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장애/주의력 부족장애

[야훼나라]

수면 장애
서론 미국 정신의학회의 진단분류인 DSM-IV에 의하면 초수면(parasomnia)은 수면, 특정 수면단계, 또는 수면-각성 전환과 관계되어 일어나는 비정상적 행동이나 생리적 변화를 특징으로 한다.
초수면은 수면-각성상태의 생성기전이나 수면 및 각성 시간조절에 장애가 있는 불면증, 수면 과다증, 수면-각성 전환과 관계되어 일어나는 비정상적인 행동이나 생리적 변화를 특징으로 한다.
초수면은 수면-각성상태의 생성기전이나 수면 및 각성 시간조절에 장애가 있는 불면증, 수면 과다증, 수면-각성주기 장애 등의 수면곤란증과 달리 수면-각성주기 중 부적벌한 시기에 특정한 생리적 체게가 활성화되므로 나타난다. 특히 수면 또는 수면-각성 전환기에 일어나는 자율신경계, 운동계 및 인지과정의 활성화가 문제가 된다. 초수면은 종류에 따라 잘 발생하는 수면단계가 정 해져 있다. 초수면 환자들은 흔히 불면이나 낮 동안의 과도한 졸음이 아니라, 수면중에 일어나는 비정상적인 행동을 호소한다.
초수면에는 악몽, 야경증, 몽유병, 야뇨증, REM수면 행동장애 등이 포함된다. 이 외에 잠고대, 이갈이, 머리 부딪기, 수면마비, 위-식도 역류 등을 초수면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악몽

임상양상
악몽은 잠을 깨게 만드는 아주 무서운 꿈을 말한다. 일단 잠에서 깨어나면 완전한 각성상태로 돌아오며 꿈의 내용을 명료하게 기억한다. 꿈의 내용은 주로 절박한 신체적 위험(추적, 공격, 손상 등)과 관계된 것이나 실제적인 사건과는 무관한 경우가 많다.
악몽은 길고 정교한 꿈속에서 이루어지며 대개 잠을 깨면서 끝나게 된다. 한번 악몽을 꾼 후 에는 닥기 잠들기가 어려워 잠을 설치기 쉽고 따라서 낮동안의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
악몽은 REM수면상태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REM수면의 왕성한 수면의 후반부, 즉 새벽녘에 흔히 나타난다.


역학
3-5세 소아의 10-50%는 부모를 괴롭힐 정도로 심각한 악몽을 꾸며, 성인의 505 정도는 일시 적인 악몽을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다.


원인
악몽은 일상생활에서의 스트레스, 불안, 우울, 죄책감 등과 관련되어 나타날 수 있으며,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ost-traumatic stress disorder)의 주 증상이기도 하다. 그 밖에 고열, REM수면을 억제하는 약물들의 상요을 갑자기 중단한 겨우, 알코올 급성 해독상태 등에서도 악몽을 볼 수 있 다.


진단
진단은 주로 자세한 병력청취에 의한 임상양상에 의한다.
악몽은 야경증과의 감별이 중요하다. 주 경우 모두 공포와 더불어 잠이 깨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야경증은 NREM수면, 즉 수면의 전반부에 흔히 나타나고, 개어났을 때 의식이 명료하 지 않고 꿈을 기억하지 못하며, 아침에 일어나서도 밤의 일을 전혀 모른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서 비교적 구별이 용이한다.

치료
소아에서 흔히 나타나는 악몽은 나이가 들면서 차차 좋아지기 때문에 대부분은 치료의 대상이 아니다. 성인의 경우에도 어느 정도의 악몽은 병이라고 볼 수 없으며, 오히려 이를 창작활동에 이 용하는 등 유용한 방편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악몽이 심하면 개인에게 심각한 고통을 유발하거나 사회적, 직업적 기능에 장애를 가 져오는 경우에는 치료의 대상이 된다. 악몽이 정신병,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약물 및 알코올남용 등과 관련되어 있다면 이들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이다.
치료로는 REM수면을 억제한느 약물을 사용하는데 clomipramine이 매우 효과가 좋는 거으로 되어있다. 정신치료도 중요한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지지와 위안이 필요하며, 무서운 내용의 비 디오 만화책 등은 악몽을 유발할 수 있어 금지시키는 것이 좋다.


악몽의 대치법 아기는 잠에서 깨어난 이유를 잘알며 무서웠던 꿈을 이야기 한다. 1세부터 아기는 몇마디 단 어로 악몽의 이미지를 정확하게 묘사할 수 있다. 아직 꿈의 개념을 분석하지는 못해도 악몽이 수 면을 방해하며 잠자리에서 자신을 공격한다는 것을 안다. 무서운 동물, 잔인한 인물, 괴물 등이 아이의 밤 세계로 침범한다. 때로는 아이가 알고있는 정상적인 존재들도 아이게게 겁을 줄 수 있 다. 불, 현기증, 갈증 등을 꿈속에서 겪을 수도 있다.
2세부터 아이는 악몽을 현실 속의 사건이 아닌 꿈으로 분류할 수 있고 꿈과 현실 사이의 차이 점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그래도 아직은 잠을 깰 때 부모가 달래주는 것이 필요하다.
4세부터는 모든 것이 나아진다. 아이는 다른 사람도 꿈을 꾸며 비록 나쁜 꿈을 꾼다고 해도 잠자는 동안에 일어나는 일들이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동화와 무서운 이야기도 달 이해한다. 따라서 아이는 점차 자신의 공포를 이해하게 되며 그럼으로써 꿈의 공포 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임상양상
야경증은 밤에 자다가 갑자기 날카로운 비명소리와 함께 깨어나면서 운동 및 자율신겨의 한진 공포발작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증상은 주로 NREM수면이 왕성한 수면의 첫 3분의 1에서 나타난다. 비명소리와 함게 깨어 일 어나 앉아 눈을 크게 뜨고 놀란 표정으로 이불을 잡고 있거나 팔을 내젓거나 주먹질을 한다. 심 한 자율신경 항진으로 빈맥, 빠른 호흡, 피부홍조, 발한, 동공확대, 근육긴장도 증가 등의 증세를 보인다.
자다가 일어났을 때 의식은 흐려있으며, 주위에서 자극을 주거나 제지를 해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이런 상태가 수초에서 수분간(15분을 넘는 경우는 드물다) 지속되다가 다시 잠이 든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면 지난 밤 증상에 대하여 전혀 기억하지 못하거나 어렴풋이만 기억 할 뿐이다.


역학
유병율은 소아에서는 1-6%, 성인에서는 1% 미만이다. 보통 4-12세 사이에서 ㅅ기작되고 청소 년기 동안 자연적으로 해소된다. 성인에서는 20-30세 사이에 가장 흔히 시작되고 대개 만성적인 경과를 밟는다.


원인
유전, 중추신경게 미숙, 스트레스, 공포증 및 불안 등이 문제가 되며, 열, 수면박탈, 중추신경억 제제 등에 의해 유발될 수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진단
무엇보다도 완벽한 병력과 수면력이 중요하다. 만약 야경증이 12세 이후에 시작되었고, 빈도가 잦고, 지속시간이 길고, 몽유병 또는 야경증의 가족력이 없으며, 낮에도 증상을 보이고, 생활 스트 레스와 관련되어 있다면 숨어있는 병리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야경증이 중년기나 노년기에 시작 된 겨우에는 반드시 뇌종양 등의 기질적 요인을 찾아보아야 한다.
감별할 중요한 증상은 전술한 악몽이다. 수면중에 일어나는 공황발작과도 감별이 필요하다. 공 황장애에서는 혼돈이 없고, 심한 행동장애를 보이지 않으며, 쉽게 잠들지 못하며, 아침에 잘 기억 하는 등의 차이를 보인다. 그 외에 수면주 일어나는 간질, 수면 무호흡, 야간 심장허혈증도 감별 대상이다.


