했는데 한국의 정서가 살아있는 덕택에
그들은 나와 동료들을 초청했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 가지의 이야기 끝에 56세인 그 학생의 아버지가 하는 말은 의미하는 바가
크기에 옮겨 적어본다.
한국에서 이민을 나와서 현재 자기는 컨비니언스를 하고 있는데 이제는 헬퍼를 두고
한 달에 그럭저럭 5천불정도의 수입은 된다고 한다.
집 또한 주택이었는데 2800스퀘어(한국으로 치면 건물면적이 약 70평정도)라고 했고
그런대로 자기들의 생활이 정착된 듯 보인다.
날더러 한국에 갈거냐고 묻기에 난 주저없이 돌아갈 거라고 하니까 왜 이런
좋은 나라를 두고 뭐하러 가냐고 하는 질문에 그분도 나도 의아스러울 뿐이다.
그분의 논리는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가끔 전화를 해보면 이제 직장생활도
그만두고 집에서 노는데 한달에 100만원만 주어도 자기 친구들은 일을 하고 싶은데
일자리가 없어서 못해 슬프다는 것이다.
그런데 본인은 앞으로 캐나다 정부에서 연금도 나오지 컨비니언스 가만 놔두어도
헬퍼가 다하면서 얼마의 수입을 얻을 수 있지, 종종 골프도치고 먹고살만한데...
이 좋은 나라를 왜 떠나 돌아가냐는 것이다?
그분의 말씀은 한국의 실업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소득의 양극화가 심해가는 현실에서 어떤 면에서는 당연히 보일지도 모른다.
직장이 있고 나의 정서가 맞으며 삶의 가치관에 따라서는 또 현격한 차이로 느낄 수도 있다.
이 사회에서 제아무리 영어를 잘하고 우유를 많이 먹고 살아도 그들의 외양만큼은
수천년이 지나도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오늘날 아메리카 인디언을 보면서도
우리들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이 사회를 구성하는 주류사회에 들어가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고
영원한 이방인으로 살아가야 하는 운명이라면 과연 어떤 것이 행복할지는
각자의 의견이 다를 것이다.
대부분의 교포들을 만나면 한국을 그리워하고 또 한국인들의 정서를 보유하려고 하지만
외국에서 만나는 교포들 대부분이 참으로 이상하리만치 외국인도 아니고
한국인도 아닌 상태로 살아가는 것 같다.
그게 바로 이들이 취할 수 있는 방법이고 또한 이들이 적응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지만 당사자는 물론 한국에서 임시적으로 왔다가 머무르는 나와 같은 사람들의
눈에는 뭔가 어설프게 보이고, 뭔가 부족해보인다면 내가 편견을 가지고 보는 것은 아닐까?
심지어 저렇게 살려면 뭐하러 여기까지 와서 이고생을 하며 살아가는가 하는
가엾은 생각이 들 때가 많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가 한국보다 좋다면서 살고 있으니까 언급하고 싶지는 않다.)
대부분의 교민들은 교회를 나가는데 종교적인 신심이 투철해서 거길 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이야기와 함께 관련정보들을 얻기 위하여 나가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종교적인 입장에서 보면 피곤한 영혼을 쉬게 하고 이국땅에서 살아가는
외로움을 나눈다는 긍정적인 부분들이 많다고 하겠지만,
난 이민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현지에 살든지 아니면 신규로 이민을 왔건 간에 뭔가 더 이상 한국적인 사고방식에
얽메이지도 말고 한국인들 속에서 밀고 당기고 살생각도 하지 말것이며,
교회이든 성당이든간에 물정파악할 때 까지만 거기에 다니고 정 예수님을 믿고 싶으면
종교조차도 현지에 있는 시설을 이용하라고....
한국의 교회나 성당... 등에 의존하면 할수록 본인의 발전도 그만큼 더디다는 것을
알았으면 하고 그 사회는 역시 한계가 있는 사회일 뿐이라고.
심지어 어떤 일이 있으면 법률적인 문의를 할때 한국인 변호사나 한국인 이민업체,
한국인 유학원, 한국인 부동산소개업소 등등 한국인이 소개를 한다든지
아니면 한국인의 손으로 이곳 사람들에게 통용이 되어야 하는 일 만큼은
제발 한국인을 찾지 말고 발로 뛰어서 적응하길 권하고 싶다.
