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1부예배 드리고 왔다.
비가 온종일 내리려나 쉬지 않고 내리고 있다.
이따 오후 4시에 큰형님집에 가서 두분 모시고 영락공원에 다녀올 예정이다.
비가 오면 꽃다발이 쉬이 젖어버릴텐데 걱정이 앞선다.
그래도 하늘나라에 계신 부모님이 보시면 참 좋아하실것 같아 마음이 좋다.
부모님 뵙고 담양 병풍산장가서 큰형님과 큰형수님 함께 저녁식사 하고 오려고 한다.
한 집안의 장남은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다는 말씀이 있다.
많은 세월동안 고민과 결정을 해야하는 매 순간마다 힘드셨을 것이고, 부담이 많이 지셨으리라 생각한다.
오늘만큼은 편안하게 맛있는 저녁 식사를 대접해 드리고 싶다.
큰형님과 큰형수님 그동안 너무 많이 감사드립니다.
멀리있는 작은 누나, 장태은 목사님, 서울에 있는 막내 식구들
그리고 둘째형님 식구들, 오늘 조카 결혼식 행사가 있는 세째형님 식구들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주님의 크신 사랑과 한없는 은혜와 은총이 늘 함깨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우리 아들 세진이, 막내 지혜 그리고 천년나무에 살고있는 우리 큰딸과 박서방
항상 건강하고 좋은 일들만 함께 하길 기원드린다.
4시쯤 큰형님과 큰형수님 함께 영락공원에 부모님 뵙고 왔습니다.
오전에 꽤 내리던 비가 잠시 주춤거리는 시간에 잘 다녀왔습니다.
큰누님 꽃다발이 그대로 놓여있어서 준비한 꽃다발을 함께 나란히 놓고
하늘나라에서 아프지 마시고 자식들 걱정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잘 계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자식 욕심에 손주들까지 많은 복을 주시라고 말씀드렸네요.
참 자식은 끝없이 부모님께 부탁하고 조르고 그러는 모양입니다.
기도드리고 담양 한재골 입구에 있는 병풍산방에 가서 맛있는 저녁 먹었습니다.
우렁쌍밥에 된장국, 각종 야채와 떡갈비 그리고 고등어구이와 오징어구이 등 별미 음식을 맛보고 왔습니다.
오는 길에 길가의 카페에 들러 비내리는 저수지 보면서 커피 한잔 하고 왔습니다.
다음에는 우리 온 가족 모두 함께 부모님 뵙고 식사도 하고 재미난 이야기도 하고 그러면 참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우리 가족 모두 진도에 있는 별장 빌려서 1박2일 다녀오면 참 좋겠습니다.
좋은 날 잡아서 다녀오시게요.
오늘도 우리 가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