치료
우선 정신치료가 긴요하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에는 부모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병에 대한 자세한 설명, 지지와 안심시킴, 수면위생교육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야경증이 사춘기까지 계속되거나, 사춘기에 초래한 경우에는 심리적인 원인을 찾고 정신치료 를 시행한다. 성인에게는 최면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약물로는 소량의 Bensodiazepines을 사용하는데 흔히 diazepam 2-10mg을 취침전에 복용시킨 다. 일반적인 수면위생이 중수되어야 하며, 특히 알코올과 카페인 섭취의 제한이 중요하다.


야경증 어린이를 위한 부모의 지침

야경증 동안에 조용하게 한다. 야경증이 심하더라도 절대 당황하지 말아야 합니다.
상해를 막기 위해서만 아이의 신체를 고정시킵니다.
손에 닿는 깨질만한 것을 치웁니다. 만약 필요하다면 문과 창문을 잠급니다.
가능한한 평상시대로 유지시키며 육체적 활동후의 쉬는시간을 갖게 합니다.
가족들에게 야경증은 해로운 것이 아니며 곧 사라질 것이라고 인식시킵니다.
아이가 다음날에는 전날 한 것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는 사실을 인식해야만 합니다.
어머니와 가족의 반응은 야경증을 한 아이를 놀라게 하므로 안심시켜야 한다. 나쁜 꿈에 대 해 너무 극적으로 확대하지 말고 아이와 대화를 나누어야 합니다. '엄마가 있으니 안심해라, 엄마 가 잘 지켜주니까 염려없다.' 이런 말로 아이의 나쁜 굼을 넘마가 함께 견딘다는 신뢰를 주어 아 이스스로 안심하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누구나 그러한 꿈을 꾸며 아무런 위험도 없다는 것을 설명한다. 진실을 이야기 한 다면 아주 어린 아이도 잘 이해합니다.
아이가 걱정하는 것에 대하여 발견하도록 노력하여야 하며 무엇을 도와줄수 있을지 살펴보 아야 합니다.
만약 야경증의 형과 빈도가 변하거나 3개월 이상 나타나면 의사를 불러야 한다. 아이가 낮 에도 잘울고 조금만 화가 나도 적대감이난폭함을 보이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몽유병

임상양상
몽유병의 필수적인 증상은 수면중 갑자기 불완전한 상태로 깨어나 걸어다니는 등의 복잡한 운 동성 행동을 보이는 것이다.
야경증과 마찬가지로 서파수면에서 발생하므로, 수면의 첫 3분의 1에서 주로 볼 수 있다.
행동양상은 매우 다양하다. 경한 경우는 일어나 앉아 무표정하게 두리번거리거나 이불을 만지 작거리거나 베게를 고쳐놓는 등 단순한 동작을 한다. 보다 전형적인 경우는 잠자리에서 일어나 조용히 걸으며 불빛이나 살쪽으로 향하는 것이다. 보통 운동은 속도가 느리고 목적이 없는 듯 보 인다. 어린이들은 간혹 벽장이나 신발장에 소변을 보기도 한다.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주방에 가서 음식을 먹는 경우도 있다. 악기를 연주하거나 길거리를 배회하기도 하고 심지어 자동차를 운전하 기도 한다. 몇분에서 길게는 30분 정도 지속되며 한 밤에 1번 이상 일어나지는 않는다. 증상이 일 어나는 도중에는 지각수준이 저하되어 있으므로 주위사항을 의식하지 못한다. 제지를 하면 저항 을 해서 더 심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가만 두면 스스로 잠자리로 돌아가서 다시 잠이 든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면 간밤의 사건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거나 단편적으로만 회상한다.
환자들은 흔히 자신들의 증상을 남에게 보이지 않으려 한다. 어린이는 하게 야영생활에 동참하 지 않고, 친지나 친구집에서 잠자길 꺼린다. 성인은 출장을 기피하고자 심지어 배우자와 다른 방 을 사용하기도 한다.


역학
4-8세 초발하는경우가 많고 12세 무렵에 최고 유병율을 보인다. 실제로 6-12세 아동의 15%가 적어도 한 번 내지는 여러번의 몽유병 증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어린이 때 발병하면 대개 사춘기, 즉 15세 이전에 저절로 좋아진다. 전 인구의 유병율은 1-15%, 성인의 경우는 약 1%이가. 성인의 몽유병은 대개 50세 이전에 없어지고 그후까지 지속되는 일은 거의 없다.


원인
유전적 요인이 문제가 되고, 중추신경의 미성숙과 관련이 있다는 견해도 있다. 성인의 경우에 는 정신병리가 발견되는 수가 많다. 약물복용, 술, 열, 수면박탈, 과로, 수면무호흡현상, 방광팽창 과 같은 신체자극, 소음과 같은 외부자극 등이 몽유병의 유발인자가 되기도 한다.


진단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상세한 병력 및 수면력이 필수적이다. 발병연령, 소인, 증상이 나타나 는 수면시기, 빈도, 지솟시간, 가족력, 다른 장애의 유무 등을 상세히 알아야 한다.
증상이 전형적이 아니거나, 지나치게 자주 발생하거나, 사고의 위험이 크거나, 10세 이후에 더 빈발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수면 다원기록을 시행하여야 한다.
만약 성인이나 노인에서 발병하면 바탕이 되는 원인을 찾도록 해야 한다. 임상양상과 소견에 따라 철저한 이학적 및 신경학적 검사, 심리검사, 뇌파검사, 뇌단층촬영 등을 시행한다.
야경증과의 감별이 필요하다. 자세한 병력이 도움니 된다. 정신운동성 간질과의 구별도 중요하 다. 간질의 경우 더 전형적이고 반복적인 자동증과 심한 혼돈을 보이고 깨어나서 피로를 호소한 다. 그리고 몽유병에서처럼 스스로 곧 잡자리로 돌아가지 않는다. 뇌파검사도 감별진단에 큰 역할 을 한다. 그 밖에 해리성 둔주, REM수면행동 장애, 수면무호흡증도 감별대상이다.


치료
증상의 빈도, 위험성, 사회적 및 직업적 영향, 나이 등을 고려하여 치료방법을 결정한다.
수면율동증 잠들기 위하여 몸을 흔드는 수면율동증은 매우 흔하다. 아이는 잠이 오면 손가락을 빨면서 머 리를 흔든다. 때로는 몸 전체를 리드미컬하게 움직이며 침대도 아예 일치하여 소리를 낸다. 이것 은 매일 저녁마다 잠들기 전에 꽤 오랫동안 되풀이 되는 일종의 의식이다.
따라서 밤에 잠이 달아나버리면 마치 나쁜 꿈을 쫒으려는 것처럼 다시 리듬에 따라 몸을 흔드 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그러나 몸 흔들기가 심할 경우, 부모나 주변 가족들이 불안해하는 것도 이해가 된다. 필요하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이를 막거나 완화시킬 수 있다.


아이의 침대가 움직이지 않도록 바닥에 고정시킨ㄷ. 소리가 줄어들면 아이도 몸을 덜 움직 이게 된다.
침대에서 자는 이이일 경우 아이는 침대 대신에 벽을 반향의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러 나 이 경우 아이는 침대 대신에 벽을 반향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
아이 머리의 움직임을 대신할 메트로놈을 작동시킨다.
낮 동안 춤을 추게 하거나 노래부르기, 손뼉치기 놀이 등과 같은 리듬 활동을 장려한다. 그 러나 이 마지막 처방은 수면율동증을 치료하거난 가라앉히지는 않는다.
잠꼬대와 이갈기 자면서 말을 하는 잠꼬대를 먼저 살펴보자. 잠꼬대는 그다지 염려스러운 것은 아니다. 누구나 잠꼬대를 할 수 있으며, 이런 습관은 때로는 죽을 때까지 게속되기도 한다. 잠꼬대는 조리에 맞지 않는 말일 경우도 있지만 자신의 속 마음을 드러내는 독백일 경우도 있다. 이는 질병이나 장애가 아니며 일종의 표현방법으로 당사자와 대화를 할 수도 있다. 이 때의 말은 어떠한 구속도 없고 단체생활을 하는 사춘기 청소년에게는 놀이가 되기도 한다.
이갈기는 가볍고 느린 수면 중에 나타나며 특별한 의미가 없다. 같은 밤에 여러 번 나타나며 주위 사람을 괴롭히기는 하지만 아이는 어떤한 장애도 느끼지 않는다. 정신병 환자는 다른 사람 들에 비해 훨씬 심하게 이를 갈며, 그래서 이갈기와 정신적 장애를 쉽게 연결짓기도 한다. 이 경 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치아의 손상이다. 심한 경우에는 치아의 마모를 막기 위하여 성인 되 면 틀니를 끼워야 할 정도이다.


