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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야고보 효성동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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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게시판 스크랩 목사님들과 이야기
김대철 추천 0 조회 99 12.02.06 01:09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성당 다니기 시작한지 한 20여년만에 오늘 개신교 목사님들이 선교하러 다니신다고 제가 사는 아파트를 가가호호 방문 하셨는데 저희집 초인종을 누르는 덕에 그분들과 만났습니다.   마누라도 다락방 기도모임하러가고...애 세명은 학교로, 유치원으로, 어린이집으로 갔기에 제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참 당황스러웠습니다.   전에 인천 영종도 살때는 아줌마들이 전도하러 다니신다고 처음에는 2명이 그 다음주에는 4명이 방문해서 성당 다니는 윗집 아저씨와 아내가 식사 대접하면서 마음을 돌려드린적이 있지만 혼자 목사님 두분과 해보는것은 처음 이었고... 그들과 이야기 하면서 제가 교리가 참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마음으로 신나게 그 두분의 이야기를 듣자 생각했고 들었습니다.

 

저희집 근방에 교회를 설립한 한분의 목사님 말이 예수님을 믿으면 무조건 구원 받는걸 아느냐? 김대철님은 천국갈 자신 있냐?는 말에 약간 흔들렸습니다.   그러나 저의 생각을 이야기 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구원 받는 다는 것은 안다!!  내가 그리스도안에 완전히 머물러 있어야 가능하기에 나는 그 안에 머무르려고 열심히 노력중이다"..라고 이야기 했더니 의아하게 생각하는것 같았습니다...

 

사람의 원죄 이야기도 하길래...그럼 목사님이 아는 원죄는 무엇입니까?? 여쭈어보니 "아담이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선악과 나무를 따 먹은것 입니다" 라고 말씀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답볍하였습니다 "목사님 말씀이 맞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것은 사람, 동물, 식물..아담, 하와, 뱀, 선악과 나무 등등은 모두가 사람이 창조한것이 아닌 하느님이 창조 하신것인데, 그중에 사람 아담이 하느님께서 만든 피조물 때문에...모든 잘못을 하느님 탓 이라고 한것이 원죄라 저는 생각 합니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그 다음부터 집근방에 교회 세운 목사님이 그 이야기는 나중에 합시다 라고 하면서 그때 부터는 성모님과 성인들에 대한 기도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예수님 외에는 성모 마리아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바오로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천주교 신자들은 기도하는데 그렇게 기도하면 안됩니다".   라고 하기에 "그렇게 기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했더니 성모님, 성모 마리아님은 육적 존경의 대상이지 영적 존경의 대상이 아닌데 왜 마리아님께 기도하냐..하시게에 그 부분은 제가 아는 소견으로 답했습니다. 성모 마리아님은 협조자이시기에 중재기도를 해주시는 분 입니다.   성서에 요셉과 마리아가 가브리엘 천사를 만나는 부분이 있는데 아십니까 했더니 가만히 이야기를 듣고 있던 서울에서 목사님이 "예 압니다.   예수님의 성령으로 잉태 이야기 입니다" 라고 이야기 하시었습니다.   그럼 목사님들이 당사자라면 어떻게 하실것 입니까 물어보니 집근방 목사님이 '황당하죠'...라고 말하였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그 모든것을 받아들이고 그 모든것을 보았습니다.   성모 마리아로 부터 가나안의 혼인 잔치에서 예수님의 기적이 시작되었고...예수님의 모든일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 보았고, 십자가 아래에서 아들 예수님의 죽음도 지켜보았고, 성령 강림때 사도들과 같이 계셨고, 예수님이 성모님의 부탁이라면 뭐든지 들어주셨고, 사도 요한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어머니 이사람이 당신의 아들 입니다'라는 말씀을 통해서 우리 모두의 어머니로 만들었습니다.   누가 목사님의 어머니를 싫어 한다면 좋아하겠습니까?' 라고 집근처 목사님께 물어보니 답은 커녕 바빠서 다음에 이야기 하자고 하였습니다.   서울서 오셨다는 목사님은 그 내용을 잘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집 근방 목사님이 아이들 영어 공부 시키고 있냐고 물어보기에 아직은 아니고 일단 기도부터 가르치려고 합니다 라는 말로 답변했습니다.   주로 집 근방에 교회 세운 목사님이 이야기를 하고 한 목사님은 서울에서 오셨다고 하는데 이야기만 들었는데...

 

그동안 교리 공부 안한게, 성서 공부 안한게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집 근방 목사님이 자주 만나자고 하시기에 목사님 만날때는 종교 공부좀 하고 가야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이 목사님 만날때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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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2.02.06 01:09

    첫댓글 저 이야기는 제가 효성동으로 이사와서 2010년쯤에 겪었던 이야기 입니다

  • 12.02.16 17:59

    아시는 분이 여호와의 증인과 대철님처럼 그런 만남이 시작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기로 해서, 매일 열심히 답변할 공부를 하고 만남을 가졌다는데... 끝이 없답니다. 그쪽에선 공격할 성경구절을 가지고 기가막히게 만들어내는데.. 그분도 끈질기게 공부해서 대결했다는데..결국엔 여호와의 증인이 성당에도 왔었다는 말은 들었는데...(아마 뭔가를 확인하려고) 다음은?????

  • 작성자 12.02.23 08:24

    그분이 더 멋져요...

  • 12.03.14 09:35

    오늘날 개신교 목사들이 사회로 부터 비판 받고 개신교 신자들이 감소하는 이유는 개신교 목사들의 부패와 독선, 정치적 편향 등, 많은 문제들이 있죠,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와 관련해서 서경x 목사가 신부와(목사 말) 맞장 뜨자고를 안하나, 대형교회 목사들 거의 재산문제로 법적분쟁과 골육상쟁 중이고, 그들이 하는 행위는 하느님의 말씀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행위인데도 그들은 하느님을 빙자해 치부하는 타락한 종교인들이죠. 그중엔 참다운 목사님들도 있습니다, 개신교는 아니지만 밥퍼목사 최일도 목사가 설립한 다일재단에 소액을 10여년 넘게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만 존경받는 목사들 보다 42b 목사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 12.05.10 22:51

    별섬지기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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