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차량전복 아찔한 교통사고...찰과상 외 부상 없어
동행 코디는 현장서 사망, 드라마 촬영길 국도서…찰과상 외 부상없어
인기그룹 신화의 김동완이 끔찍한 교통사고로 아찔한 순간을 넘겼다.
김동완은 27일 새벽 5시 15분 서해안고속도로 송악인터체인지에서 충남 당진 방면으로,
2.5km쯤 지난 편도 3차선 국도에서 타고 있던 카니발 승용차(서울 72 고 6325)가,
앞서 달리던 화물차와 뒤엉키면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화물차와 3차선을 나란히 달리던 김동완의 승용차가 2차선으로 추월하려다,
카니발의 조수석 앞쪽과 화물차의 운전석 뒤쪽이 부딪히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고 밝혔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코디네이터 김모씨(20)가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차는 대파됐다.
뒷좌석에 누워서 자고 있던 김동완과 운전했던 매니저 탁모씨(24)는 큰 부상이 없었다.
김동완은 사고 뒤 15분쯤 지난 5시 30분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의해 구급차에 실려 인근 당진의 한국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한국병원 구영환 원장은 "김동완의 X레이 촬영 결과 골절이나 탈골증상은 없지만 온몸에 타박상을 입었다.
정상활동에는 지장이 없다"면서 "그러나 환자가 목통증을 호소해 보호대를 착용케 했다"고 말했다.
응급치료를 받고 일반병실로 옮긴 김동완은 "코디가 목숨을 잃어 가슴이 아프다" 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김동완은 오후 2시 20분쯤 휠체어를 탄 채 서산 서령장례식장에 임시로 마련된 코디 김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친 뒤,
충남 안면도로 직행, KBS 2TV 미니시리즈 `천국의 아이들' 촬영을 마쳤다.
“원래 내 자리였는데...” 코디 사망 자책
○…이날 사망한 코디네이터가 앉았던 조수석은 평소 김동완의 자리였다고.
김동완은 "출발하기 전 코디가 갑자기 자리를 바꾸자고 해 뒷자리에 누웠는데,
이런 변을 당할 줄 몰랐다" 면서 자책했다.
○…김동완은 출연중인 KBS 2TV 미니시리즈 `천국의 아이들' 촬영 스케줄이,
자신의 사고로 지연되자 오후 늦게 아픈 몸을 이끌고 촬영에 합류해 주위를 숙연케 하기도.
김동완은 촬영을 마친 뒤 서울 모병원에 다시 입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
○…김동완의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정오무렵부터 교복차림의 여학생팬 50여명이 당진 한국병원으로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이들은 김동완이 병실에서 나오자 기성을 올리며 앰뷸런스를 쫓아 입원 환자들로부터 눈총을 받기도.
김소라 기자
출처 : 스포츠조선 → 다음카페 KBS미니시리즈 천국의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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