주의력 부족 장애
주의력의 발달 첫돌이 지난 걷기 시작하고 두돌이 되어 아장아장 뛰어다니게 되면 아기들은 굉장히 부지런해 진다. 옆에서 가만히 지켜보고 있노라면 뒤는 때가 없는 듯 하다. 배가 고파도 차분히 앉아 밥을 먹을 수가 없고 낮잠자는 시간도 아까워서 돌아다니고 싶어한다. 듣고 보이는 것이 모두 신기하 고 온 세상을 모험하고 싶어한다.
아기는 그렇게 천방지축 뛰어다니며 자라나면서 차츰 더 재미있는 거싯, 정말로 신기한 것을 가려내고 그것을 보면 더욱 자세히 들여다 보고 실험하려고 한다. 장난감, 동화책, 텔리비젼이 호 기심의 대상이 되고 그 외의 사물도 흥미를 끌 수가 있다.
유치원 다니는 나이쯤 되면 제법 한참동안 궁둥이를 붙이고 앉아 한 가지 일에 몰두하게 된 다. 이 때 웬만한 일이 주위에서 발생해도 금방 자리에 일어나지 않는다. 국민학교에 들어가서는 더욱 그런 관심집중이 길어진다.
그런제 아이들 중에는 만 두살 때의 천방지축이 그냥 지속되는 예가 있다.아무리 흥미있어 하 는 그림책도 1, 2 분 이상 들여다보지 못하고 옆방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일어나 쫒아간다. 델리비 젼을 재미있게 보다가도 문소리에 쫒아나간다. 관심이 있어서 시작을 하지만 끝내기지는 못한다.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을 주의력을 모아서 쏟아붓지 못하는듯 하다. 도리어 사소한 외부의 소리 나 자극에 민감하다. 한 가지에 몰두하지 못하고 안테나를 높이 세우고 외부 세계에 반응할 준비 테세에 있는 것 같다. 돌아다니기는 왜그렇게 목적없이 돌아다니며 말썽을 부리는지, 옆에서 보기 에도 피곤하고 혼자 내버려두기엔 위험할 때도 많다. 그런 아이를 의사는 주의력 부족 장애란 엄 청난 진단명을 붙인다.



과행동 장애 과행동을 보이는 아이는 가끔 학동기가 되어야 의사를 찾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질환은 남아 에서 더 흔하게 관찰되며 유전적 원인이 의심되어진다. 이 질환에 있어서 소아기의 발달에 대한 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들의 이학적 및 신경학적 검사는 대개 이상소견을 보이지 않는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그들의 아이가 학교를 다니기 시작한 직후에 의사를 찾는다. 학교선생의 불편 을 통해 그동안 부모가 오래동안 의심해온 "자기의 아이가 무엇인가 다르다"는 생각을 환깅ㄴ시 켜 주기 때문이다. 즉 이들은 항상 움직이며 충동적이고 주의력이 산만하고, 쉽게 대상에 흥미를 잃고 좌절하며, 아마도 공격적이고 화를 참지 못하는 것을 보여준다. 이들의 진단은 주의산만, 행 동과다를 동반한다. 과거 행동과다증후군, 미세뇌장애로 불렸던 것으로 더 합당한 용어로 보인다.
사춘기 이전의 아이의 3%에서 행동과다를 보이며 남녀비는 3;1에서 10:1 정도이다. 이 질환은 특정 가족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거나 부모에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음주벽, 반사회적 성격, 히스 테리) 등에 잘 발생한다.
병력은 진단을 내리는데 필수적이다. 만일 부모가 아이앞에서 질문에 대답하기를 꺼려하거나 하면 의사는 다음 기회에 부모만의 자리를 마련할 수도 있다. 아이앞에서 상담을 하는 경우 아이 의 의견을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족간의 역동관계도 파악할 수 있다. 부모가 공개적으로 아 이를 나무라든지 존경을 받고있지 못한지 또는 부모에 아이가 어떻게 대하는지를 알 수 있다. 부 모와 아이를 각각 분리해서 면담하는 경우는 좀더 솔직한 사실과 가족간의 마찰을 피할 수 있다.



과행동아란 무엇인가 유치원이나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 중에 지나치게 많이 움직이고 소란하여 주의를 집중시키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물론 아동의 성장과정에는 시기적으로 또는 각 개인 의 성격에 따라 어느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지속적인 주의력 부족이나 행동과다로 인하 여 학교생활이나 가정생활에 지장을 줄 때 주의력부족행동과다 장애(ADHD)를 의심하게 되는데 주의력 부족, 운동과다, 충동성 등이 ADHD의 3가지 특징적인 증상이다.
일찌기 19세기 후반부터 뇌손상으로부터 회복된 환자들에서 위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난다고 보고되었으며 그후로 뇌손상을 받은 적이 없음에도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는 환자들이 보고되면서 morbid defects in moral control, minimal brain damage, minimal brain dysfunction 등의 용어들 이 사용되어 왔으나 20세기 후반부터 attention deficit disorder와 hyperactivity disorder로 나뉘어 사용되어 왔고 1987년 미국 정신과 학회에서 거의 모든 환자들에서 그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ADHD라는 용어를 사용한 이래 현재까지 토용되고 있으며 행동과다가 전혀 나타나지 않는 경우 에는 ADonHD로 표기할 수도 있다.


원인 ADHD는 가장 흔한 싱경행동학적 장애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많은 연구들이 시행되었고 현 재까지 계속되지만 확실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유전적 요소, 과거의 중추신경계 감염, 대사성 질환, 임신중 산모의 알콜중독, 항경련제인 phenobarbital의 복용, lead poisonong 등에 의해서 나 타난다고 생각되고 있으며 최근 발표되고 있는 가설들은 다음과 같다.
- 환자의 뇌 MRI촬영소견상 정상아들과는 다르게 우전되의 넓이가 좌측보다 작거나 같고 행 동조절이 필요한 뇌하부로부터 pre-motor cortex로 들어가는 신경섬유를 포함하고 있는 뇌량의 발달이 미숙하다.
- 뇌 PET Scan촬영상 전운동, 전전두 부위의 당대사가 감소되어 있다.
- 지속적인 덩신집중이 필요호 하는 작업을 수행시키면서 싱경유발전위 검사를 하면 두정부에 서 기록되는 Peak의 전위가 정상부다 낮다.
- Catecholamine system의 pool에서의 분비 증가, 재흡수 감소, receptor sensitivity의 변화등 의 비정상적인 소견들이 관찰되며 신경자극제를 투여하면 호전된다.


