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d Seoul World DJ Festival
[현장스케치/20080503] 출연진과 관객이 하나 된 공연
해가 지고 석양을 배경으로 세종대 음악동아리 ELD의 무대가 시작되었다. 더위에 지쳐 잠시 쉬고 있던 시민들도 흥겨운 리듬의 힙합공연이 시작되자 주변으로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ELD는 랩과 댄스를 비롯하여 가면, 의자 등을 이용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빠른 템포의 곡과 느린 템포의 곡을 거듭하며 공연의 완급조절을 계속하던 ELD의 공연은 하우스룰즈의 ku-chi-ta-chi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절정에 달했다. 공연이 끝나고 무대가 바뀌는 시간에도 시민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더욱 무대 가까이로 모여들어 틀어놓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생각보다 세팅시간이 길어지자 구호에 맞춰 다함께 자신의 이름을 하늘에 외쳐보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되었다. 깜짝 이벤트 후 사람들의 열띤 호응에 맞춰 DJ Wegun의 Djing으로 Soul Company의 무대가 시작되었다. 방금 전 무대에 올랐던 출연진들도 구경하던 관객도 모두 하나로 어우러져 춤을 추었다.
2008.5.3.
취재 / 윤민아 (난지인 취재팀 , wdfnews@hanmail.net )
에디팅 / 김소연(21c RPM 출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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