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사냥......``
누구랑 :킹과 명섭이 종미 그리고 나(형원이)
언제 : 오늘...퍽! 2001년 11월 1일 목요일...``
어디서 : 대백 프라자(?)암튼 11층에서...``
누가 : 극단 연인무대가...``
무엇을 : 돼지사냥을...``
왜 : 내 보여줄려구...^^ㅋㅋㅋ
어떻게 : 샘 차타고 부웅~~~~~``
캐스트...``
지서장 : 이성민
구회장 :이홍기
신회장 : 한기웅
수상한남자 : 김은환
천씨 : 이광희
방씨 : 이중옥
할매 : 김현숙
가락이 : 신선영
스탭진
연출 : 한 전 기
무대감독 : 황웅기
무대미술 : 문정태
음향 : 권순희
조명 : 이현수
진행 : 장혜경,홍송희,조성희
줄거리...``
어느 마을에 돼지 할멈이란 분이 살고 있는데 그 할멈이 가장
애지중지 하는 돼지 한마리가 있었다...``
그런데 그 돼지가 어느날 사라지게 되고 할멈은 20만원을 현상금으로
두고 사람들로 하여금 돼지를 찾게 했다...``
돈이 아까워서 라면 하나 사먹지 않는 할멈이 말이다...``
마을엔 천씨와 방씨란 두 남자가 있었는데 할멈에게 술 한잔 얻어 먹고
돼지를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술이 쥐약이다...^^
술에 잔뜩 취한 두 남자가 새벽에 산에서 돼지를 찾다가 오줌을 누고
있는데 어디선가 불빛이 보이고 한 수상한 남자가 나타난다...``
서로 피하다가 누구냐고 물으면서 서서히 다가서는데...``
그런 식으로 피하고 만나고 도망가고 이런 사이에 여러번 말이 주고가고
하다가 수상한 남자는 가고 남은 두사람은 벌벌 떨다가 일어나며
말 한다....공비다....``
두 사람은 곧바로 지서장이 있는 곳으로 가서 지서장을 기다린다...``
부시시한 머리를 해가지고 두 사라 앞에 나타난 지서장...``
공비가 나타났다는 말에 윗 분들에게 전화를 걸려고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무시무시한 돼지 할멈이 나타나 잠시동안 아수라장이 된
지서..``
얼떨결에 전화를 다 건 지서장 그 두사람에게 집에서 기다리라고 한다.
그 마을엔 구회장과 신화장이 살고 있는데 두 사람은 똑같이 생고기 집
을 한다...서로 군위원? 암튼 그거하고 같은 고기집을 한다는게
공통점인데 서로를 잡아 먹으려고 안달이다....``
우리 고기집은 3대째 내려왔구 정말 원조다...라는 두 사람의
의견 충돌...``
드 두사람은 이 지역에서 거의 가장 높다는 지서장에게 간다...``
지서장을 이용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한 사람씩 번갈아가면서 만나면 다방아가씨도 부르고 돈도 주고 하며
지서장에게 잘 부탁한다고 말하고 지서장은 두 사람에게 돈을 받고
똑같은 말을 되풀이 한다..``암 도와줄께-_-aㅋㅋㅋ
지서장이 있는 사무실에 정체 불명의 사나이가 나타났다...``
그 사람은 본서에서 온 남자이고 공비란건 허위 신고라고 하며
젊은 나이에 거드름을 엄청 떤다...``
지서장 꼼짝 못한다...^^
지금 돼지 할멈 아들이 탈옥을 했으니 잡으러 왔다고 보안이 급선무
라고 지서장은 그냥 입만 다물고 있을라고 말한다...`` 그때~~~``
방씨 천씨가 갑자기 들어오는데 수상한 남자는 민주 경찰을 할수 있는
특권을 주겠다고 보안만이 살길이다 라면 보안 보안을 강조한다...``
음 커피 아가씨겸 이쁜 가락이가 그 마을에 살고 있다...``
인기가 많은데 지서장이 좋아한다...``
그녀을 이용하여 나중 두 회장들이 서로를 비난하고 함정에 빠뜨리
려고 한다...``
한편 정체불명 사나이는 돼지 할멈 뒤를 미행하고 다니고....``
역시 두 회장들은 서로를 고소한다고 난리고 가짜 증거를 가지고
나쁜 소문을 뻐트리고 나머지 두 영감은 무슨 일일까? 라는 의문을
갖고 퀴즈풀듯 돌아다니고 가락이는 어디론가 떠나고
지서장은 가락이를 찾아 떠난다...``
어느날 밤 돼지라는 소리가 들린다...그리고 총소리...``
그건 돼지도 아닌 가락이였다...``
줄거리가 이상하다....-_-a
그밖에...``
먼저 한전기란 연출분과 배우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멋진 연극이였고 재미있는 극이 였습니다...``
음~~배우들간의 구멍이 없어서인지 정말 꽉찬 연극이였습니다...``
먼저 블랙코미디여서 사회를 풍자하고 그걸 심각하게 표현하지 않고
코미디로 표현해서 더더욱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무대...조명으로만 산을 표현하지 않고 깔끔하게 무대 끝부분에
합판으로 산의 나무? 맞죠...^^암튼 그걸 만드셔서 색조명을 썼는데
정말 멋있었고 산의 풍경이 나왔습니다...``
인간의 끝없는 욕심 성욕이나 돈때문에 벌어지는 드러운 일들...``
서로를 밟아야지만 올라 갈수 있는 이 사회를 풍자한것 같은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먼저 샘에게 배운 서사극이 정말 많이 나왔습니다...``