빈도 ADHD의 증상이 다양하고 정확한 진단방법이 없기 때문에 많게는 전 아동의 20%, 적게는 1%까지 보고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2-4%로 추정되고 있다.
발현시기는 환아의 50%이상에서 4세 이전에 나타나고 가족중에 ADHD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발생빈도가 증가하며 남녀비는 4-6:1로 남아에 많다. 남녀간의 증상의 차이로 남아에서는 비교적 행동장애가 많은 반면 여아에서는 인식 및 언어기능의 장애가 많은 거으로 알려져 있다.
감각기관의 이상, 심한 지능박약, 전반적인 발달장애 등이 있는 아이들은 ADHD의 진단대상에 서 우선적으로 제외되며 특정한 진단기준은 없으나 다음에 기술한 몇가지 소견과 증상들을 종합 하여 진단하게 된다.
과거력상 영아기때부터 과다한 움직임이나 요구, 심한 감정의 기복, 수유 및 수면장애, 심한 분리불안, 과도한 temper tantrum, 반항적 기질 등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고 일반적인 성장과 발 달은 연령에 맞거나 더 빠르게 진행되었을 수도 있다.
이학적 검사상 ADHD만의 특징적인 소견은 없으나 반복운동의 장애, 신체균형 유지의 어려움, 촉각의 감소와 마비, mixed hand prference등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검사실 검사(EEG, Brain CT, MRI등)는 진단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심리검사상 지능지수에 비해 성취도는 떨어지고 비교 적 높은 verbal score를 보인다.
ADHD를 진단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증상에 대해 부모와 학교교사들에게 관찰을 부 탁하고 집중력, 습관, 충동성, 일반적 행동, 학업성적, 산만함, 미세운동기능 등의 여러 항목에 대 한 설문지 형식의 Rating scale을 사용하는 것이지만 검사방법에 다양하며 보편적으로 사용하기 에는 너무 복잡하고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여기서는 단시간내에 일반적으로 사용ㄸ 수 있는 진단기준만 소개하면 환아의 행동을 주의력 결핍, 충동성, 과다행동 등의 크게 3가지 면으로 나누어 총 15개의 항목을 관찰하여 8개 이상의 항목에 해당되면 ADHD로 진단하는 것인데 그 자 세한 내용은 표 1과 같다.


증상 일반적으로 ADHD의 증상들은 7세 이전에 나타나는데 유치원에서 입학할 무렵에 행동이 과격 하고, 소심하고, 두려움이 많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남의 행동에 지나친 간섭이나 방해 를 하고, 수업시간에 더들면서 조용히 앉아있지 못하고 교사가 시키는대로 따르지 않고, 자기 잘 못을 깨닫지 못하는 등의 증상들으이 나타나게 된다. 환자가 보이는 증상들은 환자마다 종류가 다양하고 정도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보는 관점에 따라 판단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부모들은 증상이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아이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정상 행동이라고 생각하는 반면, 학교 교사들은 모든 학생의 50% 정도가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ADHD의 증상들을 갖고 있 다고 생각한다는 보고도 있다.
다음의 나열된 증상들은 진단기준과 중복되는 항목도 있지만 가장 많이 나타나는 14가지 증상 들을 빈도순으로 열거한 것이다.


의자에 조용히 앉아있어야 될 때 차분히 앉아있지 못하고 손이나 발을 아무 목적없이 계속 움직인다.
요구되는 시간동안 의자에 앉아있지 못한다.
조그만 소리나 사소한 외부적 자극에 의해서도 쉽게 산만해진다.
game이나 단체활동을 할 때 자기순서를 기다리지 못한다.
질문을 받게 되면 질문도중에 아무 생각없이 불쑥불쑥 대답한다.
이해를 못하거나 반항적이 아닌데도 지시대로 따르지 못한다.
일이나 놀이를 정해진 시간동안 지속할 수 없다.
한가지 일을 마무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일을 시작한다.
상황에 맞지 않는 쓸데없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한다.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가로막고 끼어든다.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도용히 듣지 못한다.
학교나 집안에서 필요한 물건들을 자주 잃어버린다.
결과를 예상하지 않고 신체적으로 위험한 일을 자주 한다.
위에 기술한 것과 같은 행동과다 및 주의력 부족 대문에 지능은 정상인데도 불구하고 학교생 활에 적응할 수 없게되고 자연히 성적도 좋지 않은데 특히 기록이나 계산이 필요한 수학이나 과 학과목의 수업시 증상이 더 아과되는 경향이 있으며 십하면 이차적 성격장애로 사회적 격리감, 정서불안, 이기주의적 성격, 자기 비하 등이 동반될 수도 있다.

세가지 행동 과잉행동 : 아이들은 행동이 비정상적으로 많다. 대부분은 안절부절한다. 움직임으로 알 수 있는데 언제나 손, 연필, 발등을 계속 움직인다. 의사에 앉아있는 모습이 어설프고 차분히 앉아있 지 못한다.
주의산만 : 아이는 주위환경에서오는 불필요한 정보를 제거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 모든 소리 에 관심을 기울인다. 방에서의 목소리나 전화벨 소리 등의 저절치 못한 소리에 반응한다. 구름, 융단, 그림과 같은 적절한 것에 관심을 기울이기 보다는 모든 것에 주의를 기울인다.
충동성 : 아이는 행동하거나 말하기 전에 생각하지 않고 그의 행동으로 인한 다른 사람의 충 격을 고려하지 않는다. 따라서 그들은 경험으로부터 배우지 않으며 부정확한 판단을 포함한 충동 적인 행동으로 인하여 즉흥적이다.


