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의 주유소 이용방법은 간단하지만 한국과는 좀 다른 주유하기를 소개합니다.
우선 차를 렌트하시거나 구입을 하신다면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일입니다.
호주에는 대표적인 주유소가 2~3군데 있답니다.
BP,Caltex,Shell 저는 이중에서 주로 BP와 Shell을 이용합니다.
BP는 모두 아시겠지만 많은 카레이싱경기에 스폰서를 대주는 회사이도 하죠...그리고 호주에서 기름의 옥탄가가 높아 차가 잘 나가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Shell의 경우는 대형마켓에서 $30이상 구매하시면 리터당 4센트 할인받을수 있는 쿠본을 줍니다. 쿠폰이라기보단 금액이 $30 이상의 영수증에는 밑에 쿠폰이 붙여져 나오죠.
Woolworths(대형쇼핑마트)의 것은 Caltex에서 할인을 해주고 Coles(대형쇼핑마트)의 것은 Shell에서 할인을 해줍니다.
단 모든 Shell은 다 할인을 해주는데 Caltex는 해주는 곳과 해주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그러니, Caltex는 주유하시기 전에 확인을 꼬옥 하셔야 합니다. 근데 대부분이 하더군요. 외각지역빼곤요..
길을 가시다가 보면 이렇게 생긴 곳이 Shall 주유소입니다. 우리나라 S-Oil과 비슷하다는걸 느끼실수 있습니다. 아닌가???
그럼 주유소를 들어가시기 전에 좌측 깜빡이를 켜시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들어사기기전에 확인을 해보시면 오늘 기름 가격이 알수 있습니다. 가격은 리터당 가격입니다.
Shell이기때문에 Coles영수증이 있으시다면 4센트 할인해준다고 씌여 있습니다.
(모든 Shell은 할인이 되지만.. Caltex는 반드시 확인을 하시고 들어가시길....)
기름 가격은 날마다 다릅니다. 그리고 지역마다 틀리죠. 기름이 비싼곳은 아무래도 도심지나 아예 외각지역이 비싸겠죠?
화요일이 제일 저렴하고 화요일을 기점으로 계속 비싸집니다. 그러다가 토요일 정도를 기점으로 다시 내려오지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매주 화요일에 기름을 채워 넣은 편입니다.
이곳은 모든 곳이 셀프서비스입니다. 주유할 곳에 차가 있다면 줄을 서서 차가 나가길 기다리고 있으셔야 합니다.
이제 주유구 앞으로 주차를 했습니다. 저는 일반 승용차이기 때문에 Unleaded(무연)을 선택을 합니다.
거의 모든 주유소에는 2종류의 무연휘발유가 있습니다.
일반 무연과 약간 비싼 고급 무연 휘발유가 있는데 한달에 한번 비싼고급유를 넣으셔서 차를 길들이면 좋겠죠. 고급유는 옥탄가가 좋아서 엄청나게 잘 나갑니다.... ^^
참.. 여기서 중요한것은 몇번 주유기 앞에 있는지 확인하시는 겁니다. 사진에 보시면 전 3번 주유기 앞에 서있네요.
주유구 캡을 열고.. 거기에 주유기를 넣으시고 누르시면 기름이 들어갑니다..쉽죠???
한국에선 아르바이트생들이 해주는 일인데... 여긴 인력이 없어 그나마 기름값이 좀 싼거 같네요.
주유기를 잡고있으면 휘발유가 들어가면서 리터와 가격이 표시됩니다.
저는 지금 54.64리터에 $60.05 어치를 넣었네요.. 여기서 리터당 4센트가 할인이 되니 약 $2정도 할인을 받겠네요.
저처럼 그냥 주유기를 잡고 원하시는 만큼 넣은 방법이 있구요...또 하나는 먼저 얼마만큼 넣을 것인지를 입력하시고 넣는 것입니다.
그럼...입력한 만큼만 들어가고 기계가 멈추게 됩니다..위의 사진은 입력을 하는 곳입니다.
주유가 끝나면 돈과 쿠폰(영수증)을 가지고 위 사진처럼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셔서 점원에게 몇번 주유기에서 넣었다고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는 No.3 이라고 외쳐주겠죠)
영수증을 살짝 건네주면 할인된 가격을 불러주지요.. 그럼 계산하고 나오시면 됩니다.
그리고 절대 화장지 안줍니다. 흠.... 그냥 나오세요 ㅋㅋㅋ
전 호주에서 이렇게 주유를 하고 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