내가 들은 경험은 그들이야 말로 한국사람을 동포애를 가장해서 접근하지만
돈으로만 볼 뿐이라고....
생각해보라!
여기 까지 와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먹고사는 직업이라면
그는 어떤 면에서 본다면 참으로 저주받은 인생일수도 있다.
그들이 여기서 왜 한국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일을 하고 살아야 하는지
역으로 생각해보라.
과연 능력이 있으면 도데체 뭐하러 소수의 한인들 틈에 끼어 그렇게 술수를 동원하여
살아가는지를 이민오고 싶은 다른 한국인들은 심각히 고민해보아야 할 것이다.
내가 만났던 어떤 전문직을 가진 사람은 심지어 한국인이 싫어서 다른곳으로
이사를 가서 산다고 하는데 그 또한 한국인과는 완전히 분리된체로는
살 수가 없는 사회인 것 같기도 하다.
부디 사회활동을 하든지 친목을 위한다면 캐나다에 소시얼 모임에 적극적으로
가입해서 일을 하면 얼마든지 할 수가 있는 사회가 바로 이 사회이고
우리나라보다는 대부분의 관공서 업무가 투명하다는 사실이다.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여기까지와서 교회다 뭐다 해서 아옹다옹 할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캐나디언이 되어서 이 사회에 당당한 일원으로,
자기들의 존재를 찾고 산다면 그게 바로 애국이고 대한민국의 조국에 기여하는 길이라고...
그렇다고 한국인 동포를 가볍게 하라는 뜻이 결코 아니고 조국의 존재와 뿌리를
기억하되 여기까지와서 한국인들이 서로 돕고 사는 것보다는
별볼일없는 한국사람 틈사이에 먹고살아가는 그들의 무리는 정녕 한심해보일 뿐이다.
그러기에 그들로 부터 들을수 잇는 이야기는 냉철한 이야기보다는
감언이설 사탕발림 밖에는 거의 들을것이 없다는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한국인들의 최대 약점은 언어의 부족에서 오는데
그런 경우에는 차라리 영어 잘하는 사람에게 수고비조로 얼마의 일당을 주고서라도
가능하면 현지의 전문가들을 찾아서 그들에게 상담하고
자기의 이민생활을 정착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차라리 나을 듯 싶다.
값싼 동포애를 즉각 던져버리고,
(사실은 서로가 언어 때문에 아쉬워서 이루어지는 일종의 시장원리가 있긴하다.)
다시 뿌리를 내리고 살 생각하고 살아가라고...
최근에는 이곳으로 언어연수를 나온 학생들을 대하면서 과연 이들이
자존감이란 것이 있는 사람들인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 의미는 여기까지 와서 언어를 배우러 온 목적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
여기 와서 하는 학생들의 행동을 보면서 느낀 점이다.
난 그들을 먼 발치에 보면서 정말로 공부 잘하고 한국에서 열심히 하며 뭔가 할려고
한다면 과연 여기까지 영어공부하러 올 필요가 있는가 되 묻곤한다.
나의 아들과 딸이 만일 언어 연수한다고 와서 저렇게 행동한다면
캐나다고 뭐고 그냥 패 죽일 것만 같은 꼴불견을 일상적으로 본다면
내가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서 그럴까? 거듭 강조한다.
그 비율은 우리가 한국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고 나의 눈에는
대부분이 실패작이 아닌가 싶다.
(정말로 교육적인 효과는 기대할 것이 없는 것같다. 물론 예외적인 경우도 있겟지만)
토플이 중요하면 서울 강남의 학원이 더더욱 훌륭하고 언어 또한 자기 열의만 있다면
여기서 공부하는 것 못지않게 얼마든지 한국에서 효과를 낼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혹시나 이글을 읽는 분들 중에 자기의 자녀가 언어연수를 희망한다면 신중하게 결정하길
바랄뿐이다.
대학생이라고 하지만 난 때때로 어찌 저런 학생이 여기까지 와서 어떻게
공부를 할 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에 그 학생의 부모는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 하는 생각이 든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하물며 어린 학생들의 경우는 어떻겠는가를 상상해보라!