부모가 직면하는 문제들 TV의 상황극에서만 아이들이 항상 예의 바르고, 부모들을 생기있고 다정다담하게 하며 매우 이해성이 깊다. 실제생활에서는 모든 아이들이 부모를 실망시키는 방법으로 행동한다. 그리고 모 든 부모는 골치를 앓고 화내며 분개하고 걱정하며 어리둥절해 하고 무력감에 사로잡힌다. 그렇다 면 과잉행동아의 부모가 된다는 것은, 아동의 특별한 요구와 화나게 하는 행동으로 인하여 얼마 나 더 어려운 일이겠는가. 과잉행동아와 함께 생활해본 사람이라면 이 아이들이 흔히 까다롭고 끊임없이 요구하며 피곤하게 한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 아이들이 잘 잊어버리고 멍해 있으며 지 저분해지는 경향은 부모 양쪽이 직장을 갖고있어 매일의 계획이 여유없이 짜여진 바쁘고 일이 많 은 가정에서 특별한 문제를 일으킨다.
많은 과잉행동아는 따지기를 좋아하고 우스광스러운 화젱에 대하여 논쟁하는 기술이 특히 뛰 어나므로, 쓰레기를 치우거나 개먹이를 주하는 요구가 최고재판소에서만 처리될 수 있는 언쟁으 로까지 비화될 수 있다. 이 아이들은 종종 욕구좌절에 대한 인내도가 낮아 아무리 사소한 실망이 나 어려움일지라도 커다랗게 확대될 수 있다. 그러나 과잉행동아는 격분하게 하기도 하는 한편 마음을 조이게 할 수도 있다. 아이가 '난 아무 일도 못해. 난 너무 바보야'라고 말하는 것을 듣거 나 '아무도 나를 좋아하지 않아. 사람들이 나를 '지체아'라고 놀려'라고 흐느끼는 것을 위로하는 것은 부모로서는 매우 고통스러운 경험이다
. 그러나 과잉행동아의 행동으로 인하여 직계가족 이외의 사람들과 계속 갈등을 일으킬 때, 부 모가 직면하는 문제들이 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 분노와 수치심과 당혹감을 느끼게 된다.
1) 아이가 다루기 어렵다는 이유로 유치원 체조반에서 쫒겨날 때
2) 아이가 상점통로를 뒤어다니거나 게산대 줄에서 짜증을 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눈을 찌푸릴 때
3) 이웃의 다른 아이 부모들이 자신들의 아이가 당신 아이와 노는 것을 원하지 않을 때
4) 조부모들이 한 번에 며칠씩 다른 큰 아이들은 데려가 돌보아주지만 이 아이는 너무 다루기 가 어렵기 때문에 단 하루도 맡으려 하지 않을 때, 혼란과 당혹감을 느끼게 될 때도 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두려움도 있다. 장차 이 아이에게 어떤 일이 발생할까? 이 아이의 인생은 어떨가? 이 아이는 5학년에서 유급했는데, 어떻게 대학에 들어갈까? 이 아이는 스스로 살아갈 수 있을까? 그는 장차 무엇이 될까?
어린아기는 양육된 방법에 의하여 주조되는 진흙덩어리와 같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 에, 과잉행동아 부모는 흔히 지나친 죄의식과 실패감을 느끼지 앟을 수 없다. '그것은 여하튼 내 잘못이야'라고 당신은 수없이 생각했을 것이다. '나는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불행히 이러한 감정 은 친구나 친척, 이웃, 교사, 신지어 도움을 구하려 한 정신건강전문가들에 의해서도 주입될 수 있다.
부모는 또한 과잉행동아 자신에 대한 적개심과 분노 '때로는 증오'에 따른 죄의식을 느길 수도 있다. 몇몇 부모는 그들의 과잉행동아이에게 상해를 입히고 싶은 충동으로 인하여 괴로움을 당한 다. 물론 몇몇 부모는 실제로 이러한 충동에 따라 행동하는데, 신체적으로 학대받은 아동중에는 상당수가 과잉행동장애로 고통을 받는다. 다행히 많은 부모는 분노충동을 인식하고 조절할 수 있 다.
엿못에 던진 조약돌깥이 과잉행동아의 문제는 흔히 아동 자신을 넘어 멀리까지 퍼지는 파문을 일으킨다. 때때로 부모가 그들의 과잉행동아에 대하여 느끼는 좌절과 분논는 아동 자신에 대해서 라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것이다. 가족 외부에서는 교사가 이러한 잘못된 분노의 가장 일 반적인 목표물 중 하나이다. 가족 내부에서는 다른 자녀들이, 부모가 과잉행동아에게 지니는 부정 적 감정에 대한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 부모는 다른 자녀들이 과잉행동아 형제에게 관심이 없는 것을 탓하고, 그들이 이기적이고 방관적이라고 불평하며, 인내와 이해 면에서 불가능한 것을 요구 할지도 모른다. 잘못된 증오의 가장 비극적인 형태중 하나는 부모가 혼란과 좌절속에서 문제에 대하여 서로 비난할 때 나타난다. 부모가 한 편이 '당신은 그에게 너무 관대해. 그를 충분히 징계 하지 않고 있어'라고 불평할 때, 다른 한편은 '당신은 아이에게 너무 엄격해요. 언제나 아이에게 고함을 치고 흠을 잡고 있어요.'라고 반박할지도 모른다. 만일 아이가 부모들중 어느 한편에 대하 여 더 우호적인행동을 한다면 이러한 문제는 더 확대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보다 나은 행동을 나타내는 사람은 보통 아버지이다. 비록 약간의 예외는 있다할 지라도 남자 어른들에세 더 협조적이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도 줄어든다. 그 이유는 명확하지 않으나, 러셀버클리 박사는 아버지의 신체적 크기와 힘이 아이를 위협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또한 아동의 비행원인을 아이에게서 찾으려는 어머니보다 아버지는 더욱 빨리 그리고 더욱 강하게 훈련시킬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유가 무엇이던간에, 특히 남편이 과잉행동아 어머니에게 훈육자로서 능력부족으로 비난한다 면, 이것은 좌절감을 느끼는 어머니의 사기를 더욱 덜어뜨릴 수도 있다. 과잉행동적이고 비협조적 인 아이의 행동에 대처하며 길고 어려운 하루를 보낸 어머니는 '나는 그 아이와 별문제없이 지내 는데, 당신은 왜 그 아이가 예의바르게 행동하도록 하지 못해 . 당신은 분명 무엇인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어'라는 남편의 말을 들을 기분이 나지 않는다.
한편 과잉행동아의 양육부담으로 인하여 결혼생황에 긴장을 가져오고 때로는 파국에 이를 수 도 있다. 많은 부모는 아이의 행동문제로 인하여 아기보는 사람을 구하기 어렵게 되고, 따라서 부 부가 혼자서든지 같이든지 즐길 수 없다는 것을 안다. 특히 어머니는 하루종일 아이 뒤를 쫗아다 닌 나머지 너무 지쳐서 저녁에는 남편을 보살펴줄 여럭이 거의 남지 않는다. 성생활과 다정다감 함, 친밀감, 이 모든 것이 실패로 돌아간다. 모든 여가시간을 다루기 어려운 아이 돌보는데 소비 해야할 때, 부모가 함정에 빠진 느낌을 갖거나 분개하는 것을 쉬운 일이다. 인내가 한게에 달하고 기분이 잡치며, 언쟁이 터져나오고, 부부관계에 금이 가게된다.
과잉행동아를 둘러싼 '파문효과'는 직계가족 이상으로 확대되어 방계가족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데, 특히 가족들간의 관계가 다소 불안정한 경우 더욱 그렇다. 몇몇 과잉행동아 부모들 은 그 아이가 많은 그의 사촌들과 부당하게 비교될 것을 알기 때문에 많은 가족의 모임을 두려워 하게 된다. 그들은 또한 비판적인 견해와 원치않는 충고를 들어야 한다는 것도 안다. 비록 당신 아이가 분명히 과잉행동장애를 지닌 것으로 진단을 받고 그의 행동을 개선시키기 위하여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 하더라도, 방계가족과의 문제는 있을 것이다. 어떤 조부모들은 그들의 손자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아이를 진단하는 것과 '약을 복용시킨다'는 견해에 강력하게 반대한 다.


감별진단 감별이 필요한 질환들로는 인식기능의 장애인 언어발달 지연, 학습장애, 지능박약, 정신과적 문제인 조울증, 자페증, 환경문제인 결손가정아동, 주위로부터의 과도한 기대감에 의한 등상들이 있으며 경련, 중추신경계 감염, 무도병, 퇴화성 신경질환, 대사성 질환, 내분비대사 이상, 철결핍성 빈혈, 감각기관의 이상질환 등과도 감별이 필요하다.


학습장애와 과잉행동 아동 과잉행동 아동에세 학습장애나 부진한 학업성적은 매우 흔한 일이다. 이런 아동의 전반적인 학업성과는 최소한 두과목에서 약 3/4정도의 부진한 성적을 보여 보통 평균 이하를 나타낸다. 다 른 아동과 비교해 보면 과잉행동아동이 낙제할 위험성은 약 2-3배가 높다. 그리고 청소년기가지 약 1/2이 최소한 한 학년이상 유급되는 경향이 있다. 수많은 과잉행동아동에게 나타나는 학습장 애는 지능이 낮기 때문만은 아니다. 실제적으로 지능지수가 매우 높은데도 학업성적이 매우 저조 한 과잉행동아동도 있다. 과잉행동아동의 부진한 학업성과가 단순히 집중력이 문제가 있기 때문 은 아니다. 약물치료로 집중력이 향상되는 치료효과를 보았다 하더라도 많은 경우 학업성과에 별 다른 향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당신의 아동은 학습장애인가 '과잉행동'이라는 용어처럼 '학습장애'라는 용어도 매우 혼란스러울 것이다. '학습장애아'란 학습을 할 수 있는 정상적인 능력을 갖고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습이 부빈 한 아동을 말한다. 이는 학습장애가 학업성적이 부빈한 모든 아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이다. 예를들면 시각장애나 청각장애가 있거나, 혹은 신체적인 마비로 인하여 기대치만큼 학업성 적이 부진한 아동을 학습장애자라고 여기지는 않을 것이며, 또한 지능이 떨어져 학업성적이 부진 한 아동에게도 이러한 호칭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범주에서 제외되는 아동은 학습능력에 장애가 되는 중요한 정서적 문젤르 가지고 있는 아동과 학습할 기회를 놓쳐버린 매우 분리한 환 경에 놓여있던 아동들이다.
미국교육국의 심신장애아동 국가자문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학습장애의 정의를 내리고 있다. '특별한 구체적인 학습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동은 언어나 문자를 이해하거나 사용하는 것과 관련 된 기본심리과정에 한 가지 이상의 장애를 가지고 있다.' 이는 듣고, 생각하고, 말하고, 읽고, 쓰 고, 단어의 철자를 쓰고, 셈하는 것에 장애가 있다는 것이다. 지각장애, 뇌손상, 미소뇌기능장애, 독서장애, 실어증 등으로 생각되는 조건들이 여기에 포함된다. 주로 시각, 청각, 운동장애, 정신지 체, 정서장애나 불리한 환경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학습장애는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
이 정의에 따르면, 약 3-10%의 아동들이 학습장애자가 될 수 있다. 또한 이런 아동 모두가 과 잉행동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주의집중력과 충동성에는 문제가 없고 '순수한'학습장애 를 가지고 있는 아동도 있다. 반대로 과잉행동아동 모두가 특정한 학습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동 도 있다. 반대로 과잉행동아동 모두가 특정한 학습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많은 과잉행동아동이 학습장애를 가지고 있다. 정확한 숫자는 파악되지 않으나 상당한 숫자가9약 65% 까지는 학습장애를 가지고 있다.
과잉행동장애처럼 학습장애는 집안의 내력인 것 같다. 한 연구에서 학습장애아동 가정의 25-40%가 가족성원중에 유사한 문제를 지니고 있는 가족이 있음을 밝혀졌다. 또한 과잉행동장애 처럼 학습장애는 여학생보다는 남학생에게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학습장애아동에게도 역시 출산시 난산과 뇌손상, 전염, 독소에의 노출과 같은 내력이 있다. 두가지 면을 같이 놓고 볼 때 학습장애와 과잉행동장애는 같은 원인을 갖고 있으며 두가지 모두 뇌의 기능장애를 가져온다.