순식간에 딱딱 바뀌는 배우들의 과장된 표정과 행동...끊어진 전화줄
우리 조카 딸이 하며 엉덩이를 쑤~~욱 빼는 그런 오버가 심한 액션
돼지 할멈의 큰칼...등의 서사극적 요서나...윙에서부터 나오지 않고
윙 밖으로 나와 가만히 서있다가 무대로 들어오는것 그러니까
돼지 할멈이 윙 밖에서 가만히 서있다가 갑자기 허리를 굽혀서 들어오는
것..``
이건 연극일뿐이요 라는 인식을 줘야하는 서사극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었습니다...``
샘 차안에서 이 작품을 세심하게 한번 토론해 보았습니다...``
먼저 가락이...그녀는 대사가 거의 없었고 노래와 춤으로만 표현되었습니
다...``
지서장이 왜 가락이를 좋아했을까? 라는 의문...그건 그녀가 젊고 섹시
하고 이쁘고 암튼 이사회에서 남자들이 좋아할 인물이죠...``
샘 말씀은 그건 생명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녀가 왜 대사가 없었을까? 이건 그녀에겐 수많은 남자가 사랑이
아닌 그냥 돈을 벌수 있는 고객이기 때문에 계속 찾아 오는 남자들에게
눈길한번 주지 않고 똑같이 춤추고 노래만 한 것입니다...``
대사가 없는건 자기 맘을 알리지 않기 위해? 이건 잘 모르겠는데...^^
샘 지송...``어제 들었는데 잘 이해가...``
그리고 그녀가 왜 죽었을까? 샘이 말씀하신 건 이사회는 강자 때문에
약자가 당한다...``
인간의 추악한 일들이 약자를 다치게한다...``
가락이는 이 극의 열쇠였습니다....``
그리고 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두가지를 생각했는데...``
먼저 사랑은 영원히 가지 않습니다...하지만 사랑하는 마음을 두고
죽는다면 그 사랑은 영원하다고 생각합니다...어느 연극의 대사중
하나이기도 하구요..``
가락이가 죽기전 돈가방을 가지고 도망가는 중이 였습니다...``
그리고 죽었습니다....``
가락이는 죽기전 돈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고 생각했고 그걸 가지고
가던중 총에 맞아 죽었으니 인간의 탐욕은 끝이 없다...``
그리고 나머지 하난 가락이란 인간의 존재는 우리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강자가 아닌 우리 약자...우리도 다 똑같이 욕심이 있습니다...``
그런 가락이도 욕심이 있었는데 총에 맞은 것은 우리 삶에서 나쁜
탐욕이나 죄는 이길수 없다...끝까지 살수 없다라는 교훈을 준다고
생각했습니다...``
음~~수사관...그 사람도 대사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는 인간의 욕심을 상징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그냥 우리의 눈이라
고 생각합니다...서사극은 배우나 관객이나 관찰자의 입장이 될수
있습니다...수사관은 노래방에서나 어디서나 가만히 지켜만 봅니다...``
그건 말 그대로 수사관 처럼 사회에는 이런 나쁜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라는 걸 관객의 눈이 되어 하나하나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
나중에 가면 음향 소리 때문에 대사가 들리지 않았던 적이 있습니다..``
배우들은 시끄럽게 떠들고 음향소린 크고 또...배우들이 전부 다 나와서
자기 대사를 들리든 말든 시끄럽게 떠드는 적이 있습니다...가락아~~``
이 휴지좀 봐 드러버라~~`` 이 소리 한번 들어봐 이게 사람소리야~~``
등등...음향 소리 때문에 대사가 들리지 않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타이밍을 마춰서 음향소리가 낮아지는데 이번엔 그러지 않았습니다...``
난 잘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샘 말씀으론 잘 모르겠지만 그건 연출의
의도 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이 사회 그리고 그 사람들은 남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배려하지도 않고 자기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자기 혼자 크게 소리지르고...남을 배려 할줄 모르는 이 사회를
큰 음향소리나 시끄럽게 떠드는 걸로 풍자한것 같습니다...연출님이~~``
그리고 두 회장들...그 사람들은 돈을 직접 버는 것 같진 않습니다...``
전에 구미에서는 그런 느낌이 못 받았는데 이번 두 배우에겐 그게
느껴졌습니다...``
양아치 옷...간사한 모자...^^
이 두사람이 일을 하는 장면은 없고 돈을 쓰는 장면만 많이 나왔습니다.
