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국.시책 사업 순조롭게 진행
지역 미래 달린 신성장 동력...혁신도시.첨복단지 건설
이시아폴리스, 지역 최초 신도시...쇼핑.문화 체험거리 한자리
교통.상업.문화.업무 거점 동대구복합환승센터 12월 착공
대구 동구청이 지역내에서 조성되고 있는 각종 국·시책 사업을 알차게 채우고 다져 일류 동구의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설계를 하고 있다.
동구의 국·시책 사업은 신서혁신도시, 첨단의료복합단지, 이시아폴리스, 신암 뉴-타운 조성, 대구기상대 이전,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대구선 후적지 공원화 사업, 금호강 살리기 등의 사업이 대표적이다.<편집자주>
◆신서혁신도시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체 공정율은 75%를 달성했다.
그동안 신서동 등 9개동 4천216천㎡로 지난 2007년 4월부터 올해 12월말까지 약1조 4천50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공동주택 7074호, 단독주택 622호에 2만2천320명정도의 인구가 유입될 예정이다.
또 이전기관으로는 11개 기관으로 30만8천279㎡, 대구일과학고등학교 3만3천㎡, 첨단의료복합단지103만㎡ 등이다.
이전공공기관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신용보증기금, 한국장학재단, 한국사학진흥재단, 교육과학기술연수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가스공사, 한국감정원, 한국정보화진흥원, 중앙신체검사소 등 12개 기관이다.
총 4개 구간으로 건설되는 진입도로는 전 구간이 착공에 들어갔으며 혁신도시 부지조성공사 완료에 맞춰 완공될 예정이다.
특히 1구간인 율하역에서 혁신도시 구간은 공정율 75%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이전 공공기관 부지매입은 총 12개 기관 중 10개 기관이 매입을 완료한 상태다.
또 청사착공한 기관은 지난 5월 27일 중앙신체검사소와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의 합동 기공식을 시작으로 3개 기관이 건축허가를 득했고, 5개 기관은 실시설계 중에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지난해 10월 27일 첨단의료복합단지 주요시설(정부시설·지자체 시설) 기공식을 김황식 국무총리 및 주요 내빈, 주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주요시설 건축 착공에 이어 우수한 연구원 및 민간연구소 유치에 대구시와 유기체계를 이뤄 전심전력을 기울여 지난 6월에는 뇌 연구원 유치와 국립 암센터 분원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첨복단지의 최대 약점인 부지조성원가도 최근 2년간 노력을 쏟은 결과 3.3㎡당 293만원에서236만원으로 낮췄으며, 앞으로 150만원대로 낮추기 위해 국비지원 등 여러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국책사업인 혁신도시와 첨복단지 건설은 동구가 아닌 대구의 향후 100년 미래가 달린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적인 행정과 지원책에 주력하고 있다.
◆이시아폴리스는 대구경북지역 최초의 신도시로 쇼핑은 물론 문화체험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한 자리에 모여 있어 단순한 하나의 목적이 아닌 오래도록 머물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형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곳은 동구 봉무동 일원에 조성면적은 117만7천㎡이며 1조4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사업기간은 2006~2015년까지 15년간으로 제3섹터방식(대구시 20%, 민간 80% 컨소시엄)으로 시행되고 있다.
지난해 11월말 현재 산업용지 92% , 상업용지 43%, 공공 및 기타 용지 82%, 공동주택은 1차 98.6%, 2차 98.9%, 3차 74% 분양됐으며, LSC는 100% 입점계약 완료됐다.
롯데쇼핑 및 CGV는 입점했으며 대구국제학교, 한국폴리텍섬유패션대학,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준공됐다.
향후 공연 창작테마파크 및 대구 텍스타일컴플렉스 건립(지난해 12월 1일 계약)과 공동주택 4차 분양 등 2015년까지 목표로 시행 중으로 생산 및 부가가치효과가 10조원, 고용창출 10만여명의 기대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신암 뉴-타운 사업은 낙후된 지역에 대한 주거환경개선과 도시의 기능회복을 위해 동구 신암1·4동 일대를 지난 2007년 5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 지난 2010년 5월 20일에 결정고시에 따라 촉진구역(8개소)별로 개별사업(재개발, 재건축)을 주민들이 추진하고 있다.
현재 4구역과 5구역은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해 동의서를 받고 있으며 공공시설분야도 국·시비 7억원을 지원을 받아 기반시설(도로·공원·주차장) 기본 및 실시설계를 올해 3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해 1월부터 국비32억, 시비50억 총 82억원을 지원 받아 생활문화가로 선 개설을 위한 보상업무를 실시할 예정이며 향후 국·시비를 최대한 확보해 생활문화가로 개설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기상대 이전은 동촌유원지 문화체육회관 뒤편으로 부지면적은 약 3만7천160㎡로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1천970㎡의 청사를 2012년까지 이전을 목표로 하고있다.
지난해 11월 결정고시와 부지매입비 국비 96억원이 확보돼 향후 토지보상이 완료되면 기상청이 올해 내 착공 계획이다.