예후 최근의 보고에 의하면 과행동증후군 환아의 약 50%는 사춘기가 되면 좋아진다. 나머지는 사 춘기와 어른까지 계속된다.


치료 ADHD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가정 및 학교에서 행동 및 정신사회적 측면에서의 치료와 약물요법을 병용하여야 하며 필요한 경우에는 정신과적 치료도 고려하여야 한다.
가정에서는 환아 자신이 편안함을 느끼면서도 자기가 꼭 해야 할 일은 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이 중요하며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조움을 줄 수 있다.


아침, 오후 및 저녁시간에 꼭 수행해야 할 일과 지켜야 할 시간을 설정한다.
한번 설정된 규칙은 곡 지키도록 하여야 하되 너무 장시간 동안 한가지 일을 시키거나, 복 잡하거나 능력을 벗어나서는 안된다.
한가지 일을 하는데 적절한 시간은 약 15분 정도이며 15분마다 변화를 둘 수 있는, 몸을 움 직일 수 있는 일을 시켜야 하면 일이 끝나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한다.
정해진 시간동안 자기 일을 끝냈을 때나 행동과다를 어느 정도하도 절제했을 때는 매번 본 인의 능력을 인정하고 칭찬해 주어야 하며 가능하면 눈에 보이는 방법(별표, 스티커, 토큰 등)을 사용한 것이 효과적이며 지키지 못하였을 때는 본인이 알 수 있게 설명하고 상품을 회수하는 등 의 조치를 취하여 잘 하겠다는 동기를 부여하여야 한다.
너무 장시간에 걸친 자동차 영행이나 쇼핑 등을 피해야 하고 집안내에서 깨질 수 있는 것, 비싼 물건, 위험한 물건 등은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치워서 사고 및 사고로 인한 심리적 차격을 예방한다. 학교에서는 가능하면 과다행동을 억제할 수 있고 쉽게 산만하여질 기회를 주 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하는데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조움이 된다.
수업시 좌석은 교사가 학생을 관찰하기 쉽고 외부자극이 없는데로 배치한다.
수업중에도 적당한 간격을 두고 칠판을 지운다거나 종이를 나누어 주고 걷어오는 등의 일을 시켜 돌아다닐 수 있게 한다.
학생에게 문언가를 지시할 때는 시작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주의력을 집중 하도록 일을 하는 도중에도 관심을 두어야 한다.
지시한 일을 잘 끝냈을 때는 칭찬을 하여주고 눈으로 볼 수 있는 보상을 주어 자신감을 갖 게 하고특정된 어렵지 않은 일은 아이에게 계속시킴으로써 그 분야에서는 본인이 가장 잘 한다는 생각을 갖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한다.
이상과 같은 치료방법은 주의력부족때문에 가정이나 학교생활, 성적에 지장을 초래할 때는 어 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심각한 행동장애, 우울증, 사회적 격리감, 가치관의 상실 등으로 정 상적인 가정생활이 어렵고, 가족내의 갈등, 학교생활에 막대한 지장 등이 초래될 때는 정시과적 춀를 필요로 한다.

과잉행동아와 식품 페인골드 박사가 "왜 당신 아이는 과잉행동아가 되었는가" 라는 책을 출판한 1975년 이래 염 료와 방부제와 같은 식품 첨가물이 많은 아동에게 과잉행동증상을 일으킨 책임이 있다는 의견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
그 당시는 유독물질과 오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관심이 높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이러 한 이론은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고 한동안 첨가물과 방부제, 식용색소가 없는 페인골드식은 과잉 행동아의 부모에 의해 열렬한 환영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을 세밀히 과학적으로 조사해 보면 처음 예상과는 많은 거리가 있었습니다. 첨가물이 없는 식사와 일반 식사를 교대로 하는 과잉행동아 집단을 관찰했을 때 연구자들은 그 아이들의 일부에서는 도움이 되었으나 그 영향은 미미했고 그러한 제한식으로 인한 영양부족을 고려한다면 보편적으로 사용되어서는 안된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잉행동아 에게 인공첨가물이 없는 식사는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아이에서 과잉행동아가 많다는 보고들이 있으면서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아이에게는 일부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 많은 부모들은 아이의 과잉행동이 설탕이 많이 든 음식을 먹을 때 더 나빠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경험적 보고와 임상적 실험과의 불일치를 보여주는 경우입니다. 연 구자들의 보고에 의하면 설탕이 과잉행동아의 행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면 왜 부모들은 설날과 추석, 성탄절 등 전통적으로 설탕이 든 다른 음식을 많이 먹는 휴일 에 아동의 행위가 더 나빠졌다는 보고를 하는가. 그것은 아마 휴일에는 친구나 친척 등 방문객이 많고, 단조로운 생활에 변화가 생기며, 혼잡하고 흥분된 일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변화속에서 과잉행동아는 지나친 자극을 받아 행동의 통제력을 상실하기 쉽습니다. 따라 서 설탕을 원인으로 보지만 실제로 다른 요인들이 아이의 행동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이렇게 정제된 설탕 외에도 아스파탐 같은 인공감미료가 과잉행동아의 주의력 집중을 저하시키 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그 이론적 근거는 아스파탐이 신경전달 물질의 생산에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후의 조사에 의하면 이러한 인공감미료도 주의력 부족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 로 나타났습니다.
가벼운 중추신경흥분제인 카페인은 차와 초콜릿, 콜라 음료와 같이 아동이 일반적으로 먹는 몇 몇 식품에서 발견됩니다. 카페인은 경계심과 주의력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그것이 과잉행동에 미 치는 영향에 대하여 약간의 관심이 제시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카페인 치료를 사용한 과잉행동아 에 대한 연구에서도 카페인이 과잉행동에 크게 도움을 주지는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것 은 분명히 카페인이 과잉행동아의 증상을 감소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접근법이 아니라는 것을 암 시합니다.
그러나 과잉행동아에게 충분한 아침식사가 특히 중요하다는 연구는 많이 있습니다. 아침을 거 르는 아이는 저혈당으로 인해 과잉행동의 경향이 많아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과잉행동아는 규칙 적인 식사습관이 중요하며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식품에 대해서는 아이의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조심을 해야 할 것입니다.


