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獰享윱求摸?, 저번 주일에 노팅힐을 보았죠. 한마디로 2시간 내내 쿡쿡거리다 왔습니다. 왜 그런거 있쟎아요. 맘맞는 친구랑 내내 농담하고 장난치는 기분...분명 기분 좋은 영화입니다.
간만에 잘만든 로멘틱코메디가 나왔죠. 줄거리는 황당하고 별거없으므로 그리구 앞으로 보실 분을 위해 관두고, 그 웃음을 짓게하는 것이 휴 그랜트를 둘러싼 친구들의 묘사가 너무도 신선하다는 것입니다. 함께 식사를 하면서 서러를 걱정하고 위하는 맘이 가득찬 농담들이 오가고, 지친 삶에 대해 허물없이 털어놓고
기댈 수 있는 그만큼의 신뢰가 쌓여있는 친구들입니다.-이런게 영국적인 분위기라는군요. 각각의 성격이 모두 독특하여 감칠 맛이 더 하는데, 특히 스파이크라고 하는 영국 히피 분위기의 친구는 나올 때마다 폭소를 자아냅니다. 정말 봐야 알겠져?여하간 주변 인물들의 표정 농담들이 깨끗하게 재미있습니다.
가끔 이런 영화가 보고 싶을 때가 있쟎아요...기분좋게 웃으며 볼 수 이있는 로멘스...
조금은 여성 취향이기는 하지만 음악도 잘 넣었구 주인공의 환히 웃는 미소와 사랑하는 눈빛이 아름답습니다. 배역과 잘 어울리네요.
누군가 보여주셔도 욕은 안 먹을 겁니다.
참,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베럴즈 도 재미있다고 그러던데 이미 다 내려버린 것 같네요.
그래도 앞으로 방학내내 새로 개봉할 영화가 많다는게 행복한 하늘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