조기유학이나 잘못된 교육관이 당신의 아이를 장래마져 망칠수도 있다면
두려운 일 아닌가?
한국에서 어지간한 대학이면 이제는 외국의 대학과 자매결연이 많이 되어 있어서
언어 단기 연수한답시고 캐나다에 머무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기회가 천지에 널려 있거늘....
그렇다면 여기까지 와서 방황하는 학생들의 경우 오히려 한국에서 가정적으로
문제가 있는 집안의 자녀들이나 졸부의 자식들이 도피성으로
여기까지 오지 않고서야 저 지경이 되도록 부모가 모른다면 분명히 학생도
그들의 부모도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다.
더더욱 심한 이야기를 한다면 돈은 있고 간판은 필요한데...,.
뭔가 외국 물이라도 먹으면 꼬부랑 글씨와 꼬부라진 영어라도 할때 뭔가
든사람처럼 보이려는 얄팍한 계산과 허영심이 아니고서야 저런 일이
벌어질 수가 없다는 사실이다.
얼마나 낮뜨거운 광고를 보았냐면 룸메이트를 구하는데 한국여자 환영한다는
광고를 번연히 게시판에 적어놓고 한국여자 알기를 쉽게 생각하는
이곳 사람들의 눈빛을 대하면서 가슴이 떨릴 만큼 경멸스럽기조차 한 적이 잇다.
그게 어디 어학연수 온 학생들 뿐인줄 아는가?
자기 몸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주관과 함께 자존감이 없는 사람이 어찌 공부를 한단 말인가?
물론 전부를 그렇게 매도할 수만은 없지만 틀림없는 사실은
우리가 한국에서 생각하는 것보다는 충격적일만큼 심각하다는 사실이다.
공부, 인생! 그렇게 쉬운 줄로만 아는가?
인생에서 성공이란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을 얼마나 참고 견디면서
자기의 목표를 위하여 꾸준히 나가는 가에 따라서 성공과 실패가 결정되는 법인데....
거기에 필수적인 비타민과 같은 효소는 인간에게 주어진 자존감과 인내심이 없는 한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믿는다.
우리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이여! 젊은이들이여! 공부잘하고 훌륭한 사람이 되려거든
당장 지금부터라도 자기 자신들의 자존감부터 회복하라.....
젊은이라면 도전의식과 함께 무모하리 만치 뭔가 해보고싶은 열의가
충만할 때 젊음의 가치가 있는 것 아닐까?
아마도 이런 글을 읽으면 누구나 다 우리아이는 절대로 그렇지 않을 것이고
모범생으로 알고 있을 한국의 부모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나 자식을 외국에 보낸 부모들 모두가 이 글을 읽어본후 의심을 가지고
당신의 자식을 당근과 채찍을 가지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되돌보길 바랍니다.
뭔가 교육을 돈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생각이 있는 한 그 아이는 이미 여기에서도
한참 벗어나 있을 가능성이 많다는 분명한 사실임을 잊지 말았음 합니다.
젊은이들이여! 위대한 한국인들이여! 정말로 자존감을 가진 사람으로 행동할 때
우리들의 미래가 비록 현실은 힘들지만 긍정적으로 다가온다는 사실만큼은
꼭 잊지말지어다.
창조적이고 도덕을 생각해볼수 있는 젊은 나이에 어찌 쾌락에 탐닉하고
절제없이 행동하는가?(결코 모두 다그렇다고 매도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사람이 언어연수? 참 웃기고 있네.... 쯧쯧쯧...
그러나 내 눈에는 아무리 좋게 보아도 대다수의
언어연수생(유학생은 또 다른생활이다.)들이 상당수 그렇게 생활하는 것 같다.
젊은 청춘남녀의 사랑이야기는 참신하기도 하지만 거기에는 순수함과 함께
자기 자신의 신뢰 그리고 합리성이 있을 때 비로소 가치가 있고 소중한 것입니다.
어찌 호기심 또는 쾌락을 목적으로 무책임한 남녀관계를 부모가 안본다고
그렇게 행동할수 있을까?