약물치료 각각의 약은 효과와 가능한 부작용 등 자신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의사들은 약물치료 를 시작하기 전에 이들 문제에 대하여 검토하여야 한다. 목표는 부작용없이 과잉행동을 감소시키 거나 중단시키는 것이다.
약물치료는 1937년부터 사용되어왔는데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약제는 치료제라기 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변화시킨다. 연구에 의하면 각 약물은 뇌에 부족한 물질의 양 을 증가시켜 뇌로 하여금 정상적으로 기능하게 한다. 따라서 과잉행동은 감소한다. 따라서 아이가 덜 행동적이고 덜 산만하며 행동하기 전에 더 생각한다. 최근의 경향은 3가지 군의 약제중 한가 지를 사용하는 것이다. 의사는 일반적으로 제일군의 약제로 시작하여 증상의 호전이 없거나 부ㅇ 용이 나타나면 다른 군으로 진행하게 된다. 과잉행동은 학습고, 하우관계, 가족생활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학교생활동안만이 아니라 하루종일 약을 먹는 것이 추천된다.


제 일군 약물 : 리탈린 (메칠페니데이트)
덱시드린 (덱스트로암페타민)
사일럿 (페몰린)

제 2군 약물 : 토프라닐 (이미프라민)
노리판 (데시프라민)

제 3군 약물 : 멜라릴 (씨오리다진)
테그레톨 (카바마제핀)

클로니딘을 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하여 제 1군이나 제 2군의 약물과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각성제의 유익한 효과 과잉행동아가 각성제 복용으로 치료를 받을 때 70-80% 이상은 광범위한 행동여역에서 진보를 보인다. 이 진보가 나타날 때, 그것은 즉각적이고 때로는 매우 극적일 때도 있다.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가장 명확한 변화중 하나는 신체활동을 더욱 잘 규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약물치료를 받은 과잉행동아가 진정제를 맞는 아동에게서 보는 것처럼 단순히 활동이 둔화되는 것만은 아니 다. 떠들석하고 왕성한 행동이 예상되고 그것이 수용될 수 잇는 활동적인 놀이상황에서 당신 아 이 행동에 변화가 없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보다 제한된 행동을 요구하는 상황에서는 손으 로 만지작 거리고 깡충깡충 뛰어 다니는 행동이 줄어든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잇다.
행동의 수준을 잘 조절하는 외에 당신 아이는 또한 충동적인 행동경향도 더욱 잘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그가 유혹에 더욱 잘 저항하고, 과거에는 무시하던 규칙에 동의하는 것을 관 찰하게 될 것이다. 전에는 대화마다 끼어들어 말을 꺼내자 마자 참견하던 아동이 이제 우아한 모 습으로 자기 차레를 기다릴 수 있게 되었다. 한 어머니는 기쁨에 넘쳐 '나는 이제 조금도 방해받 지 않고 전화통화를 하거나 친구와 커피를 마실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아이의 부모는 특히 그의 손을 혼자 가만히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아이의 능력을 보고 안도감 을 느낄지도 모른다. 나이가 든 아동의 부모는 자기 아이가 허락받지 않고 다른 가족의 소유물을 빼앗는 횟수가 둘었다고 보고하였다. 때때로 과잉행동아에게 나타나는 특이하고 성가신 중상인 음식저장습관도 각성제 치료에 대한 반응에서 사라졌는데, 여러 해 동안 벌과 다른 조처들을 통 하여 이 행동을 없애기 위하여 여러번 시도한 것도 실패로 돌아갔었다. 아동의 충동적이고 활동 적인 행동이 줄었기 때문에 신체의 손상이나 재산상의 손실을 포함하는 사고들이 줄어들게 된다. 어떤 부모는 이러한 변화를 다음과 같이 묘사하였다.
'변한 것은 그가 하는 일 뿐만 아니다. 그가 그 일을 하는 방법도 변하였다. 그는 달리거나 뛰 는 대신에 걷고, 소리나지 않게 문을 닫으며 발로 차지 않고 전등을 끌 수 있게 되었다.'
아동이 교실에서 더 이상 갑자기 소리치거나 교사가 지시를 끝내기도 전에 일을 시작하는 일 이 없기 때문에 교사도 매우 기뻐할 것이다. 교사는 또한 몇몇 사소한 잘못으로 사옫의 일이 방 해받지 않도록 보다 신중하고 세심한 과업 접근법을 설명하여 줄 것이다. 게다가 당신 아이의 필 체에도 놀라운 발전을 가져올 것이다. 실험실에서는 주의력의 지속과 집중력에 각성제가 미치는 바람직한 영향을 검사를 통하여 알게되지만, 학급에서 교사들은 다음과 같이 보고한다.
'그는 공부를 더 많이 하고 백일몽을 적게 꾸어 창문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보내는 시간이 훨 씬 줄어들었다.'
'그녀는 주위에 친구와 지껄이거나 옆에 있는 아이를 성가시게 하기보다는 자기 일에 주의를 기울인다.'
' 그는 이제 신중하게 일을 하며, 부주의로 인한 실수가 훨씬 줄어들었다."
최근의 연구는 또한 읽기와 쓰기, 셈하기에 있어서도 점수가 좋아졌음을 보여준다. 예를들면 한 연구에서 정확성이 떨어지지 않고 풀이한 산수문제의 수에 있어서 30%의 증가를 가져왔다. 전반적으로 부모와 교사는 멍한 상태와 무질서한 모습이 줄어든 아동을 묘사한다. 그 아동은 두 번, 세 번, 심지어는 네 번ㄱ까지 되풀이해 들려준 지시에 대하여 더 이상 질문하지 않는다. 그는 이제 그의 주의력을 더 잘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정보가 처음 주어질 때 거기에 집중할 수 있 다. 게으름뱅이나 공상가들은 약물을 복용하는 시간에 따라 아침의 게으름이 문제로 남기는 하지 만, 탁자를 정리하거나 옷을 입는 것과 같은 일상적인 일들을 따라하는 능력이 향상되었음을 보 여준다. 과잉행동과 주의력부족, 충동성의 개선 이외에 각성제 치료는 또한 공격적 행동과 낮는 욕구 인내도와 같은 증상에도 도움이 된다. 당신의 아이는 실망에 더욱 잘 대처할 수 있고 자기 노력이 방해를 받거나 요청이 거절될 때 이전보다 분노의 눈물을 덜 흘리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그는 형제들에게 놀림을 받는 것과 같은 어려운 상황에 더욱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다.
'누이가 그를 괴롭힐 때 그는 걸어나오거나 나에게 와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어요.'라고 돌과 부지깽이로 자기 누이를 때리던 과잉행동아의 어머니가 말햇다. 다른 부모는 '그는 더 이상 사소한 일에 구애받지 ㅇ낳는다.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할 수 없다 하여도 통제할 수 없을 정도 로 완전히 풀어지지는 않는다. 여전히 화를 내고 요란하게 보행하지만 이제 그것은 일반 아동의 행동과 거의 같다.'라고 말했다.
많은 과잉행동아에 있어서 한가지 중요한 변화는 사회적 상호작용 영역일지도 모른다. 위스콘 신 의과대학 실험실에서 바클리 박사는 리탈린이 과잉행동아와 그 부모들의 상호 작용에 어떤 영 향을 미치는가를 연구하여 부모-아동 갈등이 즉시 중러든 것을 보고하였다. 또한 학급에서는 아 동의 행위가 개선됨에 따라 교사가 통제하고 훈육하는 행위가 둘어들기 때문에 사회적 관계가 개 선된다. 다른 아동과의 관계도 더 좋아졌다는 것이 보고되었다. 이것은 또한 쌍방통행길인 것 같 다. 극 과잉행동아가 전ㅇ보다 덜 으시대고 요구하는 것이 적기 때문에 다른 아동이 그에게 반응 하는 방법이 개선된다. 약물치료에 잘 반응하는 아동에게는 많은 단기적 유익이 있으나 장기적 결과에 있어서는 의아해 할지도 모른다. 약물치료가 성인의 적응문제에서는 차이점이 생기지 않 겠는가 매우 많은 요인들이 과잉행동아의 성장 후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것은 답변하 기 어려운 질문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아동기에 각성제 치료를 받은 성인즐은 그들의 아동기에 대하여 보다 긍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고 성인으로서의 정신과 치료에 대한 욕구가 적다. 게다 가 각성제치료는 또한 다음과 같은 효과도 가져온다.
① 초등학교에서의 도벽감소
② 청소년기와 성인초기의 자동차 사고 횟수의 감소
③ 일반적인 사회적 기술의 향상
④ 공격성 문제의 감소
마지막으로 의사들이 생각했던 것처럼 각성제 복용이 청소년기 동안 도움이 안되는 것으 ㄴ아 니라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청소년기 동안 과잉행동아들은 각성제의 목용으로 계속 유익을 얻는 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다. 향상되는 사람의 비율은 약간 낮지만(약 50-60%) 과잉행동 성인도 각 성제 치료로부터 유익을 얻는다. 리탈린의 경우 짧은 지속기간이 몇몇 사람들, 특히 그 약의 효과 가 1시간 정도밖에 자속되지 않는 사람에게는 문제가 된다. 이러한사람들에게는 지속기간이 긴 사일런트가 나을지도 모른다.


