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옥(사범14기) 선배는 1942년 부산기장에서 태어나 기장초등학교, 부산중학교, 부산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경남에 초임발령을 받아 정년퇴임까지 만 44년간 초등교육을 헌신하시다가 지난 05. 2.28일자로 정년퇴임을 하였다.
최규옥은 부산사범학교 시절에 학생회장을 맡아 4.19혁명에 앞장서서 동맹휴업 등으로 무기정학을 당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고 교사시절에는 천성적인 반골사상을 버리리지 못하고 상부에 항명을하다가 한때는 좌천을 당하기도 한 이력 있는 지닌 분으로 이분이 걸어온 길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2. 교단 경력
1960년 : 마산회원초등학교 초임교사 발령
1970년 : 모범교사로 상록수 표창수상 (대통령)
1971년 : 7년간 연구활동을 통해 푸른기장 2회,수상,
새교실대상1회, 차상 1회 도 연구대회 3회1등급
수업연구대회 1등급 1회, 새교실집필 3년 등등
1972년 : 교육부연구학교 2년, 도연구학교 5회등 연구부장으로
경남도내 최우수 연구교사로 활약
1978년 : 35세때 경남교감 자격시험 1등 합격
1982년 : 마산성주초등학교교감 발령( 5년간 )
1987년부터 : 전문직으로 장학사 진출 ( 통영. 진해교육청 9년간 )
1996년부터 : 창원 사화초등, 창원 도계초등 교장으로 8년간 재임
2003.년부터 : 경상남도 초등교장협의회 회장 역임 ( 2년간 )
2004.년 : 대한민국 교육대상 수상
2. 기념집에 실린 이야기
1). 종소리 따라 산 인생
명석한 두뇌와 예리한 판단력, 카리스마 넘치는 통솔력, 미남 스 타와 같은 뛰어난 용모, 달변, 등등 어느 하나 나무랄 때 없이 출중한 재능을 지닌 분으로 어린 시절 가난한 가정에 태어나 가솔들의 가계를 돌보아야 하는 가장 빠른길을 택해 사범학교를 진학하게 되었고 교단의 울타리 속에서 최선을 다한 생활로 이어가면서도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태우지 못한 아쉬움을 남긴 채 종 따라 살아간 인생살이가 진솔한 내용으로 담겨져 있었다.
2). 피나는 노력으로 일관된 교사시절
어느 누구에게도 지지 않겠다는 강한 투지와 집념으로 일관된 교직생활을 해 오면서도 남들로부터 존경과 선망의 대상으로 인정받으면서 살아오신 분이었고 선배가 근무하던 학교마다 새로운 교풍을 심어 나는데 수많은 공적을 남긴 사실들을 이 기념 집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가 초임교사 시절에는 교감시험제도라는 것이 있었는데 그때 선배 교사들 중에서 교감 시험에 차출되어 시험을 치기위해 준비하는 것을 보니 요즘 고시 공부하는 것과 같은 수준이었다.
이렇게 어려운 관문인데도 최규옥 선배는 교감 자격 본 시험에서 1등을 하였으니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가.
또한 여러 학교에서 근무할 때마다 연구부장을 맡아서 교육부 연구학교, 도 지정 연구학교의 과제를 훌륭하게 해결해 낸 우수한 능력은 부산 교육대학의 선배로 자랑을 아니 할 수 없다고 본다.
3). 관리자로써의 능력 발휘
교감 재직시에는 동료 교사들의 연구 의욕을 불러 일으켜 수많은 후배교사들이 연구활동에 참여하게 하고 수많은 수상 실적을 쌓도록 도와 두었을 뿐만 아니라 교직원간의 인화단결과 수업방법 개선활동 등을 사실적으로 기록되어 있는 내용을 보고 본 받을점이 매우 많음을 느끼게 되었다.
4) 탁월한 학교경영의 모범 사례
교장으로써의 8년은 우리 후배들이 이 책을 통해 많은 시사점을 던져 주고 있다.
많은 내용들이 있으나 한, 두가지 예를 들어 보면 학교에 서당교육을 접목 시켜서 기초학력 정착의 확고한 기틀을 마련한 내용과 학교의 문화축제 ( 용제봉 )를 만든일, 등 창의적이고 실제적인 교육활동들은 본받을 점이 많으며 특히 학교 경영에서 학교공동체를 위한 교장으로써의 활동 사항은 그 부지런함을 읽을 수 있겠다.
5). 맺으면서
최규옥 -. 그는 분명히 우리 부산교육대학의 선배로써 자랑 할수 있는 분이라고 할 수 있다.
경남 교단에서 온갖 어려움을 이겨낸 집념과 끈기 의지를 보여준 선배로써 한점 부끄러움 없이 깨끗한 교단생활을 마치고 재야로 돌아가신 이분이 마지막으로 후배들을 위해 남기고 가신 정년퇴임 기념 집 "머문 곳, 남기는 말"을 많은 사람들이 읽어 보기를 권하면서 선배님의 무병 장수를 기원 드린다.
첫댓글 진교장님, 나도 한권 읽을 수 있는 기회 주세요. 연제구 연산8동 277-4 부산경상대학 경영과로......
미--투---
책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직생활에 많은 것을 생각케 합니다. 아름다운 여생을 꾸미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