그들은 뼈빠지게 일해서 송금하는 부모들 마음을 1/100이라도 이해한다면
과연 저렇게 행동을 할까?
또 한편으로 교민사회를 대하면서 느끼는 점은 한국에서 별볼일 없어
이판사판 한만은 사연들을 가지고 여기까지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지
잘나가는 사람 뼈대 있는 사람은 여기에 와서 그렇게 살지 않는다는 걸 알았으면 싶다.
그런 부류들 속에 과연 존경스러운 인간이 얼마나 있겠으며 자존감과 함께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또 얼마나 있겠는가를 생각해 볼일이다.
쓸데없이 별 볼일도 없었던 자신들의 과거를 흘러간 권투선수마냥 덧칠해서
끼리끼리 토해내고 살아가는 이곳 현지의 모습을 한국의 이민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직시할 필요가 있다.
즉 과거에 잘나갔다고 지껄이는 사람에게 그런이야기 100번 하는것보다
당장 베스킨 나빈스에가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나누어 주는 것이
더더욱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하시길...
이민자의 70-80%는 그런 부류의 사람들이라는걸 잊지도 말고 실망도 하지 말았으면 싶다.
아마도 누군가는 이민을 오면 이런이야기를 들을것이다.
" 여기 말야 어디어디 가면 한국에서 박사학위 받은사람이 구두수선하고
서울대 졸업한 사람이 뭐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부지기수야!.... "등등
난 그런 류의 말에 대해서 이렇게 대답하고 싶다.
직업이야 말론 소중하고 또 귀천이 없기에 ...
우리는 열심히 사는 그런 분들을 존경해야지...
그리고 노동의 댓가를 소중하게 생각해야지 어찌 거기에 전직 공무원,
박사... 등을 예로 들면서 스스로의 자신을 저런사람들도 여기와서
그렇게 밖에 못산다고 하면서 자신을 위로할려고 하는가?
또 한편으로는 한국에서 그 사람들이 산다고 해도 여기서 사는 수준보다
낳을것이 없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을 것이고 그 이면에는 어떤 아픔이 있을것이라는
사실을 짐작하면서 근로의욕이 충만하고 적극적이며 개척정신이 투철한
한국의 그런 젊은이들이 많이 많이 이민을 와서 이 사회의 한축을 구성하며
당당히 살아가길 바란다.
첫댓글 주변에서 "저게 사람새낀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멍청하고 말썽만 피우는 고등학생을 그 부모가 캐나다에 유학 보낸다고 하는걸 들었을때...진짜 속에서 욕튀어 나오더군요...조기유학...정말 뭔가 규제가 필요합니다...한국말로 해도 못하는놈이 외국말로...그저 돈으로 뭔가 해결할라고 하는 부모들이 더 문제지요..
저도 이글을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는데 주민으로 사는 사람과 잠시 머물다 갈 사람의 견해 차이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민와서 2,3 년 살아도 잘 모르는게 캐나다인데 더군다나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되어있는 사람이 얼마나 알겠습니까. 한가지 공감이 가는 것은 한국에서 잘 나가는 사람은 안온다는 것입니다. 저역시 한국에서 잘나가고 있을때는 이민가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기도 했습니다.
전 캐나다로 갈 사람인데 글 쓰신 분은 한국의 상류 사회에 계신 분 같군요 ... 저흰 강남에서 영어 과외 못 시킵니다.. 그래서 이민 갈려구요.... 힘들어도 열심히 캐나다에서 살아보려구요..
일부 님의 눈에 비춰진 이민생활 모습인것 같습니다. 다들 계획이 있어 이민을 오는것이고 또 그만큼 만족할 만하지 못하거나 혹은 계획대로 되지않아 포기하고 돌아가는 경우도 있을것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이곳 캐나다에서 살고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결정에 후회는 하지 않고 살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역시 그렇구요. 얻는것과 잃는것은 어디에서 사나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한국에서 절대 얻지 못할것들을 이곳에서 누리며 살고있기도 하지요. 결국 여러 의견들은 참고로 하고 최종 결정은 본인이 하는것이기에...마지막으로 본인의 결정에 후회는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이민이든 아니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