각성제 치료의 부작용 대부분의 경우 각성제 치료의 부작용은 가볍고 짧다. 그 부작용은 치료초기에 발생하게 되고, 만일 몇 주후에도 없어지지 않으면, 일반적으로 의사가 복용량을 줄임으로써 조절하는 것이다. 그 리고 나서 필요하다면 가장 효과적인 수준까지 아주 서서히 증가시킬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부 작용은 식욕부진과 불면증이다. 각성제로 치료받은 아동의 60% 정도가 초기의 불면증을 호소한 다. 비록 55미만이 1개월 이상 계속 주요 문제를 지닌다 하더라도 의사들은 수면을 방해하지 않 도록 늦은 오후의 복용은 처방해주지 않으려 한다. 이것은 매일 몇시간 동안 약의 도움없이 숙제 와 집안일 및 기타 일상생활을 영위해야 하는 증상이 심한 아동에게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잇 다. 약효가 줄어듬에 따라 행동상의 문제가 뚜렷하게 나타난 약을 복용하기 전보다 더 나바지는 과잉행동아 집단에서는 상황이 더욱 악화된다. 콜롬비아대학의 클라인 박사와 기텔만 박사, 국립 의료원 아동병원의 코너스 박사 등은 이 반발효과를 경험하는 아동은 오후 늦게나 저녁 일찍, 이 른 아침에 복용하던 것보다 적은 양의 약물을 복용하도록 권고한다. 이렇게 할 때, 이들 아동은 일반적으로 매우 안전되고 잠잘 때 쉽게 잠들게 된다.
당신 아이에게는 불면증보다 식욕부진이 더 지속적인 문제가 될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경우 몇 kg의 체중감소가 나타날 수 있으나 이것은 중대한 문제는 아니다. 식사와 함께 또는 식사 직 후에 약을 복용하게 함으로써 식욕부진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다. 만일 이것이 불가능하고 당신 아이가 장기적 효과를 내는 약을 복용하며, 영양과 체중감량이 걱정된다면, 자기 전에 높은 열량 의 음식을 먹이는 것이 좋다. 많은 가족들은 아동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과 음식첨가물을 혼합한 밀크세이크가 가장 이상적임을 알게 되었다. 약물치료의 부작용으로 두통과 복통도 일어날 수 있 다. 만약 복용량이 조금만 즐어들면, 일반적으로 이러한 통증은 사라지는 경향이 있다. 약물치료 를 받은 어떤 아동들은 슬퍼하거나 눈물을 흘리며 '성미가 까다로워'지기도 한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저명한 정신과 연구의상인 갈티에리 박사에 따르면, 이러한 부작용은 대부분 리탈린을 많 이 복용할 때 나타난다고 한다. 때대로 복용량이 둘어들면 아동의 기분이 좋아진다. 그러나 좋아 지는 것이 없다면 갈티에리 박사는 즉시 다른 약을 복용하라고 권고한다.
최근에 상당한 논란을 불러 일으킨 문제는 각성제의 치료가 티크라 부르는 반복적이고 불수의 적인 신체운동의 원인이 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심지어 각성제가 투레증후군(복합적인고 지 속적인 운동 및 음성 티크를 특징으로 하는 증상)이라 불리는 돌이킬 수 없는 신경학적 증후군을 낳을 수 있다는 생각이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가장 최근의 증거는 이 견해를 뒷받침하지 않는다. 오히려 각성제 치료와 투레증후군 간에 관게가 있어 보이는 것은 투레증후군을 지닌 아동의 절반이상이 광잉해동아이며 과잉행동장 애 증상은 티크 시작보다 수개월 내지 수년 앞선다는 사실 때문인 것 같다.
이러한 아동은 과잉행동장애 때문에 각성제 치료를 받으면 수개월 혹은 수년 후 투레 증후군 의 진행과정에서 티크가 나타난다. 이 것은 각성제 복용과는 관게가 없는 듯하며, 이 각성제는 티 크의 원인도 아니고 티크를 유발시키기도 안흔다고 생각된다.
또 다른 논란거리는 각성제 특히 덱세드린이 아동의 신체적 성장을 방해하며 성인이 되었을 때 키가 작아지는 결과를 낳느냐 아니냐 하는 것이다. 미국식품의약국이 지명한 위원회는 이 문 제를 검토하여 치료시작후 1,2년 동안 성장지체가 나타날 수는 있으나, 이것은 일시적인 문제라고 결론을 내렸다.
아동은 치료 시작 3년쯤 후에 부작용에 대한 내성을 나타내며, 성인의 신장과 체중에 대한 어 떤 궁극적인 영향은 최소화되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각성제가 성장과 관련된 조 화수준에 변화를 가져온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이 시점에서 잘 이해하지 못하며 전 반적인 위험성이 적어 보이기는 하지만, 이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아동의 성장을 지켜보고 성장 이 영향을 받는다면 가능한 한 '약물중단기'를 두어 장기적 부작용의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신중한 태도이다. 덱세드린이나 리탈린에는 나타나지 않고 사일런트에 대해서만 보고된 부작용은 입술을 핥고 손톱을 가볍게 물어듣는 행위이다. 드물지 않게 피부발진도 보고되었다. 이러한 부작 용은 위험성이 잇으며, 모두 복용량 과다에 영향을 받는 것 같다. 보다 심각한 부작용은 약물치료 수개월 후에 나타나는 간 기능의 변화이다. 이 반응은 희귀하여 1-2%의 아동에게만 발생하기는 하지만, 그것은 약물 과민반응을 나타내며 약물치료는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
부작용의 관점에서 볼 때 각성제 약물에 차이가 있는가, 덱세드린은 리탈린이나 사일런트보다 더 심각한 부작용(특히 식욕상실과 성장억제)를 나타내는 것 같다. 또한 사일러트가 리탈린보다 부작용을 덜 낳는다는 몇몇 증거가 있다. 그러나 이들 약물에 대한 반응에 있어서 엄청난 차이를 나타내며 따라서 부작요은 실제로 개개 아동에 따라 다르다. 당신 아이가 한 각성제와 관련된 부 작용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가 다른 각성제를 사용할 때에고 반드시 부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은 아니다. 많은 경우 복용량을 줄이는 것이 부작용을 용납할만한 수준으로 충분히 감소시키는 것은 아니며, 다른 약물치료로 바꾸는 것이 좋은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