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돔 타이라바 초반 시즌이
정말 힘드네요..
매년 참돔시즌 초반인 5월중순~6월 초에
폭발적인 입질을 하는 경우가 더러 있었습니다.
산란을 위해 서해권 수심낮은 산란장을 찾기 때문이죠..
물론 모아니면 도처럼..
많은 마릿수를 낚아내는 선사도 있을것이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겠지만
어젠 정말 답답한 하루였습니다..
기상은 나무랄데 없이 좋았습니다.
물론 육상과 달리 해상에는 해무가 약하게 끼긴 했지만
낚시여건에 무리가 가진 않아 보였고..
물심도.. 생각보다 세지 않아 라이트지깅 하는 데는 지장을 주지 않았는데..
무슨일인지 통 입질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오늘 아침에 디낚을 통해 조황을 확인하는데
군산권 참돔 조황이...거의 없네요...
수원팀도 같은날 농어 출조를 하여 실시간 상황을 전화로 통화 했는데..
몇일간 보인 농어떼가 보이지 않는다는군요...
항상그렇지만 시간이 갈수록 출조팀장의 머리속이 복잡해 집니다..
또한 선장님 마음은 어떻겠습니까?...
여기저기 포인트를 찍어보다
연도까지 올라가봤습니다..
하지만 상항은 더 악화되어 들물에
물이 뒤집혀 더이상의 낚시는 기대하지 못하고
선장님의 배려로 연도항에서 이른 저녁 갯마을 식사로 힘든 하루를 정리해 봅니다.
연도 식당에서 선장님 배려로 갑오징어,병어회,삼식이 매운탕....
쉽게 접할수 없는 식사에 나름 하루의 고단함이 한방에 풀어진듯 합니다.
거기다 미리 항에 전화로 우리 꽝맨들을 위해 광어회를
포장까지 해주시니...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런분이..미친분이 아니고선,,,,
프로호 선단의(프로호,샤크호,강프로호) 선장님들의 순수하고
가슴따뜻한 마음을 다시 한번 읽을수 있었던 부분인것 같아서 편한 마음이 듭니다...
어제 같이했던 회원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 기회엔 더 나은 조황을 믿어봅니다...
첫댓글 선단의 푸근한 정으로 아쉽지만 ...마음 달래고 또다시 찿을수 있는 선단이 네요 ㅎㅎㅎ
탄력 받을 시기에 팀장님의 마음이 엄청 타들어가고 부담스러울 거라 느껴지네요 아쉽지만
또다시 다음을 기약 해야지요 함께 하신 조사님 분들 출조 고생 하셨습니다
팀장님! 힘네세요...광주 머털 출조팀 화이팅~~~!
ㅎㅎ 감사합니다~~
힘을 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시즌 초반이라 조황이 들쑥날쑥하는건 당연하지요..
안타깝기는 하지만 프로호 선단의 친절함에 조금의 위안이 되어서 다행이네요..
그런 맛으로 낚시 다니기도 하고요..^^
네~~ 어젠 프로호가 아니고 샤크호였습니다~~
군산배를 10척 이상 타본 사람으로 판단하건데....프로낚시 선단이 서비스면에서는 최고 인듯합니다....고기도 많이 잡아야 할것인디