젊은 회장은 양아치 짓만 하고 다니고 할배 회장은 도박같은 걸
하고 다니는 것 같습니다...``
고기집은 부인이나 종업원이 하겠죠...내말 뜻은 돈이 있는 사람은
마구마구 돈을 써도 돈이 생기고 가락이 같은 여자는 몸을 팔고 흔들어야
돈을 벌수 있다는 것입니다...한마디로 요즘은 돈이 돈을 번다는 겁니다
그리고 객석에서 처음등장한 할배들...정말 웃겼습니다...``
관객 한번 얼마나 민망했을까?....^^
그리고 처음 수사관과 할배의 만남...두 사람은 각각의 돼지를 찾고
있었습니다...``
이극에선 중의법...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돼지에 대한...``
진짜 돼지와 돼지할멈의 자식 돼지...``
연출은 이 두가지 돼지를 처음 그들이 만났을때 관객에게 무언가...``
의문점을 줄려고 했던것 같습니다...그리고 힌트를 약간씩 던져주고
어 이상하다...왜 돼지가 둘이지...``
암튼 이게 서사극의 묘미 같습니다...``배우들 각자의 개성이 뚜렷했습
니다...``
음 그리고 오늘 또 배운거...배우들은 자기 배역에 대해 확실하게
연구하여 터득하여 그 본모습이 나오게 만들어져야한다....``
하지만 자기만의 배역이 되어야 한다...``
내말은 자기만의 개성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어느 배역이라도...``
하지만 오늘 배우들에겐 그게 다 있었다...^^
음 지서장 아부 잘 떨고 돈 잘 뜯어내는 특기가 있지만 일에서는 정말
무능력한 사람이다...그걸 잘 표현했다...``
우는 장면....끝내주고 춤 정말 잘춘다...^^
음~~``시설이 좋아서 즉석으로 마이크를 이용 노래를 불렀는데...``
배우들간의 템포와 앙상블이 엄청 좋았다...연출의 세심한 배려같다...``
노래의 음과 대사의 타이밍을 적절하게 계산했다....``
존경 스럽다...``
이번 연극 정말 배우들이나 연출님 울 샘에게 배운게 많다...``
평생 재산이 되겠지...``
그리고 어제 내가 지적받은게 하나있다...``
가장 훌륭한 관객이 무엇일까? 라는 샘의 질문...``
잘 생각이 나지 않아 같이 생각하는 관객이 아니에요라고 말하니까
하시는 말씀이 연극을 볼때마나 가슴이 설레이는 관객이 가장
훌륭하다고 말씀 하셨다....``
난 그런게 별루 없는것 같다...``
우리보단 연극을 많이는 보지 못한 명섭이는 조목조목 다 물어 봤는데
난 그런게 없다...빨리 곤쳐야하는데...``
암튼 샘...힘드셨는데 안마밖에 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해요...``
감사합니다....``
연인무대 분들 감사합니다.......``
카페 게시글
연극을 봤어요(소감)
연극을 보고(학생)
연인무대의 "돼지사냥"을 보고-2001.11.1. 영주공고 김형원
노정
추천 0
조회 54
02.03.30 13:43
댓글 0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