이전되는 대구기상대에는 기후변화테마파크, 각종 기후관련 체험관, 기후관측 장비 전시실 등이 들어서며 이와 관련된 예산 국비120억원을 확보됐다.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은 KTX, 지하철, 고속·시외버스를 하나로 연결하고 국토동남부의 교통허브역할과 동대구역 주변 환경개선사업으로 올해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구의 새 중심으로 교통·상업·문화·업무 등의 거점 역할을 할 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민자 5천550억원, 국비50억원 총 사업비 5천600억원으로 동구 신천동 일원에 부지 3만7천㎡, 지하5층 지상11층으로 연면적 26만9천㎡규모로 주요시설로 여객터미널, 업무·문화·교육·테마파크, 쇼핑센터 등이 들어선다.
복합환승센터 건립으로 3조원의 경제파급효과와 1만4천500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제3자 사업제안 공모를 통해 지난해 4월 ㈜신세계가 협상대상자로 선정돼 MOU를 체결했다.
또 지난해 8월에는 대구시에서 복합환승센터 주변연계 교통처리계획을 수립했고 ㈜신세계에서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올해 3월부터 실시계획인가 등 제반 인·허가 절차를 거쳐 12월경 공사를 착공, 2015년 6월쯤 사업이 완료할 계획이다.
◆금호강 생태공원조성과 대구선 공원화 사업으로 주민 여가공간 확보와 삶의 질 개선에도 올린하고 있다.
동구청은 4대강으로 유입되는 셋강의 수질개선을 위해 율하천과 불로천, 동화천, 방촌천 등 하천정비에도 힘을 쏟고 있다. 동구지역은 국가하천인 금호강과 9개의 지방이 위치하고 있으며, 동구는 하천의 재해 예방과 주민을 위한 친수 공간 조성을 위해 율하천 등 4개 하천의 정비를 추진 중에 있다.
먼저 지난해 7월 착공한 율하천 정비는 하천연장 5.2㎞ 구간에 206억원을 투입해 2014년 6월에 완료할 계획이며 불로천은 지난해 7월에 착공 하천연장 3.5㎞ 구간에 201억원을 투입, 2015년말 완료예정이다.
동화천은 지난해 12월에 착공, 하천연장 1.7㎞ 구간에 54억원을 투입해 올해 말 완공할 계획이며 방촌천은 지난해 1월 하수도시설에서 하천으로 재 지정돼 하천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를 오는 6월 완료하고 하반기에 착공,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들 4개 지방하천의 정비가 완공되면 치수안전성확보와 함께 친수공간 조성으로 주민 여가 공간 확보와 삶의 질 개선 등으로 주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500억원이 투입되는 금호강생태하천 조성사업은 낙동강살리기 사업의 핵심프로젝트로서 40년 이상의 역사 깊은 동촌유원지 일대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기존 동촌유원지와 금호강 사이 약 6만6천㎡의 수변공간을 하천 생태원, 다목적 놀이마당, 수변무대, 접안시설, 생태수로 등으로 구성된 수준 높은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금호강을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친근하고 매력적인 도심공간으로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키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촌유원지내 ‘동촌해맞이다리’는 지난해 10월 제5회 동구 평생학습축제에 맞춰 개통하고 시민들에게 개방됐으며, 동과 서를 잇는 소통과 화합의 다리로 호평을 받고 있다.
교량 자체가 미관이 아름다운 사장교로서 교량난간에 500개의 LED 백색조명과 메탈등 48개를 설치하고 탑부분은 12개의 컬러체인저로 다양한 경관을 연출할 수 있도록 조성해 지역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관광테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선 공원화사업은 동대구역에서 동촌역, 반야월역을 지나 괴전동 대림육교까지 이르는 도심부를 관통하는 폐선부지 약 7㎞ 구간을 1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푸른 녹음이 어우러진 공원으로 조성하고 있다.
대구선 반야월 공원(L=4천384m)은 입석네거리에서 율하천까지, 대구선 동촌공원(L=1천438m)은 각산동에서 대림육교까지, 대구선 아양공원(L=1천709m)은 동대구역에서 입석네거리까지 3개의 테마를 갖춘 공원으로 조성 중이다.
대구선 반야월 공원은 준공했으며 동촌·아양공원은 40% 정도 추진 중에 있다.
사업부지내 동촌역사 및 반야월 역사는 공원과 상호연계할 수 있도록 했고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는 흙으로 포장해 녹색친환경과 어우러진 자연미를 갖추도록 돼 있다. 또 데크 및 파고라 등 각종 목재시설물은 철도선형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광장은 공원의 시작과 종점부에 조성돼 이용객의 휴게 및 문화생활을 지원하기에 충분하도록 조성될 예정다.
이재만 동구청장은 “올해부터는 동구지역 내 각종 국·시책 사업을 알차게 채우고 다져 일류 동구의 기반을 굳건히 하고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설계를 하고 있다”며 “모든 국·시채 사업이 잘 마무리되면 동구는 대구를 대표할 수 있는 지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